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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왕으로 애낳은 사람들 중 밑이 안찢어져서 좋다는 의견

철학가 조회수 : 16,843
작성일 : 2017-07-03 12:01:30
제가 여기저기 검색해 본 결과 출산 후 요실금은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 때문이 아니라 임신 그 과정에서 아기를 바치느라 근육이 느근해져서 생기는거라고 알고 있는데요, 여기 게시판 글이나 자연분만 안하고 제왕절개 한 엄마들 중에서 뭐 제왕하니 좋은점이 남편이 좋아한다, 재채기할때 오줌 새지 않는다는 말들.. 진짜인가요? 진짜 자연분만이 요실금 생기게 하나요? 저희 친정 엄마는 자연분만 두번에 막내 제왕했는데 자연분만이 훨 나았다고 하시거든요.. 어떤가요?

아는 엄마가 자기는 제왕했는데(전 자연분만 했어요) 애기 머리가 밑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밑이 똑같겠냐고 자기 밑은 처녀때랑 같다고 해서 ㅎㅎ 속으로 웃었는데... 이런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궁금하네요. 의사 계시면 답좀 해주세요 ㅎㅎ 솔직하게
IP : 113.210.xxx.221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3 12:04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제왕해도 근육 늘어지는건 비슷해요. 자연분만이 더 무리가 가긴 하겠지만 제왕해도 약간의 요실금도 오던데요.

  • 2.
    '17.7.3 12:04 PM (1.238.xxx.39)

    닉은 무려 " 철학가 "인데 제목이나 내용은 참 입에 담기도 괴롭네요...
    그 사람이랑 둘이 입씨름해서 해결 보세요.
    우리랑 토론해서 뭐하시게요???
    자료 수집해서 논리적 근거로 반박해 보려고?ㅎㅎ

  • 3. 아니예요
    '17.7.3 12:05 PM (39.7.xxx.60)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 해도 요실금 옵니다.
    재채기 하면서 여러번 경험했어요.
    남편이 좋아한다느니 그런 말 하는건 진짜 푼수에 추접스럽네요

  • 4. 엥?
    '17.7.3 12:05 PM (49.168.xxx.249)

    저 아이 한명 2년전에 낳았고 제왕 했는데... 아직까지는 요실금 없는데..
    궁금한 게 요실금이 아이 낳고 언제 오나요?
    요실금 다 생기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 5. 단순
    '17.7.3 12:06 PM (113.210.xxx.221)

    궁금할수 있지 않나요? 그 분이랑 입씨름 할 가치가 없어서 입닫고 말았는데요. 여기 오래 사신 분들도 많고 여러 직업군도 많으니 궁금해서요.

  • 6. ....
    '17.7.3 12:07 PM (121.53.xxx.119) - 삭제된댓글

    20시간 진통하다 제왕절개 했는데 요실금 있어요.
    근데 분만과정에서 힘줘서 요실금이 생기는게 아니라 아기무게때문에 장기가 잘못 눌리거나 그런거 아니에요? 암튼 전 임신 말기부터 요실금 오더라구요.

  • 7. 원글
    '17.7.3 12:09 PM (113.210.xxx.221)

    전 주변에도 순산이면 좋지만 10몇시간 고생할바엔 수술이 낫다고 이야기해요. 부심보다는요.. 여동생한테도 그렇게 말했구요. 근데 주변에 저런 말을 같은 엄마들한테도 듣고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궁금해서요. 이게 보편적인건지요.

  • 8. ㅇㅇㅇ
    '17.7.3 12:10 PM (110.70.xxx.65) - 삭제된댓글

    생리컵이라고 아시죠?
    그게 2가지 사이즈인데
    하나는 애낳으은분들용
    또하나는 처녀랑 제왕절개하신분들용
    이렇게 팔더라구요

    자연분만하면 바뀌는게 사실인가싶어요

  • 9. 엥?
    '17.7.3 12:10 PM (49.168.xxx.249)

    근데 제왕해서 남편이 좋아한다어쩐다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적나라하게 얘기하기 싫어서 더는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 10. ..
    '17.7.3 12:11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

    자기밑은 처녀때랑 같다고
    이건 남자가 한말이겠죠 주책에 푼수
    하다하다 질부심까지
    아무 의미없다

  • 11. //////
    '17.7.3 12:11 PM (1.224.xxx.99)

    요실금은 다 똑같이 옵니다.
    남편이 좋아한다니??? 뭔 그지가튼 소린지?

