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지인, 다시 만나도 될까요? 너무 불안해요....
처음에는 제가 a라는 여자를 알게 되어
굉장히 친해졌는데..
그러다가 부부 동반으로 친해지게 되었어요
근데 그 a부부를 너무 좋아하게 된 저희 신랑이 그쪽 부부한테
저희가 아는 부자에 능력있는 주위 친구 부부들을 소개시켜서
다 같이 만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러다가 그 a랑 제가 사이가 약간 벌어지기 시작했고
또 심지어 그 a네 부부가 엄청 부자인 저희 신랑 베프 친구 부부를
약간 꼬드기듯 자기들만 어울리더니
결국 저희만 나가 떨어졌고 자기들끼리만 어울리더군요
그 a네 부부가 워낙 사람들이 기회주의적인
면모가 있어서 특히 부자들을 좋아하는데..
친구를 빼앗는 수준으로 자기들끼리 어울리는 걸 보니
정말 그 a네 부부는 제가 본 사람들중 제일 어이없고 정말 두번 다시 상종하기 싫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러고 세월이 지났는데
당시 싸운 것도 아니고 그냥 튕겨지듯 멀어진 수준이라
어쩌다 a네 부부랑 조우할 일이 가끔 생겨서 얼굴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근데 그들은 여전히 사람의 경제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면은 똑같았고
다시 본 그들은 두번 다시 상종도 하기 싫은 느낌 그대로였어요
특히 저희 신랑이 경제적인 능력이 커지니
다시 연락도 오고 하는걸 보고 치가 떨리는 기분도 들렀고요..
근데 신랑은 그들이 다시 연락이 오니 좋아하고 신나하고
자기 인맥이라고 저한테 신경끄라고 하니
진짜 어이 상실이네요..
심지어 저희 신랑의 또 다른 갑부 친구가 있는데 또 그 친구까지
같이 만나자 하나 봐요
이런 경우 또 다시 같이 어울려도 될까요?
전 너무 느낌이 더럽고
두번 다시 상종도 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엮이게 되니 환장할
노릇이네요.... ㅠㅠㅠㅠㅠㅠ
전 너무 무서워요
그 a부부, 정말 얼마나 말도 잘하고 인물들도 근사한지..
만나면 꽃에 벌이 몰려들듯 빠지게 되거든요
정말 눈도 마주치기 싫어요 ㅠㅠ
1. ..:
'17.6.30 10:30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너무 불안해지기까지 하는데.. 이런 느낌 드는게
제가 단순히 오버하는 걸까요..
늘 그들이 필요할 때 이용당하는 느낌이 컸고 또 사이가 멀어졌을 당시에 버려지듯 인간 관계에서 내팽겨지는 더러운 느낌을 받은게 너무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어요..
전 그들이 너무 무서운 사람들인 것 같은데
도대체 이 당신같은 신랑은 욕할땐 언제고..
그들이 잘해주니 또 좋다고 저러고 있으니.. 정말 미칠것 같아요2. ...
'17.6.30 10:30 PM (112.149.xxx.88)너무 불안해지기까지 하는데.. 이런 느낌 드는게
제가 단순히 오버하는 걸까요..
늘 그들이 필요할 때 이용당하는 느낌이 컸고 또 사이가 멀어졌을 당시에 버려지듯 인간 관계에서 내팽겨지는 더러운 느낌을 받은게 너무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어요..
전 그들이 너무 무서운 사람들인 것 같은데
도대체 이 바보같은 신랑은 욕할땐 언제고..
그들이 잘해주니 또 좋다고 저러고 있으니.. 정말 미칠것 같아요3. ....
'17.6.30 10:42 PM (182.212.xxx.253)남자는 그런촉이 잘 발달이 어렵죠
다시 섞여 모일 수 밖에 없다면,
a도 이미 알고 있을터,,,
민낯을 원글님께 보일때가 분명 있을거에요.
그 민낯을 마주하든 또는 아니든,, 원글님은 뭐든 다 싫으실 거구요.
다시 만나느냐 문제가 아니고, 혼자 쏙 빠질 수 없는 자리기에
남편에게 정확히 팩트만을 (감정으로 얘기하면 니가 예민하잖아 로 받아칩니다 남편은)
나 a가 너무 무서워 가 아니고, 그날 a의 행동 바람에 당신 친구네 누가 좀 난처하게 되었어
이런식의 팩트를 자꾸 주입시켜주세요.
남편도 처음엔 선한 사람으로 알다가도, 팩트위주의 결과가 눈으로 보이면
아무래도 그냥 순수히 좋게 보기는 어려울겁니다.
a가 아주 영악한 사람이네요. 끊었던 관계를 다시 이은걸 보면..
