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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욕이 듣다보면 전부 자랑인 사람은 뭔가요?

ㄱㄴㄷㄹ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17-07-02 09:52:25
이것도 재능이다 싶은게 사고가 자랑으로 연결되어있는거같아요. 동네 아이친구엄마인데 가족욕 마니 하거든요.
근데 듣다보면 자랑. 안그런 패턴이 없었어요.

시아버지가 이래라저래라야. 너무 화나. 집 3채있는게 대수야?
남편이 친구들 만나 술마시고 늦게들어와서 짱나. 그친구들이 명문대인데 말야~~
아이가 친구랑 놀러갔다가 감기걸려서 고생이야. 요트가진 친구네랑 놀았거든.

대화주제는 자랑이고 양념을 쏙쏙 집어넣은거죠.
한두번은 그런다쳐도 모든 대화가 그러다보니 내가 빙다리로 보이나?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너무 늦게 알아챈거 같구요.

이런사람들 많은지 궁금하네요.
아이끼리 친하고 등하원길에 매일 마주치는데
저런식 대화에 뭐라 받아칠까요?
IP : 175.223.xxx.14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 9:54 AM (223.39.xxx.11)

    바로 자랑하긴 지도 쪽팔리니까
    험담으로 시동?

  • 2. ...
    '17.7.2 9:54 AM (223.62.xxx.36)

    저도 그런 사람있는데 한 번 받아치셔도 되고요
    받아치니까 좀 덜 그러더라고요
    이젠 보기에 짠해서 한귀로 흘립니다

  • 3. ;;;;;;;
    '17.7.2 9:54 AM (222.98.xxx.77)

    제 친구 남편 서울대 나왔는데 꼭 너무 재수 없쟎아 머리 좋은 것들은
    한번보고 다 이해하고 외우고 아우 짜증나.
    에스대 나오면 다저래?


    말에 반이 에스대것들 재수 없다,남편 흉인데 기승전 에스대
    미괄식 에스대예요.


    그러녀니 합니다

  • 4. ㅋㅋ
    '17.7.2 9:55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험블브래깅

  • 5. ...
    '17.7.2 9:56 AM (223.62.xxx.36)

    자랑 많은 사람은 자기에 대한 허무감이나 공허감 혹은 자신없음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스스로가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니 계속 타인의 인정이 필요한거죠
    그런 사람들 평생 타인의 시선과 인정에 얽메여서 살아갑니다

  • 6. ㄱㄴㄷㄹ
    '17.7.2 9:58 AM (175.223.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들 어떻게 받아치나요?
    표면만 보고 고생했겠네~~~ 이랬던 제가 바보같네요. 2년간 저랬는데 이제야 알아차렸네요.

  • 7. ㄱㄴㄷㄹ
    '17.7.2 9:59 AM (175.223.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들 어떻게 받아치나요?
    표면만 보고 공감하면서 고생했겠네~~~ 이랬던 제가 바보같네요. 2년간 저랬는데 이제야 알아차렸네요.

  • 8. ...
    '17.7.2 10:00 AM (209.52.xxx.68)

    1. 시아버지 : 집이 30개라도 그렇게 하면 안되지..
    휘둘리는 며느리가 불쌍하다
    2. 남편 : 명문대 나오면 뭐해??
    술이나 마시고..
    그 와이프들이 불쌍하다
    3.아이 ; 건강이 최고지.
    애가 몸이 너무 약한거 아니야?

  • 9. ...
    '17.7.2 10:01 AM (209.52.xxx.68)

    이렇게 말하세요

  • 10. ..
    '17.7.2 10:01 A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근데...
    저런 얘기를 듣고도 자랑이라는 걸 인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시어버지가 짜증나는 인물인가보다
    남편이 허구헌날 술먹고 늦게오고 힘들게 하나보네

    그냥 이렇게 들려요.
    저같은 사람한텐 자랑하나마나겠네요.ㅋㅋㅋㅋ

  • 11. ㅡㅡ
    '17.7.2 10:08 AM (223.62.xxx.165)

    어머.. 저 요새 그런 사람 때문에
    듣기가 곤욕이에요.
    3시간 필수참인데... 2시간은 험담으로 시작하여
    주변자랑으로 종결하는 요상한 기승전결.
    어뜨케 받아쳐야 하는지 난감해요.
    그냉 친구모임도 아니구..
    정말 자존감 바닥인게 보이는데 웃기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 12. ...
    '17.7.2 10:11 AM (223.62.xxx.36)

    제가 받아치는 방법은
    1. 덤덤한 표정과 리액션, 무관심
    2.더 대단한 사례 얘기하기
    3. 인정받고자 몸부림치는데 속은 썩어가는 다른 지인 사례 얘기하기

  • 13. 여기도 많으시던데
    '17.7.2 10:14 AM (124.51.xxx.161)

    본인 자랑보다는 주로 남편이나 자식
    귀여운 헤프닝 몇개쓰고
    아휴 명문대 다니면서도 이러네요
    공부는 전교권인데도 이러네요
    전문직이고 나름 가방끈 긴데도 이러네요
    사회에서는 존경받는데도 이러네요

  • 14. ㅇㅇ
    '17.7.2 10:23 AM (49.142.xxx.181)

    교활하게 숨겨놓은 자랑은 지나치시고 욕에 집중해서 맞장구 쳐주면 됩니다.

  • 15. ㅡㅡ
    '17.7.2 10:24 AM (180.66.xxx.83)

    저도 자랑인지 잘 눈치 못채는 성격이라...
    사실 못알아차리면 제일 속편하긴한데...
    까짓거 자랑하게 냅두면 안되나요?