    제왕절개는 급박한 경우에나 해야해요..............제대로 나오지 못할경우 수술날짜 받아야 하는 경우요.
    자연분만보다 몸 추스르기도 더 힘들고 오래갑니다........

  • 12. 그건
    '17.7.3 12:13 PM (113.210.xxx.221)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외국에서도 그래요. 여성에게 주어진 모성애나 분만형태나 이런것들의 압박이 심하냐 덜하냐지 그건 어디든지 좀 있는거 같아요.

  • 13. ...
    '17.7.3 12:13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자연분만이 불가한 상황이면 당연히 제왕을 해야 겠지만

    일반적으로 그저 자연의 순리대로...
    자연분만이 산모와 아이 양쪽 모두에게 가장 무난한 거 아닐까요????

  • 14. 정답은 케바케
    '17.7.3 12:15 PM (175.223.xxx.163)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 물어본 내용입니다. 사람마다 다릅니다.

  • 15. 근데
    '17.7.3 12:16 PM (113.210.xxx.221)

    118님, 진통을 다 겪고 제왕절개 하더라도 진통 시 나오는 호르몬이 모유수유며 산후우울증에 도움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것도 그렇게 억울하게 생각할 필욘 없지 않을까요?

  • 16.
    '17.7.3 12:16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말없는 우리 남편이 잠자리에서는 한마디 하네요
    너는 수술해서 옛날하고 똑같아서 좋다고..
    요실금, 치질... 이런거 없어요

  • 17. ...
    '17.7.3 12:17 PM (223.62.xxx.234)

    찢으면 확실히 늘어져요. 그건 맞아요.

  • 18. 이쁜이 수술이란게
    '17.7.3 12:17 PM (113.199.xxx.31) - 삭제된댓글

    있거나 있었던거 보면 아주 없는 말은 아닌듯 해요
    나이먹음따라 달라질수는 있어도 말이죠

  • 19. 그렇군요
    '17.7.3 12:18 PM (113.210.xxx.221)

    175님, 진리의 케바케군요..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 20.
    '17.7.3 12:19 PM (222.110.xxx.81)

    그런데 제왕수술해서 남편이 더 좋아한다 어쩐다.. 이런 말은 다들 자기경험 하나밖에 얘기할 수 없어서 절대적으로 믿을수 있는말은 아닌거 같아요. 신빙성이 있으려면, 어느 여자가 제왕절개 1회 하고나서 남편의 느낌, 그 다음에 바로 자연분만 1회 또 하고나서 남편의 느낌.. 이렇게 비교를 해야되는데 이게 동일조건에서 불가능하죠. 제왕절개 1회하고 그 다음에 자연분만 1회한 산모가 있을수도 있지만 그때 남편의 느낌을 따지기엔 산모의 나이도 달라져있고 다른 조건들도 다르고 하니..
    제왕수술한 a 의 남편이 내 아내는 제왕수술해서 산전과 다른게 하나도 없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자연분만한 b의 남편이 내 아내는 자연분만했는데도 산전과 다른게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 좋다.. 라고 말하는 경우도 저는 실제로 봤거든요.

  • 21.
    '17.7.3 12:21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자연분만하고도 예전과 같은 분은 없나요? 그래야 케바케가 입증될텐데.

  • 22. 골반저라고 합니다
    '17.7.3 12:22 PM (175.223.xxx.163) - 삭제된댓글

    자궁이나 방광을 떠받치는 근육이 골반저인데 선천적으로 이게 약한 사람들이 요실금, 방광이나 자궁 탈츨이 일어납니다. 처녀인데도 그런 사람들이 있답니다. 요가하면서 바람빠지는 소리 나는 여자들, 음취증이라고 하죠. 질방귀. 그게 선천적일 수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자연분만하면 심각해지는 거죠. 이런 분들은 이쁜이수술 가지고 안됩니다. 대학병원 가서 수술해야죠. 케겔운동은 그저 악화를 방지하는 겁니다.