그나저나 원글님은 그분에게 너무 겁을 먹고 계시네요.
원글님이 좌지우지 할 수있는 관계입니다.
이걸 원글님이 알고 계셔야 해요.
그들이 후리고 있는 사람은 남편입니다.4. 신랑
'17.6.30 10:43 PM (39.121.xxx.65)신랑이 참 짜증나네요
그노메 부부동반같은거 하다가 일 여러서 납니다
제발 그사람을 알았으면 그사람과마 교류하면 좋겟어요
왜자꾸 옆에사람들을 끌어들이나요...그래서 좋은꼴 못봤습니다5. ..:
'17.6.30 10:47 PM (112.149.xxx.88)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정확한 댓글에.. 소름이..
저 사실 정말 두려워요
몇년간 그들과 친했을 때 영혼을 바치는 수준으로 친했는데
늘 이용당하던 느낌에...
두번 다시는 만나기도 싫어요
그리고 이렇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사이가 멀어진건 결국 a랑 제가 사이가 멀어진 원인이 커서... a네 부부는 제가 자기들을 않좋아하는걸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들도 절 않좋아해요
그들이 원하는 건 제가 아니고 신랑이예요
돈 있고, 착하고, 부자 친구 많은 신랑..
그래서 더 미칠 지경이에요
신랑은 그들 같이 욕하더니 이제 또 잘해주니 좋다고 저러고 있고..
제가 아무리 예전 일을 기억하라고 옆에서 조언해도
저만 욕하네요 ㅠㅠ
정말 미칠것 같은 기분이네요..6. 정신 차려야지
'17.6.30 10:54 PM (119.196.xxx.41)남편이 오지랍도 국제급이구요 남편잘 챙기세요 사기당하기 십상인데요
남자들은 촉이느려요 여자들은 촉이 빠르구요7. ...
'17.6.30 10:59 PM (112.149.xxx.88)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또 지네 필요하니 연락하는 꼬라지도 무섭고
또 심지어 빼앗아 간 친구도 모잘라
신랑의 또다른 베프랑 친해지려고 하는 꼬라지가 토나와요
이 등신같은 신랑 새끼도 너무 짜증나고요....8. ....
'17.6.30 11:01 PM (182.212.xxx.253)원글님.... ^^
일단 숨 좀 고르시고요.
감정적 대응이 힘드신듯 합니다.
남편은 '원글님' 과 한편입니다.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그들을 편가르려 하지 마세요. (a부부와 남편) 무신한듯 팩트만 전달,....
감정적으로 그럴수록 남편은 더 원글님을
그 부부와의 관계속 대화에서도 우리 와이프 별나지 미안, 이런식으로
이질감 있게 나누려 할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a부부의 승리입니다.
눈의 가시가 저 스스로 빠져준 샘이 되면 안되겠죠?
최대한 친절하게, 응할수 있는 나의 최대치를 보여주시고
대신, 감정은 쏙 빠지게끔. 그래야 원글님이 숨쉴수 있으니까요.
쉬워요. 요쿠르트 아주머니 지나가면 안녕하세요 인사하시죠?
그렇게요.9. ...
'17.6.30 11:05 PM (112.149.xxx.88)지금까지는 종종 마주치고 그랬어도 정말 무심하게 인사하고 마는게 가능했어요.
이제는 다시는 만날 일 없는 사람들이라 생각해서..
근데 다시 또 접근해오고 신랑이 반응하니 그때의 악몽이 살아나려고 해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정말 저만 늘 또라이되는 기분이거든요
그래서 더 화가 나고요
두번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데... 너무 두려워요..
이제서야 평온한 삶이 찾아왔는데 다시 또 그렇게 될까봐...10. 남ㄴ편이
'17.6.30 11:05 PM (213.33.xxx.173)병신.
11. ...
'17.6.30 11:14 PM (112.149.xxx.88)조금 더 현실적인 조언해주실 분 계시다면 답변 부타드립니다
제가 정말 너무 불안한 마음에
약간 진정이 안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그 부부가 저희 신랑만 불러내서 술먹으려는거 제가 못나가게했더니 신랑과 대판 싸웠네요..
그 부부가 자꾸 이래요. 저희 신랑만 자꾸 불러내요
전 애보느라 못나가니,12. ....
'17.6.30 11:14 PM (182.212.xxx.253)너무 무섭고 힘드시다면,
관계에서 쏙 빠지세요.
남편이 사실 원글님 손아귀에 없으니....
