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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웁니다

그때 조회수 : 5,079
작성일 : 2017-07-04 00:48:09
내용 지웁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IP : 223.62.xxx.19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4 12:49 AM (175.118.xxx.37)

    저도 비슷한 부모 밑에서 자라서 저런거 보면 너무 화가 나요
    제 인생 제일 잘한 게 애한테 다정한 아빠 만들어준거예요
    엄마라는 사람이 애 마음이 지옥인 것도 모르고 태연히 공부한다고 뭐라네요
    그 애가 과연 태연할까요

  • 2. 대부분
    '17.7.4 12:53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그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있을겁니다.
    저도 멀리서 나는 나랑 상관없는 큰소리에도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성격도 소심하고 매사가 부정적이고 겁도 많고..ㅠ
    세상 살아가는데 많은게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 3. ,,,,,,,,,,
    '17.7.4 12:57 AM (122.47.xxx.186)

    우리집안에 ..아빠쪽사람들이 다혈질에 분노조절장애가 있는지 아빠 형들이 다 그래요.울아빠도 좀 그런편인데 큰아빠들에 비하면 얌전할정도..둘째 큰아버지가 그렇게 싸워서큰엄마가 이혼했거든요 이혼한게 애들이 정서적으로 엄청나게 문제가 생겨서.그꼴보는것도 힘들어서 그 시절에 이혼을 했는데 이혼해서 혼자 자식 잘 키우고 ..큰엄마는 사람이 좋았어요.애 이뻐하고 하니..나중에 만나니깐 잘 컸던 기억이 나요.어릴땐 진짜 어린 내가 봐도 사촌이 좀 이상해보였거든요.그럴땐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하는게 나은집도 분명 있을겁니다.

  • 4. ,,
    '17.7.4 1:05 AM (1.238.xxx.165)

    저희 엄마는 그래서 저를 좀 미워하셨던거 같아요. 두분이서 싸우면 동생은 울며 말리는데 저는 좀 냉혈인간이라 싸울때 안 말렸거든요. 나중에 돌아오는 대답은 너는 왜 안 말렸냐고 ,,,,,,,,,,,

  • 5. 저도
    '17.7.4 1:12 AM (59.15.xxx.87) - 삭제된댓글

    어릴땐 아빠없는 애 안만든다고
    좀 커서는 결혼식장에 손잡아줄 사람이 필요해서
    그리고 사위들에게 딸 기죽을까봐..
    변명은 늘 우리들이었죠.
    그런데 우리들은 아무도
    그런집에서 지내고 싶지 않았다는거..
    돈벌자마자 젤먼저 한게 그집으로부터의 탈출이었어요.
    저빼고 나머지 형제들은 한국에서 안살아요.
    80넘어서도 싸워요.
    징글징글해요.
    이젠 여태 참아온게 억울해서 명예로운 퇴진을 하겠대요.
    그나마 우리가 핑게거리는 아니네요.

  • 6. 그게
    '17.7.4 1:18 AM (122.34.xxx.137)

    원글님 토닥토닥...안아드려요

  • 7. ...
    '17.7.4 1:40 A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

    아빠와 제일 많이 닮았다는 이유로
    항상 싸움이 끝나면 못다한 분을 푸느라
    지애비 닮아서를 연발하며
    그렇게 저만 잡아서는 그렇게 때리는데
    악다구니 싸움을 지켜보는 자체도 두려웠지만
    끝나면 맞아야하는 수순이 불안했던거 같아요

    어쩔줄 몰라 동동거리면
    등신같이 동동거린다고 때리고
    울면 운다고 쳐맞고

    저렇게 살바엘 차라리 이혼을 하거나
    고아원이라도 가고싶었지만
    더 맞을까봐 차마 말을 못한게 한스러워요

    매번 자식들 혼사에 지장있을까봐
    자식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산다더니
    20대에 들어서자마자
    전재산 자기앞으로 돌려놓고 냉큼 이혼했어요
    자식생각이 그렇게 한다면서 학비는커녕
    점심값조차 대준적이 없고
    학생이 무슨돈이 필요하냐며
    점심한끼 굶는다고 죽냐며
    땅사고 집사고 차사고 수시로 놀러다니고는
    먹고 죽을 돈도 없다면서 점심값도 못준다던...
    누구는 결혼할때 친정에 돈주고 갔는데
    넌 친정 줄돈없으니 결혼은 돈 많은남자랑 해야한다며
    20살차이나는 돈많은 남자와 선 보라던
    정말 지긋지긋한...

  • 8. 원글님
    '17.7.4 1:42 AM (175.223.xxx.162)

    저랑 똑같으시네요.

    ㅠㅠ
    저도 큰소리만 나면 극도의 공포감을 느낍니다.

    우리 엄마는
    언어폭력이 엄청났어요.

    맨날 히스테리 톤으로
    불평불만에
    아빠 속을 긁어댔죠.

    아빤 참다참다 결국엔 때리고.

    엄만 맞으면서도
    아빠한테 인신공격 비아냥 악다구니
    아빤 더 열받아서 때리고.

    난 공포에 떨면서 울고불고 말리고..

