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따라하는 거 싫어하는 게 이상하나요?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7-07-02 17:03:54
만난지 2년정도 된 동생인데
제가 가진 걸 모두 따라사네요.
처음엔 냄비, 그릇, 가전들을 따라 사더니
이건 뭐 주부끼리 좋은 정보 공유하다보면 살수도 있는데
이제는 제가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에서 옷까지 사고 있더라구요.
이번엔 아예 똑같은 신발까지 샀더라구요.
너도 이거 샀어? 나랑 같은 거 샀네 하면
어? 언니 있는 줄 몰랐는데
둘러대는데 그 대답도 얄밉네요.
제가 착용하는 거 봤는데도 그렇게 모르쇠로 답하네요.


우리 집 한번씩 왔다가면 그 집에 가면 똑같은 물건이 있는데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ㅠㅠ
싫어하는 게 이상한가요?


따라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겹치는 걸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건가?
이제는 저한테도 의문을 들게하네요.
IP : 222.109.xxx.1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 5:09 PM (61.78.xxx.61)

    싫은거 당연하죠
    없어보이게 왜 그러고 사는지 원... 소름끼칠듯요

  • 2. 무뇌
    '17.7.2 5:12 PM (58.143.xxx.127)

    앞 집 가게 디자인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
    하던데...코 앞에 두고도 그 짓거리 하더군요.
    뭐가 문제인지?? 뇌??

  • 3. ...
    '17.7.2 5:16 PM (222.109.xxx.151)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인데 이젠 우리집 출입금지 시키고 싶더라구요.
    제가 예민하나 했는데 아닌거죠?
    이거 말을 해야 하나? 참 애매해요 ㅠㅠ

  • 4. ...
    '17.7.2 5:18 PM (222.109.xxx.151)

    유치하게 너 왜 나 따라해 라고 할수도 없고 참 난감해요

  • 5. ㅎ 옷
    '17.7.2 5:25 PM (58.143.xxx.127)

    어느 브랜드 좋아하시는데요?
    적당히 방문횟수를 줄이고 밖에서 보던가
    해야죠. 뭐야 이거 내가 좋아하는 브랜든데
    너 나 따라하는거 아냐? ㅋㅋㅋ
    나 따라하는거 그런거 엄청 싫어한다...ㅎㅎㅎ
    웃으면서 투척해야죠.

  • 6. 당연히 싫지요
    '17.7.2 5:28 PM (211.107.xxx.182)

    지나치게 따라하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거 같아요

  • 7. ...
    '17.7.2 5:32 PM (222.109.xxx.151) - 삭제된댓글

    저는 타임 옷을 좋아해서 오랫동안 타임옷을 입었어요.
    봄엔 저랑 똑같은 트렌치코트를 샀더라구요.
    다행히 그날 그 옷은 안 입고 나갔는데 원래 타임 입던 친구면 그럴 수도 있지 하는데 올해부터 제가 다니는 매장을 다니고 있더라구요. 겹치지 않으면 무슨 문제겠어요ㅠㅠ
    신발도 같은 브랜드에서 샀던데 색깔까지 똑같은 걸 샀더라구요. 끙~ 그 집가면 우리집 가있는 착각이 들정도로 아이템 겹치는게 많아요 ㅠㅠ

  • 8. 기분나쁘죠
    '17.7.2 6:11 PM (116.127.xxx.143)

    그냥 아는동생이면..이쯤에서 정리..

  • 9. ...
    '17.7.2 6:33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비싼 브랜드 짝퉁 사서 입고 들고 나가서 진품ㅇ라 하겠엉ᆢ

  • 10. ...
    '17.7.2 6:34 PM (175.223.xxx.33)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비싼 브랜드 짝퉁 사서 입고 들고 나가서 진품이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비싼 외제차 빌려서 끌고 가 신랑이 사줬다고 하고 ㅎㅎ

  • 11. 우유
    '17.7.2 6:49 PM (220.118.xxx.190)

    원글님 안목을 높이 사는것 아닌가요?
    마음에 안 들면 사겠어요
    아마 원글님이 어떤것을 사던지 그 분도 마음에 들어서 똑같은 것 구입하시는듯

    다음에는 원글님이 살것 있으면 먼저 물어 보시지요
    내가 사려고 하는데 다음에 너도 살거니? 하고

  • 12. ...
    '17.7.2 7:15 PM (175.118.xxx.201)

    헐 그런사람을 왜 계속 만나나요? 차단하시고 만나지마세요 그정도면 기분나쁘죠

  • 13.
    '17.7.2 7:16 PM (121.171.xxx.92)

    같이 쇼핑다니다 "이거 이쁘다"했는데 어느날 동네동생네 가니 그 물건들이 다 잇는거예요.
    언제샀어? 했더니 언니가 이쁘다고 좋다고 해서 샀데요.
    그러보니 제가 행사장에서 슬리퍼를 하나 샀는데 자기도 슬리퍼가 필요하다고 해서 같이 갔어요.근데 행사물건이다보니 똑같은게 없는거예요. 게속 보더니 맘에 드는게 없데요. 그러다 직원이 제가 신은 슬리퍼 지금 자기네 행사장에는 없지만 다른 행사장에 있다고 했더니 저보고 택시타고 그거 사러 가제요.
    결론은 저랑 똑같은걸 사려고 한거죠.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점점 멀리하게 됬어요.
    동네에서 똑같은 옷입고 똑같은 신발신고 같이 다닐수는 업쟎아요.


    물론 공산품이니 맘에 들면 살수도있고 그렇지만 왜 똑같은걸 고집하는지도 모르곘고.. 이건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이게 써보고 좋아서 이거 좋다고 권유하는 작은 살림살이도 아니구...

