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만 있는분들 크면 외로워질까요?

ㅇㄹㅎ 조회수 : 6,228
작성일 : 2017-07-04 19:47:01
아들 외동 확정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딸이랑 둘이서 지나가는 엄마들 보면 넘 부러워요
아무래도 딸은 엄마랑 같이 늙어가는 느낌이 강한지라..
전 엄마랑 안친해서 딸에대한 환상이나 기대가 전혀 없는데 요새는 참
길거리에 딸들만 보이네요 ㅎㅎ

아들은 어린데도 벌써 아빠 바라기라 전 울 강아지에 맘붙이며 사는데 암컷이라 그런지 남자만 좋아하고 ㅡㅡ. 외롭네요 ㅜㅠ
IP : 211.36.xxx.14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4 7:50 PM (125.179.xxx.41)

    딸도 딸나름이라는 댓글 주루룩 달릴듯요...ㅋㅋ

  • 2.
    '17.7.4 7:54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나름이긴 한데
    같은 여자라고 화장품 같이 고르러 가고 옷 골라주고 할때는 좋아요.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내 친구 같아요. (단 사이좋을때만, 말 안들을때는 남보다 못함)

  • 3. 아들맘
    '17.7.4 7:55 PM (175.127.xxx.57)

    걍 혼자 조용한 시간보내는게 더 좋네요. 전 ㅎ

  • 4. 당연히외롭죠
    '17.7.4 7:55 PM (1.234.xxx.114)

    저도 아들하나있는데 제 일과 취미놓지않고 있어요
    다행히 나이들어서까지 쭉할수있구요
    미리미리 대비해두고 맘에서 버리는연습하세요
    아들둘,아들셋,다들외롭죠...

  • 5. ㅎㅎ
    '17.7.4 7:56 PM (116.36.xxx.83)

    아뇨. 별로.. 저도 혼자도 잘놀고 친구도 많고... 바빠요.

  • 6. 딸 나름 아들 나름
    '17.7.4 7:57 PM (211.245.xxx.178)

    우리 언니는 아들만 둘인데 어지간한집 딸들보다 더 잘하고,
    저는 딸 아들인데, 아들 무뚝뚝, 딸도 엄마한테 아쉬울때나 애교떨어요.
    다행히 저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구요.

  • 7. 고등까지는
    '17.7.4 7:59 PM (175.223.xxx.181)

    엄마가 필요하니까..
    이훈 각자네요
    형제면 지들끼리 놀고

  • 8. ㅇㅇ
    '17.7.4 8:00 PM (49.142.xxx.181)

    자식도 자식 인생을 살아야지 부모 외롭다고 옆에서 말벗이나 하면서 살면 되겠어요?

  • 9. ...
    '17.7.4 8:05 PM (211.177.xxx.247)

    부모 ,남편있어도 외로운데 하물며 자식(딸?)있다고 안외롭겠어요...
    자식키워 독립시키면 어느정도 정도 떼야할 것 같아요..

  • 10. dd
    '17.7.4 8:07 PM (114.200.xxx.216)

    나중에 외로울까봐 자식낳는거예요?? 전 이런글을 이해할수가 없음...

  • 11. ...
    '17.7.4 8:10 PM (223.62.xxx.74)

    혹시 딸 낳으시더라도 나중에 친구처럼 될거라는 기대 하지 마세요

  • 12.
    '17.7.4 8:14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딸 있는 울엄마는 딸네랑 복작복작 하지만 손주 봐주느라 고생하고

    아들만 있는 시어머니는 외로우시긴 하겠지만 노후에 여행 다니면서 사시네요.

    어떤 삶이 나으실지는 성향 문제임. (물론 집집마다 케이스가 다른것도 맞지만 일반적으로 저런 패턴으로 가죠)


    개인적으로는 아들 있고 친한 자매있는게 제일 재미있을 듯 ㅎㅎ 딸 뒤치닥거리 안하면서 같이 다닐 여자사람이 있으니.

  • 13. 아들
    '17.7.4 8:24 PM (222.119.xxx.223)

    자식 욕심은 크게 없는데
    가끔 듬직한 아들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해요
    없으면 아쉬운 마음 드는 건 마찬가질 거 같아요.

