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너무 눅눅해서 제습기 사려고 검색하다가 제습기에서 몸에 안좋은 성분이 나온다는 글을 읽었는데 사실인가요? 제습기는 반드시 그 방안에 사람이 없을때 틀어야 하고, 제습기 틀고나서는 꼭 환기를 시켜야한다던데요. 그런데 그러면 제습기를 살 필요가 없지않나요? 뽀송뽀송해졌는데 방 창문을 열면 다시 눅눅하게 도로아미타불이 될거 같은데 말이죠.
에어컨이나 제습기나 다 비슷한 작동원리인데.. 에어컨은 실외기로 다 빠져나가지만 제습기는 실내기 실외기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거라서 열도 엄청나게 나고 실외로 빠져나가야할 나쁜 성분? 나쁜 공기? 가 실내에 차곡차곡 쌓이는거라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한다는데.. 이 말이 맞아요?
제습기 산 친구들은 뽀송뽀송 신세계를 경험했다는데 이 친구들이 제습기의 화학적 물리학적 원리를 아는 것도 아니고, 작년만 해도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나왔느니 마느니.. 공기청정기의 오존기능이 위험하니 어쩌니... 말들이 많은데.. 제습기에도 항균기능, 플라즈마 기능.. 등등 기능이 많던데.. 말만 좋은건지 믿을수 있는 것인지.
제습기 쓰시는 분들, 방방마다 옮겨다니며 제습기 돌리시잖아요? 그러고나서는 꼭 창문 열고 환기시키시나요? 제습기 돌리고 뽀송해져서 끝나면 좋은데.. 방방마다 또 환기까지 시켜야한다니 괜히 제습기 사서 이 눅눅한 날씨에 일만 두배로 많아지는게 아닌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