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한테 결혼자금 달라고 하면 이상할까요

ㅡㅡㅡ 조회수 : 3,737
작성일 : 2017-07-04 19:10:46

마흔 독신녀인데요

전 이제 결혼은 못할듯 해요

그래서 마음으로 포기하고 사는데 다른 형제들은 다 결혼 했거든요

결혼할때 부모님이 아들들이라고 집도 사주고 결혼자금도 보태주고 저한테는 말 안하셨지만

또 더 큰 집으로 이사 가라고 저 몰래 보태주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저는 부모님한테 아쉬운 소리 못하고 사는 스타일인데 엄마가 항상 너 결혼할때 아파트 전세정도는 해줄꺼다

라고 하셨거든요

부모님이 돈은 그냥 아파트 월세 받고 뭐 그러고 사셔서 딱 노후 자금만 있으세요

대신 앞으로 팔릴땅이 몇억짜리 있고 하긴 해요

저는 결혼을 못해서 엄마한테 돈 보태달라는 말도 못해봤고

뭐 해달라는 말도 못하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제 사정이 안좋아요

나이 마흔에 내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졌구나..싶어 우울증이 올 정도에요

엄마는 안쓰러워 하시면서도 모른척 하시구요

말은 뭐 집이라도 좋은곳으로 이사 가라고 보태주네 어쩌네 하는데 저말 하신지가 벌써 몇년이라

그러면서 항상 제 앞에서 우는 소리를 하세요 돈 나올 구멍 없다고

이게 보태 준다는 건지 뭐한다는 건지

그런데

보니까 다른 결혼한 형제들은 부모님이 사주신 집에서 편하게 잘 사네요

집 걱정이 없으니 그리 쪼들리지도 않고요

나만 거지 같고 ㅋㅋㅋ

능력없는 내탓이지만 요즘들어 자꾸 형제들 사는거랑 비교가 되요

남자형제라고 결혼할때 당연히 집 해주고 나는 여자 딸이라고

결혼한다 해도 그냥 몇천 지원해줄 생각이셨던듯 한데

그거라도 달라고 할까요

어차피 제 결혼자금 제가 안챙기면 다른 남자 형제 며느리한테 갈꺼 같아요

IP : 220.78.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4 7:12 PM (118.33.xxx.71)

    부모님께 도와달라고 하세요. 혼자사는 게 한국에서는 더 힘든일이에요.

  • 2. ㅇㅇ
    '17.7.4 7:12 PM (49.142.xxx.181)

    달라고 하세요. 차별하면 안돼죠.
    요즘 비혼식이라고 해서 혼자 산다고 비혼식하고 결혼 축의금도 회수한다 하더군요.

  • 3. 옹기옹기
    '17.7.4 7:13 PM (182.209.xxx.119)

    네 좋은 곳으로 이사가세요 준다고 할 때 받으세요

  • 4. marco
    '17.7.4 7:13 PM (14.37.xxx.183)

    결혼자금이라고 말하지 마시고
    어려움을 말하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꼭 갚겠다고 하시면 될 듯...

  • 5. ...
    '17.7.4 7:15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남 일같지 않아서 적어요.

    나 결혼 안 하니 결혼자금 미리 달라 이렇게 말하면 부모님이 싫어하실 수도 있어요.

    결혼자금으로 해주겠다는건 너가 부모인 내가 원하는 결혼이란걸 하면 주겠다는거다 라는 느낌을 저는 받거든요.

    그냥 탁 까놓고 너무 힘든 상황이니 도와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시면 어떨까요?

  • 6.
    '17.7.4 7:17 PM (59.23.xxx.200)

    우리 부모님도 저 20대때부터 제이름으로 1억 저금했는데 30대인데 달라지 못하네요 시집가면 용돈으로 쓰라는데 그냥 주면 안되나요

  • 7. 11
    '17.7.4 7:21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마흔되도록 안주셨는데 주겠어요?
    님한테 투자가히 싫어서예요
    우리 친정 부모도 20년전 같이 땅샀는데 우리 집사느라 몇년전 원금 그대로 빼왔어요
    팔리면 천만원이라도 주겠다했는데 몰래 팔고 그 돈 홀라당 판사아들한테 다 송금해
    버렸더군요
    그땅이 20년만에 5배 올랐거든요!!
    우리 부장판사가 돈이 없어서 ,,
    맨날 그러더니 몰래 팔고 돈 보냈더라구요
    그놈을 어떻게 죽여버릴까?? 찔러버릴까? 생각하고 있네요

    원글님 엄마나 우리 부모나 딸 안중에도 없어요
    어른들은 돈가는데 마음과 사랑이 같이 가요!!
    내 부모는 진짜 안그럴줄 알았다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 8. ..
    '17.7.4 7:57 PM (49.170.xxx.24)

    도와달라고 하세요.

