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도 아빠도 안닮은 아가가 나올 수 있나요?

zz 조회수 : 9,809
작성일 : 2011-09-02 18:12:20

말그대로에요..

생후 한달된 우리아가.. 아무리 봐도 엄마도 아빠도 안닮았네요

뭐.. 억지로 갖다붙이면야.. 얼핏 닮은것도 같은데

울 남편과 둘이 아가얼굴 들여다보며..얘는 대체 누굴 닮은걸까? 농담처럼 얘기하네요

특히 남편이나 저나 매우 큰 눈이고 .. (남편은 두터운 쌍커풀 )

양가 어른들도 다 쌍커풀이 있는 큰 눈인데.. 유독 우리 아가는 눈이 작아요 --;;

 

아무리 섞어닮았다지만.. 아가가 둘중 누구하나 딱히 닮았다 말할수가 없네요

우리야 부모라서 그렇다지만.. 저희 부모님 시부모님.. 오셔서 보시곤.. 딱히 찝어서 누굴 닮았다 말을 못하세요

 

주변 친구들 애기 낳아서 가보면 엄마던 아빠던 딱 누구닮았네.. 답이 나오던데..

우리아가는.. ㅎㅎ

 

여튼 우리눈에는 넘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커가면서 누구닮았는지 또렷해지려나 궁금하네요.

더불어 크면서 눈이 좀 커지려나도 궁금하고요  

이런경우 있으세요?

IP : 61.253.xxx.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9.2 6:14 PM (116.120.xxx.52)

    울집애들이 그래요..
    억지로 끼워맞추면 닮은것도 같지만..
    객관적으로는 별로 안닮았어요..

    근데 희안한게..
    그런집들 보면 아이들끼리는 엄청 닮았어요..
    울집도 남매끼리는 많이 닮았어요...ㅎ

  • 2. ...
    '11.9.2 6:17 PM (221.155.xxx.88)

    안 닮을수도 있죠.

    제 친구랑 친구 여동생이랑 각각 딸을 하나씩 낳았는데
    외사촌간인 두 아이가 꼭 닮았어요.
    근데 두 아이 다 자기 부모랑은 하나도 안 닮았어요.

  • 3. 앱등이볶음
    '11.9.2 6:17 PM (182.213.xxx.92)

    혹시 원글님 과거에 성형수술 하신 기억을 잊어버리신거 아닌가요?
    아니면 애기들은 할머니나 할아버지 닮는 경우도 있어요.

  • 4. ..
    '11.9.2 6:18 PM (218.102.xxx.178)

    이제 한 달 된 아기 가지고 좀 이르네요 ㅎㅎㅎ
    아주 예쁜 아기들 엄마 아빠는 의외로 아주 평범한 사람들 많이 봤어요.
    진짜 저 애는 누굴 닮았나 싶을 정도로요.
    제 친구네 커플은 둘 다 정말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삼촌을 닮아서 망했다는 -_-;;;;
    근데 크면서 그래도 엄마 아빠 따라 좀 곱상해졌어요. 애들 얼굴은 정말 열두번도 더 바뀌니...
    그러고보니 또 한 커플네 아기는 한 달 즈음 되었을 때 아빠와 싱크로율 100%였는데
    7-8개월 되서 보니 이번엔 완전 엄마랑 똑같이 생긴 거에요!!! 너무 신기했음.
    그 후로는 쭉 엄마 얼굴이네요. 유전자의 싸움에서 엄마가 이겼다는 ㅋㅋㅋ
    크다보면 가족끼리는 닮아가요. 걱정 마세요.

  • 5. 행복
    '11.9.2 6:25 PM (119.71.xxx.55)

    전에 살던 아파트 윗집에가 그랬어요
    눈이 디게 크고 예뻤는데
    그집 부모님은 둘다 눈이 작았어요
    제가 너무 이쁘다고 하면서 부모님은 별로 안닮은것 같다니까
    기분나빠하시는것 같았어요
    저는 그냥 이뻐서 그런건데 실수한듯 ㅠㅠ

  • 6. 울딸도..ㅎ
    '11.9.2 6:27 PM (14.63.xxx.92)

    중학생 울딸 이제서야 저를 닮은 듯 합니다.
    10살 되던 해 남편이 오죽하면
    "십년동안 키웠는데 이제와서 어쩌겠냐 이제라도 솔직히 말해라~" 하더군요.ㅎㅎ
    그후로 5년이 지나서야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는데...
    어느날은 저랑 완전 판박이고
    어느날을 남편과 데칼코마니 입니다.
    남편이랑 서로 보면서 웃습니다.

