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학원 다 그만뒀어요

너무늦었나 조회수 : 7,262
작성일 : 2017-07-06 18:31:44

대치동 학원앞에 데려다주면 올라가는척하다가 도망가고

거기까지 데려다줄려면 실갱이를 하고..

여기는 지가 가겠다고해서 갔는데도 그래요

공부하기 싫대요

초등학교때부터 수학학원을 다닌터라 한번도 안다닌적이 없어요

그냥 오늘부로 학원 다 끊었습니다

자기주도 전혀 안되는 아이에요

지금 전 불안감 만빵에  저시키가 도대체 뭐가 되려고 저러나

다음주가 기말시험인데 다 집어치라하고 학원마다 전화해서 그만둔다하고 환불까지 받았습니다

자식 키우는게 이렇게 힘든거 아무도 말해주지않았죠

울고싶은데 눈물도 안나오고 그러다가 아니 내가 왜울고싶지  저새끼 학원안다니는걸로 내가 왜울어

이런생각했다가  누워있다 벌떡일어나서 아 저놈새끼 머리통좀 쎄게 쳤으면 좋겠다 생각하기도 하고

마음 다잡기가 안됩니다

일반고 고2 이과반이에요

대학은 갈수있을까요


IP : 119.71.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7.6 6:34 PM (14.37.xxx.183)

    요즘 대학은 다 갑니다.
    어느대학을 가느냐가 문제죠...

  • 2. ㅡㅡㅡ
    '17.7.6 6:35 PM (116.37.xxx.66)

    지방..에 갈곳 많아요
    서울아이들 대전쪽으로많이 오더군요

  • 3. ㅇㅇ
    '17.7.6 6:37 PM (49.142.xxx.181)

    자식은 정말 잘 생각해서 신중하게 낳으라 말해줘도 들으려 하지 않더라고요.
    원글님도 누군가 임신전에 말했어도 그냥 스쳐버리든 오히려 당신이 뭔데? 이런식이였을거예요.
    복불복이고 내 죄다 하는게 가장 맘 편해요.
    근데.. 살아보니 꼭 공부 잘하고 이런것보다 (어차피 공부로 성공할 애는 얼마 안돼요) 한가지 재주만 있어도
    그걸 돈벌이에 연결해서 잘 사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요즘 세상 뭘해도 나쁜짓 안하고 돈 잘벌고 살면 되는거예요.

  • 4. 저두요
    '17.7.6 6:44 PM (122.36.xxx.91) - 삭제된댓글

    오늘부로 끊었어요
    이제 맘고생 돈고생 안하려구요

    ㅇㅇ님 말씀처럼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
    일부로 하나만 낳았는데 이 한 명도 그냥
    갖다 버리고 싶어요
    진짜 우리때랑 너무 달라서 키우기 힘들어서
    엄마에게 자꾸 하소연 하게 되네요 ㅠㅠ
    아 진짜 저도 자식때매 너무 속상해서
    쓰다보니 눈물이 나네요 아 진짜 속상해 ㅠㅠ

  • 5. ...
    '17.7.6 6:53 PM (1.237.xxx.84) - 삭제된댓글

    사춘기 온 중딩인줄 알았더니 고2네요.
    그냥 원글님 위로해 드리고싶네요 ㅠㅠ

  • 6.
    '17.7.6 6:56 PM (223.62.xxx.156) - 삭제된댓글

    요즘
    자식 키우기가 이렇게 힘들다는 걸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가 유행인가요?
    이런 글이 많네요

    대학들어간 후엔 사춘기가 끝나서 그런지 좀 나아요

  • 7. 이젠 더이상 책상에앉아 공부
    '17.7.6 6:56 PM (211.104.xxx.214)

    공부잘한다고 잘되는 세상도 아니예요. 십년만에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뀐다는데 그땐 님 아들이 잘나갈수도 있어요^^

  • 8. 저두요...
    '17.7.6 7:14 PM (223.62.xxx.93)

    수학과외 하나만 남기고 다 끊었어요. 기말고사 일주일 앞두고라 환불도 못받아요ㅠ
    그냥 장애아 키운다 생각하고 참고 있어요...

  • 9.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17.7.6 7:15 PM (59.12.xxx.253)

    원글님 같은 아이들, 남자아이들 중 많데요ㅜㅜ.
    조카가 학원은 다니지만 불성실하게 다니는것 같아서 학원비 내러갔다 상담했더니,
    학원샘이 그러더래요.

    엄마가 학원 앞에 내려주면..학원가는척 하다가 안들어오고
    피씨방으로 가는 남자아이들 많다고,
    그냥 딴데로 새지않고 수업들으로 온것만 해도 남자아이치고는 아주 성실한 편에 속하니 걱정말라고요 ㅜㅜ

  • 10. ...
    '17.7.6 7:28 PM (211.179.xxx.39)

    작년 고3때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것 중하나가
    학원 정리한거였어요.
    또 다른 길이 열릴지도 모르지
    너무 속상해마시고,
    잠깐 한숨 고른다고 생각해보세요.

