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250쓰다가 150으로 줄일수 있을까요?

ㅇㅇㅇ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17-07-02 23:33:59

그만두는 것만이 꿈이었던 직장...이제 그만두겠다고 목표했던 시점에 와 있는데

1년반전에는 돈이고 뭐고 그 때가 되면 무조건 그만둔다 했는데

막상 '그 때'가 되니까 맘이 흔들리네요.

지난달 지출내역 보니 250나갔네요. 공과금, 보험 같은 고정비용빼고 순 지출만 180정도

(식비가 제일 많은 듯;;)

근데 퇴사하면 한달 지출가능금액은 최저 120~최고150정도에요

(10년간 그렇고 10년후부턴 연금 120 나옴).

순지출을 반으로 줄여야 하네요. 한 80정도에 식비, 기타잡비 등

유유자적하며 책읽고 사색하고 여유있으면 여행조금하고 그렇게 살 계획인데,

너무 빠듯할까요?

비상금 5천만원가지고 조금씩 1년에 한번정도 여행경비같은 걸로 쓰고요.


직장에 매여있으면 경비는 문제없지만 시간이 안되서 어차피 가고 싶은 여행 제대로 가지도 못해요

정신적 여유는 말할 것도 없고요.


다른데 신경쓸거 없는 1인가정입니다


IP : 182.228.xxx.8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17.7.2 11:36 PM (61.102.xxx.46) - 삭제된댓글

    둘이서 300 쓰다가 때려치고 놀면서 한달에 100으로도 해결 되던데요?
    여행 가는거 빼면요.

  • 2. ㅡㅡ
    '17.7.2 11:39 PM (211.36.xxx.204)

    가능하죠
    이참에 생활 전반을 슬림하게 만들어보세요
    먹는것도 소박하게 소식하시고요
    사는데 필요한 물건들도 거품을 빼버리시고요
    나이가 드니 모든 것들이 거품 속에 사는 느낌이 들어 이제 조금씩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주 소박한 노년을 계획하고 있어요
    요리에도 먹는것에도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며 살아왔더라구요
    이제는 시간 부자로 살면서 인생을 정리하는 시기를 계획하고 있어요

  • 3. 저라면..
    '17.7.2 11:43 PM (222.233.xxx.242)

    우선 일단 부럽습니다~~ 그런 날이 드디어 왔군요. 저는 아직 연금 나올래도 한참 남아서..;;
    어쨌든 저라면 이제 지금부터는 즐기는 마음으로 다니겠어욬 언제든지 그만 둘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으니까~ 돈이야 없으면 없는대로야 써지겠지만 지금부턴 보너스 기간이다 생각하고 다니면 전처럼 덜 힘들것 같아요. 취미로 일한다는 기분?

  • 4. 부럽워요
    '17.7.2 11:5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병원비와 생활비를 대야하는 가족만 없다면 저도 조금만 먹고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습니다.
    문득 돌아보니 제 나이가 내일 모레 50살이네요.
    기운차게 걸어다닌 기억에 의지하여 이곳저곳 걸어보니 무릎만 아픕니다.
    자유없이 이렇게 살다 드디어 모든 짐을 내려놓게 되면 꼼짝없는 노년이 되겠네요.

  • 5. 나이가 몇이신지
    '17.7.2 11:58 PM (223.62.xxx.82)

    제친구들도 나이 40되면 그만둔다 45되면 그만둔다 하다가 아직도 일하고 있어요 모아지는 돈의 액수가 커지니 그만두라 소리 나올때까지는 사실 늘 갈등하더구요