    우린 서로 인물이 별로거든요.
    의심해서 벌 받았다고 합니다.ㅋㅋ

    기다려보세요.
    어느날 쨘!!! 하고 엄마 아빠 얼굴이 나옵니다.

  • 7. 네~
    '11.9.2 6:33 PM (125.186.xxx.131)

    커 보면 압니다. 그런데 잘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를 닮거나 그럴걸요? 아무튼 저희 집 큰애가 따로 노는 얼굴이였는데, 15살이 된 지금....작년 부터 엄마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신기하긴 해요^^

  • 8. ㅎㅎ
    '11.9.2 6:33 PM (123.212.xxx.185)

    저희 아빠엄마 두분 다 눈이 왕방울만하고 모태쌍꺼풀 진하신데 자식들은 아무도 쌍꺼풀 없어요 ^^;;; 그래도 전혀 안닮진 않았구요. 닮은 부분도 있어요 ㅎㅎ

  • 9. 자몽
    '11.9.2 6:39 PM (203.247.xxx.126)

    아직 어려서 그런게 아닐까요? ㅋ 좀더 커보면 엄마도 닮고 아빠도 닮았네..하시겠죠..

  • 10. ^^
    '11.9.2 7:06 PM (220.86.xxx.205)

    저희 작은엄마, 작은 아빠 둘다 탤렌트해도 될정도로 이목구비 뚜렷한 스탈인데 사촌동생들은 밋밋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키크고 팔다리 길쭉길쭉하고 몸매가 좋아서 동양인 모델같아요. 스타일도 좋구요. 남학생들에게 완전 인기폭팔이에요. 남자친구 잘생긴거 보고 넘 놀랬어요. 남친은 전형적인 키크고 미남스타일이요.. 큰아이는 친가쪽 작은 아이는 외가쪽 닮았구요. 엄마, 아빠만큼 전형적인 미남미녀스탈은 아니지만 개성있고 예뻐요. 성격은 얼마나 좋은지.... 쿨하고 씩씩하고 늘 긍정적으로 웃는게 넘 예뻐요. 부모보다 더 진화해서 생긴 아기 아닐까요.. 너무 틀에 맞춰서 생각하지 마세요.^^

  • 11.
    '11.9.2 7:09 PM (121.132.xxx.145)

    이 글 읽으니까 옛날 사랑과 전쟁에 나왔던 에피가 생각나요.
    사랑과 전쟁 보고 마지막에 많이 울었던 에피였어요.
    거기서 큰 애가 부모를 아무도 안 닮아서 아빠가 자기 자식 아니라고 의심했어요.
    아내 쪽에선 아내의 돌아가신 외삼촌을 닮았다고 ....
    이런 경우처럼 아이가 친 부모가 아닌 다른 친척을 닮은 경우가 있나봐요.
    예로 증조할아버지나 외할머니의 친정아버지를 닮았다더거나
    세대가 다르게 해서 외모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나중에 커서 보면
    분명히 님과 남편 분의 얼굴이 나올 겁니다.
    제 막내동생이 어릴 때 아버지 하나도 안닮았다고 그랬는데
    커서 보니 눈 쌍커플만 빼고 엄청 닮았더군요.

  • 12. 수시로
    '11.9.2 8:09 PM (119.67.xxx.77)

    애기 얼굴 수시로 변해요.
    커가면서
    십대후반까지 계속 변하던데요..조금 기다려 보세요.

  • 13. 처음엔 그랬어요.
    '11.9.2 8:39 PM (121.167.xxx.51)

    제 딸 정면모습은 시어머님 닮고, 옆모습은 제 친정아버지 모습 닮았었거든요.ㅎㅎ
    근데 돌즈음부턴 완전 제 아빠 판박이랍니다.ㅎㅎ
    지금 네살인데요.
    열에 아홉은 아빠닮았다는 말을 하고요.
    드문드문 엄마느낌도 있다는 말을 하네요^^

  • 14. 옆집 아저씨..
    '11.9.2 9:59 PM (180.230.xxx.93)

    저희 둘째..사내아이인데
    아빠도 엄마도 닮지를 않아서
    아빠가..
    옆집아저씨 닮았다고 놀렸더랬는데..
    사춘기거치면서 몸이 커지니 발이 자기 아빠랑 똑같아요 ㅋㅋ
    혈액형은 엄마인 저랑 같은데..애는 제 친정 남동생 닮은 것 같아요.

  • 15. 까페디망야
    '11.9.2 11:26 PM (123.213.xxx.104)

    제 딸은 발가락이 절 닮았더라구요.. 찾다 찾다 그냥 끼워맞춘거예요..

