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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하나요?

인내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7-07-04 16:26:22
고3 때 되면
본인들도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이 생길까요?
IP : 211.246.xxx.2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다름
    '17.7.4 4:27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어떤 분은 고2. 어떤분은 제대하고, 어떤분은 30넘으면
    다 다르게 말씀하시더군요.

  • 2. 글쎄요
    '17.7.4 4:28 PM (125.176.xxx.154)

    대학교3학년 지금도 기다리네요 특히 아들은 늦네요..

  • 3. ...
    '17.7.4 4:2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릴 때를 생각해 보세요
    친구들이 고3이라고 다들 정신 차리던가요?

  • 4. 댓글이 도움되길 바라면서
    '17.7.4 4:36 PM (118.44.xxx.239)

    제가 어떤 모임에 가서 들은 내용이에요
    다들 자식들 훌륭하게 키운 교양있는 분들 이었는데
    그 중 한분이 아는 댁 이야길 해주셨어요
    아이가 늦된 아이였대요
    그런데 그 어머님이 항상 내가 너 서른살 까지는 봐줄게가 주문 이었대요
    아이가 재수, 삼수 사수까지 했느넫 대학에 다 떨어졌어요
    후에 유씨버클리를 갔는데 그때 우셨다고
    이건 대학 이야기 뿐 아니라 엄마가 얼마나 인내를 하고 아이를 믿어주었냐가 포인트인데
    저 역시 아들 보면서 잔소리 많이하긴 해요
    그런데 남편이랑 있을 때 남편이 뭐라고 하면 당신 저 나이 때 어땠는가 물어봐요
    남편도 저도 우리 아이만큼 힘들게 공부하던 시댇 아니었고요
    그때 우리들은 사실 뭐가 뭔지 모르고 몰래카메라, 유머일번지 좋아하던
    도시락 반찬이 궁금하고 우정이 먼저였던 사람들 아니였던가 하면서
    우리 좀 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자는 말을 하며 남편을 달래요
    매사에 똑 부러지고 열정이 넘치는 아이 반에서 몇명 있던가요?
    다들 그렇게 모르고 시행착오도 하고 내 자신 컨트롤도 안되던
    대부분 그런 청소년들 아니던가요 믿고 기다려주세요
    부모인데 그거 밖에 더하겠나요
    그것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고요

  • 5. ......
    '17.7.4 4:39 PM (182.225.xxx.22)

    그러게요. 참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인내를 요하네요.
    가슴을 졸이며 멘탈을 놓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가끔 왈칵 눈물이 나요.
    인생 무상인가 싶어요. ㅠㅠ

  • 6. 윗님글읽으니
    '17.7.4 4:40 PM (211.105.xxx.185)

    추억이 새록새록이네요ㅋ
    몰래카메라 유머일번지 거기다 공테이프로 가수들노래녹음해서
    테이프만들어서 듣고 밤이면 별이 빛나는밤에를 들으면서 분위기잡기도하고
    학교에선 매점 간식 뭐가 맛있나가 관심사였죠ㅋㅋ

  • 7. ㅋㅋㅋ
    '17.7.4 4:47 PM (118.44.xxx.239)

    그때는 왜 그리 심각했나 몰라요 쓸데없이
    별밤 안들으면 다음 날 대화가 안돼
    당장 수학 숙제 영어 빽빽이 보다는 친구와 우정이 끝날까 고민하고
    독서실 총무 오빠가 여자친구 생긴 거 같아 속삭해 하고
    ㅋㅋㅋ그 시간에 수학 공식 하나 영어 숙어 하나 더 외웠다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그 나름의 의미있고 그게 청춘 인줄 알았죠
    지나고 나서야 행복은 성적순 이었다고 웃지만
    그땐 왜 그랬을까요? 우리 지나고 와서 기억이 안나는건지 모른 척 하는건지
    게임에 몰두하는 치킨에 환장하는 아들을 어찌 한심하다 하리오
    나도 보글 보글에 심장 멎을 듯이 행복했고 컨터키 치킨만 생각하던 그때가 있었건만...

  • 8. ..
    '17.7.4 4:56 PM (211.36.xxx.4)

    고3되면 정신 차릴줄 알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 망쳐오면 정신 차릴줄 알았습니다.
    잠을 잠을 수면제 먹은 사람처럼 잡니다.
    인터넷으로 그 옛날 짱구.1박2일을 시리즈로 보고 있네요.
    제가 그만 할려구요.
    제가 힘이 들어요.
    안하겠다는. 모든탓을 엄마에게 돌리는 자식..남보다 더 남같습니다.

  • 9. ㅡㅡ
    '17.7.4 4:56 PM (220.117.xxx.59)

    내게도 일이 있었음 좋겠어요
    아이를 쳐다보는게 너무 힘이 들고 답답해요
    공부를 잘하는 거와 별개로 야무졌름 좋겠는데
    늦되서 손해보기 일쑤예요
    학교 수행은 왜이리 많은지..
    아이때문에 가슴졸이는거 힘드네요

  • 10. 희망사항
    '17.7.4 4:58 PM (14.32.xxx.10)

    저도 고3되면 아주 절실해질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ㅠㅠ
    똑같은데 더 예민해지기만 했을뿐..
    엄마만 간절하고 절박한맘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네요

  • 11. ..
    '17.7.4 5:29 PM (223.33.xxx.200)

    부모가 독립시키지 않으면 평생이 아닐까요? ^^

  • 12. 고3되면
    '17.7.4 5:30 PM (211.245.xxx.178)

    뻔뻔해져요.
    고3프리미엄이 붙거든요.
    그래, 니 평생에고3은 한번이니...공부 내려놓고 키웁니다.
    저도 서른까지 내 밥 얻어먹을거같아요.
    그냥 내보내고 싶지만요 ㅠ

  • 13. 대학보내면
    '17.7.4 6:01 PM (39.118.xxx.211)

    알아서 지 앞길 찾아갈줄 알았더니
    고딩내내 공부밖에 못했다고
    대4가 되었는데도 빈둥거리고 놉니다.
    취업은 안하고 평생 주말알바만 하고 살건지
    사춘기가 이제 왔나 진짜 정신차려라고 패주고싶어요.
    이럴줄은 몰랐네요ㅠㅠ

  • 14. 에혀
    '17.7.4 7:20 PM (1.250.xxx.234)

    저도 이번 연말까지만 봐주기로 한
    아들넘 하나 있네요.

  • 15. 하이고
    '17.7.4 7:39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

    님의 옆지기 냄의편님은 기둘리지
    않아도 되남요?
    전 냄의편을 언제까지 더크기를
    기다려야 되는건지 답답하고든요.
    하물며 자식이야 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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