  • 16. 00
    '17.7.2 10:29 AM (220.117.xxx.59) - 삭제된댓글

    다짜고짜 자랑해도 싫은건 마찬가지..
    그런데 그냥 팩트를 얘기해도 자랑으로 들으면
    어쩌나요
    물어봐서 대답했는데 표정이 일그러져요

  • 17. ...
    '17.7.2 10:31 AM (183.98.xxx.95)

    그냥 그런가보다 하든지 못하는걸 콕집어 말해야해요..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조금 잘하는걸 참 잘도 포장한다 싶어요
    어게 어떻게 보면 초긍정 사고방식인데..듣기 싫어요
    내 자식은 다 이쁘고 남은 다 바보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
    남 칭찬하는 법이 없어요
    저도 동네엄마 한명이 그래서 이제 안 봐요..
    제 주위에 그런 사람이 없었던 터라 그 엄마 보면서 시댁 식구가 확실히 파악됐어요

  • 18. ㅋㅋ
    '17.7.2 10:33 AM (112.151.xxx.203)

    험담도 하고 싶고, 자랑도 하고 싶고. 자기 딴엔 경제적으로 활동하네요.

  • 19. ㅇㅇ
    '17.7.2 10:40 AM (223.39.xxx.11)

    맞아요
    82에도 널렸죠ㅋ

  • 20.
    '17.7.2 10:43 AM (180.224.xxx.141)

    예전부터 한엄마가
    이리 말하는 스타일이어서
    만나고나서 집에오면 느끼는
    이상한감정 뭐지?
    했더만 바로 이거였어요
    맞아요!!!
    한탄인줄알고 다 들어줬더만
    중간중간 자랑질
    아 욕나와요

  • 21. ...
    '17.7.2 10:54 AM (119.64.xxx.92)

    그런데 저는 진심으로 저런 얘기 들어도 자랑으로 안받아들여져서 ㅎㅎ

    집 3채있는게 대수야? - 집 한채라도 준데? 안줄것같으면 걍 쌩까 (진짜 걱정됨)
    그친구들이 명문대인데 말야 - 응 명문대안에서 별볼일 없던 애들이 그러고 살더라고 (진심임)
    아이가 친구랑 놀러갔다가 감기걸려서 고생이야. 요트가진 친구네랑 놀았거든.
    - 요트있는 부자집애가 서민하고도 노는구나. 그집부모가 인성이 좋은듯
    진짜로 이런 생각만 들어요.

  • 22. ㅇㅇ
    '17.7.2 10:57 AM (223.33.xxx.108)

    남편 출장 따라다녀주는 거 너무 힘들어( 지 여행갈라고 같이 가놓고서 왜 징징?)
    주재원 따라 외국사는 거 힘들어 (1년 살아놓고 향수병드립ㅠㅠ 지가 사회생활했나)
    기승전 외국생활 자랑질로 결론
    지금 왕따임

  • 23. 공감
    '17.7.2 12:31 PM (14.47.xxx.244)

    저위에 님처럼 공감하며 불쌍하게보기

    그렇구나 집이 3채여도 니네 시아버지 너무 싫을꺼 같아.. 너 어쩌니....

    그렇구나 명문대 나와도 술 마시면 개 되나보네 .
    그 와이프들 안됬다

    그래 아이 면역력 좀 길러야겠다
    그앤 요트 자주 타도 안걸릴텐데 ... 안타깝구나

  • 24. 888888
    '17.7.2 1:02 PM (180.230.xxx.43)

    내남편은 진짜바보야 할줄아는게 진짜하나도없어 짜증나
    전등도 내가갈아 그런남자가 어케 에스대가고 돈벌고그러나몰라 공부할땐 내가말걸어도 못들어

  • 25. 888888
    '17.7.2 1:03 PM (180.230.xxx.43)

    집에 에스대흔적 막보여도 절대 대놓고안물으니 확인사살해주는 실력

  • 26. 11
    '17.7.2 1:35 PM (182.209.xxx.119) - 삭제된댓글

    저두 딱히 자랑으로 안 느껴지는데 ;; 저희 시아버지도 집 3채는 있고 저포함 주변인 다 명문대라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음.. 요트도 내 소유 요트는 없지만 요트 배우러 다닌 적 있어서 딱히... 이런 것도 자랑으로 느끼는 사람들 많다는거에 생각많이하고 말해야겠구나 느끼고 갑니다

  • 27. 11
    '17.7.2 1:38 PM (182.209.xxx.119)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친구 부모님은 집3채 없고 본인은 명문대 아니고 요트 있는게 신기하긴 했나보네요. 저런 얘기할 때 굳이 저런 얘기를 붙이는걸보면요 본인도 다 그런 상태면 속상한 얘기만 하지 뒤에 얘기 붙일 생각은 안함

  • 28. 22
    '17.7.2 3:12 PM (122.43.xxx.46) - 삭제된댓글

    역시 82쿡하면 넌씨눈 댓글이죠.
    그 이야기들이 자랑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댓글에 자랑 대잔치. ㅋㅋ

  • 29. ㄱㄴㄷㄹ
    '17.7.2 7:17 PM (175.223.xxx.145)

    자랑 아니라면 굳이 저런 말들을 덧붙이진 않죠. 구질구질 사족을 다는것 자체가 자랑하고싶어 안달난 상태.
    자기 스스로가 자랑처럼 여기니 자랑으로 들리죠. 저건 소유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입니다.
    11님 생각많이하고 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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