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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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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의심과 세금탈루 현장 포착 후 강제 사직 당하고 난 후기

대체교사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17-06-30 20:13:43

오후 일을 모두 마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건을 처음부터 찬찬히 써보려고 해요.

저는 자치구 육아종합센터(자치구에서 육아, 어린이집 관리 등 위탁을 줌)에서

대체교사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대체교사란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휴가를 가거나 아프거나, 교육을 가면 그 공백을 매꾸는 교사를 말합니다.

 

대체교사를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이 나름 까다로워서

보육교사들이 신청할 수 있다고 다 대체교사를 받는게 아니랍니다.

가정어린이집교사들 1순위

민간어린이집 2순위

구립어린이집 3순위

그래서 상대적으로 구립선생님들께 순서가 자주 돌아가지 못해요.

 

저는 이번에 가정 영아전담어린이집에 배치를 받고 나갔습니다.

제가 맡은 반 아이들의 수업을 하는 것이 제 업무인데

휴가를 갔다고 신청서를 낸 교사는 휴가를 가지 않고 있었고, 원장이 의도적으로 아이들의 명단을 제게

건내지 않았으며 제가 가야할 해당교실엔 들여보내지도 않고

한 교실에 아이들을 모두 몰아넣고(영영아 제외)

수업을 진행하지도 않고 그냥 데리고 있으라고 해서

저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육아종합센터로 보고를 드렸더니

지난 주에 다른 가정어린이집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며 이번주 참으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저는 그 어린이집 교사 중 한명에게 여쭤봤어요.

"선생님 저는 **반을 맡기로 했는데 왜 애들 전체를 다 보게 되는 건가요? 휴가를 가신 반만 보는거 아닌가요?"

그랬더니

"아녜요. 저희 휴가 간 사람 없어요. 그냥 교실 환경미화 하는 동안 애들보시라고 대체교사 부른거에요."

라고 하고 아이들은 모두 한 교실에 몰아넣은채로

저와 교사 1명을 더 투입하여 아이들을 돌보게 했으나 역시 보육과정운영은 전혀 되지 않고

너무나 더럽고 낡은 장난감만 쥐어줬습니다.

 

아이들의 밥을 먹이고나서

낮잠시간이 되어 저는 드디어 저도 점심을 먹고 쉬겠구나 했지만

영영아반에 들어가서 아이들을 돌보라고 하더군요.

너무나 배가 고팠고 힘들었지만

센터에서 나온 사람이 센터 얼굴을 먹칠하고 싶지 않아 영영아반으로 또 가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영아반 교사가 돌이 아직 안 지난듯 싶은 여자 아이를 유모차에 머리가 마구 부딪히여 앉히며

유모차에서 내릴때에도 머리가 바닥에 먼저 떨어지도록 함부러 하는 모습을 보고

센터에 얼른 보고해야지 싶어서 보고했고

아이들 한 교실에 몰아넣는 것 역시 아동학대라고 판단하였으며

112에 퇴근 후 신고를 하였습니다.

센터에다가 아동학대 인지해서 보고했는데 왜 아무런 액션을 안 취하냐 했더니 하려고 했다네요.

그리고 자기네들이 신고 하려고 했다하니 그 문자 받고 최초 신고자는 저로

신고 처리 하는 곳은 원래 그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업무이기에 넘겼습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체교사 제도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편의를 보려고 범법을 저지른 행위도 묵과할 수 없어

서울시 보육과에 문의를 하였는데 서울시에서는 담당공무원이 그런 경우 세금환수조치를 하고

지금 대체교사로 나가있는 저는 그곳에서 근무를 중단해야 된다 하더군요.

문의 내용을 센터에 보고하니 센터 담당자가 그렇게 서울시처럼 원리원칙대로 하면

센터와 원장들과의 관계가 어긋나진다고 센터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센터로 복귀하여 센터장과 면담하니, 너무나 인자한 얼굴로

아동학대 목격해서 마음이 힘들겠다면 오늘 집에가서 푹 쉬고 내일 센터로 출근하라고 해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출근을 하니 센터장은 없고 실무자가 연차휴가서와 사직서를 가져다대며

이거를 쓰고 나가라더군요.

 

그때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너무 강요를 하니 자존심도 상하고 때려칠까보다하는 생각에 강요하며 받아적으라는대로

사유를 개인사정이라고 썼는데 나중에 이게 아무리 협박을 받아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서울시에 민원을 넣고 기다렸습니다.

구청에도 민원을 넣었죠.

지역구 의원에게도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구청에서 구청 보육과로 출근을 하라고 하더군요.

가보니 공무원 2명, 육아종합지원센터 대체교사 실무자(사직서 강요한)가 있더군요.

