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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단횡단하는 할머니 차로 칠뻔했어요

무단횡단 조회수 : 6,114
작성일 : 2017-07-04 21:12:12
정말 칠뻔했어요 깜짝놀라서 클락션 울리면서 혼자 비명질렀어요.

할머니가 거의 넘어질뻔 하셨는데, 어른이 건너는데 어쩌고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네요.

젊은 사람들도 무단횡단 하겠지만, 차 오는지 보고 얼른 건너던데

할머니들은 차가 오든말든... 유유자적하게 무단횡단하는 케이스가 왜이렇게 많은지요.

심장이 아직도 떨리네요 ㅠㅠ
IP : 121.179.xxx.2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17.7.4 9:15 PM (221.142.xxx.73) - 삭제된댓글

    어떡해요...정말 심장떨릴텐데...ㅜㅜ
    이럴때 청심환 드셔야해요.

  • 2. ....
    '17.7.4 9:18 PM (175.223.xxx.78)

    젊은이들 핸드폰도 보죠.
    무조건 운전자과실입니다.
    속도 줄이고 다니세요.

  • 3. rosa7090
    '17.7.4 9:19 PM (222.236.xxx.254)

    아유...놀라셨겠어요. 무슨 일 안났으니 다행이다 싶네요.

  • 4. ㅇㅇ
    '17.7.4 9:20 PM (121.168.xxx.41)

    아이들.. 걸어다니는 신호등이라고 하던데
    노인들은 호통치는 신호등?

  • 5. 홍이
    '17.7.4 9:22 PM (125.186.xxx.247)

    할머니 뿐만이 아니에요
    차가 오든말든 느릿느릿
    도대체 왜그러는지.
    어쨋든 다치면 자기들 힘들지않나?

  • 6. ...
    '17.7.4 9:26 PM (122.38.xxx.28)

    오마이갓...어두운데 검은색 옷 입고 저런다면 정말 위험합니다..

  • 7. ...
    '17.7.4 9:26 PM (58.230.xxx.110)

    참 이런거 보면 운전이 어려운거~

  • 8. 원글
    '17.7.4 9:27 PM (121.179.xxx.213)

    무조건 운전자 과실이라는게 너무 어이없어요ㅜㅜ 큰 도로였고 길가에는 주차 차량들이 줄서서 주차되어 있었는데 신호받아서 가는데 갑자기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나왔거든요..
    무단횡단하려면 좀 살펴보고 나오시지, 윗분 말씀대로 다치면 본인이 더 손해일텐데...
    정말 사고가 났었어도 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ㅠㅠ

  • 9. 참내..
    '17.7.4 9:30 PM (175.223.xxx.248)

    일요일 오전녘 3차선에 정차한 버스 두대 사이에서 노친네 성경책 들고 뛰어가는 모습을 보시면 기겁을 하실겁니다... 누구네 가정 말아먹을일있는지... 얼마전에 82에 올라온 새차를 리어카?로 긁었다는 글도 그렇고 진짜 암덩어리 같은 노인들 많아요.. 동정할 가치도 없어요

  • 10. 짜증나요
    '17.7.4 9:32 PM (122.46.xxx.130)

    무단횡단 하는게 잘못한건데
    무조건 운전자과실
    어디서 튀어나올줄 알고
    항상 조심운전하지만
    밤에 어둡고
    저래 튀어나오면 진짜 방법없어요

  • 11. 그러게요
    '17.7.4 9:34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무조건 운전자가 주의해야하는 건 맞는데 무단횡단 신호 위반 하는 보행자의 경우는 본인도 책임을 지는게 당연하죠
    저는 보행자일때도 운전할때도 신호 제대로 지키고 핸드폰 안하고 주변 다 둘러보면서 다닙니다

  • 12. ...
    '17.7.4 9:50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운전자가 아무리 안전운전해도 피할 수 없는 경우도 많아요.
    우리나라도 사람 치었다고 무조건 운전자 과실 있다고 하는 거 법 바뀌어야 해요.
    자라니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사람이 아니라 고라니급으로 튀어나오니까 그런 거잖아요.

  • 13. ....
    '17.7.4 9:5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저는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뀌었는데 옆에 버스가 출발을 안하고
    남편도 출발을 같이 안하길래
    가 출발해 했더니 남편이 이상해 기다려봐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가 느릿느릿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 것 ㅠㅠ
    그냥 출발했음 할머니 쳤을 거예요ㅠㅠ

  • 14. ...
    '17.7.4 9:53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453230/2/6?keyword=사고&s...

    아무리 규정속도 지키고 방어 운전해도 이 사람 피할 수 있는 운전자가 있을까요?

  • 15. ...
    '17.7.4 9:55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accident/453230/2/6?keyword=사고&s...

    아무리 규정속도 지키고 방어 운전해도 이 할머니 피할 수 있는 운전자가 있을까요?

  • 16. ....
    '17.7.4 10:14 P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위에 할매사건 진짜... 어제 다른곳에서 올려진거봤는데...
    진짜 운전자 불쌍하더군요..
    저걸 어떻게 피하나요.. 세상에..
    무단횡당하는 주제에 앞만 보고 달리는....
    솔직히 불쌍하지도 않아요..
    운전자는 왠 날벼락...

  • 17. ...
    '17.7.4 10:15 PM (121.124.xxx.53)

    위에 할매사건 진짜... 어제 다른곳에서 올려진거봤는데...
    진짜 운전자 불쌍하더군요..
    저걸 어떻게 피하나요.. 세상에..
    무단횡단하는 주제에 앞만 보고 달리는....
    솔직히 불쌍하지도 않아요..
    운전자는 왠 마른하늘에 날벼락...

