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초가 되어서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새댁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7-07-04 11:46:32

7월초가 되니 예상했듯 수영장에 사람이 많아졌어요.

근무시간에 너무 심심해서 이런저런 글 좀 써보고 싶어서요..ㅎㅎ


아침 수영을 다니는데, 오늘 월초라 새로운 사람이 많이 왔어요.

어느 젊은 남자분이 오늘 처음 왔는데, 기존에 수영을 잘 했어서 그런지 상급반으로 오셨어요.

자기 오래 쉬어서 그렇다면서 다른분들한테 먼저 가라고 양보를 하시더니..

시간텀도 안 두고, 그것도 벽차기를 세게 하면서 출발해서 앞에분이랑 충돌을 하시고..

그러면 일어나서 죄송하다 인사할법도 한데, 앞에분이 갑자기 물먹고 놀라 비켜주니 쌩하니 지나가더라구요..

자유형 하는데도, 앞사람 발터치 하면 속도를 좀 늦춰서 갈법도 한데, 전혀 배려가 없이..

(자유형은 앞사람이 어디있는지 보이잖아요)


그런데 이 남자가 우리동네 내과 원장샘이에요.

저도 한번 가봤는데, 한번만 가고 안 가는 병원이에요.

30중반 정도 보이는 젊은 선생님인데, 경력이 없다 치더라도.. 말투나 자세가 좀 겸손하지 않고.

처음 온 환자한테 비급여진료 권유해서 반감이 들더라구요.

(알러지때문에 먹을 약이 필요해서 간거였는데. 7만원짜리 주사를 맞으라 해서 깜짝 놀랐었어요),,


동네 수영장에 다니는 사람들 다 자기 잠재적 환자인데..



수영장 우리반에는 옆동네서 내과하시는 원장님 한분 더 계신데, 이분은 굉장히 점잖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지나칠 정도로 깍듯하게 말씀하시고, 사장님 선생님 등등 호칭도 듣는사람 부담스러울 정도로 하세요.


암튼 그렇습니다. 너무 심심해서 한번 아침에 있었던 일 써봤네요.ㅎㅎ





IP : 220.72.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7.7.4 11:56 AM (222.98.xxx.28)

    음..그사람은 수영 룰을 잘못 배웠군요
    사회생활도 배려없이 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수영 오라~~하면서
    사람 사는것도 배우는 요즘입니다

  • 2. ...
    '17.7.4 11:59 A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수영하는 거 보면 인성이 보이는 사람들 있어요.
    저 다니던 곳도 강사가 제재하도 아랑곳 안하고 주위사람 손으로 발로 치고 나가는 이기적인 놈 하나 있었어요.

  • 3. ...
    '17.7.4 12:00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수영하는 거 보면 인성이 보이는 사람들 있어요.
    저 다니던 곳도 강사가 제재해도 아랑곳 안하고 주위사람 손으로 발로 치고 나가는 이기적인 놈 하나 있었어요.

  • 4. ..
    '17.7.4 12:23 PM (175.127.xxx.57) - 삭제된댓글

    누구 생각나게 하네요
    그 딸은 지금 악마로 불리고 정신병력 있다고 주장하는 싸패
    그 에비도 만만찮은 이력의 소유자

  • 5. ..
    '17.7.4 12:24 PM (175.127.xxx.57)

    누구 생각나게 하네요
    그 딸은 지금 악마로 불리고 정신병력 있다고 주장하는 싸패
    그 아비도 만만찮은 이력의 소유자

  • 6. 자뎅까페모카
    '17.7.5 3:12 PM (112.151.xxx.34)

    저도 지금 수영 배운지 몇개월 됐는데 싸가지 없는 인간들 있더군요 발차기 하면서 나아가면 앞 사람 가는데 보일텐데도 쑥 들어와서 충돌하고 서게 하는 바람에.. 놀랐는데 하는 내내 그러더군요 한두번은 실수라 해도..
    월욜 저도 그런일 겪고 나니 집에 와서도 계속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629 미시마 유키오 원작의 영화 봄의 눈 14 tree1 2017/07/23 2,036
711628 잔소리하고 아는체 하는 거 병이더라구요 9 ㅇㅇ 2017/07/23 4,718
711627 대지 건평 모르겠어요 2 로롤 2017/07/23 1,038
711626 그것이알고싶다) 사람 때려죽이는거 끔찍하네요 6 끔찍 2017/07/23 5,859
711625 전세 나가고 빈 집이 많은 동네는 어떨까요? 5 2017/07/23 3,049
711624 고1딸이 수학과외선생님 바꾸자고 해서요. 14 고민중 2017/07/23 3,736
711623 자유여행에서 얻어온 자신감 16 2017/07/23 6,097
711622 조영남 대작 3 그림 2017/07/23 2,889
711621 여름 인덕션 사용.. 2017/07/23 412
711620 나이를 먹으면서 더 서러워지네요 44 .. 2017/07/23 21,701
711619 상차릴때.... 4 .. 2017/07/23 1,477
711618 홍콩 5대천왕 4 ㅇㅇ 2017/07/23 1,595
711617 냉동굴이 해동되서 왔는데 비릿내가 심하네요ㅠ 3 2017/07/23 1,301
711616 품위있는 여자 큰아들로 나오는 사람 누군가요 10 오오 2017/07/23 4,552
711615 감사합니다. 20 .. 2017/07/23 5,671
711614 LA인데요 ㅠㅠ 렌트카 긴급문의요 7 LA 렌트카.. 2017/07/23 1,127
711613 호텔에 객실내 마사지 서비스란게 뭔가요?? 5 호텔예약 2017/07/23 4,896
711612 서울 삼청동 숙소 찾기가 힘들어서.. 4 컨트리꼬꼬 2017/07/23 1,040
711611 나이먹을수록 쌀밥이 좋아져서 문제에요 7 ㅓ음냐음냐... 2017/07/23 2,122
711610 빚잔치 건물 짓기... 20 ... 2017/07/23 5,135
711609 염정아 정말 이쁘지 않나요? 27 ㅇㄱㅅㅎ 2017/07/23 7,612
711608 키워보신분 중 ;; 과외문제좀요 5 중학생아들 2017/07/23 1,091
711607 남편에 대한 감정연기는 그 성형외과의사 부인이 잘 표현하네요 10 품위그녀 2017/07/23 5,361
711606 문통, 종신형! 7 어디한번 2017/07/23 1,689
711605 품위 있는 그녀에서 제일 싫은 역할 36 ㅇㅇ 2017/07/23 15,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