  • 14. ////////
    '17.7.4 8:27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주위 아들이 하나든 둘이든 셋이든 다 아들이 성인이 되니 딸 있는 사람 부러워 하더라구요.
    근데 마음에서 조금씩 놓아주는 연습을 한 엄마들은 외로워도 혼자 즐기거나 시간 보내는
    연습을 해서 좀 덜한데
    내가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 아들에게 집착하는 엄마들은 결국 아들을 이혼시키거나
    거의 의절 당하다시피 해서 술만 먹으면 울더라구요.

  • 15. ..
    '17.7.4 8:30 PM (220.118.xxx.203)

    아무래도 아들보다는 딸이 거리낌이 없을거 같긴 해요.

  • 16. 외동이
    '17.7.4 8:36 PM (5.89.xxx.252)

    십대 아들 하나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제가 몸으로 못 놀아줘서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쇼핑도 같이 다니고 장도 같이 보러 다니고 운동도 같이 하고.
    딸 못지 않게 다정한 스타일이라서 하나도 안 외로워요.
    그래도 자식은 자식입니다.
    제 인생의 동반자는 뭐니해도 남편이지요.
    그러니 자식이 딸이던 아들이던 뭐가 중요해요.
    남은 인생은 부부끼리 외롭지 않게~

  • 17. 딸나름?ㅋㅋ
    '17.7.4 8:53 PM (122.40.xxx.135)

    딸있는 엄마들은 알죠 얼마나 좋은지를 ㅎ
    없는 사람들 억지소리 듣지마시고 왠만하면 딸낳으려시도해보세요 혹 실패해도 형제간 덜 외롭겠죠. 힘들것 같음 참으시구요ㅎㅎ

  • 18. ,,,
    '17.7.4 9:03 PM (121.128.xxx.179) - 삭제된댓글

    아들 아들 나름이요.
    철 들어서 대학 다닐때는 딸같은 아들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하더군요.
    가끔 영화도 같이 보러 가고 시간 나면 공원 산책이라도 했어요.
    취직하고 나서 대학 여자 동기나 직장 여자 동료들 엄마한테 뭐 선물하니
    좋아 하더라는 얘기 귀담아 듣고 사오기도 하고 사줄까 물어 보기도 하더군요.
    결혼 했는데 이삼일에 한번은 꼭 전화 해요.
    별일 없냐. 어디 아픈데 없냐. 필요한것은 없냐 사고 싶은것 없냐 갖고 싶은것은 없냐
    가고 싶은데는 없냐 없다고 대답해요.
    이제 살림 손 놓고 편하게 살라고 하네요.
    청소는 도우미 불러서 도움 받으라 하고
    김치도 담그지 말고 사먹으라 하고
    반찬도 사먹으라 하고요.
    딸 있는 주위 엄마들도 다 부러워 해요.
    자기 아내에게도 자상하게 잘 하고요.
    며느리는 저한테 우리 아들같은 효자는 처음 본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아들에게 도움 받는 것도 없고
    아들 자주 만나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보면 많이 봐요.

  • 19. 82하시며
    '17.7.4 9:3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글들 리플들 읽어보세요.
    결혼한 남자는 새로 이룬 가정이 자기가정이고 거기 충실하게 사는 시대죠.
    우리아들이 아니고 며느리 남편으로 살 사람인데 열심히 기르시되 정 많이 쏟지 마세요.
    딸보다 더 딸같은 아들이었는데 그냥 남입니다.

