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 치위생과 공부해보신 분요

..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7-07-04 17:19:51
아이들이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 손이 덜가기도 해서 생각해봅니다.
공부 좀 해서 준비 기간 갖고 집 근처의 치위생과에 진학해보려합니다.
사실은 남편이 작게 치과를 하고 있어서 나중에 나이 들어서
둘이 소박하게 운영해가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서요.
일본의 경우 일인 치과도 있고 부부가 조용히 작게 운영하는곳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남편에게 혼자 짐을 지우느니 같이 일하고 싶어요
조무사보다는 치위생사 자격증을 따서 업무 범위를 넓혀서
남편과 둘이서 운영하고자 합니다.
근데 치위생과 공부 과정이 간호과만큼이나 공부양도 많고
시간적으로도 투자 많이 해야하고 결정적으로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남편이 말려요
아예 아이들 낳기 전에 젊고 머리 팡팡 돌아갈때 국가고시를 봤음 좋았는데
아이 둘 낳고나서 생각이 뒤늦게되었네요 ㅎㅎ

마흔 넘어서 뒤늦게 치위생과 공부 해보신분 생생한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저녁시작하기 전에 후딱 쓴 글이라 횡설수설 많이 했네요
시원한 저녁시간들 되세요 ^^
IP : 211.185.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4 5:2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공부가 힘든 것 보다도 치과 의사나 치위생사 퇴직 연령이 다른 직업보다 빨라요.
    이게 정밀한 손기술이 필요한 것이라서요...
    게다가 나이 들면 눈도 어두워져서 쉽지 않을 거예요.

  • 2. ㅇㅇ
    '17.7.4 5:23 PM (49.142.xxx.181)

    3년제가 많던데.. 전문대 치위생과는 입학도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다고 들었어요.
    해보세요. 일단 해봐야 알죠.. 미리부터 겁먹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 3. ..
    '17.7.4 5:27 PM (1.221.xxx.94) - 삭제된댓글

    들어가서 공부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나오면 취직하기 힘들거에요
    나이 많은 초보위생사를 뽑을 치과가 과연 있을까 싶네요

  • 4. ..
    '17.7.4 5:39 PM (59.12.xxx.155)

    남편분이 치과를 하시는거라면 같이 하는거 보기 좋을거같아요.공부에 대해서는 크게 도움 못드려 그런데 간호학과나 물리치료학과 같은데 나이 많으신분들 공부 많이 하세요.다만 대학졸업하시인분의 전형은 몇분 안 뽑고 경쟁률이랑 점수 커트라인이 꽤 높을텐데요.

  • 5. ㅈㅅ
    '17.7.4 5:42 PM (211.229.xxx.94)

    말리고싶네요
    제가 남편과 같이 일하고있는데
    득보다 실이 큽니당
    집에서 볼수없었던 예민한 신랑모습 짜증
    다 보게되구 전보다 트러블이 많아졌어요
    다른일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6. 비추요
    '17.7.4 5:43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딘지 모르지만 인건비 절약 차원에서 부부가 작게? 운영하겠다 이런 치과 환자 입장에선 인상 안 좋아요.
    치과의사 자꾸 수명 짧다고 그러는데 대부분 예순 중반까진 무리없이 일하세요. 그게 짧은가요? 각자 체력 시력 관리하기 나름이죠.
    그럴 때 보조자나 데스크나 나이 많아봐야 40대 정도까지여야 환자 상대하기 좋아요. 사실 진료보조자는 20~30대까지가 손도 빠르고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 7. 비추요
    '17.7.4 5:45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외진 지역이라서 노인 환자만 상대하는 병원이라면 모를까 주위에 경쟁 치과 많은 지역이면 가족 치과 필패 예상이요.

  • 8.
    '17.7.4 6:01 PM (110.70.xxx.81)

    다른 업종보다 특히 병원쪽은 가족이 나와있는게 인식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부부 의사라면 모를까, 남편이 의사이고 아내가 수납이나 간호 업무 하면 거의 안 좋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다른 간호사 구인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 9. 저도
    '17.7.4 6:27 PM (180.69.xxx.115)

    저도 남편이 치과의사예요.

    치위생사는 4년제로 바뀐걸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막내부터 들어가 배워야...하는걸로 알고있고...
    또...한명으로 안되는데...
    적어도 3명에서 4명은 있던데....작은병원이라도요.
    (조무사출신이라도 경력이 있고...)
    사모님과 같이 근무하는거 싫어해요.

    정말 아무도 안옵니다.

    동네에서도 다 욕해요.

    부부의사도 솔직히 쌍으로 돈벌려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125 복분자 주스 맛이 너무 써요 당황 2017/08/22 315
721124 두통을 체형교정이나 다른 방법으로 고치신분 14 있을까요? 2017/08/22 2,091
721123 나는 자연인이다 본 이후 부터 혼자 상상을 자주해요 3 나야나 2017/08/22 2,685
721122 릴리안 생리대 제품 피해자 집단소송,,,필요하신분 양식 작성하세.. 3 Naples.. 2017/08/22 1,529
721121 요즘 싼 과일 3 과일 2017/08/22 2,812
721120 아이들 백팩가방 지퍼 수선은 수선집에서 할 수 있나요? 4 책가방 지퍼.. 2017/08/22 2,009
721119 추미애에게 직격탄 날린,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전해철 최고위원 .. 8 전해철 의원.. 2017/08/22 3,073
721118 결핵이 느는 이유 48 세상에 2017/08/22 16,738
721117 차옆 문콕방지 파란 네모난거요.. 16 .... 2017/08/22 5,272
721116 대만이나 중화권 결혼 풍습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하객 2017/08/22 1,892
721115 라돈(방사능) 측정 대행 서비스 업체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2 문의 2017/08/22 834
721114 이분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가요 14 와우 2017/08/22 6,029
721113 생리대 릴리안 사태요 - 순수한 면도 마찬가지인가요? 3 궁금 2017/08/22 2,230
721112 퇴행성 오다리 수술 아시나요? 5 궁금이 2017/08/22 1,800
721111 주택모기지 신청하면 집 소유는 누구? 6 주택 2017/08/22 1,248
721110 사고 차량 정비 후 기스가 보여요 2 차정비후 2017/08/22 603
721109 순종적이고 헌신적인 여자는 매력이 없나요? 28 궁금 2017/08/22 11,305
721108 대학생 딸 12 걱정 2017/08/22 3,444
721107 카@오 뱅크. 안전할까요 7 궁금 2017/08/22 2,996
721106 군대를 방위산업체로 가면 위험하진 않나요? 7 2017/08/22 1,222
721105 데이트비용 더치페이 글이요 ㅎㅎ 8 .. 2017/08/22 3,292
721104 연애때 관계 일찍 시작하고 결혼해서 잘사는 분들 계시지요? 6 ... 2017/08/22 4,663
721103 밥먹고 엎드리면 살찌나봐요 6 뱃살 2017/08/22 4,312
721102 클론 같은 딸을 낳았어요 9 .... 2017/08/22 4,680
721101 전파시계(gps) 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1 ㅡㅡ 2017/08/22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