  • 6. 해봤는데
    '17.7.3 12:2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쉬면 돈 더 써요
    가계부 수십년 써서 지출통제 잘되는데도 쉴때 돈 더 써요.
    일할때는 일하느라고 돈 씅 시간이없잖아요.
    쉴때는 버는 시간이 다 소비가능시간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 자기 가지고 계시면 지역의보로 전환됐을때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하시고
    연금납부 연기 꼭 하시고요
    외국 나가있는거 좋아하시고 장기여행 좋으시면 물가 싼 나라 가있으면 한달 200 정도면 충분해요
    서울에서는 불가능 합니다.
    의보 30
    핸폰 인터넷 티비 10
    관리비 20
    식비 20
    보험 10
    정말 최소로 나가는게 이정도고
    실제로는 한달 식비 20 이런거 불가능하니까요
    그 사이 못한 문화생활 좀 하고 공연 일주일에 두어개 보면 싼 표 봐도 2~3 만원에 차비 식비들고
    국내 여행 한군데 갔다오면 2~30들고
    운동은 뭐라도 꼭 하나 해야되니까 정말 싼거 문화센터 이런거 해도 한달 5만원
    이 정도가 숨만 쉬고 사는데 드는 돈이고
    차있으면 보험료 자동차세
    집있으면 재산세
    어디 아플때 병원비
    이정도 하면 한달에 정말정말 짜게 살아도 150넘을걸요?

  • 7. ...
    '17.7.3 1:07 AM (221.139.xxx.166)

    회사 안다니면 시간이 많은데 그 시간에 뭐를 하시겠어요?
    결국은 돈을 써야 그 시간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데, 회사를 안다니면 돈이 없죠.
    결국 후회한다에 500원 겁니다.

  • 8. ....,
    '17.7.3 9:44 AM (175.223.xxx.70)

    가능해요....
    심플하게살고
    등산다니고
    책많이 읽고
    채식 디톡스하고

    마트, 몰, 인터넷 쇼핑 안하면 충분히 가능해요

    일단. 냉장고가 텅텅비어야되요..,..

  • 9. ,,,
    '17.7.3 10:44 AM (121.128.xxx.179)

    조금 더 다니세요.
    쓰던 가락이 있어서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108 저도 햄버거가 원인이었을까요? 27 ... 2017/07/11 9,597
708107 이언주 외모가 약간 송은이 닮은 듯해요.. 13 외모만살짝 2017/07/11 1,576
708106 낙지젓갈 어떻게 먹어야 될까요~ 10 입맛은 언제.. 2017/07/11 1,807
708105 이것도 성희롱인가요? 1 호야 2017/07/11 830
708104 머리스타일 조언 부탁드려요~~ 1 ... 2017/07/11 948
708103 생협 된장, 고추장 1 된장 2017/07/11 924
708102 깻잎찜이 자꾸 질기게 되요 5 퓨리 2017/07/11 3,402
708101 참모들이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 뒷이야기 3 뉴비씨 2017/07/11 2,102
708100 직장에서 경위서 써 보거나 아는 분 1 슈가봉봉 2017/07/11 532
708099 요즘 바나나 왜 이리 쉽게 무르나요? 8 ... 2017/07/11 2,478
708098 내 고양이는 무릎담요 21 냐옹냐옹냐옹.. 2017/07/11 2,175
708097 어제 읽었던 연속극 얘기 4 2017/07/11 840
708096 에어컨 청소하고나서 전원이 나가요 5 2017/07/11 1,338
708095 벽걸이 에어컨 제습기능에는 7 에어컨 2017/07/11 2,320
708094 추억의 지분이 어느정도길래 2 ㅇㅇ 2017/07/11 799
708093 국정원, "북한 ICBM 기술..아직 확보못했다.. ICBM 2017/07/11 312
708092 오늘부터 열대야 인가요? 4 ??? 2017/07/11 2,097
708091 새로산 서랍장 냄새 빼는법 알려주세요 ㅠ 8 에효 ㅜ 2017/07/11 2,586
708090 도대체 수건을 몇번이나 쓰시는건지.. 25 ... 2017/07/11 6,298
708089 인사동 깔끔한 백반집 추천부탁드려요 5 ㅠㅠ 2017/07/11 1,961
708088 스물두살 딸을 무릎에 앉히고 안아주고 싶고 18 2017/07/11 9,850
708087 본인이 직접 해명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K양 2017/07/11 655
708086 고딩 아들 문자 '밥 먹으러 옴. OㅅO' 무슨 뜻일까요? 26 의미 2017/07/11 23,704
708085 거봉 참 달아요 1 레드 2017/07/11 654
708084 치즈떡볶이에 들어가는 치즈는? 4 어떤걸로 2017/07/11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