  • 23. 골반저라고 합니다
    '17.7.3 12:24 PM (175.223.xxx.163)

    자궁이나 방광을 떠받치는 근육이 골반저인데 선천적으로 이게 약한 사람들이 요실금, 방광이나 자궁 탈출이 일어납니다. 처녀인데도 그런 사람들이 있답니다. 요가하면서 바람빠지는 소리 나는 여자들, 음취증이라고 하죠. 질방귀. 그게 선천적일 수도 있는데 이런 분들이 자연분만하면 심각해지는 거죠. 이런 분들은 이쁜이수술 가지고 안됩니다. 대학병원 가서 수술해야죠. 케겔운동은 그저 악화를 방지하는 겁니다.

  • 24.
    '17.7.3 12:25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그럼 케바케 맞네요. 자분을 하든 제왕을 하든 달라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이것도 유전이라 하대요. 타고나길 골반저 근육이 튼튼한 사람이 있대요.

  • 25.
    '17.7.3 12:27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혹시 이상없는 분들은 질염이 없지않나요? 전 제왕이지만 늘어난 이유가 질염이 엄청 잘걸려서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 26.
    '17.7.3 12:35 PM (211.223.xxx.45) - 삭제된댓글

    다 떠나서
    같은 말도 그런식으로 한다니. 술집여자들이나 뱉을만한 어조같네요.

  • 27. 하다하다
    '17.7.3 12:35 PM (211.245.xxx.178)

    제왕 부심까지 부리나요?
    저 둘다 제왕절개했지만 고생해서 딸아이한테는 권하고싶지않던데요.

  • 28.
    '17.7.3 12:43 PM (118.34.xxx.205)

    우리가 우리몸에 좋고 편한데 하는게 기준이지
    남편좋으라고
    수술하고말것은 아니죠.

    기준을 자신에게 두세요.

  • 29. 커피타임
    '17.7.3 12:51 PM (182.228.xxx.208)

    출산경험없는 40대 후반입니다.
    가끔 요실금 증상있는데요
    출산경험이랑 요실금은 별개인듯요
    그냥 노화현상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 30. ...
    '17.7.3 12:54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진심 궁금해서 물어보는데요...
    수술하고 옛날하고 똑같아서 좋다고 말한다는 남편분은....
    그럼 자연분만해서 낳은 분이랑도 해봤다는 소린가요????

    자연분만하든..제왕하든...
    나이들면 탄력떨어져...늘어지기 마련인데...

    자기관리하기 나름인것 같은데요??

  • 31. ...
    '17.7.3 12:58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제왕..자연분만...상관없는듯해요...

    자기 관리인듯...

  • 32. 글쎄요
    '17.7.3 1:14 PM (61.98.xxx.144)

    자연분만으로 셋 낳았어도 남편이 너무 뎀벼 걱정이라...;;;;

  • 33. 그냥
    '17.7.3 1:16 PM (117.111.xxx.110)

    어차피 출산하면 몸자체가 바뀌는거아닌가요. 제왕절개면 좀 일찍 낳으니 덜 내려와서 좀 덜한건 잇겟죠

  • 34. 헉...이 남편진짜 ...
    '17.7.3 1:23 PM (1.224.xxx.99)

    말없는 우리 남편이 잠자리에서는 한마디 하네요
    너는 수술해서 옛날하고 똑같아서 좋다고..
    요실금, 치질... 이런거 없어요

    그럼 수술안하고 자분한 여자와도????????
    얼마나 여자들 많이 섭렵했음 이것도 잘 아는지 정말 놀랍슴.

  • 35. 헉...이 남편진짜 ...
    '17.7.3 1:24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그러니깐 어떻게 아냐구요. 그거 늘어나고 안늘어난지. 말입니다.

