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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아기가 너무 낳고싶네요..

ㅎㅎ 조회수 : 9,289
작성일 : 2017-07-05 16:16:48

요즘같은 세상에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아이를 안 낳기로 한 신혼부부에요.


이는 연애때부터 남편의 강력한 주장이었으며,

처음엔 제가 싫다 했으나,

저 또한.. 주변의 힘든 육아사례를 보고 나니.. 

서서히 안 낳는 쪽으로 애써 합리화했어요.

어느 순간부터 아기 얘기는 둘 사이의 금기어가 됐지요.


근데 갑자기 오늘,

사진첩에서

우리남편 갓난아기 때 사진이 나오네요.


보는 순간 이상한 감정이 들고 눈물이 나네요..

이렇게 귀여운 남편 똑 닮은 아기 꼭 낳고싶은..?? 이게 대체 무슨 마음일까요?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어요..


아기 양육비 걱정 안하시고 예쁘게 가정 꾸리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IP : 210.182.xxx.13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7.7.5 4:19 PM (119.75.xxx.114)

    강아지는 입양하지마세요 그럼

  • 2. ,
    '17.7.5 4:20 PM (115.140.xxx.74)

    종족번식은 인간의 본능이라..

  • 3. 궁금
    '17.7.5 4:2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남편분은 왜 아이를 원하지 않은건가요
    신기해서요
    살아온 가정이 평탄치 않았다던지 그런건가요

  • 4.
    '17.7.5 4:21 PM (223.62.xxx.144)

    낳으세요
    나이가얼마인지모르겠으나

  • 5. ...
    '17.7.5 4:21 PM (112.220.xxx.102)

    종족번식본능(?)이 있어서 남자들 애기 꼭 낳을려고 할텐데
    님 남편은 좀 이상하네요..
    보통 여자들이 애기 낳는거 무서워서 안낳는다고 하지..
    씨없는 수박 아닌지 의심 -_-

  • 6. ㅇㅇ
    '17.7.5 4:21 PM (61.106.xxx.183)

    약속하고 결혼했어도 마음은 바뀌니까요
    근데 일시적감정으로 애낳지는 마시죠

  • 7.
    '17.7.5 4:21 PM (113.199.xxx.68) - 삭제된댓글

    그냥 당연한 마음이죠
    아이를 가질수 없다면 몰라도 서로를 닮은 2세를
    기대하고 궁금해 하는건 당연한 마음요

  • 8. ㅇㅇ
    '17.7.5 4:21 PM (211.178.xxx.85) - 삭제된댓글

    일단// 왜 강아지는 입양하면 안되나요??

  • 9. 흠흠
    '17.7.5 4:22 PM (125.179.xxx.41)

    남편분이 원하지않으니...어렵겠네요

  • 10. .....
    '17.7.5 4:24 PM (121.152.xxx.239)

    처녀도 아니고 애아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정 낳고싶음 남편을 설득하면 될 일.

    끝까지 남편은 낳기 싫고 님은 낳고싶으면
    이혼사유

  • 11. 안가본길엔
    '17.7.5 4:24 PM (1.234.xxx.114)

    다 미련이있는거예요
    두분 합의본거면 미련갖지마시길

  • 12. ㅇㅇ
    '17.7.5 4:25 PM (39.7.xxx.74)

    두 분이서 알콩달콩 사시면 되죠.

  • 13. 동감
    '17.7.5 4:25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님 댓글이 제 마음 저도 그렇게 쓰고 싶었는데 원글님 상처받을까봐 못썼네요
    사지육신 멀쩡한 부부가 아이 하나 못키울까요

  • 14. 원글
    '17.7.5 4:26 PM (210.182.xxx.130)

    저희가 돈에서 여유롭지 못해서요....

    하필 남편은 값비싸고 또 그값을 하는 교육환경에서 자랐어요. 유복했죠.

    즉, 눈이 높아요. 꼭대기에 있어요.
    낳을거면 자기가 받았던 교육에 버금가게 해줘야 한대요.

