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화당도 트럼프의 한미 FTA재협상의지 강하게 반박

기레기야 조회수 : 665
작성일 : 2017-07-02 18:53: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것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미 FTA협상이 타결된 2007년은 현 행정부와 같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였고, 당시 미 의회도 FTA를 지지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FTA재협상을 밀어부친다는 비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이 끝난 후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미 FTA가 체결된 2011년부터 대한(對韓) 무역적자가 1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훌륭한 협정이 아니다”며 재협상론을 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자동차나 철강 무역 문제에 대해 지난밤 이야기를 했다. 문 대통령도 저의 우려 표명에 대해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며 한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북핵 협상에서 ‘한국의 주도권’을 인정하는 등 전향적 입장을 드러낸 한·미 공동성명과는 결이 다른 트럼프 대통령의 작심 발언이었다.

하지만 미국 언론과 통상전문가들은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싸늘한 반응이다. 한·미 간 오랜 논의를 거쳐 발효된 FTA를 트럼프 대통령이 무시한다는 것이다.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는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트 대통령이 혼자 앞서가는 것이다. 일방적인 발표”라고 지적했다. 커틀러는 2007년 한·미 FTA 협상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를 맡았다.

MSNBC방송도 “한·미 FTA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니라 부시 전 대통령이 서명한 것으로 공화당 의원들도 지지했던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협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이 손해를 보는 무역 협정은 무조건 거부해야 한다는 단순한 전제를 갖고 있다”고 힐난했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부회장도 최근 비즈니스인사이더 기고문을 통해 “대한 수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미 FTA 폐기 같은) 성급한 움직임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미 관계에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 북한 문제와 관련한 안보협력을 더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
IP : 122.47.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 6:59 PM (1.231.xxx.68)

    트럼프가 그냥 쇼 한거죠. 자기 지지층 보라고.
    우리는 공동발표문만 보면 됩니다.

  • 2. ..
    '17.7.2 7:15 PM (1.243.xxx.193)

    왠지 기레기들이 싫어하는 기사겠네요 ㅋㅋ

  • 3. 1234
    '17.7.2 10:33 PM (14.32.xxx.78)

    증거는 서류가 말해준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075 성형 안하는게 진정 답일까요? 16 ,,, 2017/07/03 5,037
705074 실손보험 보험금 관련 질문이요 2 ... 2017/07/03 976
705073 방석말고 강아지 케이지(집)이 있어야 하나요? 11 강아지 2017/07/03 1,236
705072 진입장벽 낮은 일자리에 팀장 점장들은 유독 또라이가 많은듯. 10 뜬금없지 2017/07/03 2,074
705071 에어컨틀면 나오는 물을 생명수처럼 여기던 전직장상사. 9 에어컨 2017/07/03 3,930
705070 마50 레이온24 물세탁 가능할까요? 5 2017/07/03 3,334
705069 다시 태어나더라도 지금삶을 살고싶나요 19 다시 2017/07/03 2,778
705068 애둘 직장맘 용기 부탁드려요. 6 ㅇㅇ 2017/07/03 1,340
705067 정치부회의가 뉴스룸보다 무난한듯... 10 ㅇㅇ 2017/07/03 1,491
705066 초등선생님 계시면 신문구독에 대해 여쭙고 싶어요 8 .... 2017/07/03 1,124
705065 인간관계가 깨지고 나니 14 허무 2017/07/03 6,617
705064 류여해를 보니 4 ㅇㅇ 2017/07/03 1,969
705063 문 대통령 탓에 인천공항 비정규직 해고? 사실은... 3 고딩맘 2017/07/03 1,389
705062 김정숙 여사님 방미 기간 헤어-메이크업 담당하신 분 이야기 31 ^^ 2017/07/03 19,782
705061 오늘 덜 덥지 않은가요 4 II 2017/07/03 852
705060 골프장 납치살해사건 제보자 비밀 지켜준다더니 6 어휴 2017/07/03 5,068
705059 아이엄마인 저도 별로인 아이엄마들의 화법 16 렛잇고 2017/07/03 9,850
705058 광진구 동서울 터미널 부근으로 가 볼 만한곳 있나요? 7 서울 나들이.. 2017/07/03 1,973
705057 층간소음 덜나게 짓는 건설사는 어딘가요? 8 대림gs현대.. 2017/07/03 2,271
705056 수컷 물고기 20% 트랜스젠더..피임약·항우울제 무단투기 탓 3 샬랄라 2017/07/03 2,019
705055 책 인간실격 보신 분~~~~ 12 ᆞ루미ᆞ 2017/07/03 3,739
705054 골프연습장 살해범 잡았네요 5 천벌 2017/07/03 3,387
705053 트럼프 머리좋은 사람같아요 8 가만히 2017/07/03 3,052
705052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이 책대로 살아도 될까요? 22 넘나좋은것 2017/07/03 3,198
705051 10억 어떻게 투자할까요.. 9 에궁 2017/07/03 5,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