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처럼 나이들면서 만사 귀찮고 의욕 없는 분들께 도움될 말씀 드려요.
아직 의욕 탱천한 분들은 읽지 말고 패쓰하시는 쎈스~~
저는 젊어서 무지무지 의욕이 하늘을 찌를 듯 했고
그나마 나이 들면서도 꽤 귀차니즘을 잘 관리하기는 했지만
노화에 따른 무기력증이라는게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기에 총체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더군요.
1. 생활의 단순화
집안의 살림을 줄이고 빨래, 청소, 요리등을 간단하게 해야 합니다.
물건도 줄이고요, 입는 옷도 빨래등 관리가 쉬운 것으로.
신발, 가방, 악세서리.. 모두 최대한 간단하게.
장식품 중에서 먼지를 조금이라도 닦아야할 것중에 그다지 큰 의미 없는 건 남 주거나 버리세요.
책, 옷도 기부하고, 내가 당장 필요하지 않은 모든 것들을 다 정리해서
일상생활을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 다이어트를 합니다.
2. 웰빙 생활습관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대신 먹는 내용은 웰빙으로 합니다.
요리 방법도 최대한 단순하게.
냉장고 안도 정리해서 문 열면 내용물이 한눈에 파악하게 해놓으면
단순한 재료와 조리방식으로도 변화를 주면서 쉽게 해먹을 수 있어요.
침대도 최대한 쾌적한 잠자리 되도록 하고 침구 등도 불필요한 장식 없이 심플하게
몸에 닿는 느낌이 쾌적하게.
일정한 시간에 잠이 들고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요.
매일의 생활에서도 불필요한 만남 자제하고 시간 정해놓고 운동을 꾸준하게 합니다.
운동!!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거 매우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운동을 2개 이상 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쓸데없는 sns는 안하도록 하고
인터넷 인맥관리에서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그냥 이름만 알고 5년 이상 연락없던 사람들은 과감히 연락처 삭제하고요.
스마트폰에서도 내게 꼭 필요하지 않은 어플은 삭제합니다.
3. 가족에게 선언
나의 가족들은 나의 이런 면에 매우 낯설어할 수 있고 자신들을 거부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가족들에게 내가 예전과 다르기에 생활습관을 바꿀수밖에 없다는 걸 알려야 해요.
예전처럼 엄마라고 다 할 수 없다는 것,
이제 나는 젊고 의욕에 찬 엄마가 아니고 늙어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
남편에게도 자신에 대해서 현실적인 기대를 해달라는 것..
4. 건강 검진
이건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데요,
기본적으로 국가검진은 반드시 받아야 하고
그 외에도 시력검진 포함한 안과 검진, 이비인후과 검진, 치과 검진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치과 스케일링은 1년에 1회는 의료보험 되구요.
그 외에도 각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추가의 검진 받도록 하세요.
5. 노후대비
자신의 경제상황을 점검해서 노후대비한 연금등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고
연금이 부족할 걸로 예상되면 지금이라도 추가로 대비해야 합니다.
수명의 연장으로 누구나 소득이 없이 지출만 해야 하는 시기가 옵니다.
특히 여자는 남자보다 수명이 길기에 대부분은 남편이 먼저 사망하고 홀로 남는 경우가 있죠.
그때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준비해야 합니다.
이거 한번 계산 해보시면 깜짝 놀라서 지금 내가 쓸데없는데다 소비할 때가 아니구나 할 분 많을 거예요.
노후대비 하는 건 돈 외에도 가족과 또 가까운 사람들과 감정의 소통을 하는 것도 정말 종요하다고 봐요.
이게 진정한 노후대비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