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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이상한 행동

이상해 조회수 : 10,246
작성일 : 2017-07-04 23:55:48
어느 정도까진 이해가 되는데...
지금 해외 여행 중이거든요.
돈을 잘 못 세요. 그런데 그 정도가 지나쳐요.
돈 계산 할 때마다 돈 받는 사람이랑 옆에 선 제가 어이없어
쳐다볼 정도로 느리고 계산도 잘 못하고
잔돈이 생기면 안 된다고 때마다 동전까지 긁어서 머리굴리다
번번이 잘 안 되고요.
식당에서 뭐 먹고 돈 낼 때마다 무시당해요.
방금 둘이서 13만원어치 썼는데
50원을 못 맞춰서
점원이 됐다 그러는데도 못 알아듣고 혼자 50원이
왜 안 맞나 그러고 있으니까
점원이 정 그러면 내라고 잔돈 바꿔 주겠다 했어요.

영어 잘 못 하고
해외 경험이 없다 쳐도
정말 창피해서 같이 못 다닐 정도고
전 그 옆에 서서 왜 저러나 한심하게 보다가
먼저 나갔다가 안 나와서 다시 들락날락 서너 번을 하는데
그때까지도 계산이 안 끝나요.

돈 쓰는 데 무의식적인 장애가 있는 건지.

내일부턴 제가 계산한다 했는데.
남자가 저렇게 쪼잔하고
돈 쓰는데 벌벌 기는 것 같아서
정말 맘에 안 들어요.
십여 년 전 신혼여행 갔을 때
그러는 거 보고 많이 싸웠었는데 여태 그러네요.
여행 일주일째인데 돈 낼 때마다 어이없어서 종국에는
제가 화가 나요.

사소한 거지만
지금은.... 저 사람 머리가 어떻게 되었나 무슨 장애가 있나 싶고
남자답지 못한 느낌이 커서... 사람이 싫어질 정도예요.
점원들 성격 안 좋은 사람은 한심하다는 듯 눈동자 굴리는 것도 여러 번.
남편은 돈 계산에 빠져서 그런 건 눈치도 못 채죠.
저 혼자 창피해요.

대판 냉랭하게 말 주고받고 냉전 중이네요.

남한테 무시당하는 거 본인만 모르고
눈치 없는 것도 정말 정도가 있죠.

이런 사람 또 있나요? ㅠㅠ

IP : 202.169.xxx.151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7.4 11:58 PM (125.176.xxx.237)

    처음 듣는 이야긴데 제가 다 답답합니다

  • 2. 음음음
    '17.7.4 11:58 PM (175.198.xxx.236)

    카드 사용하면 되잖아요.외국사람들은 계산 잘 못하는데...계산기 없으면 못하더라고요.남편이 못하면 님이 계산하시면 되잖아요.부부는 서로 모자라는 부분 도와주면서 사는 겁니다.

  • 3. @@
    '17.7.4 11:59 PM (180.229.xxx.143)

    일어나기 전에 자리에서 돈 다 맞춰서 탁 내고만 오면 안되나요?왜 카운터에서 저러는지...
    그냥 카드로 계산하고 현금이라면 큰돈으로 계산하고 잔돈은 나중에 공항에서 냉장고 자석이나 기념품사면 되요.하다못해 사탕 쵸콜렛사면 되죠.

  • 4. jipol
    '17.7.5 12:00 AM (216.40.xxx.246)

    미리 계산해놓으라고 하세요

  • 5. 음음음
    '17.7.5 12:01 AM (175.198.xxx.236)

    저는 그 집 남편이 왜 그렇게 불쌍한지...님 안 만나고 다른 여자 만났으면 대우 받으면서 살 수도 있었을텐데...

  • 6. 샬랄라
    '17.7.5 12:05 AM (125.176.xxx.237)

    저는 원글님이 안됐네요

    본인이 좀 느리면 스스로 알건데
    그럼 잘하는 사람에게 패스하면 되는데
    기어이 본인이 한다는 것은 평소
    소통 문제도 있을 것같습니다

  • 7. 이상해
    '17.7.5 12:12 AM (202.169.xxx.151)

    원글이) 카드 쓰라고 해도 말 안 들어요. 비용 정산을 하겠다며 달러 가져온 돈에서 얼마 썼나 세고 있어요. 머릿속이 돈 쓰기 싫은 거죠? 무의식적으로.

  • 8. 이상해
    '17.7.5 12:17 AM (202.169.xxx.151)

    잔돈이 좀 있어야 계산이 편한데 잔돈 안 만들려고 저래요. 계산도 제대로 못 하면서 계산 욕심이 있네요. 내일부터 제가 들고 계산해야지 안 그럼 또 싸울 것 같네요.
    기분 좋게 여행 와서 왜 저러는 건지.

