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설사 후 단식..병원에 가야하나요?

새벽의7인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7-07-06 07:24:21

저희집 2년반 된 말티즈...토요일과 일요일에 바베큐를 해서 사료는 평소의 반만 주고, 고기를 다소 많이 먹였는데,

탈이 났는지 월요일에 묽은 변을 보더니 화요일엔 설사를 몇번했어요.

설사를 할 때도 사료와 닭가슴살 간식을 평소의 반정도는 먹었고 변도 조금만 눴는데 상태는 약간 묽은 정도였고요.

어제아침엔  닭가슴살 간식 아주 조금 억지로 먹은것 잠시 후 토했고,

그때부터는 하루종일 물만 가까스로 조금 먹고, 아무 것도 안먹으려고 하네요.

계란노른자도, 닭가슴살도, 소고기안심도 모두 안먹고 물도 아주 조금만 먹네요.

오늘 아침엔 점액질이 섞인 변이 아주 조금 나왔고, 뱃속도 빈 것같아요.

아침저녁 잠시 산책시킬 때는 소변만 조금씩 보고 산책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기운없이 걷기만 하더라고요.

집에서는 어제오늘 기운없이 누워만 있고요.

화요일의 아주 묽던 변은 어제부터 상태가 다소 좋아진 것 같기에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대체 왜 이러는건지...

아무래도 병원에 가보아야겠지요?

체중이 3킬로그램정도여서인지 금새 기운빠져하고 먹는 걸 일절 거부하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강아지들이 원래 속이 안좋다가 나아도 하루이틀 굶으면서 장이 제자리 잡기를 기다린다는 의견도 있기에

그냥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혜로운 경험담들을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11.192.xxx.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증세가 나흘째인데
    '17.7.6 7:27 AM (124.49.xxx.151)

    병원 갈지말지를 물으시면 어째요..;;

  • 2. ..
    '17.7.6 7:27 AM (110.12.xxx.157)

    사료먹으면 다시 괜찮아져요
    가급적 고기주지마세요
    우리강아지도 어제 소고기먹였더니 배탈설사했는데
    오늘은고ㅐㄴ찮아졌어요

  • 3. ...
    '17.7.6 7:31 AM (114.204.xxx.212)

    하루이틀 굶다가 사료 먹고 잘 노는데...나흘이면 좀 기네요
    북어죽이라도 해서 먹여보세요

  • 4. ..
    '17.7.6 7:34 AM (182.212.xxx.220)

    무조건 가세요.
    저희 집 고양이는 위장병으로 죽는 줄 알았고 며칠 입원했었어요.
    홈케어를 하시더라도 개가 왜 그러는지 진료는 받으셔야죠....

  • 5. 빨리 병원 가세요!
    '17.7.6 7:35 AM (58.228.xxx.54)

    강아지들 속이 안 좋으면 토는 자주 하는데
    설사하는 건 예삿일이 아니에요.
    병원 열자마자 바로 가세요.
    에고 3kg밖에 안되는 말티가 지금쯤 얼마나 힘들까요~

  • 6. 새벽의7인
    '17.7.6 7:36 AM (211.192.xxx.32)

    묽은변-설사-다시 어느정도 정상변(먹은 게 적으니 양도 적었지만요)
    그러다보니 기다리게 되었네요.
    문제는 식욕이 없어졌다는 거예요.
    산첵은 여전히 좋아하고요. 기운없이 걷기만했고요.
    열이 있거나 눈꼽이 끼거나 다른 증세는 없고요.

    지금 황태를 끓이고 있어요. 사료를 황태물에 불려서 먹여볼까하고요.
    고기나 달걀노른자, 소고기, 닭고기는 우선 끊고 사료를 줄까해서요.
    안먹으면 병원에 가봐야겠지요.

  • 7. 새벽의7인
    '17.7.6 7:39 AM (211.192.xxx.32)

    굶은건 어제아침부터예요.
    황태우린 물로 사료 줘봐서 안먹으면 병원에 가볼게요.

