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같이 사시는분들께

..ㅡㅡ 조회수 : 2,843
작성일 : 2017-07-05 21:44:13
여쭤요
집안일 어찌 하시나요
특히 작장 다니시는 분들께 여쭙는데요
시어머니 전담?
님들이 전담?
아님 묵시적으로 나뉘어짐?
다들은 어찌 하고 계신지 궁금해서요
IP : 203.226.xxx.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보니
    '17.7.5 9:50 PM (183.96.xxx.129)

    엄마보니까 주중엔 엄마가 다해요
    주말에 설겆이만 가끔 며느리가 하구요

  • 2. ....
    '17.7.5 9:53 PM (59.7.xxx.140)

    집집마다 다르겠죠. 아이돌보는 비용을 드리고 시어머니가 친구네 집에 와계시는 경우는 시어머니가 주중에는 식사준비랑 집안일까지 다하시고 제친구는 주말에 대청소하는 정도..

    시어머니께서 본인이 손주봐주겠다며 부득블 우겨서 육아휴직 중인 며느리 다시 일하라고 내가 살림다 살겠다고 하고는 ... 밥하다가도 며느리 들어오면 그대로 안방들어가서 차려진 밥상 받겠다고 하는 시어머니는 몇 년 같이 못살고 이혼으로 대항하는 부인 못 이기고 시어머니 시골집으로 쫒겨나시고...

  • 3. ㅇㅅㅇ
    '17.7.5 9:57 PM (125.178.xxx.212)

    케바케지요 뭐... 시엄니복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랄까...
    의사,교사 며느리 사업병 반백수 아들하고 살아도 도리어 자격지심인지 손하나 까딱 안하는 시엄마도 있더라고요.
    의사며느리 병원 끝나고 종종 거리며 장까지 봐와서 저녁차리더라고요. 장만 봐다 주셔도 소원이 없겠대요.
    남자고르는 눈도 그렇게 없었는지 본인도 후회하더라고요..
    며느리가 오십대 중반인데 정말 그 친정엄마는 죽쒀서 개 준 기분일듯...

  • 4. ....
    '17.7.5 11:03 PM (121.124.xxx.53)

    위의 경우 진즉에 남자를 버렷어야 하는건데.
    공부만해서 남자를 잘 몰라서 그런경우인가보네요..

  • 5. ....
    '17.7.5 11:18 PM (125.186.xxx.152)

    저는 같이 살 때 어머니는 치우는거 잘하시고 저는 만드는거 잘해서
    자연스럽게 나눠졌어요.
    그런데 우리끼리 살 때는 남편이 좀 분담을 했었는데,
    합가하니까 남편이 전혀 분담을 안하고 오히려 어머니에게 어리광부리듯이 하고, 어머니도 남편 편들고..
    그게 심적으로도 힘들고 제 가사 일도 늘어난 거 같고 그랬어요.

  • 6.
    '17.7.5 11: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자기 할 나름이죠.
    극단적인 두 경우의 지인들을 보면,
    한 명은 시어머니가 재떨이 씻어다 바치고, 퇴근 하면 밥상 바치는 정도고,
    한 명은 애 셋 키우는데 50대 시어머니가 공주놀이 하는데 그걸 다 받아줌.ㅡ.,ㅡ
    사람 모지란 건 공부 잘하고 많이 배우고랑 상관이 없나봐요.

  • 7. ...
    '17.7.6 7:52 AM (203.226.xxx.59) - 삭제된댓글

    님 며느리 입장인가요?
    경험자로서 조언하자면 시어머니가 밥하고 님을 설거지 및 나머지 잡일 이런 구도 상당히 안좋아요
    사이좋을때는 몰라도 며느리는 아무것도 안한거 되거든요
    저도 집에 들어가서 한순간도 몸을 쉬지않고 뭐라도 하면서 몸을 놀렸는데
    나중에 시어머니 자기 뭐 심사 뒤틀린거 있으면 시에미가 해준밥 먹고 다니면서 ..이러더라구요
    감히 며느리가 시에미가 차린 밥을 먹었다 이거죠
    딱 밥만차리고 설거지 청소며 뭐며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그것도 잘차렸으면 말을 안해..총각김치 몇일씩 먹고..
    그렇다고 제가 요리한다고 나서면 아서라 니가뭘한다고 적극적으로 요리도 못하게 원천봉쇄하더라고요
    물론 요리가 살림중에 메인으로 힘든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만큼 밥해먹였다고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시어머니 요리하는 동안 한시도 못앉고 다른거 하면서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
    그러고나서 나중에는 뭐 맘에 안들면 세상사람들 시어머니한테 밥얻어먹는 천하에 뻔뻔한 며느리 여기있소하는 말투로 하도 투덜거리길래
    국이랑 반찬몇가지 했는데 퇴근하고 오니 제가 한 국의 한 4배정도 되는 국을 끓이더군요
    기본밥은 저도 많이 밥솥으로 했었구요
    제일 좋은건 같이 안사는거에요
    시작을 말아야죠
    처음엔 괜찮을거 같죠? 다그래요..
    하지만 합가할거면 집안일은 메인을 님이 잡고하고 잡스런거 시어머니가 하게 놔두세요

