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념없는 아이들은 개념없는 부모로부터 나온다.

행복하기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1-09-03 00:57:03

예로부터 애 잘 키우는건 여자로서 으뜸가는 일이고 가장 존경받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애 하나 제대로 못 키워서 친정엄마가 대신 키우는 집이 허다하다.

얼마전 통닭집에서 닭을 시켜먹는데 40 가까이 되어 보이는 부부가 밤시간에 어린애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담배를 피더라.  맥주를 정말 맛있게 먹는 엄마는 치킨에 목말라하는 애에게 맥주를 시음시키는 자연스런 행동까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얼마나 째려봤던지...눈치를 보며 멈짓하는 그분...

그 밤에 애 데리고 호프집온거는 그렇다쳐도 ...정말 콜라하나 시켜주고 싶었다.

 

자녀 3명을 키우는 한 엄마는 스스로 성격상 문제를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아이들은 어쩌겠는가...adhd에 문제아...

부부딴에는 그걸 고쳐보고자 주말에 주말농장도 가고 애들 데리고 여행도 많이 가고...

그림 치료까지 하더라...

근데 웃긴건...정작 치료받아야 할 사람은 그 엄마인걸-,.-

짜증내고 소리치는 엄마옆에서 천국을 간들 인성교육이 제대로 될리 없다.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엄마옆에서 닌텐도나 핸드폰으로 오락에 열중인 애들을 많이 본다.

엄마 이건 머야? 이건 왜그러는거야? 한창 커나가는 아이들 시끄럽고 호기심많지만...

엄마는 힘들고 귀찮다. 그래서 게임기 하나 사주고 조용히 있으란다.

그렇게 큰 아이들..좀 크면 pc방 전전하고...나중에 집중력 저하에 공부 못하면...

부모들은 그럴것이다.. 아니 우리는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왔는데 왜 애새끼들은 이모양이지???

공부잘하고 대학나왔다고해서 얘들을 바르게 키우는법은 몰랐으니...당연한거다.

 

마지막으로...

인스턴트 좋아하고 식생활 유아틱하신 어머니들...

음식하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거 위주로 만드는거...자연스러운거다.

그런데...엄마 배속에서부터 먹고 자란 아이들

아토피, adhd ...식생활과 정말 밀접한 관계에 있다.

 

힘들게 정성껏 키운 내 아이...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는 딱 부모가 키운만큼 성장한다. 인격이든 건강이든 지식이든

 

힘들게 공부했고 성공했고 이제 성인이니 맘껏 즐겨보자..

퇴근하면 맘껏 티비함 봐보자..

하는 맘이라면 얘들 교육은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살아간다는건 어찌보면 참 재미없는거다.

그런데 그런 재미없는거에 익숙해지면 그 속에 재미란게 있다.

그 재미가 알짜배기인거다.

 

 

 

IP : 111.91.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 1:44 AM (119.66.xxx.40)

    무플이 최고의 리플입니다..!!

  • ...
    '11.9.3 1:51 AM (180.12.xxx.4)

    호오~난 아직까진 잘하고있어...음음~~하면서 읽은저는...
    말투가 과격하지만 틀린말은 없지않나요?

  • 2. 냉탕열탕
    '11.9.3 2:11 AM (59.9.xxx.188)

    뭐 취지는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남의 자식 문제를 저렇게 함부로 말해도 되나 싶네요.

    원글님도 아이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전 엄마로서.. 나도 자식 키우는 입장인데 남의 자식갖고 말 함부로 하지 말자는 생각이라..
    잘 알지도 못하는 경우까지 무조건 저렇게 비난하는건 좀 가슴 아프네요.

  • 3. 에휴 ~
    '11.9.3 10:14 AM (180.66.xxx.63)

    자식키우는 사람은 절대 남의자식 흉도, 내자식 자랑도 할게 아니랍니다
    너나 잘하세요 ~

  • 4. 듀스
    '11.9.22 9:33 PM (124.254.xxx.62)

    주스뉴휴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2 닭살 오이 냉채 1 ... 2011/10/16 2,160
24231 안과 어디가 괜찮은가요? 하안 사거리.. 2011/10/16 1,681
24230 생강즙으로 뭘할까요? 9 딸랑셋맘 2011/10/16 2,722
24229 82에 글이 별로 예전에 비해 안올라오는거 같아요 8 ??? 2011/10/16 2,571
24228 유치원 추천서가 도대체 뭔가요? 외동아이 4 산골아이 2011/10/16 2,823
24227 물어봐요 1 방통대 교육.. 2011/10/16 1,550
24226 만혼에 성공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2 푸른 2011/10/16 6,131
24225 우리나라 판검사들 정말. 에휴~ 12 속터져 2011/10/16 3,432
24224 컨벡스 오븐 어떤가요? 1 지베르니 2011/10/16 1,991
24223 지금 밖에 춥나요? 3 ?? 2011/10/16 2,196
24222 공사중인 구미보 5 경북인들 참.. 2011/10/16 1,966
24221 [원전]Citizens’ Testing Finds 20 Hot .. 3 참맛 2011/10/16 2,058
24220 아파트 최상층(복층구조)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8 궁금 2011/10/16 15,748
24219 광명시 하안동15평이 1억4천5백정도인데 이집사는게좋을까요? 2 부자 2011/10/16 3,441
24218 아이패드2는 휴대폰 매장 아무데나가도 판매하나요? 3 미도리 2011/10/16 2,201
24217 초3아이 소풍을 가는데요. 4 소풍 2011/10/16 2,109
24216 김치 어느거 사먹을까요 종가집? 더김치? 4 도와주세요... 2011/10/16 3,844
24215 6억 정도에 살 수 있는 32평 아파트 추천 부탁드려요 9 서울로 가자.. 2011/10/16 4,390
24214 시댁가서 이제는 예 아니요 몰라요 3단어만 하려구요 1 3단어 2011/10/16 3,600
24213 아침에 도전 1000곡에서 장윤정이요.. 1 dd 2011/10/16 3,251
24212 나꼼의 가장 뜨거운 대목. 주진우 기자의 깊고 떨리는 목소리 9 참맛 2011/10/16 3,791
24211 이사할때 어떤부분을 많이 고려하시나요? 1 고민맘 2011/10/16 2,040
24210 프렌치카페 1/2 칼로리 맛 괜찮네요. 1 ~~~ 2011/10/16 2,517
24209 하루 냉동게 간장게장 괜찮을까요? 5 게장 2011/10/16 3,129
24208 시부모님과 함께 살기^^~ 2 이래서 안되.. 2011/10/16 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