  • 36. 윗님 찌찌뿡
    '17.7.3 1:30 PM (61.98.xxx.144)

    자기 아내와만 잤다면 비교대상이 없을텐데...ㅎㅎ

  • 37. 변함이 없단 뜻이겠죠
    '17.7.3 1:46 PM (113.199.xxx.31) - 삭제된댓글

    예나 지금이나 꼭 누구랑 자봐서가 아니라 ^^

  • 38. redan
    '17.7.3 1:57 PM (110.11.xxx.218)

    자분했는데 요실금 없었어요. 회음부 절개도 했지만요. 진통 시간이 초산인데도 빨랐고 임산부 요가 열심히해서 케겔 운동도 자주했네요.. 일 쉬어서 오래 서있거나 무리한 적도 없었구요. 그리고 애 낳고 나서 오히려 전보다 좋다고 남편이 좋아합니다. 자분전엔 저도 그런 걱정이 많았는데 사람 체질마다 다른것같아요. 근육이니까요. 어떤 사람은 평생 치질 안걸리고 어떤 사람은 걸리고 하잖아요? 댓글들 읽다보니 진통 시간이랑 관련이 있을거같긴하네요 아기가 밑으로 내려와 있는 시간이 길면 아무래도 무리가 가겠죠.. 주변 지인중 무통을 많이 맞은 사람이 있는데 통증은 없었지만 언제 힘줘야할지 몰라서 그런가 아기 낳고나서 몸이 상하고 요실금도 왔다고 하네요. 전 진행이 빨라 무통을 못맞은 케이스인데 진통오면 암생각 안나고 그냥 무통 놔달라고 울부짖게되긴해요;

  • 39.
    '17.7.3 2:16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저번에 영국에서 여의사들이 제왕절개를 하는 이유가 기사로 나왔는데 50대 이후에 골반쪽 근육이 무너지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했어요.

    자분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재수없음 그리된다고...

    약간의 요실금은 자분이나 제왕이나 큰 차이 없을거 같고요.

    https://amp.theguardian.com/news/blog/2008/jul/11/whydoctorsprefercaesareanb

  • 40.
    '17.7.3 2:18 PM (223.62.xxx.118) - 삭제된댓글

    저번에 영국에서 여의사들이 제왕절개를 하는 이유가 기사로 나왔는데 50대 이후에 골반쪽 근육이 무너지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서라고 했어요. 변실금의 위험 등등

    자분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재수없음 그리된다고...

    약간의 요실금은 자분이나 제왕이나 큰 차이 없을거 같고요.

    https://www.theguardian.com/society/2008/jul/11/nhs.health1

  • 41. 건강
    '17.7.3 2:24 PM (222.98.xxx.28)

    아기가 질을 통해서 나오므로
    질속의 주름이 펴지면서 아기가
    밀고 나오는건 어쩔수가 없죠
    그래서 아이 하나 낳는것과
    둘,셋,네명 자연분만으로 낳은사람은
    질속 근육 자체가 느슨합니다
    주름이 덜잡혀있어요

  • 42. ㅇㅇ
    '17.7.3 2:33 PM (121.133.xxx.158)

    큰애 제왕절개(역아)
    둘째 자연분만
    자연분만이 질쪽 리스크 큰게 사실입니다
    들째 낳고 1년간 요실금으로 힘들었습니다
    시간지나고 회복되긴했지만 자연분만 전후가 같진 않습니다
    개인차야 물론 있겠지만..전 다시 선택할수 있다면 자연분만 할겁니다

  • 43. ..
    '17.7.3 3:12 PM (118.200.xxx.24)

    아주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포기하고 살다가 40대초에 급작스럽게 임신하고 아이를 낳아서 뒤늦게 육아의 행복에 푹 빠져서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전 해외 살고 있는데 제가 임신했을때 제가 가던 담당의가 저는 무조건 제왕절개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별것도 아닌 아주 작은 근종 제거 수술을 이전에 한적이 있는데.. 그 수술 경력과 제 나이와 더불어 자궁이 끝까지 못받칠 경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요.
    그게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서 다른 국립병원가서 다시 의사 소견을 받았는데.. 심지어 거기에서 조차도 자기가 담당한다 하더라도 자기도 제왕을 할거라고... 해서.. 정말 눈물을 머금고.. 긴급으로 하는 제왕도 아니고 날짜 정해서 하는 계획된 제왕절개를 했거든요.. 근데 전 아직도 그때의 제 슬픔을 잊을수가 없어요.
    제왕절개 계획된 날짜가 화요일이었고.. 전 출산휴가를 월요일부터 받아서 월요일 집에서 차곡차곡 아이 낳을 준비하는데.. 제 아이는 지금 제 뱃속에서 준비도 안된채로 잘 놀고 있는데.. 내일이면 사람들이 제 배를 가르고.. 전혀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안된 아이를 여기에서 억지로 끌어 내어 버린다는게..
    너무너무너무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 사실이 너무나도 참혹스럽고 잔인하게 느껴져서 남편한테 지금이라도 의사한테 전화해서 수술 취소하고 그냥 아이가 준비되고 내려올때 그냥 자연분만 하면 안되겠냐고 엉엉 울었던 기억이... ㅠㅠ - 아마도 임신 호르몬때문에 더더욱 감정적이 되어서 그랬겠지만..
    지금 다시 하라고 해도.. 정말 저는 가능하다면 무조건 자연분만을 하고 싶거든요..

