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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 추천해주시겠어요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7-06-30 16:38:58
과외강사인데 3년째
매일 하는 일이
일어나서 (6시 30분에 기상) 운동가서 pt받고,
외국어학원가서(화,목) 공부 좀 하다가
밥 먹고 수업준비하다가 과외가고
집에 오면 다시 하루 정리(그날 수업진행상태 진도체크)
아니면 수업 끝나고 제 과목스터디가기.
이게 전부에요.

친구들 다 결혼해서(30대 중반)
주말엔 그냥 하루종일 자거나
일어나서 수업준비, 스터디 준비가 끝이에요...
아님 가끔 소설이나 만화보기..
요리는 백수일땐 좋아했는ㄷㅔ
지금은 뭘 해도 맛없어서 싫어해요. 뒷정리도 싫고요..
영화도 안좋아하고,
아 주말마다 네일 정리 받고 꾸며도 보는데 사실 이것도 재미없어요.. 솔직히 요즘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
운동도 그렇고 주말에 클라이밍 테니스 해봤지만 다 별로였고요..
종이접기도 금방 포기했어요.
눈썰미없고 손재주가 없어서 자수나 뜨게질은 늘 실패해요.
솔직히 자수를 취미로 하고 싶은데 진짜 뜨게질이 되는 원리도 이해 못 하겠어요...


인생 넘 재미없어요..
이런 스타일의 저..
어떤 취미가 좋을까요..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뭐라도 해보고 재미를 찾고 싶어요.






IP : 223.62.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당때문
    '17.6.30 4:59 PM (61.254.xxx.195)

    악기요.
    국악기.^^

  • 2. dd
    '17.6.30 5:00 PM (114.200.xxx.216)

    음악이나 문화 전시 이런건 안좋아하시나요 패션쇼 가기 ..음악페스티벌..요새 많은데.

  • 3. 구경
    '17.6.30 5:17 PM (110.70.xxx.159)

    전시회 음악회 연극 공연 여행
    돌아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그냥 즐기는걸 하다보면
    하고싶은게 생기시지않을까요

  • 4. ㅇㅇ
    '17.6.30 5:23 PM (114.200.xxx.216)

    아직 젊으시니 멋지게 꾸미고 음악페스티벌가기...음악페스티벌이 요새 거의 패피들 모이는 곳..

  • 5. marco
    '17.6.30 5:52 PM (14.37.xxx.183)

    탁구요...
    레슨받으시면 됩니다.
    탁구도 기본적으로 라켓 운동복 등을 갖추려면
    30-40만원은 듭니다.
    레슨도 일주일 2-3번 하면 10만원정도 듭니다.
    탁구 배우러 오신분들이 이정도까지 드는줄 모르고 왔다가 그냥 가는분들이 많아서...
    아마 배드민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배드민턴을 체력이 더 좋아야 합니다...

  • 6. marco
    '17.6.30 5:53 PM (14.37.xxx.183)

    레슨비는 한달 단위입니다...

  • 7. ...
    '17.6.30 5:56 PM (180.46.xxx.130)

    leather craft는 어떠신가요?
    요즘 제가 빠져있는데 열라 재밌습니다.

  • 8. ...
    '17.6.30 7:12 PM (175.223.xxx.208)

    본인의 취향은 본인이 잘 알텐데 추천해달라하시니 참...
    저는 원글님보다 나이가 훨 많은 미혼으로 그간 섭렵했던 취미, 앞으로 예정인 취미를 읊어볼테니 적당히 골라보세요

    1. 한때는 일이 취미생활이었어요
    수년간 직업이 3개였구요. 노는 시간없이 밤새 일한 적도 많아요

    2. 부동산 공부했어요
    가까이에 부동산이 능통한 선배가 선생님이 되주어서 나름 혼자 공부하고 돌아다니면 기본개념과 징문에 대해 답해줘서 한 1년 배우고 실전으로 몇년했어요
    지금은 돌아가는 상황을 대충 알아볼 정도의 부동산 내공은 있어요

    3. 남들하듯이 영화, 독서, 글쓰기 이런거 많이 했어요
    그림 보는 공부도 많이 했어요
    완전 문외한이라 전공한 후배한테 개인 교습으로 서양미술사 책 한권 떼고 전시회 보러다니고 미술책 읽고 혼자 열심히 독학했어요
    누구한테 말할만큼 잘하는 건 아니어도 혼자 즐길잔큼 정도는 되요
    여긱까지 오는데 20년 걸렸어요

    3. 여행도 원도한도 없이 다녔어요
    운전 좋아해서 일요일 새벽에 카드 한장, 차키만 들고 전국 곳곳을 누볐어요
    나름 혼자만의 여행 노하우를 터득했어요
    친구들이 저랑 여행가는 거 좋아해요 아주 알찬 여행이 되거든요
    그러다 등산이랑 제주도에 홀랑 빠져서 한달에 한번씩 몇년을 다녔어요
    제주도 당일치기 전문이예요
    웬만한 제주도민만큼 제주도 잘 알아요

    4. 지금은 운동 삼매경이예요
    3가지 운동 해요 퇴근시간이 늦어서 운동시간이 많지는 않은데, 악착같이 하루 운동량을 채우려고 노력해요
    한달이면 운동 안하는 날이 하루 이틀 정도밖에 안되요
    세가지 운동 가운데 하나는 일반적으로 잘 안하는 운동이라 신기해하면서 하는 중이예요

    5. 앞으로 시간되면 악기 배울까 해요
    클라리넷으로 골라놓았어요

    6. 한때 쇼핑 덕후였어요
    원피스에 홀랑 빠져서 거의 매주 원피스 쇼핑만 했어요
    그때 내 취미가 쇼핑일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었어요
    더불어 빨래 덕후였어요

    제가 관심없고 안해본 것 가운데는 동물 키우기, 화초 기르기 이런 게 잇어요
    주변 솔로가 강아지 키우고 화초 분갈이 하고 꽃피우는 거 좋아하건 사람이 있었어요
    저는 그쪽 취향은 아니라서...

    이도 저도 재미없고 시쿤둥하면 동호회나가서 사람 만나서 노는데 집중하시던가, 연애를 하시던가...
    저는 운동 동호회에서 한참 잘 놀았는데 부질없어서 지금은 그냥 운동만 열심히 모드로...

  • 9. 차링차링
    '17.7.1 12:36 AM (220.71.xxx.204)

    와 ...님 엄청 부지런한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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