  • 20. 외로운게 정상
    '17.7.4 9:37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딸이든 아들이든 제대로 살고 있다면 외로워지는게 정상.. 아닌가요.. 울엄마는 외로워지고 싶다고 난리ㅜㅜ

  • 21. ,,,님 부럽네요
    '17.7.4 9:49 PM (175.196.xxx.7)

    이삼일에 한번은 꼭 전화 해요.
    별일 없냐. 어디 아픈데 없냐. 필요한것은 없냐 사고 싶은것 없냐 갖고 싶은것은 없냐
    가고 싶은데는 없냐222

    엄마한테 이렇게 실천 해봐야겠어요

  • 22. 전 무뚝뚝한 미혼딸
    '17.7.4 9:50 PM (175.192.xxx.3)

    전 무뚝뚝한 딸이고 남동생이 엄마에게 더 잘했었어요.
    딸 나름은 맞긴 하죠.
    그런데 딸은 나이들수록 정서적으로 더 친밀해지는 것 같아요.
    엄마를 여자로 바라보면서 측은한 마음? 더 이해하게 되고 잘해드리고 싶고 그래요.
    얼마전에 냉면을 먹으러 갔는데 60대 할줌마?와 80대 할머니가 옆테이블에 앉았어요.
    할머니가 먹을 냉면을 할줌마가 가위로 다 잘라주고 김치 먹으라고 챙겨주고..
    맛은 어떠냐 이것저것 묻는데 보기 좋더라구요.

  • 23.
    '17.7.4 10:01 PM (211.36.xxx.142)

    전 무뚝뚝한 기혼딸이라서 딸에 대한 감흥이 없었거든요
    근데 결혼해보니 아무래도 엄마쪽, 여자인생을 더 이해하게 되는게 았다보니 사이가 좋은 딸이 있으면 정말 노년이 행복하겠다란 생각이 들게되더리구요
    자라면서 친가 외가 할머니들 늙어가는걸 보니 아들만 있는쪽과 딸있는 쪽 노후가 천지차이랄까요
    젊었을 땐 상관없는데 늙어서가 문제인 것 같아요

    늙어서는 정말 살뜰한 보살핌이 필요하더라구요
    정서적인 것도 그렇구요

  • 24. ㅡㅡ
    '17.7.4 10:2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그럼 낳으시던지
    이런질문 진짜 우문아닌가요?
    뭐어쩌라는건지

  • 25. 자식을
    '17.7.4 10:33 PM (61.98.xxx.144)

    필어에 의해 낳으시려는 건가요?
    내 외로움을 덜기 위해?

    애 많아도 결국 각자 인생이에요

    쓸데없는 생각 마시고 스스로 외롭지 않을 방법을 찾아보세요
    엄마가 외로워한다고 같이 놀아줄 딸 없습니다

  • 26. 자식을
    '17.7.4 10:34 PM (61.98.xxx.144)

    필어 ㅡ 필요

  • 27. .......
    '17.7.4 10:53 PM (203.226.xxx.219)

    네. 외로우실 확률이 높아요.
    내주변 아들만 있는 나이든분들 다 그러십니다.

  • 28. ...
    '17.7.4 11:07 PM (70.187.xxx.7)

    어차피 자식 골라 낳을 수도 없는데 이런 질문 자체가 필용 없음요.

  • 29. ...
    '17.7.4 11:11 PM (125.177.xxx.172)

    딸 가진게 뭐라 부러워요. 전 아들 둘이여도 그런 생각 하나도 안들어요. 인생사 다 개인이 혼자가는 길이지 딸 키워서 덕보시게요?
    적당한 시기에 독립시키고 나도 내 인생 살면 되는거지 뭘 자식한테 기대요

  • 30. ㅇㅇ
    '17.7.5 12:08 AM (180.228.xxx.27)

    네 외로워요 아들둘인데 생일선물 한번도 못받아봤어요 그냥 혼자 여행다니고 혼자 쇼핑하고 혼자 말하고 웃고 티비봐요 옆에서 귀잖게 안하니 좋네요 요구사항도 없어요

  • 31. 흠..
    '17.7.5 5:26 AM (191.184.xxx.154)

    우리엄마 딸둘 아들 하나.. 아들이 엄마에게 제일 잘함.. ㅎㅎ
    딸들도 엄마 잘 챙기지만 아들마음 못 따라가요..
    엄마는 인생 바쁘게 사시는 스타일이고 자식에게 먼저 연락 안해요.
    아들이고 딸이고 자신의 인생이 바쁘고 즐거우니 남의집 아들이 잘해서 부럽다. 딸이 있어 부럽다 이런게 없는 것 같아요.
    자식들도 엄마에게 많이 의지하지 않아요.. 의지하려고 해도 엄마가 손을 잡아주지 않고요.
    저는 쌍둥이 키우면서도 엄마가 도와준적이 거의 없음... 한동네 살았는데도요.
    결론은 아들이고 딸이고 독립시키면 마음속에서도 독립시켜야하고..
    내 노후 내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해요.

