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값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이럴땐 어떡하죠?

밥값궁금 조회수 : 3,209
작성일 : 2017-07-06 19:59:20

대학생 딸이 알바를 합니다.

한달 열심히 일해서 겨우 이것저것 빠지고 나면 90만원돈 탄다고 합니다.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은 20명 쫌 안된다고 하는데

지금 내일이면 5일째인데 거기 계신 어른들이 돌아가면서

밥을 사준다고 합니다.


본인 밥은 그냥 사먹으려 해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계속해서 얻어 먹기만 한다는데..

듣는 제 입장에서는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친한 알바생이 있으면 둘이 같이 따로 먹으면 되겠지만

알바생은 우리딸 혼자이고 젊은 직원도 많지 않은가 봅니다.


커피를 돌리려니 사무실에 모두 구비되어 있고

밖에 있는 커피값도 강남이라 좀 비싼가 봅니다.

간식도 그렇고...


여하튼 지혜를 모아 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의견들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너무 얻어 먹기만 하는건 또 아닌것 같아서요..

아이한테도 가르쳐야 할것 같기도 하고..

부탁드립니다.


IP : 211.114.xxx.1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6 8:02 PM (1.237.xxx.12)

    그건 알바생이 하나고 어리고 뭐 그래서 그냥 어린애 밥 사 준다는 개념, 거기에
    밥은 먹여 가면서 일 시킨다는 개념인 것 같은데요.
    얻어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정 그러면 일 주일에 한 번 정도씩 쿠키나 견과류 바 같은 간식거리를 사 가도 될 것 같고요.
    그런데 글 쓰신 상황이라면 어린애가 일해서 얼마나 번다고
    그 돈으로 뭐 사 오는 걸 불편해 하는 어른들이실 것 같기는 하네요.

  • 2. ㅇㅇ
    '17.7.6 8:06 PM (1.232.xxx.25)

    알바생 점심값은 고용주가 지불해야죠
    최저임금 주면서 점심까지 사먹으란건 심하죠
    그러니 같이 일하는분들이 사주시나봐요
    사회선배들이 후배 챙겨주시는거니
    얻어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주시면 깍듯이 감사하다고 인사하면 되고
    뭐 사서 돌리는건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17.7.6 8:09 PM (121.128.xxx.41)

    한두 번은 괜찮아도 계속되면 돌아가면서 내도
    부담되고 알바하는 학생인데 돈 받기도 불편하고 ..
    먹을 곳이 있다면 간단하게 도시락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누굴 지속적으로 챙겨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 4. ㅣㅣㅣㅣ
    '17.7.6 8:20 PM (175.209.xxx.151)

    일주일에한번정도 커피 쏘는거 어떨까요.커피한잔이나 밥값이나..

  • 5. 그냥 먹어도 무방
    '17.7.6 8:29 PM (175.252.xxx.221) - 삭제된댓글

    한 두달에 한번 부라보콘 어떨까요?

  • 6.
    '17.7.6 8:41 PM (46.92.xxx.47) - 삭제된댓글

    5일 되었다니 처음에는 알바생이 어른들이 점심값을 내주다가 점차 줄이겠죠.
    제 밥값은 제가 내겠습니다~하고 내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막무가내로 내줘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월급날 점심을 쏘는 걸로~^^

    그런데 종일 근무면 회사에서 식대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7. ㅇㅇ
    '17.7.6 8:43 PM (49.142.xxx.181)

    사장이 사는거면 당연히 뭐 식대 대신 받는거다 생각할수도 있는데
    같은 직원들이 사준다는거잖아요. 제가 봐도 부담스러울듯..
    테이크 아웃 아이스커피 정도면 좋을듯 해요..

  • 8.
    '17.7.6 8:44 PM (46.92.xxx.47) - 삭제된댓글

    5일밖에 안된걸로봐선 처음에는 알바생에게 돈 받기 미안하니 내준 것 아닐까요? 곧 더치페이로 갈듯 싶은데 계속 개인돈으로 내주려고 한다면 제것은 제가 내겠습니다~하고 내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막무가내로 내주는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월급날 점심을 쏘는 걸로~^^

    그런데 종일 근무면 회사에서 식대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 9. ..
    '17.7.6 9:14 PM (183.96.xxx.122)

    비싼 건 말고
    월급 나오면 더운 날 하드 하나씩 돌리면 좋죠.

