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물건 가져가는 사람, 왜 그럴까요?
한시간 뒤에 뛰어갔는데... 없네요 ㅜㅜ
작년에도 이맘때 아끼는 썬글 까페에서 잃어버려서 겨우 맘에 드는거 큰맘먹고 비싸게 구입한건데 진짜 속상해서 잠도 못잤네요 ㅜ
파출소에 분실접수하고 왔는데 ... cctv 확인하려고 했더니
경찰은 사소한 소지품 때매 cctv 일일이 확인하는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사소한게 아니라고 "경찰서에서는 근처 파출소에 연락해보면 도와준다했다" 말하니까 그제서야 움직이네요.
백화점 마트같은데면 진짜 꼼꼼히 cctv로 찾아주던데 경찰은...
이런 일로 신고하고 경찰 도움 요청하면 진상인가요?
저 진짜 별일아닌일에 119신고하고 이런 사람 상식없다 생각하고 그러는데 제가 너무 절박하니 ...
그리고 전 단 한번도 습득물 그냥 가져간적 없는데 , 다 주인 찾아주고 천원이라도 잘못 계산된거 다 돌려주는데... 왜 남의 물건 가져갈까요? 너무 속상합니다.
cctv 나오면 사진 커다랗게 해서 그 화장실에 붙여둘까 합니다. 전에 보니 시장에서 물건 훔쳐간 사람 cctv에 찍힌걸 인쇄해서 가게 주인 매장 유리에 붙여놨더라구요. 사람 엄청 지나다니는 곳에 ...
1. 절도가 따로있는지
'17.7.1 11:58 AM (59.22.xxx.95)저도 썬글라스 자동차수리센터 테이블에 잠시 놓고 잊어버리고 수납하고 진짜 2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생일선물로 받은건데 바로 잊어버려서 정말 황당...
범죄자와 일반인은 한끗차이인거 같아요 정말..2. 원글
'17.7.1 12:01 PM (222.97.xxx.123)윗분도 그런경험 있네요 ㅜㅜㅜㅜ
그니까요. 진짜 한끗차이.. 속상한게 한달갈거 같아요....3. 네 저도 참..원글님 같은 성격인데
'17.7.1 12:03 PM (59.22.xxx.95)나이 들어갈 수록 점점 어찌 실망만 되는건지..
사람과 안엮이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잠시 잊은게 최고 잘못이긴 하지만
왜 남의 것을 가져가는지...이해불가입니다.4. ㅇㅇ
'17.7.1 12:14 PM (49.142.xxx.181)아니 근데 저도 이거 궁금했어요.
어느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갔다가 핸드폰 발견했어요. 누군가 두고 간거겠죠.
전 그냥 두고 나오려고 했는데 혹시 누군가 집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거예요.
그 핸드폰옆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주인이 안오길래 그냥 나오긴 했는데 지금도 생각나요..
연락해줄수 없나 싶어서 핸드폰을 집어서 열어보려고도 했으나 비밀번호가 걸려있었어요.
그 건물은 따로 경비실 같은곳도 없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참 어려워요.5. 분실물
'17.7.1 12:20 PM (222.97.xxx.123)경비실이 없으면 번거롭더라도 지역 파출소에 맡기면 그래서 분실물 센터에 올리더라구요 .
일주일간은 습득물을 갖고 있어도 범죄가 아니라네요. 경찰이 며칠 기다려보자 하더라구요.
기필코 cctv 얼굴 확인해서 신고, 고발 다 하고 싶어요. 대체 왜 가져가냐구요 ㅜㅜㅜㅜㅜㅜ6. ...
'17.7.1 12:26 PM (223.62.xxx.250)윗님..그런경우 경찰서 갖다 주거나 우체통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부가 경찰서 갖다줍니다.
습득한 사람의 인적사항(이름과 전화번호 정도)도
서류로 남겨지기 때문에 확실하고.
lost 112라는 사이트에 올려집니다.
습득한 사람이 그냥 입닫고 가지면 어쩔수 없는거구요.7. ㅇㅇ
'17.7.1 12:35 PM (121.168.xxx.41)경찰서 갖다줄 거 아니면 그 자리에 그대로~
8. lol
'17.7.1 1:59 PM (223.38.xxx.117)저 경기도 버스탔는데 그게 노선이 엄청 길어요 부천 서울 왔다갔다 하는 버스인데 10시 넘어서 버스 탔는데 정말 무슨 거짓말처럼 의자와 바닥 사이에 장지갑이 떨어져있었어요 딱 봐도 여자지갑 뭐 명함이라도 있는가 봤더니 영수증 잔뜩이랑 오만원짜리 꼬깃 몇 장있더군요 바로 기사 아저씨 갔다주니 "손님이 찾으러와야지 찾아줄 수 있는데.."하면서 지갑 열어보더군요 오만원짜리 봤겠죠 버스에서 내리고 뭔가 찜찜했어요 아저씨가 인 찾아주고 돈만 가져가겠다는 생각 내 양심에는 문제가 없는데 뭔가 그랬답니다
9. 맞아요
'17.7.1 3:04 PM (175.223.xxx.218)경찰서에 지갑 주워서 갖다준적 있는데 밤이라 보초서는 의경한테 맡기고는 제대로 접수됐는지 찜찜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