  • 9. ㅇㅇ
    '17.7.4 8:41 PM (211.36.xxx.138)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동생이 결혼하면서
    부모님이 결혼비용을 올인 하셨어요~ 동생은 변변히
    모은 돈도 없었구요;; 제가 솔직히 섭한 마음 드러내니
    저두 결혼하면 대주겠다, 곧 주겠다 하시더니 지금은
    내놀돈 없다며 막말로 배째라네요.
    차별대우받으며 살아온것도 화나는데 억울하고 열받아요.
    님도 후회할일 없게 부모님 빨리 꼬드겨 받을수 있을때
    최대한 챙겨놓으세요.

  • 10. 돈 준다. 준다. 할때
    '17.7.4 10:34 PM (58.143.xxx.127)

    소형이라도 사세요. 돈 달라하시고...
    나중에 가선 오리발 내밉니다. 그래도 포기마시고
    자식차별 말고 달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490 이니실록 55일차, 56일차, 57일차 16 겸둥맘 2017/07/06 1,346
705489 반려견, 설사 후 단식..병원에 가야하나요? 16 새벽의7인 2017/07/06 2,846
705488 춤, 노래 둘 다 갖춘 가수 누가 있나요? 35 가수 2017/07/06 3,119
705487 이재용 삼성 재판이 잘못된다면 5 강화마루 2017/07/06 1,052
705486 다이슨선풍기..............제값하나요? 11 바람풍 2017/07/06 5,355
705485 상속세와 증여세가 이해가 가질 않아요 3 답답이 2017/07/06 3,189
705484 대구 성서쪽에 분위기 괜찮고 깔끔하게 1박 할 수 있는 숙박업소.. 78남자 2017/07/06 660
705483 문대통령 메르켈 총리 정상회담 언론발표 5 고딩맘 2017/07/06 2,222
705482 앞니임플란트 해보신분 1 그래도그렇지.. 2017/07/06 1,761
705481 이런경우 어린이집 옮길때 뭐라고 하면서 그만 둘까요? 3 어떻게 2017/07/06 4,202
705480 염증이 많은 몸.. 진짜 짜증나요 52 2017/07/06 20,186
705479 (펌) 대통령을 사랑하면 생기는일 9 ㅋㅋㅋ 2017/07/06 2,235
705478 캐나다 밴쿠버나 토론토에서 운전 안하고 살수 있나요? 5 운전 2017/07/06 2,112
705477 결혼정보회사로 만나면요 1 2017/07/06 2,118
705476 동네 미용실에서 파마했는데... 1 에스텔82 2017/07/06 2,379
705475 내일오전 등산인데 모자도 썬크림도 없을땐 2 미쳤다 2017/07/06 1,377
705474 집을 깨끗이 해놔도 바퀴가 있는데ㅜ 10 .. 2017/07/06 3,098
705473 스벅에서 vip혜택으로 아메리카노 공짜 뭐 이런게 잇던데 10 무슨카드 2017/07/06 2,671
705472 어린이집에서 부모 직업이 얼만큼 중요할까요? 10 ㅇㅇ 2017/07/06 5,046
705471 어제 깻잎요리 10 야화홀릭 2017/07/06 3,269
705470 만성우울증인 저...자식에게 이유있는 짜증내고 죄책감에 마음이 .. 9 만성우울증 2017/07/06 2,762
705469 저 정말 돌아버리겠어요ㅠㅠ 아이둘 태어나서 사진부터 6살까지 사.. 4 죽고싶어ㅠㅠ.. 2017/07/06 3,774
705468 비보호좌회전 직진신호시에 가능합니다. 13 답답 2017/07/06 3,899
705467 문재인 대통령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까메오 손석희) 32 거짓은 참을.. 2017/07/06 3,890
705466 너무 잘생겨서 추방당한 남자 9 ㅇㄱ 2017/07/06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