    진짜
    아빠도 싫지만 엄마가 더 싫어요!!!!!!!

    저 생의 첫기억이 엄마 아빠 싸움 말리는 장면예요.

    이 세상의 첫 기억이
    엄마가 아빠한테 쳐 맞던 장면이라구요!!!!!!!!

    어린 나는 아빠 팔에 매달리고
    다리에 매달리고....
    그러다 휘두르는 팔어 맞아서 피나고.


    우리 엄마 나중에 하는 말이
    등신같은 년이 울기만 하고 말릴줄은 모른다고...

    이젠 아빠 돌아가셨는데
    미친 남동생 새끼가 아빠처럼 행동합니다.

    직접적인 폭력은 없지만
    물건 다 때려부수고
    아령 집어던집니다.

    오늘도 엄마가 지 속 긁었다고
    개ㅈㄹ을 하더니
    갑자기 우리 강아지를 때리더군요.

    저 너무 놀라서 강아지 안고 나와서
    집앞에 대피해있는 중입니다.


    또라이 집구석!!!!!

  • 9. 원글님
    '17.7.4 1:45 AM (175.223.xxx.162)

    넌 친정 줄돈없으니 결혼은 돈 많은남자랑 해야한다며
    20살차이나는 돈많은 남자와 선 보라던
    정말 지긋지긋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헉!!!!
    우리 엄마랑 똑같은 말을 하다니!!!

    진짜 우리 엄마도 저한테 저런소리 했어요.
    !!!!!

  • 10. 샬랄라
    '17.7.4 2:23 AM (125.176.xxx.237)

    제발 수준 안되는 것들 애낳지마세요

  • 11. .....
    '17.7.4 2:3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부모노릇 개떡같이 하는 부모들은 하나같이
    안 좋은 부부사이에 자식을 못 끼어넣어서 안달인듯.....
    왜 애들한테 ㅈㄹ인지..

  • 12. ........
    '17.7.4 2:41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부모노릇 개떡같이 하는 부모들은 하나같이
    안 좋은 부부사이에 자식을 어떻게든 끼어넣으려고 안달.....
    왜 애들한테 ㅈㄹ인지..
    안 좋은 꼴 노출,
    애 붙잡고 한풀이,
    중재용도로 쓰고, 화풀이용으로 쓰고,
    상대배우자 욕하면서 복수의 도구로 이용해먹을라고 쓰고.
    추잡추잡추잡.

  • 13. .....
    '17.7.4 2:4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부모노릇 개떡같이 하는 부모들은 하나같이
    안 좋은 부부사이에 자식을 어떻게든 끼어넣으려고 안달.....
    왜 애들한테 ㅈㄹ인지..
    안 좋은 꼴 노출,
    애 붙잡고 한풀이,
    중재용도로 쓰고, 화풀이용으로 쓰고,
    배우자 욕하면서 자기생각 주입시켜 복수의 도구로 이용해먹을라고 쓰고.
    추잡추잡추잡.

  • 14.
    '17.7.4 3:56 AM (124.127.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화내고 언성 높히는거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허구헌날 부부싸움도 모자라
    어린자식 앞에 두고 주구장창 남편 흉보는 엄마에게
    11살 딸이 그랬어요. 나는 아빠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그걸 어린 마음에 엄마에게 위로랍시고 한거죠.
    그런데 엄마는 시댁에 하소연, 남편 원망을 하며 이 소릴 전합니다.
    친가 식구들, 아빠가 있는 자리에서 할머니가 묻더군요.
    아빠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냐고...아빠가 밉냐고.
    미숙하고 어리석은 어른들이죠.
    전 돌아가신 아빠를 평생 미워해 본 적이 없거든요.

  • 15. 못된 어미들도 많아요
    '17.7.4 7:24 AM (61.98.xxx.126)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 누가 못된 사람인지 알려면 쉬운 방법이 있어요
    아이들앞에서 쉽게 소리지르고 아이들 부끄러운지 모르고 쉽게 싸움질하는 년놈입니다.
    내 부모 누가 그런짓 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아이들앞에서 쉽게 물건던지고 싸우고 하는 에미는 약자가 아닙니다.
    남편에게도 그런 못된행동을 쉽게 했을 사람입니다.

    남자도 아이들앞에서 쉽게 소리지르고 싸우는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면
    남자가 부부문제의 원인입니다.

  • 16. ..
    '17.7.4 7:46 A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심리치료 받고 많이좋아졌어요. 그래서 다른사람에게도 적극 권한답니다. 좋은 전문심리상담사 만나야해요.

  • 17. ....
    '17.7.4 10:19 AM (203.244.xxx.22)

    저도 그런 가정환경에서 자랐어요
    더구나 외동딸이라 전 누구와 그 기분을 나눌수도 없었고... 아버지는 실제로 엄마를 멍들도록 때린적도 여러번, 엄마도 집을 나가길 여러차례...
    그나마 전 어릴 땐 안맞았는데, 대학생된 딸이 친구들이랑 놀다 늦게 들어온다고 길거리에서 발로 채인적도 있고, 맞은 적도 있어요.

    제 성격형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성격 바로 잡으려 노력많이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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