    근데 지금 그럴 능력이 안되니 못낳는거죠.

  • 15. ..
    '17.7.5 4:27 PM (110.70.xxx.177)

    남편이 왜 연애때부터 강력하게 안낳으려고 했는지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님을 설득한 안낳겠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뭔가요??

  • 16. ....
    '17.7.5 4:28 PM (211.248.xxx.164)

    안갖기로 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한번 이런 마음이 생기면 그게 점점 커지고 계속 미련이 남을거에요. 절대 가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거나 정말 부부가 확실히 딩크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젊을때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나이먹으면 미련이 더 커질지도 몰라요.
    정말 딩크가 좋아서 안낳는 사람들은 이런 미련 갖지도 않더라구요.

  • 17. ...
    '17.7.5 4:29 PM (125.128.xxx.114)

    그러다가 나중에 능력이 되면 후회하지 않을까요? 남편은 유복했는데 지금은 아닌건가요? 일단 애가 초등학교때까지는 그럭저럭 버틸수 있어요.....정말 잘 생각해서 애가 낳고 싶은데 돈때문이라면 낳도록 하세요...돈은 생길 수도 있고, 없어도 못 키우지는 않아요...근데 나중에 애를 낳고 싶어도 못 낳게 되면 어떻게 하나요....

  • 18. 그러게요
    '17.7.5 4:3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지금 여유롭지 못하다고 앞으로도 이러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남자분이 너무 비관적이네요
    연애때부터 그랬다면 왜 그리 힘든 사람을 선택하신건지
    남들은 냅다 도망칠 조건을...

  • 19. 원글
    '17.7.5 4:31 PM (210.182.xxx.130)

    저도 가끔 생각하면..솔직히 짜증납니다..
    과거에만 부자였던 사람이랑 결혼하니까 이런데서 의견 충돌..
    남편.. 물론 그 좋은환경에서 자라서 지금 멋진 성인이 된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공교육으로 자란 저도 크게 하자는 없습디다 ㅡㅡ;;

  • 20. 포도주
    '17.7.5 4:32 PM (115.161.xxx.243)

    남편이 최고급 사교육을 못줄 형편이라고 안낳는다면 좀 미숙해요

  • 21. 원글
    '17.7.5 4:32 PM (210.182.xxx.130)

    윗분 말씀대로 초등학교때까진 괜찮을까요?

    저도 제 가임력이 심하게 걱정됩니다..
    한해가 지날수록 우울해요..

    남편이 소위 개부잣집 아들이었고요.
    안타깝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성인 될 때 즈음에 집이 경제적으로 몰락했다는 슬픈 스토리..

  • 22. ㅇㅇ
    '17.7.5 4:33 PM (222.104.xxx.5)

    아이 문제는 평행선이에요. 나중에 낳고 나서도 책임감이 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에요. 낳고 나면 다 좋아진다 이건 개소리구요. 저렇게 연애 때부터 싫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남자의 아이면 낳아봤자 님만 고생이죠. 애는 또 무슨 죄구요. 아이를 낳고 싶으면 저 남자와는 끝내야죠. 최댛나 빨리.

  • 23. ...
    '17.7.5 4:33 PM (1.245.xxx.33)

    그정도 사교육에도 본인이 잘되지 못한걸 알았으면 사교육이 다가 아닌걸 알텐데 독특하네요.

  • 24. 근데
    '17.7.5 4:35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남자 부모 빚을 물려받은건가요?
    이해가 잘 안가서...

  • 25. 아고
    '17.7.5 4:36 P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설득해서 아가를 낳아 키운다고 해도...원글님이 힘들다고 한마디 내색도 못하실듯 하네요 ㅠ ㅠ 그러게 내가 낳지말자고 하지 않았느냐고 나올듯

    아가는 결혼하셨다면 하나정도 낳아서 키울만한데 남편분이 어디서 들은게 많으신가 겁이많아보이네요
    안타까워댓글남겨요 ㅠ ㅠ

  • 26. 원글
    '17.7.5 4:38 PM (210.182.xxx.130)

    정확히 말하면 사교육이라기 보다는..
    남편은 한국에서 안자랐어요.
    유학가서도 상류층만 다닌다는 학교 다니며. 엇나가지 않고 착하게 잘 컸어요.
    저도 그 나라 교육을 안 받아봤지만,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거기로 애들 보내려 힘쓰는거 보면
    교육선진국에는 틀림 없겠죠.. 남편 말로는 큰 행운이었다고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다는게.


