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신사를 3년간 사용하면서 월 200분 무료에 사용하지 않은 시간은 이월되는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통화량이 적다보니 월 200분을 채우지 못해서 이월된 시간이 약 25시간정도 되더라구요
요금으로 따지자면 이십만원 조금 넘구요
남들 다 쓰는 스마트폰좀 써보자니 남은 시간이 아까워 바꾸지도 못하겠고 해서 머리를 쓴게
어짜피 내는 요금만큼 통화도 못하니(반 이상이 이월되서..) 기본료를 가장 저렴한것으로 변경하고 남은 이월시간 소진할
때까지 사용하다가 모두 소진되면 그때 스마트폰으로 바꾸자 해서 모바일 상으로 요금제를 변경했지요
기본요금 10500원이었나? 여튼 이런 요금제로 변경을 하고 룰루랄라 사용을 열심히 했는데
요금 확인을 해보니 변경후부터 통화료가 따박따박 부과되었고 무료이월된 시간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 뭐예요
변경당시 혹시나 해서 주의사항을 읽어봤어도 해당 내용같은건 없었거든요 그냥 모바일 상에서 변경되면 이시간 이후부터 적용되고 한달후에나 다시 변경 가능하다 이런 내용만 있어서 안심하고 변경했던건데...피같은 제 시간이 날라가 버린거예요
통신사 직원은 이월요금제에 보면 주의사항중에 이월요금 요금제를 변경하게 되면 소멸된다라고 되어있다고
저보고 확인하지 않은게 잘못이라고 복구못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전 확인 했지만 그런 내용 보지 못했다고 했구요 물론 변경한 요금제에서 확인하였기 때문에 못본거구요
하여 통신사에서는 자기들 잘못은 없기에 절대 복구 못해준다라고 하고 전 통신사에서 고지를 다하지 못해서
제가 확인하지 못한거라고 버텼구요
결국은 제가 졌어요
그만큼 쓰지도 않고 정액요금 따박따박 냈는데 그래서 적금처럼 한달한달 모아진 제 시간이
바보짓해서 하루아침에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억울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ㅎㅎㅎ
혹시나 모바일 상에서 이런 변경하시게 되시면 다시한번 꼭꼭 확인해보셔요
저 같은 분이 생기지 않았음 하는 바램에서 올려봅니다
해도 졌는데 날씨가 참 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