    시아버지 생전에 성격 이상하셨는데 닮을까 봐 걱정이네요 ㅠㅠ

  • 9. 여행
    '17.7.5 12:29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요즘은 여행갈때 신용카드나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체크카드로 거의 계산하지 않나요?
    현금 쓰는 분들 많이 못봤어요

  • 10. ....
    '17.7.5 12:32 AM (211.36.xxx.2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즐거운 여행에서 남편 그런 행동이 꼴보기 싫을정도로 거슬리고 무시하고 싶으면(싸우고 냉전까지 할정도..)
    원글님이 돈관리하고 계산하고 하면 되지 왜 그걸 계속ㅜ지켜보면서 꼴보기싫다 한심하다 쪼잔하다 챙피하다 그러고 있어요?
    원글님이 경비관리하고 돈계산 빨리빨리 하심 될걸...

  • 11. ..
    '17.7.5 12:34 AM (223.39.xxx.118)

    계산 느린걸로 남편을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다니 너무하신듯

  • 12. 글이 이상
    '17.7.5 12:42 AM (167.88.xxx.171)

    계산이 느린걸로 이상하다고 글썼는데 결국은 짠돌이라 꼴보기 싫단 내용이네요.
    가져온 현금 다 쓰려고하니 머리아프게 계산하는걸로 보이네요. 카드쓰면 돈 나가는거 잘 감이 안오니 현금결제 고집하는거같구요. 그래도 둘이서 13만원어치 밥사먹을정도면 그리 짠돌이도 아니구만요.
    그렇게 보기 싫으면 여행 같이 다니지 말아요. 카드 안쓰려해도 그거하나 고집 못꺾는지.. 그런 남편하고 여행은 왜다니시는지 이해불가.

  • 13. 원글님에게
    '17.7.5 12:44 AM (61.98.xxx.144)

    돈을 주고 계산하라고 할거 같지 않은 느낌적느낌~
    계산을 못해서가 아니라 자기 유리한대로만 하려하니 열불이 나는거죠
    비슷한 유형의 남편이라 이해됨

  • 14. ...
    '17.7.5 12:48 AM (14.33.xxx.16)

    여행중에 잔돈은 어차피 생기게 되더라고요.
    잔돈 안 생기면 좋겠지만요...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해버리고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
    쵸컬릿이나 비싸지 않은 상품을 사면서 잔돈을 털어버리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계산해보세요.

  • 15. 에구
    '17.7.5 12:50 AM (211.109.xxx.76)

    계산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계산도 못하면서 쪼잔하고 쪽팔리게 계산대 앞에서 진상부리는기 꼴보기 싫은거죠? 님이 먼저 해버리면 안되나요? 계산 못하는건 괜찮은데 저러면 꼴보기 싫을 것 같네요. 그런다고 돈 아껴지는 것도 아닌데 사소한거에 에너지 낭비하는 타입

  • 16. 202.169.xxx.151 아래글 ㅆ
    '17.7.5 1:04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제 목 : 상남자 스타일은 결혼하면 어떤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77658&page=2&searchType=&sea...

  • 17. 으아
    '17.7.5 1:05 AM (175.223.xxx.80)

    글만 읽어도 속터지네요.

    저런 남자도 결혼하는구나........

  • 18. 원글이 202.169.xxx.151
    '17.7.5 1:07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제 목 : 상남자 스타일은 결혼하면 어떤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77658&page=2&searchType=&sea...

  • 19. 남자도
    '17.7.5 1:20 AM (175.120.xxx.181)

    못하는게 있는거죠
    단순한게 의외로 헷갈릴때도 있는겁니다
    못하면부인이 하면 되지 여기서 남편 까나요

  • 20. ㅇㅇ
    '17.7.5 1:20 AM (223.62.xxx.208)

    동전만들기 싫어서 나름 열심히 계산하는거고..
    외국돈이라서 셈이 한국과같지 않겠지요
    닥달하지마세요

  • 21. 윗님은
    '17.7.5 1:21 AM (110.70.xxx.252)

    링크를 왜 걸었어요?
    심심해요?

  • 22. 윗님
    '17.7.5 1:25 AM (211.208.xxx.21) - 삭제된댓글

    원글이는 이상한 글 올리는 사람이란거지요!

  • 23. 이상한글
    '17.7.5 1:27 AM (110.70.xxx.252)

    아니던데요?

  • 24. 원글이
    '17.7.5 1:49 AM (202.169.xxx.151)

    사소한 데 에너지 낭비하는 타입 맞아요.
    돈 내고 대접 받지 못하는.
    지갑 정리하고 내일부터 제가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삐져서 자네요.

