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거 꼽으라면 인테리어에요
1. 꼼꼼
'17.7.6 6:47 PM (121.176.xxx.230)꼼꼼하고 깐깐하시네요
전 그냥 다 맞겨 버려요
알아서 해 달라고...
그런 열정도 시간도 에너지도 없는 걸 알기 때문에
전 결혼 전 부터 애 도 하나만 낳을 거라 생각 했어요
내 에너지는 아이 둘을 키울 수 없다는 걸 느꼈기에
하나 낳아서 후회없이
편하게 육아해요...2. marco
'17.7.6 6:48 PM (14.37.xxx.183)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공기관에서도 최저입찰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3. ㆍ
'17.7.6 6:49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공사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고
내 돈 내고 공사하는 건데도
묘하게 내가 을이 되는 상황이 연출되지만
그래도 돈지랄^^한 것 중 잘한 걸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인테리어공사에요.
삶의 질이 달라져요.
머지 않은 미래에 아예 집을 짓고 싶어요.
아파트는 뭘해도 일단 구조가 천편일률적이니
천장 높은 거실. 아일랜드 주방 등등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려구요
정돈된 공간이 주는 만족감은 정말 크더라구요.4. oo
'17.7.6 6:52 PM (39.115.xxx.179)인테리어 생각하면 욕나와요
이쪽 일하는 사람들 중에 제정신인 사람은 없는건지 운나빠서 똥밟은건지
재품 사이즈 미리 정해준거 무시하고 자기 맘대로 해서 재공사하게하고
자재ㅡ빼먹고, 공사중에 추가금 요구하고... 정말 저도 인테리어 생각하면 치가 떨려요
평생 살면서 소리지를일이 없었는데 열받아서 소리지르니까 일 잘하는건 뭐죠
인테리어 설비 이런 업자들은 모르는거 같으면 다 덮어씌우고 딴소리하고 그러더군요
여태까지 90%이상이 그랬어요. 정말 모르면 덤탱이에요.5. 신혼 첫집부터
'17.7.6 7:08 PM (1.215.xxx.163) - 삭제된댓글집 사셨나보네요
부모님께서 사주셨던가요.
부럽습니다
내집사서 인테리어 하는거,
아무리 힘들어도 그게 좋은거죠6. 신혼 첫집부터
'17.7.6 7:11 PM (1.215.xxx.163) - 삭제된댓글보통은 결혼후 몇년, 십몇년 지나서야 인테리어 하게되죠
신혼집 첫집부터 내집사서 인테리어 하시다니 부럽기만하네요
내집 인테리어 하는데 그정도 신경은 좀 써야죠7. ㅇㅇ
'17.7.6 7:13 PM (1.232.xxx.25)저는 사정상 전체 얼마하고 액수만 정하고 그냥 맡겼어요
벽지 바닥재정도만 선택하고
다른건 전부 알아서 하라고요
까다롭게 따지는 주인 없으니
일하기 진짜 편했나봐요
소장님이 자기집 고치듯 신나서 왠만한건 다 손봤더군요
저도 어지간히 무던한가봐요
거의 거슬리는거 없이 만족했어요8. 진짜..
'17.7.6 7:23 PM (218.55.xxx.126)잠깐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바닥이 인테리어 바닥인 것 같아요, 저희 결혼할때 양가에서 지원받는거 없어 남편 모은돈 저 모은돈 합치고... 그리고 남은 돈은 담보대출을 받았는데, 인테리어 비용 포함해서 대출을 받았었어요. 부족한 금액에 올 수리 인테리어 하려니 발악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요, 윗님들 말씀처럼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인테리어 하고나니, 전 저희집이 너무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남편은 신규로 청약 받아서 집 넓히고 싶어하는데 전 저희집에서 십수년은 더 지내고 싶네요 ㅎㅎ9. ..
'17.7.6 7:52 PM (49.170.xxx.24)1.232님 그 업체 어딘가요?
10. 상상맘
'17.7.6 10:07 PM (222.107.xxx.124)ㅎㅎ 전 3주후 이사갈집 인테리어 시작하는데 그냥 다 맡겼어요 전체금액만 정하고 도배장판 색깔만 대충골랐어요
나머진 알아서 다 해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신경쓸 에너지도 없고 나보다 더 전문가가 알아서 해주려니 믿고 맡길라구요11. 케바케
'17.7.7 9:24 AM (222.110.xxx.3)6개월전에 올수리했는데 원글님 만큼은 아니고 절반정도만 신경썼는데도
내가 다시는 집수리 안한다 맹세를 했어요.
근데 주변에 공사하는 몇집 보니깐 다시 공사하고 싶어요.
인테리어 해보니 윗분들처럼 믿고 맡기는게 제일 만족스러울수 있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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