  • 11. 555
    '17.7.6 8:10 PM (175.209.xxx.151)

    아이가 학원가도 학교성적이 40,50나오는 건 아이가 공부할 의지가 없는거예요
    정리하는것이 나아요
    마음정리가 안되는것이 더 마음아픈거죠

  • 12. ㅠ ㅠ
    '17.7.6 8:14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시험기간에 게임하는 애는 답이 안나오네요
    끌거라고 말만 해요 ㅜ ㅜ

  • 13. ....
    '17.7.6 8:18 PM (182.225.xxx.22)

    저도 마음을 한 95%정도는 비운것 같아요 나머지 5%는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이 아직 조금은 남아있네요.
    그렇게 싫다고 하니 학원비 낼 돈 저축해서 나중에 뭔가를 하겠다고 할때 지원해주자 싶어서
    적금들고 있어요. 벌써 3년이 되어가서 만기가 다가오네요. ㅠㅠ

  • 14. ㄱㄴㄷ
    '17.7.6 8:19 PM (175.223.xxx.66)

    학원가야하는 아이들은 소수에요

    그걸 인정하는게 쉽지않죠

  • 15. 학원비 아끼는게
    '17.7.6 8:20 PM (124.54.xxx.150)

    백만번 낫습니다 저도 이번달엔 학원들 많이 정리했어요 지가 가고싶어하고 출석잘하는 학원만 남겨놨네요 큰애는 영어수학은 하고싶다해서 한달 유예기간두기로 했어요 첨엔 많이 불안하더니 애들도 쉬고 나도 닥달 안하고 좋네요 다만 티비나 핸드폰은 제한을 하셔야해요

  • 16. ....
    '17.7.6 8:24 PM (221.164.xxx.72)

    이런 글의 댓글을 보면, 대부분 끊은 학원비로 나중에 보태준다라는 댓글이 많은데....
    부모 마음이야 알겠지만, 오히려 캥거루족을 양성하는 것 같네요.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할 수 있도록 독립심과 독립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 17. 공부가다가아니다
    '17.7.6 9:15 PM (182.221.xxx.216)

    고1년때. 학원끊음.
    3년간 누적금이 6천 도달.
    이 돈 고스란히 저축 중...
    나중에 아이를 위해 쓸 예정
    한다면야 학원 보내주고 뒷바라지하죠.

  • 18. 와우
    '17.7.7 9:00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기말고사 전에 학원정리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뭔가 기쁘네요
    우리애만 그런게 아니었어...

    적금3년만기 축하드리구요
    좋은 아이디어네요
    저도 이제 시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774 오늘 다들 어떻게 입고 있나요? 11 찐다 2017/07/21 2,859
710773 문통 정부 들어와서 내 성향이 보수에 가깝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 21 난보수였어요.. 2017/07/21 2,187
710772 구몬스마트폰 유용할까요?? 1 .. 2017/07/21 629
710771 코팩과 오일 마사지 중 111 2017/07/21 539
710770 어떻게 해야 집을 비싸게 받을수 있을까요? 10 2017/07/21 1,864
710769 점빼보신분 10 와우 2017/07/21 2,429
710768 문재인 민정수석 모독발언하고 실실 쪼개던 전여옥 5 ........ 2017/07/21 1,883
710767 개신교 중독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내담자 2017/07/21 739
710766 한국 초등학교로 전학올때... 미국학교 재학증명서 대신 성적표는.. 4 미국에서 2017/07/21 3,288
710765 육아 잘하는 사람 특징 정리해봤어요 22 힘들다 2017/07/21 9,025
710764 [예고]8월 소녀상 지킴이 1일 통큰 후원자 모집 안내 (9명).. 6 ciel 2017/07/21 555
710763 머리 식초헹굼시 식초얼마나 쓰나요.....? 10 비누로감기 2017/07/21 4,570
710762 홍준표가 장화신는 법 VS 문재인대통령이 손님 맞는 법(같은 시.. 5 고딩맘 2017/07/21 1,673
710761 Lala Land보신 분만 18 카푸라 2017/07/21 2,808
710760 쇠문에 머리를 부딪혔는데요 2017/07/21 622
710759 문통 100대과제 비용이 170조라고 야당이 거품무는데 8 심상정 50.. 2017/07/21 918
710758 16세 아들 여권 재발급 엄마가 혼자 가서 해도 되나요? 2 ... 2017/07/21 1,027
710757 검사는 검찰을 왜 회사라 하나요? 11 궁금 2017/07/21 2,556
710756 학부모 중에 어린이집 원장 있는데... 2 ㅇㅇ 2017/07/21 1,931
710755 소음인 이런것보다 저혈압이면 더위 많이 타지않나요? 14 2017/07/21 4,355
710754 구반포역->새빛섬 : 자동차로 어떻게 가나요? 3 교통 2017/07/21 810
710753 제가 너무 육아를 대충 하는건가요? 16 2017/07/21 3,071
710752 공무원시험 면접에서 떨어지고 10 궁~금 2017/07/21 4,928
710751 에어컨 28도로 죙일... 전기세 15 /// 2017/07/21 19,746
710750 탁현민 행정관 사건을 보는 관점 12 펌) 드루킹.. 2017/07/21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