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 다니구요
이 병원이 확실히 다른병원에 비해서 모든게 빡세게 치료하는 느낌이예요
나쁘지 않은거겠죠. 그래도 숨이 막히긴 하네요
울남편은 임파선 전이도 많거니와 종격동(흉부,폐쪽 임파선)에도 암이 9개나 있었어요
그래도 병원 기술이 좋아서 목절개만으로 다 제거해주셨어요
수술전에도 pet찎었고...1차동위 마치고 2차도 고용량으로 동위원소치료를 하는데 그전에 찍은 pet시티에서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죠
근데도 tg수치라는 갑상선 암수치가 어마무시하게 높아요
아무리 뒤져봐도..우리남편같은 수치는 없어요 뭐..재발된 사람뺴고요
재발된 사람이랑 비교는 할수없는게 울남편은 수술직후에도 tg 라고 하는 암세포가 남들의 10배였어요
먼지같은 암세포가 많은거래요. 눈에보이지 않는...
그나마 떨어지긴 햇는데..그래도 넘나 높아요
수술도 잘 끝났고..현존하는 암을 찾아내는 기계중 최고의 기계라는(의사샘 말씀입니다)
pet시티로도 아무것도 못찾았는데 먼지같은 암을 품고 살아야 하는게 폭탄을 안고 사는 기분이예요
그냥 어디다 쏟아놓을데가 없어서 주저리 써봣네요
울남편..외관은 너무너무 건강해요. 1차 동위치료후 부작용도 거의 없이 건강하구요
그래도 2차로 고용량을 또 먹어야 된다 생각하니 안쓰럽고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