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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재원 생활하고 돌아갑니다..경험하신 분들..

드뎌 조회수 : 5,669
작성일 : 2017-07-02 10:23:38

5년간의 주재원 생활 마치고

오늘 새벽에 귀국 비행기 탑니다

너무 착잡하고 실감이 안나네요

처음 발령났을때는 하나도반갑지 않고

일도 그만두고 가족따라 와서 생활하기 시작했을땐 미국 특유의 그 힘든

생활때문에 뭐하러 내가 이고생인가 싶었는데

어느덧 생활하다 보니 애정이 많이 생겼던거 같아요


지인들, 친구들이 많지는 않아도 생겼고 모두 이국생활에 서로 폐안끼치면서

즐겁게 살아서 고마왔구요

아이들 공부와 제 자신의 직장문제, 부모님 병환문제 집문제..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한국으로 갈 생각하니

두려움 반, 기대 반..


그냥 한여름밤의 꿈을 꾼듯한 기분이구요

과연 이렇게 살다 가면 어떤 형식으로 아이들의 인생이 이 미국생활이 남을까.. 궁금합니다


해외에서 주재원등 짧은 생활 하고 돌아가신 분들 아쉬움 없으신가요?

전 좋은 분들 너무 많이 만났고 사람 사는건 어디나 진심이 통하고 똑같구나..하는걸 느꼈고

그냥 이별이 너무 아쉽고 서글프네요..


한국가서 한동안 바빠지면 또 괜찮겠지요? ㅠ 울적합니다

IP : 198.179.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 10:45 AM (1.232.xxx.25)

    돌아오면 또 좋아요
    영어 안써도 되고 한국말로 다 통하고
    운전 안하고 어디나 갈수있고
    모든 서비스 신속하고
    관공서 무지 친절하고
    한국만의 장점이 많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친구 가족이 있잖아요

  • 2. 심쿵
    '17.7.2 10:46 AM (210.183.xxx.220)

    살았던 곳 인터넷에서 사진이라도 볼라치면 마음 저 깊은 곳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 들 때가 있구요,
    몇 년 지난 아직까지도 그 당시 한동네 살던 사람들하고 자주 만나며 지내요.
    역시나 나이가 나이다보니 부모님들 병환 돌보는 일이 커지더군요.. 친정 시가 모두 다 우리 돌아오길
    기다렸다는듯이 의지하시고 아프시고 그러네요...

  • 3. ㅎㄹ
    '17.7.2 10:50 AM (210.57.xxx.228) - 삭제된댓글

    그맘때 같이 주재원생활하던 사람들 가끔 만나시면서
    추억꺼내먹고.. 또 다른 나라 가서 그 전 주재원때 아쉬웠고
    서툴러서 실수했던거 고쳐가면서..온가족 다 같이 회사 그늘밑에서 여러나라 여행하고 나름 해택받은거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아요..
    아이들이 잘 적응해 줘서 너무 고맙죠

  • 4. 보니까
    '17.7.2 11:56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처음 다시 들어올때는 그런가봐요
    아는 사람도 그러더니만 오니까 또 바로 적응하고 잘살아요

  • 5. 비우기
    '17.7.2 12:34 PM (61.74.xxx.219)

    자녀들 나이가 어떤가요? 전 귀국하면서 바로 지장복귀하고 아이들 적응문제가 제일 큰 화두였던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힘들었어요. 공부든 교우관계든....
    지나고나니 그 또한 삶의 한 과정으로 희미해지고 옛이야기로 묻히네요.
    건강 챙기시고 좋은 일 많으시길 기도합니다.

  • 6. ...
    '17.7.2 12:40 PM (117.111.xxx.178)

    살았던 기억도 좋고
    우리나라라서 또 좋고 그럽니다
    어디에서 살든지 떠날때는 좋은것만 생각나서 우울하고 마음이 허하고 그래요.

    그래도 그냥 인생은 뭔가 생각해 보면 내나라에서 부모님들 한번이라도 더 보고 편하게 내말 쓰고 하는 일상이 또 큰 시쁨 아닌가 싶기도 하더만요.

  • 7. ....
    '17.7.2 12:51 PM (125.186.xxx.152)

    5년이면 딱 박그네 시절을 피하셨네요!! ㅎㅎㅎ

  • 8. Wellcome
    '17.7.2 1:30 PM (115.94.xxx.34)

    정치병 또 등장
    대화 맥 끊고 눈치없어요

    한국 돌아오면 또 좋아요
    한국 넘. 편해요
    버스도 지하철도 반찬가게도 식당도
    학교도 잘 적응하더군요
    학교 급식이 맛있다면서 심지어 학원도 재밌답니다
    끝나고 애들하고 떡볶이 먹으러 다녀요

  • 9. 저도
    '17.7.2 1:41 PM (112.170.xxx.103)

    5년생활 접고 돌아온지 딱 일년되었어요.
    미국서 떠나기 전날의 시원섭섭한 느낌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돌아와서는 지독하게 습한 무더위와
    그동안 못만났던 가족,친척,친구들을 갑작스레 다 만나게 되어 좀 정신없었어요.
    미국서는 아무래도 좀 가족위주로 조용히 지냈는데 너무 소란스럽고 복잡한 느낌이
    후덥지근한 더위와 맞물려 좀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내 나라가 편하긴 해요~~

    어딜 가도 말이 잘 통하니 긴장할 일 없고
    예전에 익숙했던 그 느낌, 금새 다시 적응됩니다.
    제일 좋은건 편리한 대중교통,
    집밖에 나가면 음식점 많은 것(미국선 이게 없어서 살다보면 저절로 장금이 되는거 아시죠?)
    빠른 인터넷과 총알같은 인터넷쇼핑.

    단한가지 이제까지 불편한건 딱 두가지요.
    미국보다 안좋은 공기/ 좁은 주차공간

  • 10. ...
    '17.8.22 9:01 PM (1.235.xxx.62)

    딱 일년 지났는데 너무 그립네요^^ 그 시절이 그리운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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