    남자는 바지주머니에 지갑 넣고 다니기 편하고 저는 옷에 주머니가 없어서. 신랑한테 맡겼어요. 시간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못 세네요.
    포기네요.

    신랑 운전도 못 해서 자가용도 포기했는데...
    정말 못 하는 게 많은 사람이네요.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면 나아질 줄 알았어요.

    그냥 최소한의 센스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이 없고.
    경험이 늘어도 변화가 안 되니 화가 났어요.

  • 25.
    '17.7.5 1:58 AM (180.224.xxx.96)

    제가 그래요 저는 타인과 있으면 긴장도가 높아서 머리가 안돌아가는 불안증이 심한 사람입니다
    혼자 있을 때도 그러나요?
    나무라면 더 못해요
    분명 남편이 더 잘하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너무 티내서 뭐라하지
    마시길 ^^

  • 26. ...
    '17.7.5 2:01 AM (1.245.xxx.33)

    해외에서 쓰는돈을 척척 계산이 잘되나요????
    현금이고...
    돈도 처음보는 돈인데....
    원글님이 하시지요???

  • 27. 원글이
    '17.7.5 2:02 AM (202.169.xxx.151)

    윗분 감사해요.
    긴장해서 그러는 걸까요? 혼자 있을 때도 그러는지 살펴 봐야겠어요. 저도 화 안 내려고 그냥 먼저 나가서 기다리고 그랬는데...도 아닌 걸 보면, 혼자서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저도 남편도 40대인데 아직도 사람이 너무 어리숙하고 뭘 모르니 정말 답답할 때가 많아요. 참다 참다 폭발하네요. ㅠㅠ

  • 28. 원글이
    '17.7.5 2:03 AM (202.169.xxx.151) - 삭제된댓글

    잘 하는 것도 많죠. 꼼꼼하고 자상하죠. 너그럽고.
    근데 그냥 저랑 호흡이 어느 정도만 맞았으면 좋겠어요. 가끔씩 정말 이상해 보일 때가 있어요.

  • 29. 원글이
    '17.7.5 2:04 AM (202.169.xxx.151) - 삭제된댓글

    차라리 적당히 성질 급하고 적당히 성질 더러운 남자가 속편할 것 같네요.

  • 30. ㅇㅇ
    '17.7.5 2:14 AM (223.62.xxx.34)

    ㄴ 속편한 소리 ㅡㅡ

  • 31. ㅡㅡㅡ
    '17.7.5 2:40 AM (211.104.xxx.105)

    돈계산 못하는 거보다 그 나이에 운전 못하는게 더 충격인데요? ㄷㄷ 어떻게 그럴수가?

  • 32. ㅣㅣ
    '17.7.5 4:02 AM (70.187.xxx.7)

    나이 들수록 시아버지 빼박 될 거에요 어쩔 수 없어요.

  • 33.
    '17.7.5 4:42 AM (87.63.xxx.226)

    제가 약간 그런데..수 개념이 약해서 좀 긴장해요. 해외 식당이시면 팁 생각해서 조금 더 얹는다 생각하시고, 편하게 계산하라고..그리고 동전은 자동화 기계(수퍼에도 있어요)에서 혼자 편하게 계산하면서 소진시키도록

  • 34. ..
    '17.7.5 5:12 AM (175.127.xxx.57)

    돈 받는 사람이랑 옆에 선 제가 어이없어 쳐다볼 정도로 //
    전 그 옆에 서서 왜 저러나 한심하게 보다가 //

    남편이 이상한 행동을 한 건진 몰라도
    아내가 남편을 무시한다는 건 잘 알겠네요.

    남편이잘 못하고 있으면 옆에서 살짝 거들어주는 겁니다. 안 민망하게..
    아마 남편도 속으론 도와주기를 바랬을테죠...
    만약 그때 남편이 정말로 혼자 할 수 있다면 님한테 내가 끝까지 할꺼라고 말할테고
    또 그 말대로 들어주면 됩니다. 님이 왜 계산원 눈치를 봅니까?
    당당히 돈 내고 먹으러 간 사람들 입니다. 셈이 좀 느리면 어때요?
    님도 같이 거들어 님편인 남편을 무시하나요? 그러면 님 체면은 좀 나아집니까?
    그럴수록 다른 사람들이 더 무시한다는 거 모르나요?