  • 10. ...
    '17.7.6 9:15 PM (221.151.xxx.109)

    저라면 쥬씨에서 딸기쥬스 돌릴래요

  • 11. 옛날 생각
    '17.7.6 9:27 PM (175.114.xxx.153)

    25년 전 대학생일때 지금은 사라진 ㅈ보험사에서 사무보조 알바했었어요. 나름 꿀 알바라고 알려졌는데 제가 배정된 곳에 알바생은 저 하나. 사무실 직원 중에 제 또래 여사원들은 많았지만 다들 고졸 여사원이라 그랬는지 정말 저한테 말 한마디 안 하더라구요. 그냥 거기 아저씨, 총각 직원들이 매번 데리고 나가 사줬어요.
    제가 20 일 정도 일했는데 마지막날 점심값을 제가 냈어요. 한 5~6 명분이었던 것 같은데 이만 얼마 나왔구요. 근데 왜 애초에 제 밥값을 제가 안내고 다른 분이 내시게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얼굴이 화끈해요.

  • 12. 그냥 요령껏
    '17.7.6 10:16 PM (119.149.xxx.236)

    얻어먹어도 됩니다

    사무실 직원들은 어른이고 월급받는 사람들일테니

    알바하는 대학생이라고 나름 챙겨주는 거예요.

    그런 경우엔 그냥 얻어먹고 다닌다고 문제될 것 없어요.

    솔까 답례한다고 뭐 사들고 가는게 더 이상.....

    그 사람들이 그걸 바라지도 않을 거구요...

    단 이건 일반적인 상황에 해당되는 경우고

    아주 특이한 경우도 있을 수 있음.....

    예를 들어 좀 이상한 아줌마들이 얻어먹기만 하고 안 갚는다고 갈구는 경우..

    딸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그냥 일반적인 경우면 그런 상황에선 돌아가며 점심 얻어먹어도 별 문제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4968 마트에서 일회용봉지비용 지불 5 일회용봉지 2017/11/04 1,549
744967 트럼프 탄핵 외치는 방탄청년단 공동단장 김한성 인터뷰 1 light7.. 2017/11/04 764
744966 3년째 내게 미쳐 있는 남자 65 프라푸치노 2017/11/04 25,211
744965 상여금 없애고 12달로 나눠서 준다는데.... 6 jjjj 2017/11/04 2,642
744964 미취학아동들 몇시에 일어나나요? 1 미취학아동 2017/11/04 824
744963 패딩..지겨우시겠지만 13 ,,, 2017/11/04 5,183
744962 제 차를 어떤 차가 부딪히고 그냥 가버렸는데요 9 ... 2017/11/04 2,428
744961 더불어민주당 이건 욕먹어야겠네요. 3 ㅇㅇ 2017/11/04 1,454
744960 알바경험담 -알바비 달라니 태도가 변하네요 8 두얼굴 2017/11/04 2,883
744959 진정한 이명박 후계자 안찴 9 richwo.. 2017/11/04 1,467
744958 김지수랑 김주혁 6년간이나 사귀었군요. 37 ㅇㅇ 2017/11/04 32,135
744957 만나면. 이거얼마짜리라고. 말하는. . 8 저두 2017/11/04 2,464
744956 요즘 젊은사람들 많이 가는 동네가 어딜까요? 2 궁금 2017/11/04 1,681
744955 배추 40포기에 고춧가루 얼마나 넣어야 할까요. 2 .. 2017/11/04 2,431
744954 김주혁씨 죽은거 진짜 안믿기지 않으세요? 7 .. 2017/11/04 2,768
744953 외식하고나면 꼭 작정하고 품평을 하는 남편 7 블링 2017/11/04 2,093
744952 뇌수술후 문병갈때 뭘 가져갈까요? 5 고민중ᆢ 2017/11/04 1,224
744951 어준팬 5 2017/11/04 985
744950 9/27일 가계약했던 건물이 지금까지 난항중인 상태로 3 부동산 수수.. 2017/11/04 880
744949 "나이는 묻지 마세요"..102세 호주 여성 .. 2 샬랄라 2017/11/04 2,521
744948 잇몸은 자꾸 내려앉는데 방법이없어 속상해요 27 티이이 2017/11/04 18,767
744947 미국이 좀비를 무서워하는 이유 6 신노스케 2017/11/04 2,290
744946 하남스타필드가는데 3 2017/11/04 1,236
744945 원래는 옷장정리를 하려했는데.. 3 뭔가 알차게.. 2017/11/04 2,031
744944 냉동실 생강10키로 버리는 것 외에 뭘? 16 에구 2017/11/04 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