    질이 더 넓어지고 어쩌고..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어요.. 건강하게 낳을수 있다면 그냥 아이가 준비가 되어서 자기가 스스로 내려올때 엄마도 같이 힘줘서 낳아주는게 최고로 좋은거 아닐까요.
    질이 넓어져서 남편이 좋아하고 안좋아하고... 아휴. 그게 도대체 무슨.. 그런거로 안좋아할 남편이라면 다른 오만가지로도 안좋아할 사람 아닐까요.. 모유수유해서 가슴 쳐져도 안좋아하고 나이먹어서 얼굴 주름살 생겨도 안좋아하고 배 나오고 못생겨져도 안좋아하고.. 안좋아질꺼리 투성이인 인생인데..

  • 44.
    '17.7.3 3:51 PM (182.225.xxx.189) - 삭제된댓글

    지인통해 알게된 산부인과에서 선택 제왕했는데
    그 선생님 애들 3명도 다 선택제왕으로 출산 하셨어요..
    일단 요실금이 없어서 좋긴하네요~^^;

  • 45.
    '17.7.3 3:57 PM (182.225.xxx.189) - 삭제된댓글

    확실하게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에 비해 질이 넓지 않아요
    생리컵이라고 아시죠?? 이것도 자연분만타입
    결혼전 제왕절개여성용 으로 나와요....
    제왕절개는 요실금이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나이들어서 근육 이완이 남들보다 심한 개인차
    제하고 솔직하게 여자몸 생각 한다면 제왕이 좋은듯...

  • 46. ㅡㅡ
    '17.7.3 3:58 PM (182.225.xxx.189)

    확실하게 제왕절개는 자연분만에 비해 질이 넓지 않아요
    생리컵이라고 아시죠?? 이것도 자연분만타입
    결혼전 제왕절개여성용 두가지 타입으로 나와요....
    제왕절개는 요실금이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나이들어서 근육 이완이 남들보다 심한 개인차
    제하고 솔직하게 여자몸 생각 한다면 제왕이 좋은듯

  • 47. 케바케
    '17.7.3 4:20 PM (211.177.xxx.247) - 삭제된댓글

    음 3번 제왕했는데 2째 낳고 요실금이 잠깐 있었어요.그런데 3째낳고 없어지더니 낼모레 50인데 지금도 없어요.

  • 48. ㅁㅁㅁㅁ
    '17.7.3 4:39 PM (211.196.xxx.207)

    건강진단에서 자궁 검사 할 때 힘들어 하니까 계속 미혼이죠? 아이를 안 낳아봐서 그래요. 하던데요.
    남의사, 여의사 둘 다요.

  • 49. ㅎㅎ
    '17.7.3 5:1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아니 뭐 애 하나 둘 낳으면서 늘어지니 마니 합니까?
    솔직히 둘 정도 자연분만해도 시간 지나면 다 원래대로 돌아가요.
    오히려 자연분만을 경험한 여자들이 진정한 오르가즘을 느낄수 있게 된다던데요....
    그리고 여자몸에는 자연분만이 훨씬 좋아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빼고는 자연분만 하시길...

  • 50. 그저
    '17.7.4 12:44 AM (182.230.xxx.4)

    웃음만~~

  • 51.
    '17.7.4 9:03 AM (223.62.xxx.48)

    댓글중 남자인가 애하나둘 낳는게 별거 아니라는듯
    출산이 여자 몸이 얼마나 달라지고 힘든과정인데
    어이없네요

  • 52. ..
    '17.7.4 9:09 AM (14.47.xxx.133)

    진짜

    목숨걸고 애낳으면서 상황에 따라 선택하고 봐 안전한 결정을 하는 건데


    그걸 제왕하연 남편이 더 좋아한다는 부심과 그게 궁금한 사람들


    정말 같은 여자로서 챙피합니다. 엄마가 되는 건데
    무슨 업소 여자인것처럼...

