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이 유독 돈돈이긴해요

돈돈 조회수 : 3,550
작성일 : 2017-07-03 09:57:02
어느나라든 돈이 최고 아닌 나라가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사람들 대화가 맨날 돈돈거리는건 진짜 한국이 최고인듯.
경제가 무너져서 사람들이 돈돈한다는데 다른나라는 경제 안 무너졌나요?
불황 아닌 나라가 어디있나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돈이면 다 되는 나라라서 그런거 같아요.
한국만큼 돈만 많으면 뭐든 다 할수있는 나라가 없을걸요
IP : 211.246.xxx.5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7.3 10:00 AM (110.70.xxx.153) - 삭제된댓글

    돈이면 뭐든 다 되는 나라라 그래요.
    노블리스 오블리쥬가 당연하게 자리 잡지 못 했고
    돈 있으면 특권 누리기 쉬운 구조잖아요.

  • 2. Imf
    '17.7.3 10:00 AM (124.50.xxx.43) - 삭제된댓글

    그게 한번 imf사태로 그지가 되어봐서 그런거 같아요 ㅠ
    옆에서 망해 넘어가는 꼴을 두눈으로 지켜봤고 그 암울한 시기를 넘어왔으니 돈돈하는거 같아요
    내새끼 밥굶고있는데 명상도 철학도 ..사색도 없어지는건 어찌보면 당연 .

  • 3. 맞아요
    '17.7.3 10:01 AM (110.70.xxx.153)

    돈이면 뭐든 다 되는 나라라서..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보편적 인식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돈 있으면 특권 누리고 편법, 탈세 기승하고..

  • 4. ...
    '17.7.3 10:03 AM (211.36.xxx.244) - 삭제된댓글

    님이 경제 무너진 그 나라 사람들이
    돈돈거리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그나라 사람들 많이 만나고 얘기해봤어요?
    온라인카뮤니티 활동 해봤어요?

  • 5. ...
    '17.7.3 10:05 AM (108.35.xxx.168)

    해외생활 30년째인 아짐이예요.
    외국도 돈돈하겠지만, 대놓고 돈에 대해서 우리나라처럼 이런 나라 거의 없어요.
    한국,중국,필리핀 이런 나라들이 돈돈 엄청 거리긴 합니다.
    그런데 생활을 곧 돈으로 연관지어져서 사람들은 당연히 외국도 돈돈거릴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돈이 중요하지만, 없는데 있는척, 돈좀 있다고 대놓고 잘난척...이런건 우리나라가 심해요.

  • 6. ....
    '17.7.3 10:05 AM (72.53.xxx.91)

    외국 선진국이랑 비교해봤을때
    아파트 주거생활이라 다들 비좁은곳 몰려살고
    동양사람들이라서 외모도 백인들처럼 선천적으로 잘생긴것도 아니고
    경제대국이라고는 하지만 돈 똑같이 벌어도 외국사람들에 비해서
    삶의 질이 많이 낮아요ㅡ
    오직 몇몇 부자들만 큰집에, 성형에, 해외여행이니 다니면서
    좋은거 쓰니깐 그게 눈에 확 튀고 질투심이 더 생기는거죠
    외국에서는 이쁜 사람들도 발에 채이고, 공부 그렇게 잘 못해도
    중산층으로 큰집 살면서 해외여행 틈틈히 다니고 집 이쁘게 꾸미고 이런게 가능 한데
    한국에서는 솔직히 최소 전문직이외에는 아예 이런게 불가능하지
    더 돈돈 거리는거죠. 저 지금 외국사는데 한국 사람들 생활상 보면
    왜 돈돈거리는지..안타깝고 일면 이해도 갑니다..

  • 7. ...
    '17.7.3 10:1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열매(돈)가
    국민들에게 안돌아갔대잖아요

    서민의 월급, 재산은 미미하게 올랐는데
    그 돈 기업 사내보유금으로, 또 알지못하는 권력 측근들의 주머니로 들어간거죠

    국민이 일군 경제성장, 그로 인해 늘어난 수입이
    제대로 국민에게 분배되었다면
    우리나라 국민들
    진즉 선진국 수준으로 살고있었을듯

  • 8. ..
    '17.7.3 10:1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대학다녔고 취업했는데..

    얼마나 얘네들이 자본주의적인지,
    전공 고를 때부터..직업 가지는 거..
    뭐든지 다 돈이에요...

    대놓고 천박하게 돈돈 하진 않은데,
    뼛속부터 자본주의가 박혀있어요.
    근데 그게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독립적으로 살겠다는 거 잖아요.

  • 9. 복지
    '17.7.3 10:20 AM (118.222.xxx.105)

    외국 살아 본 적 없어 다른 나라 사람들이 돈돈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우리 나라에서 돈돈하는 이유는 복지가 잘 안되어 있어서 아닐까요?
    노후에 먹고 살 걱정 병원비 걱정만 없으면 전 돈에 그다지 목메고 살지 않을 것 같네요.

  • 10. 돌이켜보세요
    '17.7.3 10:23 AM (110.70.xxx.182)

    이명박정권 들어서서 그런 문화가 팽배해졌어요
    그전은 절대 아니였어요
    드러내놓고 그러는 건 천박하다는 문화였죠
    근10년이..

  • 11. 저도
    '17.7.3 10:26 AM (191.184.xxx.154)

    저도 윗분 의견 동의요.
    이명박정권부터 나라 분위기가 천박해졌다고 할까요? 돈돈 하는게 뭐어때서? 이런분위기가 된듯해요.
    누구나 돈에 매여살죠. 외국도 마찬가지구요. 그래도 저렇게 드러내고 표현하고 그렇진 않아요.