    저희가 아직은 나이가 많질 않아
    시간은 좀 있는데요
    빨리 작은 집 하나라도 장만하고 싶네요.. 집부터 해결해야... 휴...

  • 27. 원글
    '17.7.5 4:39 PM (210.182.xxx.130)

    시댁 빚은 없어요~~ (다행)

  • 28. 이혼뿐
    '17.7.5 4:39 PM (39.7.xxx.116)

    어떤이유로든 안낳겟다는 사람한테 낳고싶다하면안되고 님이랑 가치관 맞는사람이랑 재혼하는게 낫습니다
    결혼전부터ㅈ그랫다면더더욱
    안낳겟다는게 잘못된거 아닙니다 낳고싶단 님이 잘못도아니구요
    그걸 왜설득하려고합니까
    애한명쯤 잇어야..하는건 원하는사람들쪽 얘기고요
    여기 애엄마들 많은사이트입니다
    어떤답변들이 있을거라 생각하나요

  • 29. ...
    '17.7.5 4:40 PM (223.33.xxx.10)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다 생각해서 아이를 책임지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걸 수도 있어요 본능적 두려움이죠

  • 30. ...
    '17.7.5 4:41 PM (223.33.xxx.10)

    이해해주세요 저도 이전에 그런 사람 만난적 있는데 변하지 않더라고요

  • 31.
    '17.7.5 4:4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집부터 해결하고 아이 낳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두분다 좀 현실감각이 없으신분들 같네요

  • 32. 이젠 낳으세요
    '17.7.5 4:42 PM (175.120.xxx.181)

    아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살게 될거예요
    그리고 아이는 삶의 의미구요

  • 33. 조금 이상함
    '17.7.5 4:4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시댁 빚도 없는데 젊은 부부가 아이도 없는데 돈에서 여유롭지 못하다...
    얼마나 고급진 사회 생활이 하시길래...

  • 34. 이분은
    '17.7.5 4:44 PM (113.199.xxx.68) - 삭제된댓글

    남편에 아이를 낳고 싶은거잖아요
    무조건 아이를 낳고픈게 아니라..

    그럼 일단 남편이랑 상의든 토론이든 설득이든
    엄포든 간에 남편이랑 효부를 봐야죠

    님 마음도 변했듯 남편도 변할수 있고
    아내가 그리 원하는데 다시금 생각해 볼수도 있죠

  • 35.
    '17.7.5 4:45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

    안티적인 댓글 신경쓰지마시구요
    전 딩크 오래하다 애낳았어요
    너무너무 예뻐요
    낳기전엔 애는 왜낳나 는 커녕 아무관심도 없던 부부입니다
    흔한 건어물녀 초식남이 사는집이라 신혼때 살림이라고는
    일회용컵 몇박스 사고시작한ᆢㅋㅋ 다 시켜먹으니 그릇도 필요없었던ᆢㅋㅋ
    여하튼 신랑 애낳고 2년 미친듯이 싸웠죠 육아를 어찌받아들여야할지 도와주는사람도없고 멘붕ᆢ
    그렇다고 애한테 화낸적없고 ᆢ딱 두돌지나고 말하기시작하니 ᆢ똥 만잘싸던 입은 먹는데만 쓰던 아스퍼거에 가까웠던 놈이 확 바뀌데요 오늘아침엔 딸래미 삔 꽂고 출근했네요
    여하튼 결론은 남편이그러는거 아이를 잘키우고싶은
    기대치가있어서지 싫은게 아니에요
    부모교육 같은거 많이 듣고 보고하면 그런 돈으로 뒷바라지 일도 쓸모없다는거 알게되용
    발달과정에 맞춰 친구가되주는게 그아이도행복 우리도 행복이라는거 알게되는순간 바뀔겁니다