저더러 그 어린이집의 열악함을 이해해달라 하기에 "이해"라는 단어가 혹시 "묵인"과 같은 거냐? 되물었습니다.

구청도 제 편은 아니더군요. 이미 알고는 있었습니다.

저를 왜 부르셨냐 하니 대화로 잘 풀라고 하더군요. 원칙대로 하면 너무 각박하다면서요.

 

저는 강요에 의해 사직서를 잘못 썼지만 계속 일할 마음이 있다고 말했고

실무자는 끝까지 잡아 때더군요.

저한테 서울시에 문의한걸로 인해 센터와 원장들과의 관계가 어긋난다라고 했던 것까지 부인하더군요.

이미 구청 공무원들은 제가 가진 증거자료(문자)는 볼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자꾸 잘 지내라고 계속 센터에 다니고 싶은거냐고 묻더군요.

 

그리고 제가 물었습니다. 제가 계속 대체교사 일을 하면서 저는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하는거냐 메뉴얼이 뭐냐? 했더니 센터에 보고 하랍니다. 이번처럼 묵살되게요? 했더니 그럼 자기네 구청에 신고하랍니다.

참나~ 신고하면 이번처럼 어린이집 원장을 이해하라고 할거면서~

제가 서울시랑 메뉴얼이 왜 다르냐~ 했더니 지자체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네요.거짓말도 참~

 

이미 그 실무자가 이 사건 일어나기 전 첫날에

다른 가정어린이집 이름을 언급하며 거기도 불법을 저질렀다 하기에

혹시 구청에 그곳도 보고 되었냐 하니 안했다고 이젠 하겠답니다.

세상에

이렇게 세금이 마구마구 이상한 곳에 쓰이는데도 아무도 감시 안하고 그냥 묵인해주는거네요.

이게 봐주면 봐줄 수 있지만 정작 보육교사들은 이 제도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버립니다.

교사들은 휴가 못가게 해놓고 일손 대체교사 불러다가 교사들은 다른 일을, 애들은 대체교사한테 왕창 맡겨놓고

이게 시스템이 이런 취지로 시작된 것이 아니고

한둘 봐주면 다른 곳도 이럴텐데.....

 

그 지역 세금내는 분들과

그 지역 그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구청도 어린이집 아이들보다 원장을 먼저 챙기는구나 싶어서 대체 저 범법자 원장이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불쌍하면 차라리 다른 업종을 권하던지요.

 

아무튼 제가 이리저리 들쑤셔 놓으니 조용히 해놓고 싶었단 모습들이 역력했고

월급날이라 월급은 제대로 들어왔는데

 

월요일에 센터로 출근하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솔직히 악마를 본 것 같아서 그 센터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사직서 내용을 어떻게 다시 수정해서 보낼지 아시는 분들의 힘을 빌리고 싶습니다.

 

IP : 61.102.xxx.2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님 힘내세여
    '17.6.30 9:18 PM (14.39.xxx.7)

    아니 왜 이.글에 댓글이 한개도 없나요 아고라 서명을 해도 모자랄판에요 와 대박이네요 이런 무능하고 못된 공무원들 다 자르고 징역살이 시켜야 다른 공무원들도 정신차리죠 아 정말 화가 나네요

  • 2. 헉 님 힘내세여
    '17.6.30 9:19 PM (14.39.xxx.7)

    이거 그냥 지나가면 안되고요 sns에도 그 얼집 다 노출 시키고 퍼뜨려야죠 거기 보낸 엄마들 알면 가만 안 있죠 진짜 이 글 왜 댓글이 없나요

  • 3. 헉 님 힘내세여
    '17.6.30 9:20 PM (14.39.xxx.7)

    관련 센터장 및 모든 관련인들 다 옥살이 시켜야함

  • 4. 야당때문
    '17.6.30 9:23 PM (61.254.xxx.195)

    정말 훌륭한 일을 시작하신거예요.
    응원합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야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죠.
    이해라는 허울좋은 단어로 그간 얼마나 많은 착취와 비리가 이루어졌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결연하게 당당한 태도로 출근하시길 바랍니다.뜻
    하시는 바 제대로 일이 처리 되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5. ..
    '17.6.30 9:23 PM (211.208.xxx.144)

    눈 앞에 보이는듯 써주셨네요.
    참다운 보육교사 입니다. ^^
    원장과의 관계만 생각하지 보육교사와 아이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함량미달의 관계자들이 한심하네요.
    그 원장이란 사람도 참 무식하고 이기적인 사람이구요. 본보기라도 그런 곳은 더 이상 어린이집 운영을 못하게 해야 해요.
    어떤 결정을 하셔도 응원합니다.