  • 14. 그런 사람 엿먹이는 법
    '17.7.2 7:3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카피쟁이들 잘 붙는데
    아 이거 이뿌다~~ 면서 같이있을 때 물건을 골라요.
    물론 걔 눈에 이뻐보여야죠.
    그런데 실상 그 체형이나 그 피부톤이면 절대 사놓고 입을수 없는 것들. 옆에서 맘에들어하면 자기도 같이살거지? 이러면서 같이 계산하고 나중에 돈은받고 제껀 횐불해 버려요. 아니면 각자 계산하더라도 저는 안입고 환불.

    두번째 방법은 걔가 도저히 같이입거나 따라할 수 없는 스타일링이나 옛날부터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십년전에 밎춘 옷 보석 이런거요)을 살려서 코디하는 센스를 보여줘요. 사람 체형은 묘하게 다 달라서 쌍둥이라도 같이 못입는 게 있어요. 그때 같이 매치한 옷이든 신발이든 샀다가 역시 창고행 되는거죠.

    3번째는 저는 직구 자주해서 종종 싸게 물건사는걸 사람들이 알기때문에 제가 사는건 무조건 두개사서 달라는 사람이있었어요. 그분이 허리길고 엉덩이 큰 분인데 저랑 키는 같거든요. 자기한테 맞으면 나한테도 다 맞는다면서 제가 산거 다 따라사는 분이었는데 그 허리긴 체형에 쥐약인거를 꽤 비싼거 사다주면서 그거 입고나올만한 날 같은거 입고가서 저격 두어번 했더니 그 다음부터 사달라고 안하더라구요.

    같은 물건 좋아보이고 제가 입은거 칭찬하면서 살수도 있죠. 그런데 그게 묘하게 신경쓰이고 기분나쁜 사람이 있어요. 그럴때 딱 그만 따라하게하는 방법 몇가지 주절거려봤습니다.

  • 15. ...
    '17.7.2 7:43 PM (221.151.xxx.109)

    저는 그런 행동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어쩌다 한두번이면 이해하죠
    그런 사람들이 시샘 질투 장난 아니예요
    저라면 거리둬요

  • 16. ...
    '17.7.2 7:54 PM (222.109.xxx.151)

    제 경우엔 제껄 보고 있다가 몰래 사서 장착하더라구요
    분명히 봤는데도 자긴 몰랐는데 언니 있었어?
    하는데 약올리는 것 같아요 ㅠㅠ

    한번은 따끔하게 이야기 해야 겠네요.
    그렇다고 고칠 것 같진 않지만
    저희집도 출입금지 시켜야 할 것 같아요.

  • 17. 얘기하는 순간
    '17.7.2 9:54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공주병 되는거죠.
    그럼 살것처럼 유심히보고 고르는 척만 하시면 되겠네요.
    정색하고 얘기하는 순간 나만 성질 이상한 사람 되길래 저런 방법 하는거예요
    그게 당하는 사람만 늘 당하고
    안당해본 사람이 더 많은데다가
    그거 당하는게 무슨 범죄도 아니잖아요.
    그 미묘하게 기분나쁘고 기빨리는 기분 당한사람밖에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642 30대 초반 여자분한테 20만원 정도로 할 선물 18 ... 2017/07/20 1,904
710641 신발이 주로 뒤꿈치의 바깥쪽이 닳지 않나요? 2 몸무게는그대.. 2017/07/20 1,408
710640 4살 고양이 예방접종 8 집사는어려워.. 2017/07/20 770
710639 고3입니다ᆢ벌써 대학 내신쓸준비 하나요? 15 어째야 하는.. 2017/07/20 2,109
710638 밀양 42.4도 라네요.. 18 .... 2017/07/20 6,120
710637 초6 남자아이 국어, 과학은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나요? 10 고민맘 2017/07/20 1,488
710636 요새 드라마는 아동의 생명을 경시하네요. 7 작가들은 왜.. 2017/07/20 1,512
710635 82서 옷 좀~ 봐달란글ㅠㅠ 15 정말 죄송한.. 2017/07/20 3,437
710634 집사 한 달째,, 저 미인될까봐요 3 잠보 2017/07/20 3,238
710633 대학입시 넘 힘드네요.. 35 고3 2017/07/20 4,602
710632 고속터미널 근처에 조용한 맛집 아시나요? 6 ... 2017/07/20 2,550
710631 예전엔 살림을 어찌 한건지.. 13 .... 2017/07/20 4,390
710630 자영업자님들 최저시급 올라서 대책 어찌하시나요 21 최저시급 2017/07/20 2,678
710629 이 맛에 딸 키우나 봐요~^^ 21 냉커피 2017/07/20 5,698
710628 40평대 이사 견적받고...고민되네요 8 힘내자 2017/07/20 2,537
710627 BC카드 쓰시는 분들...혜택 빵빵한 카드가 뭔가요? 3 ..... 2017/07/20 902
710626 통화량 많은 사람은 알뜰폰이 손해인가요? 12 ... 2017/07/20 1,515
710625 미숫가루가 변비개선 등에 좋은가요?.. 4 진선 2017/07/20 2,295
710624 구호 원피스 이거 어떤가요? 44 차려입기 2017/07/20 6,741
710623 종로에 빈 상가, 사무실이 많다는게 사실인가요? 6 00 2017/07/20 2,662
710622 아이방에 에어컨 없는집은 19 과외 2017/07/20 5,450
710621 홍준표 50분쇼하고 왔네 6 돼지흥분제 2017/07/20 1,115
710620 오늘부터 댓글 예쁘게 쓰려고요 13 결심 2017/07/20 1,250
710619 실연 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 7 ㅈㅈ 2017/07/20 1,439
710618 초고속블렌더 어떤 것을 사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6 추천부탁이요.. 2017/07/20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