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성격이라 남자로써 자존심도 있는 편이고 숨긴듯해요
원래 핸드폰 뒤져보는 성격못되는데 워낙 저도 털털해서 서로 의심안하고 의심안받는 성격이라요
오늘은 뭔일인지 전에 제가 보냈던 사진 찾다가 보게됐는데
사기꾼하고 열심히 대화한 내용이였어요
거래 흥정하다가 입금하고 송장받고 기다리다 연락안되네요 조심히 물어보다 점점 사기꾼인거 알게되는 과정이 그대로 대본처럼 촤악 펼쳐지는데
기막혀서 피식 웃었어요 ㅠㅠ
중라에서 꽤 유명한 사기꾼인거 같은데
돈을 떠나서 제가 남편 상심한 만큼 꼬옥 잡아주고 싶은데..
물론 힘들겠지만요..
사기꾼이 수기로 적어서 사진찍어 보내준 송장을보면
운송장번호 찍혀있고 아래 공란은 수기로 적혀있구요
물론 다 거짓이겠지만 운송장 자체는 속이기 힘들거든요
택배회사에서 출력했던 운송장번호를 토대로 (대한통운이였어요)
역추적해서 어느정도 파악할 수는 있지 않나요
제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니 출고제품들 송장 미리 뽑아놓고
순차적으로 나가기도하고 중간에 취소도하고 그런데
스캔안잡아도 출력해놓으면 이력자체는 남거든요
저는 업체라서 남는데 개인은 다른가요
운송장말고는 그사람의 폰번호 카톡아이디 네이버 아이디 신분증 등등 모든게 다 조작이라서요
운송장으로도 실마리를 잡아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
꼭 잡아주고 싶어요 남편 힘냈으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