  • 6. 대체교사
    '17.6.30 9:41 PM (61.102.xxx.217) - 삭제된댓글

    저 사실은 고액영어학원 불량급식 제보한 교사였습니다.
    공교육은 다를 줄 알고 보육계로 왔다가 더 심한 충격에
    너무나 상처받았지만 이 상처 영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7. y5
    '17.6.30 10:01 PM (116.36.xxx.83)

    저 이런분 존경합니다. 응원할테니 계속 힘써주세요 !!

  • 8. 강너머
    '17.6.30 10:01 PM (73.129.xxx.243) - 삭제된댓글

    정말고마우신분이시네요

    본인의 손해를감수하시면서 제보하기가 쉽지않으실텐데

    이런분들땜에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좋아지는거죠

    조회수올라가 많은분들이 보시라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9. ㅇㅇ
    '17.6.30 10:05 PM (46.92.xxx.106) - 삭제된댓글

    서로 좋은게 좋다고 봐주면서 넘어가는가봅니다.
    아마 다른 곳도 다 그렇게 운영되지 않나 싶네요.
    용기 내어 주셔서 감사한데,
    바로 잡히지도 못하고 상처만 받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마 쉬쉬 하고 유야무야 없던 일로 덮으려 할텐데
    언론에 제보한다던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과 선이 닿아야 할 것 같아요.

  • 10. ...
    '17.6.30 10:12 PM (218.52.xxx.147)

    많은분들 보시라고 댓글 달아요.
    아는게 없으니 조언은 못드려도 님의 맘이 참 올바르시고 ...고맙습니다.
    서울시장님과 면담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누군가 길을 아시는분들
    꼭 도움 좀 주세요.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문제제기를 하고 같이 뜻모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그게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사회잖아요.
    응원을 보냅니다.

  • 11. ㅇㅇ
    '17.6.30 10:40 PM (14.41.xxx.56)

    이렇게 나서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아고라에 올려보세요
    많은분들 보고 관심 갖아야 바뀔듯요

  • 12. 대체교사
    '17.6.30 10:40 PM (223.38.xxx.2)

    응원 감사합니다.
    일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기자들도 자극적인 내용은 아니라
    관심을 안보이시네요.

  • 13. 대체
    '17.6.30 10:51 PM (119.64.xxx.84)

    그곳이 어디랍니까? 청와대 신문고에 동일 내용 올리심 안될까요?
    묵과하지 마시고 꼭 진행해주세요.
    진행상황도 계속 이곳 게시판에 알려주시면 적은 힘이나마 응원드리겠습니다.
    용기있는 행동 정말 감사합니다.

  • 14. 대체교사
    '17.6.30 11:01 PM (223.38.xxx.2)

    청와대 신문고에도 올렸는데 아직 진행이 안되네요

  • 15. 대체교사
    '17.6.30 11:02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구는 조윤선 장관 살던 구~~

  • 16. ...
    '17.6.30 11:22 PM (218.236.xxx.162)

    고맙습니다 힘내시라 댓글 달아요 !

  • 17. ..........
    '17.6.30 11:2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이혜훈의원이 잘 해결해주기로 했다고
    막 칭찬하면서
    글 올리지 않으셨어요?
    잘 해결해 주겠죠.

  • 18. 와.
    '17.7.1 1:20 AM (203.251.xxx.31)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이런분이 참 보육교사 아닐까요

  • 19. ㅇㅇ
    '17.7.1 6:55 PM (121.168.xxx.41)

    가장 중요한 일을 안하신 거 같아요
    이 일을 누구보다 먼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사람은
    아이를 맡긴 부모들 아닌가요?
    부모들께 알려야 된다고 봅니다.

  • 20. 대체교사
    '17.7.1 7:15 PM (61.102.xxx.217)

    명예훼손문제와 연결되어 그 학부모들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안되고 있네요.
    어린이집 이름을 밝혔다가 제게 가해질 핍박을 감당하기엔 지금도 혼자 싸우기 너무나 버겁답니다. 1:4로 둘러앉아 해당공무원들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의 막말을 듣는 것도 너무 자전심상하고 무서웠덥니다. 어느 하나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단체도 사람도 없네요

  • 21. rrrrrr
    '17.7.1 9:27 PM (192.228.xxx.147)

    모든 면담은 녹음하겠다고 선포하고 하시길 바래요
    분노가 올라오네요
    공무원은 아이와 국민편이 아니라 원장들 편이군요

    대체교사 제도가 있다니 시스템은 발전하고 있는데 관리감독하는 사람들이 쓰레기네요 ㅠ

    참여연대라는 단체에 지금 상황 설명하시고 도움 받을수 있는지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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