  • 53. dddd
    '17.7.4 9:12 AM (210.222.xxx.147)

    아이는 자연분만이 당연히 제일 좋지요... !!!
    어쩔수없는 상황이니 수술한거고요.

  • 54. ㅇㅇ
    '17.7.4 9:13 AM (121.168.xxx.41)


    '17.7.3 12:16 PM (223.62.xxx.72)
    말없는 우리 남편이 잠자리에서는 한마디 하네요
    너는 수술해서 옛날하고 똑같아서 좋다고..
    요실금, 치질... 이런거 없어요
    ㅡㅡㅡㅡ
    넘 웃겨요.
    너는 수술해서 좋다고..ㅎㅎ
    수술 안 한 누구가 있나봐요.. ㅎㅎㅎ

  • 55.
    '17.7.4 9:19 AM (223.62.xxx.233)

    남편을 위해서 그런다는건 쫌 웃기구요
    요실금 치질 변실금 등 내몸을 위해서 그러는건
    이해가 가요
    친구가 산부인과 의사인데 게네 병원 여의사
    다 제왕했고 남의사들은 와이프 다 제왕시켰어요

  • 56. ...
    '17.7.4 9:26 A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해도 요실금 있어요.

  • 57. ㅇㅇ
    '17.7.4 9:32 AM (49.142.xxx.181)

    아이한테는 자연분만이 백배 좋습니다.
    어쩔수 없는경우에만 제왕절개 하는거죠.
    흉터도 있고 뭐 좋나요?
    남편한테 좋으려고 제왕하다니 참내 어이가 다 없네요..

  • 58. 늙으면 요실금 생길순있죠
    '17.7.4 9:46 AM (124.50.xxx.96)

    근데 자연분만 둘이상 하면 좀더 심해지긴 하겠죠
    친구보니깐 30대인데도 오줌이 참아지질 않는다네요
    오랫동안 요가해서 괄약근운동은 습관적으로 될만도 한데 소용없나봐요
    근데 반전은 남편이 그래도 좋아 죽는다네요

  • 59. ……
    '17.7.4 9:53 AM (125.177.xxx.113)

    저는 자연분만 해서 아이 둘 낳았는데요.
    둘째낳고 확실히 성감이 좋아지더라고요~
    둘째는 자연육아라
    더군다나 회음부 절개없이 낳았는데 말이예요

    자연분만시 성감이 좋아진다는말 정말 맞아요~
    그러니 늘어지고 어쩌고 필요없는말같아요..

    저위에 미국에서 제왕절개하시며 가슴아팠다는분 덧글..
    참 좋은부모님같아요...
    정말 그럴것 같아요..

    전 할수만 있다면 자연분만 추천드려요~

  • 60. 제왕절개 두번
    '17.7.4 10:06 AM (1.237.xxx.175)

    자연분만 못했다는 패배감에 자신감 떨어지고
    남자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성의 참맛을 모르고 살고
    (애 둘 낳고나면 달라진다기에) 별루예요.
    게다가 사흘은 소변 줄 끼고 드러누워 있어야하고
    요실금은 어차피 나이들면 조금씩 나타나지 않나요.

  • 61. 애 나올때
    '17.7.4 10:14 AM (174.110.xxx.6)

    애 나올때 아랫쪽 근육들이 다 터져요. 그게 늘어지다 못해서 찢어져서 근육 손상 일으키면서 나오는거죠. 제왕절개 하더라도 아이 머리가 이미 질쪽근처로 내려와서 이미 근육들을 파괴햇다면은 요실금 생기지 않을까요?
    진통은 진통대로 하고, 제왕하는게 제일 나쁜 케이스인듯합니다만

  • 62. 노란참외
    '17.7.4 10:20 AM (110.70.xxx.101)

    헐 원글 내용 자체가 저는 우습네요.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저는 제 스스로 느끼기에도 출산전과 출산후가 느낌이 똑같아요.
    이건 아주 친한.. 정말 속엣 얘기 다하고 사는 언니 한명도 같은 의견이구요.
    제 남편이 출산전엔 이랬는데 출산후가 이렇다 란건 들어보지 못했는데..
    여전히 전과 다름없이 삽니다.
    여자 질은요...
    찹쌀떡하고 같아요.
    젓가락을 꽂든 넓은 국자를 찹쌀떡에 꽂았다 빼든 원상태로 돌아가는거거든요.
    전 제 경험에 국한됬지만 저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모든건 선천적이란 생각입니다.

