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물건 가져가는 사람, 왜 그럴까요?

찝찝할텐데..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7-07-01 11:57:33
바닷가에서 공중화장실 이용하다가 썬글라스를 놓고 나왔거든요.
한시간 뒤에 뛰어갔는데... 없네요 ㅜㅜ
작년에도 이맘때 아끼는 썬글 까페에서 잃어버려서 겨우 맘에 드는거 큰맘먹고 비싸게 구입한건데 진짜 속상해서 잠도 못잤네요 ㅜ

파출소에 분실접수하고 왔는데 ... cctv 확인하려고 했더니
경찰은 사소한 소지품 때매 cctv 일일이 확인하는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사소한게 아니라고 "경찰서에서는 근처 파출소에 연락해보면 도와준다했다" 말하니까 그제서야 움직이네요.
백화점 마트같은데면 진짜 꼼꼼히 cctv로 찾아주던데 경찰은...

이런 일로 신고하고 경찰 도움 요청하면 진상인가요?
저 진짜 별일아닌일에 119신고하고 이런 사람 상식없다 생각하고 그러는데 제가 너무 절박하니 ...
그리고 전 단 한번도 습득물 그냥 가져간적 없는데 , 다 주인 찾아주고 천원이라도 잘못 계산된거 다 돌려주는데... 왜 남의 물건 가져갈까요? 너무 속상합니다.
cctv 나오면 사진 커다랗게 해서 그 화장실에 붙여둘까 합니다. 전에 보니 시장에서 물건 훔쳐간 사람 cctv에 찍힌걸 인쇄해서 가게 주인 매장 유리에 붙여놨더라구요. 사람 엄청 지나다니는 곳에 ...
IP : 222.97.xxx.1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도가 따로있는지
    '17.7.1 11:58 AM (59.22.xxx.95)

    저도 썬글라스 자동차수리센터 테이블에 잠시 놓고 잊어버리고 수납하고 진짜 2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생일선물로 받은건데 바로 잊어버려서 정말 황당...

    범죄자와 일반인은 한끗차이인거 같아요 정말..

  • 2. 원글
    '17.7.1 12:01 PM (222.97.xxx.123)

    윗분도 그런경험 있네요 ㅜㅜㅜㅜ
    그니까요. 진짜 한끗차이.. 속상한게 한달갈거 같아요....

  • 3. 네 저도 참..원글님 같은 성격인데
    '17.7.1 12:03 PM (59.22.xxx.95)

    나이 들어갈 수록 점점 어찌 실망만 되는건지..
    사람과 안엮이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잠시 잊은게 최고 잘못이긴 하지만
    왜 남의 것을 가져가는지...이해불가입니다.

  • 4. ㅇㅇ
    '17.7.1 12:14 PM (49.142.xxx.181)

    아니 근데 저도 이거 궁금했어요.
    어느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갔다가 핸드폰 발견했어요. 누군가 두고 간거겠죠.
    전 그냥 두고 나오려고 했는데 혹시 누군가 집어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거예요.
    그 핸드폰옆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주인이 안오길래 그냥 나오긴 했는데 지금도 생각나요..
    연락해줄수 없나 싶어서 핸드폰을 집어서 열어보려고도 했으나 비밀번호가 걸려있었어요.
    그 건물은 따로 경비실 같은곳도 없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참 어려워요.

  • 5. 분실물
    '17.7.1 12:20 PM (222.97.xxx.123)

    경비실이 없으면 번거롭더라도 지역 파출소에 맡기면 그래서 분실물 센터에 올리더라구요 .
    일주일간은 습득물을 갖고 있어도 범죄가 아니라네요. 경찰이 며칠 기다려보자 하더라구요.
    기필코 cctv 얼굴 확인해서 신고, 고발 다 하고 싶어요. 대체 왜 가져가냐구요 ㅜㅜㅜㅜㅜㅜ

  • 6. ...
    '17.7.1 12:26 PM (223.62.xxx.250)

    윗님..그런경우 경찰서 갖다 주거나 우체통에 집어넣으면
    됩니다.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부가 경찰서 갖다줍니다.
    습득한 사람의 인적사항(이름과 전화번호 정도)도
    서류로 남겨지기 때문에 확실하고.
    lost 112라는 사이트에 올려집니다.