  • 8. 새벽의7인
    '17.7.6 7:40 AM (211.192.xxx.32)

    함께 걱정해주시고 의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9. 마요
    '17.7.6 7:58 AM (39.7.xxx.153)

    변상태 나쁘고 식욕 없으면 바로 병원가세요.
    식욕이 좋으면 괜찮은데 안먹는다면 상태가
    진료가 꼭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 10. ㅠㅠ
    '17.7.6 8:00 AM (49.175.xxx.38)

    황태고뭐고 그런물도 주지마세요.일단 병원가보시고요. 말티가 소화력이 적은애들은 사료가 최고예요...좋은사료나 캔사료요

  • 11. ..
    '17.7.6 8:27 AM (58.142.xxx.203)

    저희 개 미국산 소고기 갈비살 먹고 설사 심하게 해서 병원 갔더니 지방을 소화를 못 시켜 그렇다고 하대요 고기 때메 그럴 수 있어요
    얼마전엔 설사는 아닌데 배에서 꼬르륵 소리 심하게 계속 나고 밥을 거부하길래 비오비타 먹였더니 바로 좋아졌어요

  • 12. 에휴
    '17.7.6 8:54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병원 다녀오면 금방 나을 아이를 왜 고생시키고 있는지
    병원비가 아까우세요
    주사맞고 약지어오는거 얼마 안해요
    먹는거 거부할땐 속이 안좋아서 그런거니 강제급여 시키지 마세요 물말고는
    내 새끼라면 그렇게 나두지는 않겠죠

  • 13. 그리고
    '17.7.6 9:03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사료도 닭고기 오리 소고기 칠면조 연어 등 생선사료는 봤어도 돼지고기 사료는 못봤네요

  • 14. 새벽의7인
    '17.7.6 9:26 AM (211.192.xxx.32)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병원비 아까워서는 전혀 아니고요.
    겪어보니 간혹 설사 멈춘 후 나아질건데 병원가서 이런저런 검사와 주사, 링거로 작은 몸에 더 고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저도 예전에는 병원으로 달려가면 안심이었는데, 겪어보니 병원도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소고기도 한우안심으로 기름끼 없는 부위 줬고, 돼지바베큐도 살고기로만 줬고, 닭가슴살도 한살림 무항생제로 사다가 반려견만을 위해 산 건조기로 말린 거랍니다.

    병원에 다녀올게요.

  • 15. 말티
    '17.7.6 9:35 AM (203.228.xxx.160)

    3킬로 말티 키우고 있어요.
    얼마전에 먹지도 안하고 설사를 몇번 하길래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선생님이 진찰해보시더니 소화가 안되고 있는데
    심하지는 않다고 하길래 하루정도 더 지켜보고
    약처방받겠다고 진찰비만 내고왔는데 담날부터
    괜찮아졌어요.
    걱정하고 있는거보다 병원가보면 이유도 알수있고
    심하지않다고하면 주사나 약처방받지말고 진찰만이라도
    받아보세요.
    우리집 강아지도 한번씩 배에서 소리가 나고 먹는거
    거부할때 있는데 처음에는 잘모르고 억지로라도 좋아하는거 먹여가지고 토하기까지 했어요.
    나흘동안 설사하고 제대로 안먹은 아이 되도록
    위에 부담되지않는걸로 급여해야하는데 빨리 병원
    가보세요.
    힘없이 산책한다니 얼마나 안쓰러울까요.
    빨리 낫길 바래요.

  • 16. 에휴
    '17.7.6 9:38 A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가벼운 설사 증상으로 잡다한 검사에 링거까지 맞추는 과잉진료하는 병원이라면 병원을 바꾸세요
    설사 증상으로 병원가면 촉진하시고 주사 약 받아오면 보통 반나절이면 낫더군요 처방약 먹고도 효과없으면 다시 오라하지만 한번도 다시 간적 없어요
    가벼운 설사엔 강아지 유산균도 효과 좋아요

  • 17. 강쥐맘
    '17.7.6 9:51 AM (175.117.xxx.75) - 삭제된댓글

    저는 비오비타 비상약으로 갖고 있고요 원글님 강아지
    같은 증상이 보일 때 먹이면 변이 좋아져요.
    그래도 안좋을 때는 병원 가고요.
    양심없는 동물병원이 많으니...ㅜㅜ

  • 18. 보리
    '17.7.6 9:51 AM (223.62.xxx.199)

    에휴...너무단백질많은 음식은 설사가 나와요. 가급적 주지마세요.
    주실려면 소고기보담 황태. 달걀노른자가 더 낫구요. 유산균이나.견전용비타민도 꼭 먹이세요.
    병원은 다녀오심이 보호자께서 덜 불안하실거예요.

