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흰 쌀밥만 먹어야 하는 남편때문에, 마트에서 백미 사먹은 지 몇달 되었어요.
그 전에는 이것저것 잡곡이랑 현미도 넣어 먹다가, 갑자기 흰 쌀밥을 먹으니
그닥 맛이 없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금방 도정한 쌀을 소량 포장으로 사먹었는데요,
조금 비싼 쌀 사먹다가, 두번째는 세일하는 쌀 사먹다가, 지난 주에
봉하마을에 들른 김에, 김이랑 쌀 한 포대를 사왔거든요. 봉하쌀 이라고 적힌~
어제 , 먹던 쌀 다 먹어서 봉하쌀로 밥 했는데, 오! 탱글탱글 식감이 뚜렷하고요,
구수한 냄새도 나고 다르네요.
아이도 밥 맛있다고 주걱에 묻은 밥알 마저 뜯어먹고요.
오늘 아침에 또 새 밥을 했는데, 어제 느낌이 착각이 아니고, 또 맛있어요.
며칠전 82에서 배운 쉬운 돼지안심 장조림 만들어서, 쌀밥이랑 먹었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