  • 18. ...
    '17.7.4 10:37 PM (1.251.xxx.214)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은 적이 있어요
    대로가 아니라 동네 길을 천천히 가고 있는데 초등 1학년 남자 아이가 도로가 주차되어 있는 차 사이로 뒤도 옆도 안 보고 뛰어 들어 오는 거예요
    아마 도로에 차가 다니니 빨리 건너자 싶었겠지요
    근데 저는 웬 날벼락인가요 뛰어드는 아이를 보고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고 그 순간 아이도 놀라 멈
    춘 차 앞에 쓰러지고요 그 순간 하늘이 노랗더라구요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료 받게 하고 그 와중에 전화 받고 온 아이 엄마는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 전화해서는 학원에서 아이를 안 태워줘서 자기 아이가 교통사고 났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 아이가 도로에 뛰어들어 난 사고니 저한테는 뭐라 못 하고요
    의사가 하는 말이 상처는 없지만 교통사고는 시간을 두고 관찰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진료 를 몇번 받았겠지요 그래서 저는 자동차 보험이 할증되었네요... 어쨋든 인사 사고는 자동차 잘못이니 운전대 잡으면 꼭 안전 운전이 정답이지요

  • 19. 무단횡단이 운전자과실?
    '17.7.4 11:24 PM (122.37.xxx.112)

    미쳤네요
    먼저 공중도덕부터 지키는게 우선
    원글님
    적반하장으로 운전자탓하는 할매때문에 십년감수했네요..

  • 20. ...
    '17.7.5 12:09 AM (223.33.xxx.80)

    1.251 님 그 사고 후에 운전 괜찮으신가요?
    저도 주차된 차들 틈으로 초등학생이 갑자기
    뛰어나와서 부딪혔어요 즉시 브레이크는
    밟았는데 그 아이가 뛰어드는 바람에 제차랑
    부딪혀서 튕겨져 나갔어요 천만다행으로
    타박상과 찰과상만 입었는데 제가 그날
    너무 놀라서 운전이 힘들어요
    면허 딴 후 쭉 무사고였고 운전은 정말
    자신있었는데 지금은 운전하다가 옆길에
    사람이 기웃하기만 해도 머리털이 곤두
    서는 느낌이예요 그 날 제 머리보다 발이
    빨라서 다행히 아이가 많이 안다쳤지만
    혹시 조금이라도 늦게 브레이크 밟았다면
    아이가 잘못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꾸 그 날 일이 떠올라서 힘들어요

  • 21. 무단횡단의 천국 여의도
    '17.7.5 8:05 AM (49.169.xxx.8)

    여의도 주민입니다 ... 거의 대부분의 주민과 직장인들이 대동단결하며 무단횡단을 합니다

    일방통행이든 왕복 8차선이든 ... 가리지 않아요
    유모차미는 사람부터 지팡이 짚고 다니는 노년층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 무단횡단을 할 때는 달려오는 차를 제발 주시하세요
    휴대폰 보며 무단횡단하지 마세요
    무단 횡단을 할 때 운전자에게 미안해 하지는 않더라도 .... 최소한!!! 빠른 걸음으로 건넙시다
    (정말 대책없이 느긋하게 어슬렁 어슬렁 ㅠ ㅠ)

  • 22. 223.33님
    '17.7.5 8:46 AM (117.110.xxx.39)

    직장인이라 차는 안 가지고 다닐 수는 없어서 고속도로 아닌 도로에서는 항상 전면 좌우 다 주시해요
    그 트라우마가 10년도 넘었는 데 아직 계속 남아 있거든요
    신랑이 운전하는 차를 탈 때도 자동으로 제가 잔소리를 하게 되니까 짜증을 내지요
    안 해도 되는 잔소리를 자꾸 하니까요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그 트라우마가 옅어지실거예요.

  • 23. 현지맘
    '17.7.5 9:05 AM (203.243.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한달 전 보험료 150만원 나갔네요
    50대후반 아줌마가 모자 꼭눌러쓰고 앞만보고
    무단황단하다 제 차를 보고 놀라 넘어졌어요
    손목이 아프다고 CT찍었는데 금이갔다고..ㅠ
    4주 치료비랑 합의금 100만원이랑 들었다고 엊그제 보험회사에서
    전화왔더라구요~
    부딪치지도 않고 무단횡단인데도 운전자 과실이래요..
    요즘 억울해서 잠을 설치고 있네요.. ㅠ

  • 24. 현지맘
    '17.7.5 9:26 AM (203.243.xxx.143) - 삭제된댓글

    50대후반 아줌마가 모자 꾹 눌러쓰고 무단횡단하다
    제차를 보고 넘어졌는데 손목이 아프다해서 CT를
    찍어보니 금이갔더라구요. 4주 치료비에 100만원 합의금
    들었다고 엊그제 보험회사에서 전화왔네요.. ㅠㅠ
    무단횡단에 부딪히지도 않았는데도 도로위에서 난
    사고는 무조건 운전자과실이라네요.
    사고처리 잘 했다고 그와중에 보험사에서 칭찬받았어요
    부딪힌거 아니라고 괜찮나고 물어보고 그냥 가도 뺑소니랍니다.
    도로위에서 사고나면 사고후 처리도 엄청 중요하다네요
    모두 운전 조심하세요..

  • 25. ...
    '17.7.5 11:40 AM (223.39.xxx.181)

    117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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