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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파 듬뿍 육개장 끓였어요

...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17-07-02 19:35:50
사십 중반 워킹맘입니다. 입맛이 너무 토종인건지
이 더위에 육개장이 먹고싶어 대파듬뿍 무 조금 넣고
육개장 한솥 끓여 잘익은 배추김치랑
가지 쪄서 국간장 고춧가루 들기름 넣고 무치고,
꼬막 삶은것 야채 넣고 초장무쳐 땀흘리며 먹고났더니
너무 행복하네요.
유일하게 육개장에 들어간 대파만 잘 먹는 큰딸도
한그릇 뚝딱하고..우리 애들도 나이들면 영락없이
옛날 엄마가 해 주던 음식맛 생각나겠지요.
주중엔 한그릇음식으로 대충 먹지만 주말엔 장봐서
밥해먹느라 시간 다 보내는게 일과인데 전 집밥이
젤 좋아요
IP : 210.222.xxx.2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구야
    '17.7.2 7:37 PM (116.127.xxx.143)

    글만봐도 맛있겠네요
    가지찜은....너무 어려워요.......

  • 2. 글만 읽어도
    '17.7.2 7:37 PM (220.70.xxx.204)

    진짜 맛있을꺼 같네요 ㅎ
    고기는 안넣고 대파만 듬뿍 인가요?

  • 3. ...
    '17.7.2 7:3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집밥이 제일 좋아요.
    잘 먹는 식구들 보면 행복하고...
    오늘 저녁에 저희는 불고기에 된장찌개 먹었네요^^

  • 4. ...
    '17.7.2 7:39 PM (221.151.xxx.109)

    맛있겠네요
    육개장은 고기에 파만 듬뿍 넣고 끓여도 맛있더라고요

  • 5. 이팝나무
    '17.7.2 7:40 PM (58.125.xxx.166)

    아휴..매뉴들을 보니 저도 침고이고 땀흘려가며
    맛나게드시는 모습 상상됩니다.
    이때 가지무침 참 맛있죠?
    저도 어제 푹쪄서 집간장넣고 흐물흐물 하게무쳤더니
    넘 맛있더군요

  • 6. 아드레나
    '17.7.2 7:52 PM (125.191.xxx.96)

    땀 뻘뻘 흘리며 한그릇 먹으면 정말 맛나죠
    전 울집에서 저만 좋아해서 한냄비 끓여서
    냉동고에 얼려 놨어요

    내일 점심때 한팩 꺼내서 먹어야겠네요

  • 7. 모리양
    '17.7.2 7:53 PM (220.120.xxx.199)

    육개장 자신없는데 글보니 해먹어보고 싶네요~

  • 8. 수박 속껍질 잘라서
    '17.7.2 8:02 PM (39.7.xxx.202)

    소금에 절였다가 물에 한번 헹궈서 물기 짜내고 고추장 매실액 참깨 참기름에 무쳐서 밥 한그릇 먹었어요.
    돼지고기 안심으로 장조림도 꽈리고추 넣고 한 냄비 해놨고요.

  • 9. 원글
    '17.7.2 8:07 PM (210.222.xxx.201)

    토요일날 오랜만에 재래시장갔더니 첨 보는 총각들이 야채를 팔더라구요. 세상에 대파가 두단에 오백원! 가지15개 천원! 튼실한 참외3개천원! 저렴해도 너무 저렴해서 미안하더라구요..

  • 10. ..
    '17.7.2 8:24 PM (175.223.xxx.171)

    세상에인건비도안나왔겠어요
    가지는어떻게찌세요?
    제가찌면넘흐물거려서ㅜㅜ

  • 11. 대파
    '17.7.2 8:51 PM (119.194.xxx.144)

    요즘 대파가 뻣뻣하지 않아요?
    전 얼마전 정말 싱싱한 대파를 사와서 썰어보니 안쪽이 수수깡처럼 수분은 전혀 없이
    뻣뻣한데다 멸치육수낼때도 듬뿍 넣었는데 감칠맛이 안나더라구요
    확실히 여름에는 대파가 맛이 없구나해서 요즘은 그냥 쪽파로 대파 대신해요
    겨울엔 대파 많이 넣고 육개장 자주 하는데 원글님 육개장 얘기에 군침 도네요

  • 12. 에효
    '17.7.2 8:56 PM (180.230.xxx.145)

    저도 대파많이넣은 육개장이 더 좋던데
    먹고싶잖아요 ㅠ
    거기에 가지무침까지

  • 13. 기린905
    '17.7.2 9:47 PM (219.250.xxx.13)

    전 글만 읽어도 피곤과 노동강도가 밀려와
    지치네요.
    사먹고 말지...

  • 14. 집밥 조아
    '17.7.2 10:09 PM (182.231.xxx.74)

    저 40대 후반 워킹맘인데 사먹는 음식 안 좋아하고 집밥 선호한지 오래됐어요
    사먹는 음식 좋은 건 그때 뿐이고 속이 넘 불편해서요
    사실 사먹는 것 좋아하긴 했는데
    집에서 깨끗하게 제철요리 해먹는 거 더 좋아해요^^
    저도 이번 주 육개장 해먹어야겠어요

  • 15. ..
    '17.7.3 12:36 AM (222.237.xxx.26)

    글보니 군침돌아요. 이번주 대파육개장 갑니다^^
    그제 느즈막히 볼일있어 백화점갔다가 저녁하기 늦을거같아 식품관에 갔더니 여기저기 세일외치더라구요.
    충무김밥(6000) 김밥(4500) 전복죽(7000)
    3팩에 만원이길래 너무괜찮네 마감시간에 와서 사다먹는게 낫겠다하며 집에와서 저녁으로 먹었어요.
    그런데 김밥에서 머리카락 나와서 찝찝하지만 그럴수있다치고 충무김밥 무말랭이먹다가 워가 씹혀서 보니
    초록 이쑤시게 부러진게 .. 잔반 재활용한다는거겠지요.
    우웩 해먹는음식이 좋다고 다시한번 느꼈네요.

  • 16. 호롤롤로
    '17.7.3 4:07 PM (175.210.xxx.60)

    증말 먹고싶은데..해먹자니 더워서 엄두가 안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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