  • 63. ...
    '17.7.4 10:24 AM (116.33.xxx.3)

    아이 둘 자연분만 했는데, 의사 권유시에는 제왕절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주제나 남편 때문이 아니고, 아이와 엄마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요.

    자연분만이 난산인 경우라면 골반이나 치골 쪽 근육에 영향 크게 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전 첫째 낳고 몇 년 동안 발로 가벼운 물건도 일정방향으로는 밀 수 없었어요.
    출산 전날까지도 가능했던 동작이었고요.
    아마 출산시에 근육이 다치거나 했던 것 같아요.
    의사가 중간에 몇 번이나 제왕 권유했던 난산이었는데 끝까지 자연분만했어요. (시어머니 강력 주장 판단력상실 남편과 저)
    회음부도 깊이 찢어진건지 꼬맨 부분이 몇 년간 가끔씩 찌릿하면서 아팠어요.
    몇 년 뒤 운동하면서 케겔 운동이 저절로 되면서 다시 그 근육을 사용할 수는 있는데 예전같아지지는 않구요.
    요실금은 출산 15년 되고 살찌면서 오려길래 (줄넘기, 재채기 등) 운동 2주 했더니 없어졌어요.
    돌이켜보면 아이도 출산과정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인지 유난하게 많이 울고 예민했었고, 계단 이마에... 나중에 다른 일로 진료중 코뼈가 부러졌었다는걸 알았는데, 혹시 출산시에 그랬던걸까 싶기도 하고...
    자연분만이 좋은 점도 많지만, 제왕 절개 덕분에 많은 아기와 산모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었고, 반면 제왕 절개에도 따르는 위험과 고통이 있으니, 의사와 잘 상의해서 각자가 판단해야겠죠.

  • 64. ㅎㅎ
    '17.7.4 10:25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웃긴당~
    산도와 요로가 같아요?

  • 65. 내참~
    '17.7.4 10:30 AM (58.234.xxx.199)

    질이 느슨해지니 요실금이니 뭣이 중한디? 내목숨만큼 중요해요?
    예전에 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을땐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출산중에 죽어나갔는지 몰라서 하는소리들인지???
    산모랑 애가 안전할수있는게 가장 좋은 출산법이죠 그게 자분인지 제왕절개인지는 그때그때 산모상황따라 틀린거구요 친척중에 30여년전에 임신성고혈압 있는데 자연분만하다가 잘못돼서 돌아가신분 있어요 그냥 제왕절개했으면 됐을텐데ㅠㅜ...

  • 66. 여자한텐 자연분만이 훨 낫죠.
    '17.7.4 10:46 AM (112.144.xxx.73)

    워낙 의학이 발달해 큰 차이 없지만 아이한테나 엄마한테 자분이 제일 좋아요.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엄마들 보세요. 제왕절개하면 방구낄때까지 먹지도 못하고 소변줄 끼고 있고 배도 엄청 늦게 들어가요. 회복속도 느려요. 9개월 동안 아이 바치면서 골반이 계속 늘어나 요실금 케바케로 올 수 있어요.

    성생활 차이는 모르겠네요

  • 67. ㅇㅇ
    '17.7.4 11:00 AM (49.142.xxx.181)

    내 참...
    내 목숨이 제일 중요하면 애를 갖질 말든지.. 그리 중요한 목숨 출산하다가 양수색전증 오면 제왕이고 자연분만이고
    손쓸틈도 없이 사망해요.
    내 목숨이 제일 중요하면 피임하세요.

  • 68.
    '17.7.4 11:08 AM (122.34.xxx.201)

    저는 속골반은 살짝 좁고
    (두번의 출산 모두) 아기 머리는 평균치보다 커서

    아마 절개 부분이 컸을 거고
    피도 많이 흘렸을 거에요.
    (산후출혈도 어마어마했죠.)