  • 8. 옛날생각남..
    '17.7.6 8:01 AM (223.62.xxx.144)

    님 며느리 입장인가요?
    경험자로서 조언하자면 시어머니가 밥하고 님을 설거지 및 나머지 잡일 이런 구도 상당히 안좋아요
    사이좋을때는 몰라도 나중에 사이나빠지면 며느리는 아무것도 안한거 되거든요
    저도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한순간도 몸을 쉬지않고 뭐라도 집안일 하면서 몸을 놀렸는데
    나중에 시어머니 자기 뭐 심사 뒤틀린거 있으면 시에미가 해준밥 먹고 다니면서 ..이러더라구요
    처음부터 밥은 시어머니 자기가 하겠다고 하기로 합의했었어요
    그래도 감히 며느리가 시에미가 차린 밥을 먹었다 이거죠
    시어머니 본인은 딱 밥만하고. 나머지 차리는거 설거지 청소며 뭐며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그것도 잘차렸으면 말을 안해..총각김치 몇일씩 먹고..
    그렇다고 제가 요리한다고 나서면 아서라 니가뭘한다고 적극적으로 요리도 못하게 원천봉쇄하더라고요
    물론 요리가 살림중에 메인으로 힘든건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만큼 밥해먹였다고 얼마나 생색을 내는지
    시어머니 요리하는 동안 한시도 못앉고 다른거 하면서 얼마나 전전긍긍했는지..
    그러고나서 나중에는 뭐 맘에 안들면 세상사람들~ 시어머니한테 밥얻어먹는 천하에 뻔뻔한 며느리 여기있소하는 말투로 하도 투덜거리길래
    국이랑 반찬몇가지 했는데 퇴근하고 오니 제가 한 국의 한 4배정도 되는 국을 끓이더군요
    니가 한거 아무도 안먹는다는 뜻이죠
    시부랑 남편도 제가 한게 입맛에 안맞고..
    이렇게하자니 제가 반항하는거처럼 여기고
    해준밥 먹자니..뻔순이 취급하고
    대체 어쩌라는건지
    가끔 눈동그랗게 뜨고 시에미가 해준밥이 맛있냐? 하는데 진심가슴이 서늘하더군요
    기본밥은 저도 많이 밥솥으로 했었구요
    제일 좋은건 같이 안사는거에요
    시작을 말아야죠
    처음엔 괜찮을거 같죠? 다그래요..
    하지만 합가할거면 집안일은 메인을 님이 잡고하고 잡스런거 시어머니가 하게 놔두세요

  • 9. 옛날생각남..
    '17.7.6 8:15 AM (14.46.xxx.5) - 삭제된댓글

    여긴 시어머니이신 분들이 많아서 돈없으면 각오하고들어가야지 하실분이 많으실텐데
    전 돈이 없는것도 아니었고..여기서 강조하는 집값 반반도 했고
    그런거 다 소용없어요
    같이 살면서 사람이 겪을 수있는 거 다겪었다는..
    인내심 테스트하는거 같더라고요..
    온갖 이상한 상황들이..누가봐도 제가 억울한 상황인데도 제 잘못으로 몰아가요
    남편이 새벽 6시에 들어왔는데 전에 뭐라했다가 시어머니가 두고두고 저 갈군거 생각나서
    이번에는 암말도 않고 있었더니
    시어머니가 저 앉혀놓고 제잘못이라고 훈계 한시간..
    온갖 사자성어들이 다 떠오르더군요
    적반하장. 점입가경.

