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고 지내는 50대 전업주부 한사람이 있는데,
결혼 이후 살림만 했었고, 경제 사정상 3,40대에 해본 일이 있다면,
매점관리,계산, 단순 생산직, 식당 보조 조리사 정도였대요.
일로 인한 무리가 생겨 지금은 다시 살림만 하고 있어요.
생활이 쪼달리진 않지만 애들이 다 커서 손이 안가는 시점이라
일을 다시 하고 싶어 해요.
그렇다고 그 나이에 취업하자니,받아주는 곳이 한정되어있고,
그곳에라도 가자니 이젠 체력이 딸린다 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65세까지는 큰 무리만 없다면 생활비라도 벌고 싶다고,
남편도 그걸 알고 1억으로 조그마한 커피전문점이라도 내줄까 하고 있구요.
정작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면서도 백수로 밥만 축내고 있느니,
신랑이 해준다할 때 뭐라도 할 수 있으면 해보고 싶다고도 하네요.
뭐 꼭 투자에 창업이 아니어도 그 나이에 취업만 할 수 있어도 괜찮겠다지만, 취업이 쉽지 않은지라...
어떤 일이 좋을까요? 몸에 큰 무리가 안가면서도 혼자서 생활비 정도 벌 수 있는 일이면 좋겠다 하는데,,
창업을 한다면 어떤 일이 괜찮을지, 준비해야할 것들은 무엇일지, 또 어떤 각오가 필요할 것인지,,,
아님, 창업하지 않고 돈 아껴쓰면서 몸 관리 잘하며 사는게 남는 장사일지,, 그냥 취업을 하는게 나을지...
제가 말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여기 82 창업 선배님들, 취업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소중한 댓글들 감사히 전해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