굳이 그 관계에서 나 죽겠어 그래도 남편은 콧등으로 들을거에요.
자긴 좋으니까.
저 위에 분처럼 남편이 좀 아쉽긴 합니다만....
온몸이 부들부들 할 정도로 하시다면
차라리 관계에서 빠지세요.
부닥쳐서 이 인간들 다 죽었어 하실게 아니면요....
빠질 방법은 많아요
가장 좋은게 몸이 안좋아서 입니다.13. ...
'17.6.30 11:30 PM (112.149.xxx.88)지금까지는 그들한테 더러 안부 차원에서 연락오거나 해도
신경도 안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걸 뛰어넘어 또 다시 접근하려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무섭고요
차라리 신랑한테 말할까요
만날땐 같이 만나자고,
그래서 그들 앞에선 웃고 진심은 숨기고
윗님이 말해주신듯 요구르트 아줌마 만나듯이요...14. ...
'17.7.1 12:58 AM (115.138.xxx.72) - 삭제된댓글부인이 두려울정도로싫다는데 그러고싶을까
진짜 남편이아니라 남만도 못한인간이네요
혹 그여자한테 관심있나15. ...
'17.7.1 9:19 AM (86.140.xxx.233)남편한테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딱봐도 이상한 부부네요. 거리두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3686 | **견뎌 줘서 고마워요..* 를 꼭 해 드리고 싶은 분.. 16 | phua | 2017/07/01 | 1,782 |
703685 | 아들이라 이럴까요? 5 | 없다 | 2017/07/01 | 1,197 |
703684 | 상간녀랑 톡한 내용 봐주세요..자긴 깨끗하다는데.. 38 | .. | 2017/07/01 | 17,890 |
703683 | 살 이야기 4 | ........ | 2017/07/01 | 1,239 |
703682 | 어제 남편과 싸웠다고 썼는데요 | 0000 | 2017/07/01 | 921 |
703681 | 코스트코 네이쳐 메이드 오메가3... 3 | 알고싶어요 | 2017/07/01 | 1,330 |
703680 | 이거 보셨어요? 1 | 웃어요~ | 2017/07/01 | 484 |
703679 | 편한 고무줄치마 어디서 파나요 2 | --- | 2017/07/01 | 1,073 |
703678 | 오늘 전주 날씨 어때요? | ㅇㅇ | 2017/07/01 | 963 |
703677 | 고무다라이에 매실효소를 담구는거 안되겠죠 4 | 매실 | 2017/07/01 | 1,084 |
703676 | 즙이 너무 많이 생겨요 ㅠ 5 | 또띠아피자 | 2017/07/01 | 1,350 |
703675 | 윗집 이불털기 16 | 이불털지마세.. | 2017/07/01 | 5,315 |
703674 | CNBC "트럼프, 문 대통령 앞에서 굴욕적인 실수 저.. 6 | 안빠아주머니.. | 2017/07/01 | 3,090 |
703673 | 후쿠시마 발전소 물로 새우양식 논란 "한국수출 검토&q.. 9 | 수입금지 | 2017/07/01 | 2,359 |
703672 | 트럼프 순둥, 정상인처럼 보이다니... 8 | 어용시민 | 2017/07/01 | 2,223 |
703671 | 자고일어나니 아랫어금니쪽 치통이 있는데요 ㅜㅜ 1 | 잘될꺼야! | 2017/07/01 | 1,933 |
703670 | 이준서, 비밀 대화는 '바이버'로…내용 복구가 수사 핵심 16 | ㅇㅇ | 2017/07/01 | 3,655 |
703669 | 강간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후기) 120 | ... | 2017/07/01 | 28,943 |
703668 | 어제 뉴스 : 버스에서 실신한 여자 응급처치한 간호사 보셨어요?.. | 응급 | 2017/07/01 | 1,862 |
703667 | 귀농인들 ...시골텃새 너무 힘들어요 14 | 시골이란 | 2017/07/01 | 6,827 |
703666 | 기독교 신자랑 결혼하면 꼭 개종하나요? 13 | happy | 2017/07/01 | 2,026 |
703665 | 캡슐커피내리는데 재미들린 초등아들 24 | ᆢᆢ5학년 | 2017/07/01 | 5,131 |
703664 | 김씨 여자 아기 이름 9 | 뎅굴 | 2017/07/01 | 2,131 |
703663 | 얼굴이 막 쳐지는 느낌이 드네요 6 | 오십직전 | 2017/07/01 | 2,267 |
703662 | 헐리우드급 연기력 보이스피싱을 속인 부산 영도 할머니 6 | 고딩맘 | 2017/07/01 | 1,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