  • 10. 옛날생각남..
    '17.7.6 8:16 AM (223.33.xxx.41) - 삭제된댓글

    여긴 시어머니이신 분들이 많아서 돈없으면 각오하고들어가야지 하실분이 많으실텐데
    전 돈이 없는것도 아니었고..여기서 강조하는 집값 반반도 했고
    그런거 다 소용없어요
    같이 살면서 사람이 겪을 수있는 거 다겪었다는..
    인내심 테스트하는거 같더라고요..
    온갖 이상한 상황들이..누가봐도 제가 억울한 상황인데도 제 잘못으로 몰아가요
    남편이 새벽 6시에 들어왔는데 전에 뭐라했다가 시어머니가 두고두고 저 갈군거 생각나서
    이번에는 암말도 않고 있었더니
    시어머니가 저 앉혀놓고 제잘못이라고 훈계 한시간..
    온갖 사자성어들이 다 떠오르더군요
    적반하장. 점입가경.

  • 11. 옛날생각남..
    '17.7.6 8:21 AM (223.33.xxx.41)

    여긴 시어머니이신 분들이 많아서 돈없으면 각오하고들어가야지 하실분이 많으실텐데
    전 돈이 없는것도 아니었고..여기서 강조하는 집값 반반도 했고
    그런거 다 소용없어요
    같이 살면서 사람이 겪을 수있는 거 다겪었다는..
    인내심 테스트하는거 같더라고요..
    온갖 이상한 상황들이..누가봐도 제가 억울한 상황인데도 제 잘못으로 몰아가요
    남편이 새벽 6시에 들어왔는데 전에 뭐라했다가 시어머니가 두고두고 저 갈군거 생각나서
    이번에는 암말도 않고 있었더니
    구지 가만있는 사람을 조용히 넘어가겠다는 사람을 불러앉혀서 제잘못이라고 훈계 한시간..
    나중에 제가 남편 책잡을까봐 약치는거였겠죠
    온갖 사자성어들이 다 떠오르더군요
    적반하장. 점입가경.
    저 사회생활 10년하고도 이런건 몰랐는데 진짜 리얼세상살이는 시어머니에게 다배웠네요
    남에게 뒤집어씌우는법 생색내는법 뻔뻔스러워지는 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105 해외나갈때 모자 어떤거 가져가세요? 6 10년째 헤.. 2017/07/08 2,187
707104 오빠한테 참 서운해서요. 127 ..... 2017/07/08 16,510
707103 스파이더맨 보신분이요 13 40대 2017/07/08 2,563
707102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있나요? 5 보리 2017/07/08 947
707101 UN사무총장, 文 대통령에게 "강경화 빼앗겼다".. 11 ㅇㅇ 2017/07/08 4,752
707100 간호사님..간호조무사님 좀 도와주세요 11 조무사실습중.. 2017/07/08 3,877
707099 요가복이나 운동복 입을때요 19 홈트할때 2017/07/08 6,020
707098 블로그에 동의없이 우리집사진을 올린경우 3 블로그 2017/07/08 2,905
707097 왜 자꾸만 열이 날까요?... 7 아프다 2017/07/08 1,494
707096 재수생 공부 8 2017/07/08 1,929
707095 Pc데스크탑 추천해 주세요 1 hs맘 2017/07/08 776
707094 자식 내려놓으신 분 계신가요? 10 자식 2017/07/08 4,854
707093 체중 말고요~~ 줄자쓰세요^^ 31 다이어터 2017/07/08 5,496
707092 계란, 하루 몇개까지 먹어도 괜찮을까요? 2 음식 2017/07/08 2,660
707091 노력 안하는 자녀에게 돈 투자하는 거 아깝지 않으세요? 7 .. 2017/07/08 2,594
707090 요즘은죄다 아이돌판이라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가 없어요 4 .... 2017/07/08 834
707089 혼자 여행간다고 나아지진 않죠? 10 2017/07/08 3,457
707088 엘지무선청소기 A9 3 무선 2017/07/08 3,257
707087 복자는 어떻게 망해갈까요?^^ 4 박복자 2017/07/08 3,693
707086 다엿하는데 막국수 냉면 이런것도 안되는거죠? 8 살도 다엿도.. 2017/07/08 1,825
707085 원피스 색상 좀 골라주세요 7 어떤색 2017/07/08 1,824
707084 지방 주입한 볼살은 안 늘어지나요? 4 궁금 2017/07/08 1,951
707083 첫모임에서 낙태얘기를 10 2017/07/08 5,263
707082 항공권 구매 여쭤볼께요 4 감떨어져 2017/07/08 1,241
707081 文대통령은 인기쟁이?…각국 정상들 회담요청 '쇄도' 5 ㅇㅇ 2017/07/08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