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욜로족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7,946
작성일 : 2017-07-01 23:27:47
40대 중반인데 참 열심히 성실히 심각하게 살아왔어요. 지쳐요. 오늘 TV에서 욜로족 2명을 보여주는데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물질에 구속되고 미래에 저당잡히며 사는 것이 뭔가 싶어요.
IP : 211.207.xxx.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그것도
    '17.7.1 11:31 PM (58.127.xxx.9)

    어떻게 보면 좀 허무주의와 요즘 젊은이들의 상실감에 기반한것 같아요
    취업해도 돈벌기는 힘들고 집사는거 결혼 아이키우는거
    다 험난해보이니 내려놓고 현재를 즐기자 뭐 그런거죠

  • 2. 요새는
    '17.7.1 11:34 PM (58.127.xxx.9)

    본인 혼자도 건사하기가 바쁜세상이니 세상의 흐름에 따르는 거죠뭐
    저도 그러고보니 요로족ㅠ

  • 3. ㅇㅇ
    '17.7.1 11:34 PM (117.111.xxx.111)

    남에게 피해만 안준다면야 괜찮죠.
    저는 욜로로 살 생각도 용기도 없지만
    아주 가끔씩 한번은 그까짓꺼 한번인데 하며
    지르는건 있어요 ㅎ

  • 4. 너의 삶은
    '17.7.1 11:35 PM (211.244.xxx.154)

    오직 한번이다는게 욜로의 글자적 뜻인건 알겠는데 대충 얼핏 얼핏은 주로 혼자 어딜 걸어댕기던데...

    꼭 혼자여야 욜로인지..
    관계가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면 혼자여야 욜로인가..

    욜로 쫌 그래요.

  • 5.
    '17.7.1 11:41 PM (175.119.xxx.131)

    무슨 프로그램에 나왔나요?

  • 6. ----
    '17.7.1 11:54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그냥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죠.
    최근 몇년까지도 정말 유명하고 권력 휘두르던 분들 돌아가셧는데 그렇게 돈 집 애들 전전긍긍하는거 부잘없더군요. 아들들은 부모님 빨리 돌아가셨으면 하고. 권력 떨어지니 다들 멀리하고. 나이드니 사람들 아무도 안찾아가고. 건강 잃으니 남는거 없고. 근데 이게 진짜 다 가졌던 사람 이야기임. 죽는건 너무 순식간이고.
    대부분 가진거 움켜쥐고 잃을까봐 하고싶은거 하나도 못하다 순삭 늙어버리고 세상은
    아무도 안알아주고 세상 뜨는건데요 뭐

  • 7. ----
    '17.7.1 11:55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대통령이나 업적남기거나 인류에 도윰되는 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눈먼 레밍스들처럼 왜사는지도 뭐땜에 전전긍긍하는지도 모르다 일개 회사원 개돼지로 살다 이룬거 없이 가는 소시민이 대부분이죠 모

  • 8. ㅡㅡ
    '17.7.1 11:57 P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해외에서 돈 펑펑쓰며 그렇게 몇년 살았어요...
    오늘만 사는것처럼 즐기며 사는거죠. 일명 한량...
    그러다 벼랑 만나고 정신 번쩍 들어서
    한국와서 결혼했고 건실하게 삽니다ㅎㅎ
    그것도 몇년 해보면 그쪽은 미련도 없어져요ㅎㅎ
    얼마나 허무한지 알거든요.

  • 9. ㅡㅡ
    '17.7.1 11:59 P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해외에서 돈 펑펑쓰며 그렇게 몇년 살았어요...
    오늘만 사는것처럼 즐기며 사는거죠. 일명 한량...
    그러다 벼랑 만나고 정신 번쩍 들어서
    한국와서 결혼했고 건실하게 삽니다ㅎㅎ
    그것도 몇년 해보면 그쪽은 미련도 없어져요ㅎㅎ
    얼마나 허무한지 알거든요.
    그때 같이놀던 애들 중에 아직 그렇게 사는 애들이 있어요.
    일단 집에서 돈 지원이 끊임없이 되는애들은 좀 늙은 한량처럼 살고...돈이 없으니 좀 초라한 히피정도? 여기저기 떠돌며 사는데 지인으로서 보는 재미는 있어요.