  • 35. ~~답다
    '17.7.5 6:31 AM (59.6.xxx.151)

    저 암산이 굉장히 빠른 사람인데요
    남퍈이 못하면 님이 하면 되죠
    싫어할 거다 는 댓글은 넘겨짚기고
    설령 싫다고 한들 신혼 아니신거 같은데 처음 있는 일도 아닐테니 미리 계산해서 알려주시면 되죠
    이미 먹은 음식인데 미적거린다고 액수가 달라지는 거 아니니 아까외선 아닐테죠
    왜 이런 일에 남자답다가 붙는지.
    여지답게 요리 잘하고 취미가 청소고
    운전은 진로방해해가며 하고 논리적인 얘긴 눈물 흘리며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러나요??
    사람마다 잘하는 건 달라요
    님 남편이 볼 때 님은 여자답게 포근 요런 소리나 할 지도 모릅니다

  • 36. ..
    '17.7.5 7:22 AM (114.204.xxx.212)

    카드 쓰라고 하세요 유난히 계산 약한 사람이 있어요
    어릴때 연산이 안되면 더 ...그렇고요

  • 37. ...
    '17.7.5 7:43 AM (86.140.xxx.233)

    원래 외국에서 현금쓰는거 특히 동전으로 지출하는거 쉽지 않아요. 빠르게 못하죠. 그리고 간간히 점원들이 외국인이라고 생각되면 지네들이 받은 비슷한 다른 외국동전으로 주더라구요. ㅜㅜ 저도 몇번 당해서 잔돈받고는 꼭 그화폐가 맞는지 확인해요. 그런데 남편분이 잔돈없애려고 그러는거면 미리 돈을 맞춰서 내도 될텐데요. 아니면 원글님이 지불하세요,

  • 38. 행복
    '17.7.5 9:38 AM (110.9.xxx.115)

    계산이 약한게 아니라, 본인에게 하나라도 불편이나 불이익을 못견디는 성격인것 같아요
    잔돈갖고 다니면 귀찮으니 남들이 눈치는 아랑곳않고 저리 이리저리 머리굴려 지불하려고 하는거네요(게다가 빠릿하지도 않고요)
    전 언니가 저런 성격이라, 피곤해서 여행 같이 안가요
    무조건 가장 좋은 조건에, 조금도 불이익이 있으면 안되요
    사람이란게 조금 손해볼때도 있고 양보할때도 있고 상대눈치도 좀 보고 이래야는데...

  • 39. 으잉
    '17.7.5 11:18 AM (112.151.xxx.203)

    얼마나 같이 사신 건가요? 이건 해외여행 가서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 모습 그대로 아닌가요?
    평소엔 어떻게 사는지 의아하네요. 본인이 저러면 스스로 자각할텐데, 그럼 그 약점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기 마련일텐데, 왜 카드도 안 쓴대고 기어이 맡아서 꾸역꾸역 저러죠? 님도 몇년 사셨으면 알텐데, 왜 굳이 저런 모습을 연출하도록 번번이 놔두나요? 이해가 좀 안 가요.

  • 40. ...
    '17.7.5 12:48 PM (42.61.xxx.205) - 삭제된댓글

    결혼 십년 넘어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남편 분 문제 뿐 아니라 님도 해결능력이 없는 것 아닌가요?

    십년 넘게 같이 살고 해외여행까지 계획한다면 답없는 부부도 아니고
    이젠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텐데 소소한 것으로 화내지 마시고 답답한 건 상대를 닥달하지 마시고
    본인이 하면 되잖아요?
    꼭 님 부부가 아니래도 본인은 여러 이유를 대고 행동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잔소리를 퍼붓고 신경질을 부리는게 당연한 행태가 되어가는 부부를 많이봐서 글 남겨요.

    면박주는 대화가 아니래도
    상대방에게 자상하게 설명하고 해결점을 같이 찾으면 될 것을....

    해외생활 몇 십년 차인 저도 다른나라 여행하다보면 생각보다 동전이 늘어나 여행 마지막날에는
    예를 들어 1불, 10불 이렇게 분리해서 종이에 싸 면세점에서 기념품 사면서 소진하는 방법도 있고
    시간이 없어 그도저도 안될때는 기내에서 기부하는 방법도 쓰고 그래요.

    남자들은 아무래도 어린애같은 구석들이 있으니 조금이라도 성숙한 아내가 도닥여가며 사는거예요.
    마지막 남은 여행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 41. 저도..
    '17.7.5 11:30 PM (1.253.xxx.161)

    몇일전에 코스트코에서 오만원이나 덜 냈네요. 카드만 쓰다가 현금쓰니까 헷갈리더라구요. 그리고 앞에서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긴장도 됐나봐요. 잔돈 쓰려고 욕심내면 더한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남편 저를 안 나무라던데요. 같이 웃고 말았지요. 그냥 웃고 다음부터 님이 계산하세요. 남편분이 열심히 일해서 좋은곳에 여행도 가셨다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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