  • 12. ..
    '17.7.3 10:34 AM (223.33.xxx.128)

    저도 이명박 정권이후 천박해졌다는데 동의해요.
    특히 아이엠에프 전후에는 우리도 돈보다 다른 가치를 우선시 했었어요. 돈 얘기 드러내놓고 얘기 못했어요. 그래서 금모으기 운동도 가능했었죠.

  • 13. 지나가다
    '17.7.3 10:36 AM (24.246.xxx.215)

    공감가는 글입니다.
    그리고 댓글도 많이 공감가고요.
    윗님이 지적하신데로 복지도 한 몫 하는거고요.
    외국에서는 돈이 그리 많지 않아도 애들 대학 보내고 노후에 연금으로 병원비 무료 (물론 외국도 외국 나름이지만). 거기다 비교문화가 없기때문에 꼭 돈에 목숨 거는게 아닌것 같아요.

  • 14. ....
    '17.7.3 11:09 AM (202.215.xxx.169)

    지금도 외국에서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

    돈이 없는 삶이 돈 쓰는 삶에 비해 그렇게까지 퀄리티가 뒤떨어지지 않아서 돈돈 이야기 안 해도 괜찮아요 . 돈을 덜 벌어도 살만하니까 돈돈 안 하는거라 생각해요 .

    슈퍼를 가도 ... 비싼 슈퍼는 따로 있고 엄청 좋고 질 좋은 물건 팔지만 ... 저렴한 수퍼 가도 먹을만한거 팔아요 . 돈 쓰면 파인 다이닝 먹을 수 있지만, 그냥 저렴한 것들도 먹을만 한 거 많구요 ...

    돈 써서 가는 리조트 그런데도 좋지만 그런데 안 가도 그냥 일상 생활 속에 돈 안 드는 갈만한데가 많은것 같아요

    근데 한국은 돈안쓰면 뭐랄까 ... 생각하는 퀄리티 이하의 물건 밖애 못 사는 것 같아요 . 돈을 써야 좀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생활 구조라고 할까요?

    여기도 집 사는데 돈 많이 들고 집 사고 싶어 하는 사람 많지만 집 안 사도.. 한국처럼 집세가 너무 많이 올라 힘들어 하는 구조는 아닌것 같아요 . ... 어느정도 비용 내면 인간적으로 살만한에 거주할 수 있고 ... 주인이 가격을 팍 올린다던지 하는 거 없으니 .. 거주도 안정되구요 ....

    한국은 돈 안 모아놓으면 내 집 안 사놓으면 전세값 올라갈 때 월세 올린다고 할 때 갈 곳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 갑자기 그렇게까지 큰 돈 구하고 모으기도 쉽지 않구요 .

    한국 구조 자체가 돈돈 거리게 하는 사회 구조라고 생각해요

  • 15. 궁금
    '17.7.3 3:53 PM (14.36.xxx.12)

    갑자기 궁금해지는게 돈돈거리면 왜 천박한가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게 왜 천박한가..하는 의문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419 대딩아들이 불법피라미드다단계 tps138을 가입 2 ... 2017/08/17 2,306
719418 냉장고에 보관된 3년된 된장 먹어도 되나요? 3 바나나 2017/08/17 2,901
719417 관리자님, 유동 아이피로 글 올리는 거 막아 주시면 안될까요? .. 24 ㅁㅇㄹ 2017/08/17 1,306
719416 나그랑티 살만한곳 없을까요? 3 82쿡쿡 2017/08/17 749
719415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처음 봤을때 느낌이요 10 옛날에 2017/08/17 3,118
719414 부동산 죽었다 깨나도 안 잡혀요. 15 /// 2017/08/17 6,041
719413 사람들 만나고오면 외로워요 5 외로움 2017/08/17 3,120
719412 jtbc 헤어스프레이 뭐라고 나오던가요? 1 뉴스못봄 2017/08/17 970
719411 물만두 런치에 싸줄려면 어떻게 하나요? 7 Aaaaa 2017/08/17 1,836
719410 오늘 덥지않으세요? 10 덥다 2017/08/17 2,011
719409 딩크로 사는 분들, 여유롭게 사시나요? 17 딩크 2017/08/17 9,515
719408 식도열공탈장이 뭔가요ㅜㅜ 1 검진 2017/08/17 811
719407 Kbs기레기 계란방송하는것 봐라 ㅋㅋ 7 ... 2017/08/17 1,939
719406 서울에서 살아있는 닭 입양하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16 애완계 2017/08/17 2,094
719405 치과는 정말 두어군데 가봐야될듯 1 충치 2017/08/17 1,413
719404 제 냉장고 계란 17영신, 적합 판정이라고 하네요. 3 egg 2017/08/17 3,168
719403 '친일파' 지옥도…헛된 꿈을 꾼 마름들 1 자세히 2017/08/17 563
719402 송아지만한 쥐를 봤는데 ㄷㄷㄷ 40 며칠전에 2017/08/17 11,621
719401 질성형 병원마다 기술 차이 많이 날까요? 31 .. 2017/08/17 5,142
719400 아무리 동안이라도 목을 보면 나이를 숨길 수 없답니다 24 2017/08/17 6,191
719399 효리 민박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29 .. 2017/08/17 4,760
719398 오늘 시이모부님이 돌아가셨는데, 안가봐도 되겠죠. 14 .... 2017/08/17 3,799
719397 8.2 대책 의미없네요 공덕 sk 청약률 엄청나네요 44 더 센거 준.. 2017/08/17 5,868
719396 공범자들 3 하아 2017/08/17 834
719395 바쁜공대남자에게 연락 많이 해주기 바라는것 16 2017/08/17 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