  • 10. ----
    '17.7.2 12:00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욜로족 의미가 한량처럼 소비하며 살자는건 아니죠
    you only live once
    라는건데
    하루하루 진실되게 충만하게 살자는거죠.
    놀자놀자라기보다.
    물질적이라기보다 좀 더 경험적이고
    공무원같은 삶보단 꿈을 위래 질러보기도 하고.
    나쁠거 있나요.

  • 11. ㅡㅡ
    '17.7.2 12:01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해외에서 돈 펑펑쓰며 그렇게 몇년 살았어요...
    오늘만 사는것처럼 즐기며 사는거죠. 일명 한량...
    그러다 벼랑 만나고 정신 번쩍 들어서
    한국와서 결혼했고 건실하게 삽니다ㅎㅎ
    그것도 몇년 해보면 그쪽은 미련도 없어져요ㅎㅎ
    얼마나 허무한지 알거든요.
    욜로가 말하자면 스스로 경쟁체제에서 벗어나서 마이웨이가는건데 다른말로 한량이나 히피같은거거든요. 놀고 즐기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몇년해도 쌓이는게 없고 보람이
    없어요.
    그때 같이놀던 애들 중에 아직 그렇게 사는 애들이 있어요.
    일단 집에서 돈 지원이 끊임없이 되는애들은 좀 늙은 한량처럼 살고...돈이 없으니 좀 초라한 히피정도? 여기저기 떠돌며 사는데 지인으로서 보는 재미는 있어요.

  • 12. ----
    '17.7.2 12:05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http://kingshandle.tistory.com/167

    자꾸 한량이라고 그러는게
    욜로는
    삶은 단 한번뿐이다 가 모토지
    내일은 없다 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 13. ...
    '17.7.2 12:06 AM (211.36.xxx.18)

    우라나라에서는 욜로의 의미가 많이 변질됐어요.
    현재를 즐기자는게 물질적으로 오늘 누리고 나를 위해 즐기자는 뜻이 아닌데
    우리나라에선 소비문화가 욜로에 결합되었죠.
    실은 윗댓글 설명대로 한번뿐인 인생이니 하루하루 진실되고 충만하게 살자는 뜻인데
    어짜다가 욜로가 소비형태와 결합된 의미로 변질되었는지...
    미국에서는 한 5,6년 전부터 인사말로도 많이 쓰곤 했거든요.

  • 14. ㅅㅇ
    '17.7.2 12:12 AM (114.204.xxx.21)

    구체적으로 어케 사나요?

  • 15. ...
    '17.7.2 12:14 AM (108.35.xxx.168)

    욜로마케팅이라고 미디어에서 근본적 의미를 많이 퇴색시켰어요.
    한번뿐인 인생 놀고 먹고 마시고 즐겨라! 이게 아니고 한번뿐인 인생이니 그냥 흘려보내지말고 생각하면서
    나를 찾고 살아라죠. 허겁지겁 달려온 인생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것보단, 나를 알고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란게 아닐까 싶은데... 한국에선 욜로하면 여행가야하고 나를 위해서 뭘 사야하고 그런쪽으로
    마케팅화 된듯해요.

  • 16. 지난번에
    '17.7.2 12:18 AM (39.117.xxx.221)

    지난번에 비정상회담에서 얘기나왔었는데
    독일 및 서양권에서는 이미 예전에(몇년전) 얘기가 나와서
    한물 간 얘기라면서 지금 한국에서 유행하는게
    뜬금없다더라구요
    저는 위에 댓글주신 분 말처럼
    우리나라에와서 변질된거같아요

    그냥 자기벙식대로 사는게 최고

  • 17. 한마디로
    '17.7.2 12:20 AM (175.213.xxx.182)

    꿈이죠. 이루어질수없는 꿈.