  • 36.
    '17.7.5 4:47 PM (116.125.xxx.180)

    나이어리니 난자냉동도 있더라구요
    결혼했으니
    수정란상태로 냉동해서 보관해두고
    40대 후반 되서 낳고 싶은데 임신잘안되면 이용해보세요

  • 37. ....
    '17.7.5 4:47 PM (1.227.xxx.251)

    남편 닮은 아기를 천운으로 낳는다 해도
    남편만큼 키우는데 삼십여년이 걸립니다...다들 그 삼십년이 아득해 낳지않는거구요

  • 38. 00
    '17.7.5 4:49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근데 님 마음대로 아이를 낳고 할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그냥 막 낳으라는 댓글은 뭔지..

    이미 결혼전에 합의한 사항인데 이제와 일시적 감정으로 그런는건 반대 입장에서라도 이해 못할 부분이죠

    님 마음이 1년정도 지금과 같다면
    남편과 다시 상의해보세요

    님 댓글보니 이성적으론 아이 낳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듯 한데
    여기서 애 낳으라고 한 사람 중에
    님 애 키워 줄 사람도 애 낳다고 지원해 줄 사람도 한명 없을겁니다

  • 39. ..
    '17.7.5 4:49 PM (222.234.xxx.177)

    미리 말했으니 탓하기도 그렇겠네요..

  • 40. 흠흠
    '17.7.5 4:51 PM (125.179.xxx.41)

    1명정도는...괜찮을거같아요
    남편이 최고교육욕심만 버린다면요
    1명은 체력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부담은 아닐거에요
    한번 아이생각이 나기시작하면
    폐경직전까지 갈등하고 괴롭다고하더라구요
    단촐하게 한명 낳아 오붓이 사랑주고 아끼고
    또 그아이로부터 무한사랑받아보며
    한번 키워보세요

  • 41. 내나이40중반
    '17.7.5 4:51 PM (115.143.xxx.77)

    제 남편은 허영부리다가 2천만원 빚있는 상태에서 결혼했어요. 흥청 거리는 시댁이랑 10원 한장 아껴쓰는 저희집이랑 갭이 너무 커서 티격태격 하면서 세월이 흐르다보니 아이가 없게 되었어요. 초반엔 집 사면 낳아야지 했고 집을 산 이후에는 살을 조금빼서 낳아야지 했는데 이젠 막상 몇년째 시도하는데 안되요.
    그리고 주변에 처음에 아기 포기했다가 나중엔 낳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아요.
    남편이랑 정말 깊이 이야기해보세요. 그런데 그런 하이클래스에서 자란 사람이 아이에게 평범한 인생을
    물려주긴 싫어할것 같긴해요. 근데 정말 경험자로서 남편이랑 깊이 깊이 이야기해보세요.
    35세 넘으면 진짜 힘들긴해요.
    저도 35살 되던해에 친구가 그래도 아기부터 낳으라고 엄청 이야기 했는데 잔소리로만 생각하고
    그냥 넘겨버린거 굉장히 후회해요. 자식이 나를 노후에 봉양하던 않하던 이 세상에 와서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게 조금은 슬픈일 같더라구요. 전 이제 올해를 끝으로 생각하지만 아마 원글님은 저보단
    훨씬 젊으리라 생각되요. 남편이랑 진심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아이 없어도 된다던 우리 남편도
    말은 못하지만 엄청 후회하는 눈치에요. 원글님 꼭 아기 낳으시길 바래요

  • 42. ...
    '17.7.5 4:52 PM (168.235.xxx.37)

    뭐가 짜증나요? 남편이 연애때부터 확실하게 어필했다면서요. 아이낳고 양육하는 결정을 본인이 어리버리했으면서 우울증오고 남편한데 짜증난다고 징징징~ 본인이 신중한 선택 했어야죠. 오락가락하는 님이 더 짜증남.