    그런데 정작 생식기;;는 처녀 때와 다름 없구요
    (조산사 이순희 씨 등이 주장하는 것 처럼 아이 둘 낳으면
    여성의 성감은 좋아지는 거 같구요)

    그런데 문제는 생식기는 말짱;한데

    소변-대변 관련 근육과 조직들이
    많이 망가진 느낌이 들어요.
    요실금이나 변실금은 아닌데
    뭔가 그쪽 감각?이 달라진 듯한...

    아이 둘까지는 자연분만해도
    膣 그 자체에는 큰 타격은 없는 듯 하구요

    출산이 세번 네번 즈음 되면서부터는 충분히
    타격을 입는 것 같아요.

    (어릴적 공중목욕탕에서 보면 아랫쪽이 튀어나와
    뭔가 달고 다니는 것 같은 할머니들이 있었는데
    질과 골반저 근육이 다 같이 망가지면서 자궁 방광-내부 장기등이
    하수-탈출되는 경우라고)

    자연분만으로 생식기가 많이 달라진 느낌을 받는 분들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길 질 내벽 근육들이 발달하지 못해 얇고
    주름;;도 별로 없고 . . 생식기를 둘러싼 근육 자체에 힘이 없던 분들일 거에요.
    그것도 다 케바케죠.. 어떤 장기는 잘 타고 났는데 어떤 부분은 또 무력하고..

  • 69. ...
    '17.7.4 11:0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딸보고도 조임이 필요한 부부관계 때문에 제왕절개 권할꺼라던 미친 아줌니도 봤네요
    저 아래 임신때 성관계 원한다고 이상한 여자취급하던데 그글이나 이글이나

  • 70. 알흠다운여자
    '17.7.4 11:1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딸보고도 조임이 필요한 부부관계 때문에 제왕절개 권할꺼라던 미친 아줌니도 봤네요
    조임 때문에 본인은 다 수술했나벼
    저 아래 임신때 성관계 원한다고 이상한 여자취급하던데 그글이나 이글이나

  • 71. ....
    '17.7.4 11:11 AM (1.237.xxx.189)

    딸보고도 조임이 필요한 부부관계 때문에 제왕절개 권할꺼라던 미친 아줌니도 봤네요
    조임 때문에 본인은 다 수술했나벼
    저 아래 임신때 성관계 원한다고 이상한 여자취급하던데 그글이나 이글이나

  • 72. ㅋㅋ
    '17.7.4 11:14 AM (211.214.xxx.182)

    ㅋ 음란마왕이 씌였는지... 요즘 연산군역을 하는 이동건에 꽂히더만...
    제왕으로 낳았다해서 폐비 윤씨 이야기인줄 알고 들어온 제가 스스로 너무 웃기네요.ㅋㅋ

  • 73. 40대
    '17.7.4 11:56 AM (211.114.xxx.15)

    하혈이 심해 대학병원에 진료보고 적출이런걸 상담하는데 의사말이 수술해서 골반이나 이런쪽은 비임신 여성과 같다고 합니다
    저는 두번 수술했어요
    그외 다른건 남편과 이런건 모르겠네요
    암튼 병원선 그러데요

  • 74. 223.62.xxx.72
    '17.7.4 11:56 AM (112.97.xxx.72) - 삭제된댓글

    이분 남편 자연분만 한 애인있다에 5백원 겁니다.
    웃기는 남편이넴.

  • 75.
    '17.7.4 12:13 PM (175.223.xxx.79)

    큰시누이가 제왕했는데 자궁유착되서 수술했어요 ㅠㅠㅠㅠㅠ 제왕무서워서 자연분만했어요

  • 76. 남편들이
    '17.7.4 12:4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자기는 하나도 안변했어~
    를 그대로 믿는 사람이 순진한거죠.
    여자들도 남편한테 만족한척 하는 거 생각해보면
    서로서로 립서비스 하는거예요.
    남편들 다 사회생활하고 와이프 기분 맞추는데 몇년씩 단련된 사람들이죠;;;;;

  • 77. ......
    '17.9.29 3:03 PM (175.205.xxx.198)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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