  • 18. ㅁㅁㅁ
    '17.7.2 12:22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왜 뀸이에요? 자기 꿈 이루고 자아성취 하며 사는 사람도 많아요 가령 한국대통령.

  • 19. ㅇㅇ
    '17.7.2 12:30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의 욜로는 본래 뜻은 사라지고
    마케팅 용어로만 남은거죠

    카드대란 터지기 직전에 현대카드 광고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그 광고의 우아한 버전이 욜로 외치면서 돈 써라하는 마케팅

  • 20. ....
    '17.7.2 3:50 AM (121.124.xxx.53)

    결국 미디어에서 활용하는것에 휘둘리는것도 있죠..
    소비하라고 자꾸 부추길려면 무언가 멋진 문구들이 잇으면 더 좋죠..
    우리나라 상황에 맞아 떨어지는것도 있구요.
    요즘 결혼생활 뻔히 아니까 비혼족 들어나는것처럼 비혼일수록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과 돈은 많아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257 카톡 질문할께요.. 1 ........ 2017/08/17 495
719256 소개팅 갔다 개쪽을 ㅎ 12 2017/08/17 7,033
719255 아빠가 동문회, 동창회, 향우회 나가고부터 9 ㅡㅡ 2017/08/17 4,736
719254 4인기족 ᆢ매번시킬때 치킨 4만원정도ᆢ먹으니 17 먹고살기 2017/08/17 3,873
719253 강서,양천구쪽 드림렌즈 전문병천 추천부탁드립니다. 5 드림렌즈 2017/08/17 1,220
719252 사람들이 절 싫어하는것 같은데요 어째야 해요?? 18 휴.. 2017/08/17 7,880
719251 딤채 문 가장자리에 곰파이가 3 점순이 2017/08/17 1,131
719250 문재인 100일 - 대통령은 자선사업가나 철학자가 아닙니다. 16 길벗1 2017/08/17 1,633
719249 16장 우표만 겨우 건졌어요. .... 2017/08/17 1,005
719248 자기차 놔두고 대중교통이용하는 남자 없어보이지 않나요? 47 rkt 2017/08/17 5,953
719247 모로칸오일 말고 다른 헤어트리트먼트 추천해주세요 9 2017/08/17 2,867
719246 온 라인으로 그릇 주문하고 기다리는중이얘요 5 야호 2017/08/17 1,372
719245 생리불순 한의원 갔다가 신장 이식 받게된 분 ㅠㅠ 1 청천벽력 2017/08/17 4,175
719244 염색하고 다음날 머리 감아도 되나요?? 3 ,, 2017/08/17 3,180
719243 농심라면 맛이 왜이런가요? 15 ㅌㅌ 2017/08/17 2,119
719242 해외여행 처음간다면 어디를 추천하시겠어요? 19 ... 2017/08/17 3,081
719241 이사갈 경우 시터분과 같이 가고 싶은데요. 14 00 2017/08/17 2,998
719240 겉과 속이 다른 배배꼬인 나.. 3 2017/08/17 1,368
719239 우유를 먹을수록 우유가 켜요 8 우유 2017/08/17 2,004
719238 생리기간 끝날 때 몸 안 좋아지시는 분 계세요 6 2017/08/17 1,458
719237 잇몸치료후 여전히 욱신대요 1 아파라 ㅠㅜ.. 2017/08/17 1,449
719236 우리나라가 북한 같아요.. 수령님 고맙습니다.. 59 ㅡㅡ 2017/08/17 4,956
719235 크리넥스 티슈를 화장지용으로 사용해도 되나요? 5 각 티슈 2017/08/17 1,525
719234 초초초초걸작...........7인의 사무라이 3 tree1 2017/08/17 1,174
719233 루이비통 튀렌느랑 이에나중에서 갈등입니다 2 모네 2017/08/17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