  • 19. 저희 강쥐
    '17.7.6 10:16 AM (175.116.xxx.52)

    얼마전 같은 증세로 병원갔었어요.
    동네까페에서 추천받은 과잉진료 안하는병원이었는데
    의사샘이 이 증상으로 20여분간 상담해주셨어요
    사람도 안먹던거나 술먹거나 하면 일시적으로 설사도 하고 토하기도 하는데,강쥐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이때 약처방을 하면 설사증세는 잡지만 장내 유익균까지 다 죽어서 장건강에 안좋다고 좀 지켜보면 좋아진다고 약처방도 안주셨어요.물론 설사나 토하는 증세도 상황에 따라 위험한 경우도 있지만 저희 아이도 사료만 먹다가 사람 먹는음식 줳다가 탈난 경우인거 같다고,아이가 설사를 계속 하고 딸기쨈같은 변도 나와서 놀랐었는데,기운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반응도 하고 상태는 괜찮았거든요.비슷한 경우인거같아 댓글달아봅니다.저희 강아지는 며칠 그러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 20. ㄷㄴㄱ
    '17.7.6 10:39 AM (220.72.xxx.131)

    동일 증상에
    다만 우리 개는 식욕은 그대로였어요.
    결론은 장트러블이었는데
    처방보단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라였어요.
    눈에 확 들어오는 효과가 아니다보니
    일 년 먹이다 말았는데 이젠 평생 먹이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5740 전기장판 켜고 잤네요.... 18:37:02 50
1635739 급해서 더덕을 그냥 고추장에 넣어놨더니.. 1 ㄷㄷ 18:29:55 422
1635738 왜 시모는 노후대비를 안해놔서.. 19 ........ 18:11:27 1,582
1635737 절임배추 10kg면 김치통 1개 인가요? .. 18:08:49 178
1635736 무향 빨래 전처리제 있나요 1 .. 18:06:41 121
1635735 시아버지 심부름이 너무 화납니다 23 이런경우 18:05:06 1,935
1635734 아까 길냥이 포획글 올렸던사람인데요..드뎌 잡았어요 2 아슬아슬하게.. 18:04:34 283
1635733 5일장 특산물 많고 풍성한곳은 어디인가요 3 ..... 18:03:53 297
1635732 우리동네 하나 남았던 탕후루도 결국 문닫음 ..... 18:03:03 362
1635731 원래도 박지윤 최동석부부 비호감이었어요 2 답답하다 18:01:02 879
1635730 11월 초 스페인 여행 옷차림 1 ㅇㅇ 18:00:31 229
1635729 피아노 칠때요 2 ㆍㆍㄴ 17:55:44 267
1635728 암내나는 바디로션이 보습은 잘 된다면 참고 바를까요? 8 버릴까말까 17:51:03 481
1635727 조심스럽지만 외도요 15 ㅇㅇ 17:38:18 2,524
1635726 신세계상품권을 기프티콘으로 받았는데요 5 .... 17:35:58 612
1635725 운동할때 마시는 차요. 2 런닝 17:30:27 355
1635724 김건희 명품 가방 최종 무혐의 "검찰, 양심 따라 내린.. 11 zzz 17:29:46 1,010
1635723 박지윤 "최동석 외 이성관계 無, 소송 중에도 부정행위.. 16 .. 17:29:38 2,904
1635722 남편과 자동차 보험을 같이 가입하니 보험료가 확 떨어지네요. 5 자동차 보험.. 17:25:36 516
1635721 코스트코에 톱밥 꽃게 있을까요? 4 꽃게탕 17:22:54 368
1635720 조커2 혹평많던데 1 ㅇㅇ 17:21:59 455
1635719 테라스집 어떤가요 18 이사 17:19:29 1,583
1635718 아파트... .... 17:19:07 353
1635717 60대 엄마 친구들이랑 2박3일 여행 가고싶다는데 21 ㅅㄴ 17:15:57 1,953
1635716 ‘김건희 21그램 특혜 의혹’ 김오진, 공항공사 사장 후보에 ‘.. 6 ㅇㅇ 17:15:47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