  • 16. 지금부터
    '11.9.3 1:56 AM (99.238.xxx.201) - 삭제된댓글

    제 아들도 그랬어요. 그러다 지금은 중학생인데 아빠 판박이예요.
    지금까지 저는 닮은 곳이 없고 발가락과 귀가 닮았나 싶었는데 크니 그도 아빠쪽으로 기울었어요.
    뜯어보면 아무것도 닮은 구석이 없는데 저만 본 사람들은 엄마 닮았다고 하다가 아빠 보면 안닮았다고 합니다.
    2차 성징 나타날 때까지 자기 얼굴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순간순간 사진으로 많이 남겨두세요. 나중에 보면 귀한 추억입니다.

  • 17. ...
    '11.9.3 11:06 AM (121.164.xxx.64)

    아직 아기잖아요
    좀 더 커보면 알아요
    부모 안닮고 할아버지나 고모, 이모 닮는애도 있어요

  • 18. ..
    '11.9.3 12:55 PM (121.137.xxx.70)

    친정집 식구들이 그랬구요
    다들 워낙 다르게 생겨서 자매인줄 잘 몰라요.
    그런데 저희집 큰애는 아빠 판박인데 작은애는...
    저는 갓난쟁일때..혹시 병원에서 바뀐건 아니겠지?라는 의구심까지 ㅋㅋㅋㅋ
    저희집도 둘다 눈크고 쌍꺼풀인데 둘째가 눈이 작았어요.. ㅜ.ㅜ
    아주 작은 눈은 아니지만 큰눈은 아니에요..
    자세히보면 코입은 지오빠를 닮았어요 ㅋㅋ
    3살 되었는데 눈썹은 저랑 똑같아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0 코스트코에서 산 물건 환불 받으려는데 정해진 기간이 있나요? 1 ** 2011/09/08 2,247
11299 피아노 팔아 보신분? 1 이은희 2011/09/08 1,207
11298 쌀불리는 시댁에서 놀랐다는 글보고 덕본 사람. 12 땡큐 2011/09/08 3,376
11297 번호가 이상한데 좀 봐주세요. 이상한 전화.. 2011/09/08 1,024
11296 현미발아 시키는 법 궁금해요 7 초록가득 2011/09/08 1,717
11295 구찌 가방 이미테이션도 많이 들고 다니나요 3 ㅇㅇ 2011/09/08 3,913
11294 30대 초반의 미혼여성분들 '아주머니 어머니'란 호칭을 듣나요... 8 2011/09/08 2,455
11293 갑상선암 방사선동위원소 몇차까지 하나요 보통? 7 동위원소 2011/09/08 4,866
11292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보신 분 계세요? 7 ........ 2011/09/08 1,216
11291 아이폰 질문요 3 2011/09/08 1,028
11290 검찰 주장 정면 반박…박교수 ‘언론보도 황당하다’ 반응 3 정말 2011/09/08 1,598
11289 들기름 냉장 보관 ? 7 기한 2011/09/08 2,722
11288 텔레마케터 직업은 어떤가요? 5 구직자 2011/09/08 2,176
11287 허걱! 이런분이 운전을 하다니 ㅡ.ㅡ;; 2 기막혀요 2011/09/08 1,880
11286 쌍꺼플 수술 잘하는곳 부탁드려요 3 쳐진눈꺼플 2011/09/08 2,182
11285 추석날 끓일 탕국, 해물과 쇠고기를 같이 넣고 끓여도 되나요? 4 문어 2011/09/08 1,505
11284 문재인 "안철수 받들어 모시더라도 협력할 용의" 24 베리떼 2011/09/08 3,109
11283 전국 영어 듣기 평가 5 영어가 뭔지.. 2011/09/08 1,626
11282 저 더이상 못 참겠어요..윽. 13 으악 2011/09/08 2,961
11281 [동아] 굳건하던 박근혜 대세론 4년만에 꺾였다 1 세우실 2011/09/08 1,114
11280 이정희 의원 어떤 분인가요? 2 필기 2011/09/08 1,169
11279 은희경 작가 봤어요...예상외로 소녀 같더라구요.. 5 어제 2011/09/08 2,343
11278 코스트코 드롱기 19만얼마짜리 에스프레소 기계 쓸만해요?? 5 에스프레소 2011/09/08 3,715
11277 곽가가 박가에게 2억이나 주었을까요? 37 2011/09/08 1,939
11276 회사에서 그만나오래요 -_-;; 4 나라냥 2011/09/08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