  • 43. 혹시
    '17.7.5 4:52 PM (1.234.xxx.114)

    남편분 이상있는거 아니예요?애를 못낳는다던가...
    이유가 너무 터무니없어서요..

  • 44. 원글
    '17.7.5 4:53 PM (210.182.xxx.130)

    고급지다뇨 ㅠㅠ
    그냥 평범 직장인 부부입니다. 사치 노노.
    서울한복판 살면서 양가 도움 없이 시작하면 삶이 좀 팍팍하네요

  • 45.
    '17.7.5 4:53 PM (175.207.xxx.253)

    돈 걱정없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나중에 낳고 싶어도 못낳아요.

  • 46. 호강으로
    '17.7.5 4:57 PM (61.98.xxx.144)

    안키우면 어때서요
    형편이 아주 나쁘지도 않을거 같은데 확 임신해버리세요! ㅎ
    막상 생기면 남편도 좋아할텐데...

  • 47. ..
    '17.7.5 4:59 PM (14.39.xxx.59)

    애가 싫은게 아니라 그만큼 좌절감이 큰 거 같은데요..전 그 맘 좀 알겠는데.. 그 정도로 잘살다가 기운건 아니지만 경제적 문제라는게 그래요.

  • 48. 그럼
    '17.7.5 5:49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이혼부터 하세요

  • 49.
    '17.7.5 6:42 PM (211.36.xxx.120)

    맞아요 현실은 안못낳고싶은데 누우면 그냥 남편얼굴이 밟히고 시댁시어머님도 밟히고 ㅠ 여자가 죕니다 아니 결혼을 하지말아야해요 확실하게 둘이 딩크선언하지않는이상은

  • 50. ㅇㅇ
    '17.7.5 6:45 PM (211.36.xxx.120)

    115님 저도 사십중반살짝넘었어요 저도 늦게결혼 남편은 뒤늦게 은근바라는데 자신이없는데 참 괴롭습니다 저도 올해로맘접

  • 51. 라일락 빌리지
    '17.7.5 7:21 PM (124.169.xxx.17)

    음...왠지 남편분이 연기 하시는것 같아요

  • 52. ...
    '17.7.5 8:14 PM (211.107.xxx.110) - 삭제된댓글

    아기낳으시려면 그래도 마흔전에 낳으세요.
    늙어서 낳으면 엄마한텐도 아이한테도 좋을게 없거든요.
    그런걸로 뜻이 안맞으면 저라면 같이 못살거같은데요.

  • 53. .....
    '17.7.5 8:43 PM (112.149.xxx.183)

    저도 애엄마긴 하지만 남편분 심정 이해가고 한국 남자론 드물게 책임감, 자존심 강한 사람 같네요. 사람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늦게 결혼해 아이 하나입니다만 아이 낳고 참 미안함과 후회가 많았어요. 저도 남편분만큼은 아니라도 유복하게 자랐는데 아이에게 그 정도도 못해준다는 게 너무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이젠 많이 컸지만 아직도 가슴 아파요. 앞으로 점점 더할 거구요.
    원글님도 신중하시길 빌고..이 사회는 점점 더 계층간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는 사회로 가고 있단 거 명심하시구요. 아직 젊다면 40까진 시간도 발전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 땜에..그때까지도 어느 정도 환경 등 일구지 못했다면 그 후론 가망이 거의 없거든요. 그때까지 노력해 보세요.

  • 54. 삼십대
    '17.7.5 8:51 PM (61.74.xxx.177) - 삭제된댓글

    늦기전에 마음 정해야해요.
    저 조기폐경와서.. 생각지않게 둘째는 힘들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삼십대 조기폐경이 1프로나 된데요.
    옛날로 치면 두반에 한 명이죠...
    생활이 곤궁한 수준이 아니면 하나는 키울 수 있어요. 그닥 여유는 없어도 맞벌이고 하신듯한데.
    아이에게 왜 그렇게 다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남편은 아이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있지도 읺은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까지 너무 큰 거 같아요.
    하지만 솔직히 남자와 여자의 시계가 다르잖아요. 나중에 남편 생각 바뀌면 님만 힘드니 님이 더 강하게 설득해보심이....

