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너무 없어 울적하네요...ㅠㅠ
지방이고..남편외벌이에요
저도 일을 하고싶지만 아이들이 어린이집가있는
시간동안만 하려하니 일이 마땅치않더라구요
정말 어렵게 시간맞는 알바구했다가
둘째가 계속 이렇게저렇게 잔병치레를 해서
입원해서 일주일못가고
또 얼마안되서 또 수족구라 어린이집못보내고
일주일가량 데리고있기도하고...결국
알바도 못하게되었지요ㅠㅠ
그동안 외벌이라해도 비상금 조금씩 쓰며
살았는데 그 비상금이 이제 다 떨어졌어요ㅠㅠㅠㅠㅠ
진정 아껴쓰고있는데(신용카드도 없음)
아이들은 먹성이 늘어 자꾸 먹고싶은걸
얘기하고ㅠㅠ 첫째 학습지도 끊었는데
돈은 여전히 없네요...
보니 남편도 돈없어 쩔쩔매는거같아요
한번도 해본적없는 로또,복권이라도 해보고싶은
심정이 드는 요즘이네요....ㅠㅠㅠㅠ
1. 일하세요
'17.7.4 7:51 PM (175.223.xxx.112)저같으면 종일반 보내고 일하겠어요.
2. …
'17.7.4 7:57 PM (219.98.xxx.65)175.223 무뇌아
위에 댓글 무시하세요.애가 아파 계속 어린이집 자체를 못 보내서 일을 못했다는데 뭔 돌아이 댓글질인지 ㅉ
일단 시댁, 친정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 최대한 사정을 좀 해서 아플때만이라고 부탁을 하시고, 계속 알바자리 찾아보세요. 같이 일하는것 밖에 방법은 없어요.3. 클라라
'17.7.4 7:59 PM (221.162.xxx.22)마음 독하게 먹으시고요. 내 아이는 내가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래요. 어렵겠지만 힘내세요.
저두 아이들 어릴 때 정말 힘들었지만, 아예 소비를 하지 않고, 애들하고 시간 보내겠다고 생각했었죠. 어린이집 유치원 안보냈고요. 집에서 애들이랑 즐겁게 보냈어요. 지나보니 그 시절 참 재밌었어요.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어요. 아이들 어릴때 시간 같이 보내는 거예요. 돈만 저축 아니고, 추억도 저축이랍니다.4. ..
'17.7.4 8:00 PM (112.152.xxx.96)애어릴땐..맘뿐이지..옆에서 비상시 급한불 못끄면 금방 일자리 짤려요..친정이나 시댁이나..애아프거나 대타한번씩 해줄사람 있어야 일하지 안그럼 고달퍼요..
5. ᆢᆢ
'17.7.4 8:0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수입이 어느정도 인가요
저는 막내 초2쯤에 일을 시작했어요
외벌이 할때는 진짜 아끼고 살면서 13년간 모은돈보다
맞벌이 4년동안 더 모았어요
애들 키우며 준비하셔서 초등 들어가면
일 하시면 될것같아요6. ㅡ
'17.7.4 8:05 PM (125.179.xxx.41)친정시댁...한두시간정도도 도움받을 형편이안되서
고민이 깊답니다...ㅋㅋㅋ다들 장사하셔서
고생하시고 바쁘세요..좀더 버티다
초등까지 보내면 일할수있겠죠??첫째7살인데
내년에 초등들어가요7. .......
'17.7.4 8:1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과일 같은건 옥션 같은데 험과..이런것도 먹을만 합니다
마트등과 비교도 안되게 싸니 그런과일 이용하세요
그리고 휴지,세제,샴퓨,라면 같은것도 인터넷 이용하세요
어차피 가게랑 가격경쟁이 안될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육류 같은건 마트 앞다리살,뒷다리살 세일할때 싸고요
대형마트 쌀도 세일할때 아주쌉니다
돈이 여유가 없다면 아낄수밖에 없어요8. 아이들
'17.7.4 8:58 P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아이들 클수록 돈 더 많이 들어갈텐데요...
9. 큰애
'17.7.4 9:09 PM (124.54.xxx.150)내년에 학교가야하면 기껏 있다가 지금 일하시는건 아닌것 같아요 당장 나가 일해야만 먹고사는게 아니라면 아껴쓰시고 버티시고 아이 2학년되고 작은아이도 어린이집 종일반에 익숙해지는 내후년에 일 시작하세요 그사이에 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 같은거 준비많이 해두시면 될것 같아요
10. 지방
'17.7.4 9:15 PM (175.199.xxx.114)지방 특히시골은 직장구하기 정말 힘들어요 알바는더더욱이요
아이가 어리고 잔병치레하면 더힘들어요ㅠ
돈이 진짜바닥일때가 있었어요1만원으로 일주일견디고ㅜ그땐 아이가없어 가능했지만요
아이가 커가고 나갈돈은 많고 돈은정해져있고 ㅜ
살기힘든인생이라 저도 복권가끔삽니다
가까이있음 애들과주고 밥한끼했음하네요ㅜ
삶이 팍팍하지만 토끼같은애들이주는 행복으로살잖아요
우리같이견뎌나가요11. ..
'17.7.4 9:21 PM (220.118.xxx.203)힘내시길요. 옛날말 하며 사실날 꼭 올거에요!
12. 니가 무뇌아
'17.7.4 9:30 PM (125.182.xxx.84)저는 첫댓글에 동의합니다ㆍ의견이다르다고 돌아이니무뇌아니 참 무식하네요. 다른 워킹맘들은 그런 사정없어서다니는거아니랍니다ㆍ 그만큼 돈벌기힘든겁니다ㆍ저도 너무힘들어 갓난쟁이 맡기고 울면서 회사다녔어요 도와줄사람없었어요ㆍ아이한테는 너무미안하지만 어떡해요 길바닥에나앉는데‥ 새벽에 애없고 우유배달하느분도봤어요 찬찬히 몇시간씩이라도해서 반찬값이라도버세요‥힘내세요
13. 힘들죠
'17.7.4 11:06 PM (58.238.xxx.140)애들 어릴땐 저도 병치레에 동동거리며 직장다닐 엄두도 못냈어요.
지금 애들 커서 잠깐이라도 나가 용돈이라도 버니 옛날 생각나네요.
조금만 버티세요. 애들이 우선이잖아요.
아이들 단단해지면 조금씩 일 시작 하세요. 자꾸 기웃거리다 보면
나에게 맞는 일자리가 생기더라구요. 힘내세요.14. ...
'17.7.4 11:08 PM (125.177.xxx.172)저도 두 남아들 7살.5살 미술학원에 종일반 맡겨두고 다녔어요. 아파도 ...가보면 미술학원 저 뒷켠에서 누워있던 아이들. 그림을 배우라고 보낸게 아니라 그저 누가 애들을 지켜볼 사람이 필요했었어요. 쌤들한테도 아무것도 안해줘도 된다하고 ..참 어려웠던 시절. 애들보며 눈물흘리고..데리고 나오면서 애들한테 슬러시 사주던 그때. 그렇다고 큰돈을 벌었던것도 아니예요.
다만 그 시절이 양분이되어 조금 더 나은 것으로 가게되고..
너무 돈이 없으면 그래도 님이 돈을 버는 방법밖엔 없어요.ㅠㅜ15. ㅇㅇ
'17.7.5 12:05 AM (180.228.xxx.27)어린이집 버스 안놓치려고 뛰다 오줌도 쌌어요 제가요 그래도 세월은 흘러 애들 대학들어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