    습득한 사람이 그냥 입닫고 가지면 어쩔수 없는거구요.

  • 7. ㅇㅇ
    '17.7.1 12:35 PM (121.168.xxx.41)

    경찰서 갖다줄 거 아니면 그 자리에 그대로~

  • 8. lol
    '17.7.1 1:59 PM (223.38.xxx.117)

    저 경기도 버스탔는데 그게 노선이 엄청 길어요 부천 서울 왔다갔다 하는 버스인데 10시 넘어서 버스 탔는데 정말 무슨 거짓말처럼 의자와 바닥 사이에 장지갑이 떨어져있었어요 딱 봐도 여자지갑 뭐 명함이라도 있는가 봤더니 영수증 잔뜩이랑 오만원짜리 꼬깃 몇 장있더군요 바로 기사 아저씨 갔다주니 "손님이 찾으러와야지 찾아줄 수 있는데.."하면서 지갑 열어보더군요 오만원짜리 봤겠죠 버스에서 내리고 뭔가 찜찜했어요 아저씨가 인 찾아주고 돈만 가져가겠다는 생각 내 양심에는 문제가 없는데 뭔가 그랬답니다

  • 9. 맞아요
    '17.7.1 3:04 PM (175.223.xxx.218)

    경찰서에 지갑 주워서 갖다준적 있는데 밤이라 보초서는 의경한테 맡기고는 제대로 접수됐는지 찜찜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128 남편의 사부곡(思婦曲)에 눈물 쏟은 조윤선 17 고딩맘 2017/07/04 6,742
705127 자식 마음 헤아려줄수록 부모를 더 만만하게 보는 거 같지 않던가.. 8 자식 2017/07/04 2,403
705126 더워서 머리 자르면 후회 할까요? 4 ,,, 2017/07/04 1,576
705125 주식과 안철수 (이완배 기자) 2 00 2017/07/04 927
705124 왜 연락이 잘 안되냐는 말 1 111 2017/07/04 890
705123 심상정 "꼬리 너무 잘랐다..안철수·박지원 정치적 책임.. 8 ........ 2017/07/04 2,077
705122 남편이 갑상선암 고위험군 환자인데요. 힘드네요 4 하비비 2017/07/04 3,007
705121 친정오빠 때문에 속상해요 11 . 2017/07/04 3,965
705120 로봇청소기싸게 사신분 어느카페에서 사셨어요? 로로 2017/07/04 369
705119 고3 때는 한 달에 사교육비가 보통 어느정도 들어가나요? 8 궁금 2017/07/04 2,587
705118 빨래할때 구연산 쓰시는분들께 여쭈어봅니다 4 아 정말 2017/07/04 2,950
705117 에어콘 제습모드는 냉방보다 전기요금이 덜 나올까요? 13 ... 2017/07/04 3,705
705116 오전에 합참에선가 미사일 발표때 2 노랑 2017/07/04 526
705115 토리버치 엘라 라지 토트백 2 밍키 2017/07/04 1,353
705114 안철수 이유미 올해 5월 1일에도 만나 8 도니 2017/07/04 1,029
705113 스마트폰으로 본 메일은 수신확인이 안되나요 1 ... 2017/07/04 542
705112 만평 대박 2 샬랄라 2017/07/04 1,178
705111 피아노와 작곡과 어디가 더 7 ㅇㅇ 2017/07/04 1,590
705110 많은 아파트들이 빨래 널데가 없네요 28 보니까 2017/07/04 8,648
705109 급) 작년 9월일자 호두 사도 될까요? 4 자취생 2017/07/04 436
705108 서울대 음대 vs 서울교대 음악교육과 10 음악 2017/07/04 4,313
705107 TV에서 요리사들이 키친타올 사용하는게 이해불가인데 저만 그런가.. 8 이해불가 2017/07/04 2,946
705106 기레기 랭킹순위 3 ,,,,,,.. 2017/07/04 1,303
705105 습도가 높으니 집안에서 냄새가 나네요. 5 2017/07/04 2,343
705104 쌈 마이웨이 보다가 한대 맞은 듯.... 4 ㅎㅎ 2017/07/04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