  • 55. lol
    '17.7.5 9:09 PM (119.149.xxx.221)

    저는 신혼집 월세 사는데도 이번에 아이 낳아요 ^^ 저도 경제적으로 조금만 피고 하다못해 전셋집이라고 가서 낳자 했는데 결혼하고 3년차에 가임기간도 아닌데 한 번에 아이가 생겼어요 요새 하도 불임이 많아서 임신 걱정없이 한 번에 생긴 아이에게 고맙기도 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사고방식만 건강하게 키워도 성공이다 생각해요 원래 저나 남편이나 아이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막상 이렇게 부모가 되니 참 행복합니다 ^^ 남편이랑 사이가 좋은데 아이가 남편 거푸집으로 찍어놔서 더 행복해요

  • 56. 푸우우산
    '17.7.5 10:26 PM (220.80.xxx.165)

    아이고~~얼른 낳으세요. 낳고나면 저런고민 싹 잊어버립니다

  • 57. ...
    '17.7.6 10:02 AM (112.216.xxx.43)

    아이 나오면 남편도 양육해야 하는데, 남편이 저렇게 나오는 상태에서 애 그냥 낳으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정신이신가요? 서로 헌신의 약속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애를 낳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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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582 유튜브 좋아하는데, 요즘 갱스터 파라다이스 열심히 봐요 저는 2017/08/21 384
720581 생협에 팔려나간 유정란 7500원짜리 DDT 나왔다는데요? 26 방금 2017/08/21 5,276
720580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1 믹서기 2017/08/21 656
720579 백일 옷 선물은 어떤게좋을까요 6 ㅇㅇ 2017/08/21 840
720578 518 영화는 왜 대선을 앞두고 나오나요? 21 ^^ 2017/08/21 2,011
720577 10월 연휴 계획 다 잡으셨나요? 15 이휴... 2017/08/21 3,057
720576 유학생보험 5 감사해요 2017/08/21 614
720575 이지현 재혼하네요 23 빠르다 2017/08/21 28,982
720574 스스로에 대한 고찰없이 욕망욕심에만 끌려살아본적 있나요? 4 여름 2017/08/21 951
720573 혈중 Creatinine이 낮아요. 4 뭘까요? 2017/08/21 1,006
720572 아이의 늦은 사춘기..잘 버텨내신 현명한 어머님들의 조언 구합니.. 6 고2엄마 2017/08/21 2,318
720571 제가 미쳤죠 자꾸 첫사랑에 눈물이요 12 D 2017/08/21 4,396
720570 김진표 "개별 교회-사찰 세무조사 절대로 안돼".. 23 샬랄라 2017/08/21 2,304
720569 집값 많이 하락하면 16 ... 2017/08/21 4,728
720568 폰 바꾸면 유심칩 그대로 쓰나요? 1 ... 2017/08/21 960
720567 두서없지만.. 2 화난 여자 2017/08/21 303
720566 주차하는걸 보면 차주의 성격이 13 운전 2017/08/21 3,965
720565 EBS 장학퀴즈 녹화 다녀온 아들.. 5 ... 2017/08/21 2,552
720564 81세. 75세 분들 들 수 있는 보험이 있나요. 1 . 2017/08/21 439
720563 초등은 개학이 언젠가요 13 아직 2017/08/21 1,420
720562 1억3천 아파트 융자 받으면 월 얼마정도 나가나요 3 ... 2017/08/21 2,355
720561 창원지역 민사소송 변호사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7/08/21 644
720560 커피 끊은 지 5일째 8 .. 2017/08/21 4,731
720559 여기는 왜 이렇게 시비조로 댓글 다는분이 많죠? 21 .. 2017/08/2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