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 치위생과 공부해보신 분요

..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7-07-04 17:19:51
아이들이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손이 덜가기도 해서 생각해봅니다.
공부 좀 해서 준비 기간 갖고 집 근처의 치위생과에 진학해보려합니다.
사실은 남편이 작게 치과를 하고 있어서 나중에 나이 들어서
둘이 소박하게 운영해가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일본의 경우 일인 치과도 있고 부부가 조용히 작게 운영하는곳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에게 혼자 짐을 지우느니 같이 일하고 싶어요
조무사보다는 치위생사 자격증을 따서 업무 범위를 넓혀서
남편과 둘이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근데 치위생과 공부 과정이 간호과만큼이나 공부양도 많고
시간적으로도 투자 많이 해야하고 결정적으로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남편이 말려요
아예 아이들 낳기 전에 젊고 머리 팡팡 돌아갈때 국가고시를 봤음 좋았는데
아이 둘 낳고나서 생각이 뒤늦게되었네요 ㅎㅎ

마흔 넘어서 뒤늦게 치위생과 공부 해보신분 생생한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저녁시작하기 전에 후딱 쓴 글이라 횡설수설 많이 했네요
시원한 저녁시간들 되세요 ^^
IP : 211.185.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4 5:2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공부가 힘든 것 보다도 치과 의사나 치위생사 퇴직 연령이 다른 직업보다 빨라요.
    이게 정밀한 손기술이 필요한 것이라서요...
    게다가 나이 들면 눈도 어두워져서 쉽지 않을 거예요.

  • 2. ㅇㅇ
    '17.7.4 5:23 PM (49.142.xxx.181)

    3년제가 많던데.. 전문대 치위생과는 입학도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해보세요. 일단 해봐야 알죠.. 미리부터 겁먹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3. ..
    '17.7.4 5:27 PM (1.221.xxx.94) - 삭제된댓글

    들어가서 공부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나오면 취직하기 힘들거에요
    나이 많은 초보위생사를 뽑을 치과가 과연 있을까 싶네요

  • 4. ..
    '17.7.4 5:39 PM (59.12.xxx.155)

    남편분이 치과를 하시는거라면 같이 하는거 보기 좋을거같아요.공부에 대해서는 크게 도움 못드려 그런데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 같은데 나이 많으신분들 공부 많이 하세요.다만 대학졸업하시인분의 전형은 몇분 안 뽑고 경쟁률이랑 점수 커트라인이 꽤 높을텐데요.

  • 5. ㅈㅅ
    '17.7.4 5:42 PM (211.229.xxx.94)

    말리고싶네요
    제가 남편과 같이 일하고있는데
    득보다 실이 큽니당
    집에서 볼수없었던 예민한 신랑모습 짜증
    다 보게되구 전보다 트러블이 많아졌어요
    다른일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6. 비추요
    '17.7.4 5:43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부부가 작게? 운영하겠다 이런 치과 환자 입장에선 인상 안 좋아요.
    치과의사 자꾸 수명 짧다고 그러는데 대부분 예순 중반까진 무리없이 일하세요. 그게 짧은가요? 각자 체력 시력 관리하기 나름이죠.
    그럴 때 보조자나 데스크나 나이 많아봐야 40대 정도까지여야 환자 상대하기 좋아요. 사실 진료보조자는 20~30대까지가 손도 빠르고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 7. 비추요
    '17.7.4 5:45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외진 지역이라서 노인 환자만 상대하는 병원이라면 모를까 주위에 경쟁 치과 많은 지역이면 가족 치과 필패 예상이요.

  • 8.
    '17.7.4 6:01 PM (110.70.xxx.81)

    다른 업종보다 특히 병원쪽은 가족이 나와있는게 인식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부부 의사라면 모를까, 남편이 의사이고 아내가 수납이나 간호 업무 하면 거의 안 좋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다른 간호사 구인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 9. 저도
    '17.7.4 6:27 PM (180.69.xxx.115)

    저도 남편이 치과의사예요.

    치위생사는 4년제로 바뀐걸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막내부터 들어가 배워야...하는걸로 알고있고...
    또...한명으로 안되는데...
    적어도 3명에서 4명은 있던데....작은병원이라도요.
    (조무사출신이라도 경력이 있고...)
    사모님과 같이 근무하는거 싫어해요.

    정말 아무도 안옵니다.

    동네에서도 다 욕해요.

    부부의사도 솔직히 쌍으로 돈벌려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134 내가 무슨 말만하면 지적하지마. 그냥 대충 좀 살자는 남편 6 ... 2017/08/20 1,897
720133 그.알 방송...제 기억에 보도연맹하면 연상되는 것이... 18 그것이 알고.. 2017/08/20 2,618
720132 추사랑 좋아하셨던분들 sbs 예고편 보셨나요? 38 .. 2017/08/20 19,312
720131 초등 고학년 브라 어떤거 사주세요? 00 2017/08/20 756
720130 CBS가 개신교방송인가요, 카톨릭방송인가요? 4 갤러리스트 2017/08/20 1,198
720129 은규아빠 은근 매력있네요.신인인가요? 31 그건그렇고 2017/08/20 5,862
720128 왜 남자들은 말할 때 가슴을 문지르면서 말하나요 28 아 싫어 2017/08/20 5,421
720127 팟캐새날 송명훈작가 댓글알바사건 5 ㅇㅇ 2017/08/20 2,501
720126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ㅋ 4 부성 2017/08/20 1,995
720125 디올 팩트 신제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3 주니 2017/08/20 2,157
720124 이민정 집에서 사용하는 식탁매트 1 릴리 2017/08/20 4,042
720123 품위녀 끝날때 나오는 노래 13 하핫 2017/08/20 3,039
720122 워킹맘 육아 7 2017/08/20 1,222
720121 지금 남편 말고 그때 그 남자랑 결혼 할껄...이런 생각 해보나.. 10 .... 2017/08/20 5,451
720120 아들 범인 이해되요 16 제목없음 2017/08/20 6,347
720119 임신한 여자는 왜 아들이랑 이별 2 하나요 2017/08/20 3,581
720118 유희열의 스케치북 49 2017/08/20 4,149
720117 소장하고 싶은 만화책이 있는데 중고라도 사는게 좋을까요?! 10 갖고 싶다... 2017/08/20 1,384
720116 왕좌의 게임 7-6보신분만 들어오세요..(스포유) 12 드로곤 2017/08/20 1,781
720115 품위. 화나요 25 모야모야 2017/08/20 7,548
720114 고등국어 인강? 추천 해주실분 계실까요? 1 ㅠㅠ 2017/08/20 1,400
720113 반전은 없었네요 2 ... 2017/08/20 1,145
720112 품위 반전은 없네요 10 2017/08/20 4,260
720111 기마보 허보 부퇴보 이런거 배우고 싶어요 무술인가요 2017/08/20 397
720110 한국 막장드라마에 시간을 뺏기지.않을테다. 25 내 다시는 .. 2017/08/20 7,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