  • 32.
    '17.7.5 7:07 AM (123.228.xxx.72) - 삭제된댓글

    결국 결론은 딸에게 노후에 정서적 육체적 보살핌을 받으니 좋은거라는 뜻이네요.

    한국의 여자 인생은 왜 이런지...

    엄마도 희생
    딸도 희생
    부인도 희생

  • 33. ㅎㅎ
    '17.7.5 12:43 PM (183.99.xxx.45)

    저희친정엄마는 친구들하고 사이가 좋으셔서 딸인 저한테 같이 뭐하자고 한적 없고 엄청 바쁘세요 그게 보기에도 좋더라구요
    나이들어 자식만 쳐다보고 있으면
    사위가 좋아하나요
    요즘 남자애들도 처가에서 보태주면 좋아하지
    정서적으로 의지하면 안좋아해요
    며느리 하고 똑같음 갈수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490 손혜원,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에서 ‘따봉?’ 21 ........ 2017/07/25 2,532
712489 [단독] 靑, MB정부 문건도 발견.."제2롯데 인·허.. 8 ㅇㅇ 2017/07/25 2,575
712488 친정,시댁식구들과 놀러가는거..일처럼 느껴져요 17 ㅇㅇ 2017/07/25 3,979
712487 박근혜와 김정숙이 참 많이 닮았다 22 bbbb 2017/07/25 4,750
712486 여름에 요가 할만한가요? 별로일까요? 12 궁금이 2017/07/25 2,295
712485 핸드폰요금 2 절약 2017/07/25 691
712484 도서관서 책 잔뜩 빌려왔더니 행복해용 ^^ (내역 추가) 11 사소한 기쁨.. 2017/07/25 2,450
712483 강훈대표 검색하다본 2015년에 출간한 책의 인터뷰 8 인생무상 2017/07/25 2,418
712482 냉동밥 계속 먹어도 괜찮겠지요? 14 방학 2017/07/25 4,583
712481 82쿡님 만약에 남편 실패했을때 빚 갚아주고 했을때 이혼..??.. 5 .,.. 2017/07/25 1,825
712480 한국당, '담뱃값 2000원 인하' 법안 마련…곧 발의 17 ........ 2017/07/25 1,892
712479 사이판여행 처음인데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10 연이맘 2017/07/25 1,593
712478 봉은사에세..김정숙여사 진짜 곱네요 17 사진만으로 .. 2017/07/25 7,199
712477 닌텐도 윌? 위? 6 Dd 2017/07/25 1,179
712476 파주. 일산쪽 시부모님 모시고 외식할만한곳 추천부탁드립니다. 12 급질~ 2017/07/25 2,894
712475 고1딸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3 ㅇㄹㅇ 2017/07/25 1,749
712474 베트남 다낭 뎅기열 5 윤이원이맘 2017/07/25 2,278
712473 직무계획서 잘 쓰는 팁 좀 알려주시겠어요...T.T 2 직장인이고싶.. 2017/07/25 760
712472 평창 알펜시아 근처 숙소 3 홋카이도 2017/07/25 1,002
712471 비행기 안에서 들을 팟캐스트 추천 부탁드려요 15 반짝반짝 2017/07/25 1,684
712470 샤브샤브 싼 재료 뭐가 있을까요 2 ㅇㅇ 2017/07/25 719
712469 충격적인 얘기 노인분들한테 선의의 거짓말 하는거 6 .. 2017/07/25 3,610
712468 아파트주차장에서 제가 자기 차를 긁었다면서...후기입니다. 13 .... 2017/07/25 4,221
712467 리스 괜찮다더니 4 배아프다 2017/07/25 3,446
712466 부대찌개라면 3 **ㅡ 2017/07/25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