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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읽어보셨어요?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17-07-01 20:21:42

벨라루스의 여성이 지은 책으로,

200명의 러시아 여성의 목소리를 담은 책인데요.


벨라루스가 러시아 땅인줄 알았더니

독립된 국가인 모양입니다.(지금 검색해보니)

벨라루스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곳이고요


그때의 목소리를 담은 책이

바로 또 이 여성이 지은

체르노빌의 목소리 란 책입니다.


이 여성은 새로운 문학쟝르,

일명 목소리 소설 이라는 쟝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네요.


체르노빌의 목소리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둘다 사진하나 없고

전부 인터뷰한 사람들의 목소리만 있어요.


그랬는데도 읽고나면

사건이 입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아요.

아주 묘하죠.


그만큼 진실한 개개인의 목소리

사실인 개개인의 목소리를 담아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전쟁은....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 여성들이 전쟁에 참가한 것을 적은것인데요.


17-20세 정도의 젊은 여성들이

거의다 자발적으로

자원해서...전선으로 보내달라고 애원하고

전선으로 쫓아가고, 사정해서

전장에 참여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때 독소전쟁(독일과 러시아)때의

이야기인데.....

이때 당시 4년을 싸웠는데

러시아여성 200만명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전 여성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가한

이야기를 본적이 없어서

놀라웠고...


또하나 놀라웠던거

용감하게 목숨걸고 싸웠던 여성들이

전후에 사회적인 편견(전쟁에 갔다왔던 여자,, 거기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알아...)

등으로 힘들어하고

말도못하고 숨죽여 살아야했던...그런 과거들도 드러나고


한번쯤 봐볼만한 책이라 생각하여 적어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IP : 116.127.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 8:29 P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너무좋은책인데 두번은못 읽겠다 생각했어요.전 읽으면서도 너우괴로웠어요ㅜ

  • 2. 저도
    '17.7.1 8:37 PM (211.48.xxx.170)

    기억에 남는 책이에요.
    남자가 쓴 전쟁사와 여자가 쓴 전쟁사는 정말 많이 다르구나 생각했고 여성이 쓴 역사서가 없다는 것이 새삼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 3. 원글
    '17.7.1 8:41 PM (116.127.xxx.143)

    하긴 저도
    서대문 형무소(박물관이던가?) 2년전에 가보고
    여성독립운동가가 2-300 명이나 되던거에 너무 놀랐어요......

  • 4.
    '17.7.1 8:45 PM (123.228.xxx.25)

    너무 힘들어서 책장을 못 넘기겠더라구요.ㅠㅠ

  • 5. 원글
    '17.7.1 8:47 PM (116.127.xxx.143)

    음......저는 나이많은 여초직장 다녀서
    일보다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다들 정상적이지가 않아서....상식적이지도 않고.....

    그런와중에
    이 책을 읽으니......

    힘드셨다는 분들은...일상이 평안하신 분들이신가...궁금하네요.

    제가 예전에 사랑과 전쟁 이라는 프로를 좋아했는데
    일상이 편안할때는 그게 엄청 재미있던데
    내 속이 불편하니...그걸 못보겠더라구요.

    허...써놓고 보니 말이 앞뒤가 안맞는데...하여간 전 그랬어요..

  • 6. 네..
    '17.7.1 8:48 PM (221.142.xxx.73) - 삭제된댓글

    절친이 벨라루스 사람인데요,
    같이 읽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친구를 이해하고 더욱 존경하게 됐구요.

  • 7. 아마
    '17.7.1 8:49 PM (14.138.xxx.96)

    감정이입몰입되면 고통스럽죠

  • 8. 원글
    '17.7.1 8:49 PM (116.127.xxx.143)

    네..님
    벨라루스가 예전엔 러시아였던거 맞지요?
    지금은 독립된 나라고?
    원전으로 국토의 대부분이....못쓰게 된나라 맞지요?

  • 9. 원글
    '17.7.1 8:49 PM (116.127.xxx.143)

    원전 아니라...
    체르노빌 사고로.....

  • 10. 선배
    '17.7.1 8:56 PM (14.138.xxx.96) - 삭제된댓글

    언니가 광주민주화때 이모 하나는 실종되고 삼촌 한 분은 돌아가셨는데 그 책 읽는게 고통스러웠다고 하더라구요

  • 11. 네..
    '17.7.1 8:58 PM (221.142.xxx.73) - 삭제된댓글

    폴란드 옆.
    체르노빌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는 때마침 불어오던 바람때문에 모든 걸 뒤집어 쓴...
    국토는 엉망이 됐을 지언정 사람들은 정말 똑똑하고 강합니다. 쿨하구요.

  • 12. 저도
    '17.7.1 9:18 PM (112.161.xxx.243)

    책이 궁금해지네요. 한 번 읽어봐야겠네요.

  • 13.
    '17.7.1 10:10 PM (103.252.xxx.21)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14. 지나가다
    '17.7.1 10:11 PM (175.223.xxx.126)

    그니까
    체르노빌이 지역이름이고
    그지역 원전사고죠

  • 15. 저 읽었어요
    '17.7.1 11:21 PM (59.5.xxx.116)

    사실의 힘이 어마무시하죠

    다 까먹었는데...
    그 전쟁의 순간에도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순간 같은 게
    엄청 감동적이었어요
    그만큼... 무참한 얘기들이 더 많고요

    한 번 읽어볼 만해요

  • 16. Yu
    '17.7.1 11:42 PM (58.226.xxx.3)

    저장해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읺았다

  • 17. 오늘을열심히
    '17.7.2 12:59 AM (27.126.xxx.40)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체르노빌의 목소리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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