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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관련 무슨 말씀이라도 해주세요

길잡이 조회수 : 5,880
작성일 : 2017-06-30 16:32:16

남편 저는 50대.

둘 다 공무원이고 아이들도 다 컸고, 돈은 없지만 연금도 나올 거고 안정적이예요,

술로 인한 모든 문제를 다 겪었어요. 상황은 항상 최악이었구요.


술을 좋아해서 제가 많이 참고 살았어요. 먼저 이혼하자고도 했구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겪었어요.

둘만 안맞지 남들이 보면 무슨 걱정이 있으랴 하는 부부입니다.


사는 동안 제가 엄청 참았어요. 정신과 우울증 약도 복용하구요.

이번에도 싸웠는데, 적반하장, 남편이 제게 이혼을 요구해요.

젊어선 아이들 때문에, 주위 이목때문에 이혼을 망설였는데

이젠 걸릴 것도 없는데, 이혼 마저도 귀찮아요.

남편은, 제가 없음 폐인될 사람이구요,

같이 살면 또 술문제로 제가 시달릴거구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를 위해 이혼할까요?

지금까지 살았으니 그냥 가면을 쓰고 남편이 그러든 말든

이혼할까요?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글 써봅니다

IP : 211.251.xxx.16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론은
    '17.6.30 4:33 PM (223.62.xxx.172)

    안 변해요
    50년 굳어진 게 변할리가...

  • 2. 그냥
    '17.6.30 4:34 PM (119.75.xxx.114)

    아파트를 하나 얻어서 따로 살자고하세요. 그 나이에 이혼은 좀...

  • 3. ........
    '17.6.30 4:35 PM (211.224.xxx.201)

    그러다 원글님 더 심한병걸려요

    아직 살날이 지금산날만큼이에요

  • 4. 알콜중독 치료
    '17.6.30 4:35 PM (175.194.xxx.96)

    완치된 사람 봤어요. 아주 심했는데 지금 너무 정상적으로 잘 살아요.

  • 5. ..
    '17.6.30 4:38 PM (1.241.xxx.6)

    술로 문제 일으키는 사람 주위에선 법없어도 살사람 이라말하고 가족 외에는 모르죠. 알게 모르게 가족병으로 스며들어 가족도 상담 받게 하던걸요. 나 없음 폐인될거란 생각으로 어찌 이혼을 하시나요.? 델구 살려면 알콜크리닉 에 정신과에 다 해 보고 안되겠음 그때까서 결단 내리세요. 절대 사람 특히 술마시는 사람은 안 바껴요.

  • 6. 원글
    '17.6.30 4:38 PM (211.251.xxx.161)

    알콜중독 치료 어떻게 했을까요?
    이번 싸운 이유도 정신과 한번만 가달라고
    그 좋은 술 병원 다니면서 마시라고 했다가
    오히려 제가 미친년 됐어요,

  • 7. 님없어도
    '17.6.30 4:39 PM (203.226.xxx.225) - 삭제된댓글

    페인 안되고 다 알아서 살아요

  • 8. 남편땜에
    '17.6.30 4:40 PM (223.38.xxx.214)

    그고생을 했는데 남편이 님없으면 폐인된다는 동정심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남편을 위한 내가 아니라 나를 위한 나를 생각하세요 님이 지긋지긋하면 이혼하는거고 님에게 아직 남편이 필요하면 이혼안하는거죠

  • 9. 별거
    '17.6.30 4:41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이혼이 당장 급한건 아니자나요 그꼴을 덜보는게 팩트지
    따로 살다 이혼 천천히 생각해도 늦지 않고

  • 10. @@
    '17.6.30 4:43 PM (175.194.xxx.96)

    얼마나 심했냐면 술만 먹으면 미쳐서 휴지라도 집어던지던 걸 가족이 다 한번씩 맞아봤을 정도로 대단했어요. 제 가족은 아니지만 죽이고 싶을 정도로 참 추했거든요. 휘경동 위생병원인가 클리닉 다니고 완치됐어요. 간경화증도 있어서 좀 더 빨리 회복이 되었던 것 같아요.

  • 11. ........
    '17.6.30 4:45 PM (114.202.xxx.242)

    남편이 이혼요구하고 나오는 마당인데, 더 고민할 꺼리가 있나요.
    저같으면 얼씨구나 이혼해요. 저도 술 좋아하고, 남편도 술 좋아하지만, 한번도 술로인해서 고민해본적도 없고, 술로인해서 문제 생긴적 인생 살면서 단 한번도 없었어요.
    술로인해 온갖 문제를 다 겪을정도로 술 버릇 안좋다면, 집에 들어가는것 자체도 저는 싫을듯요.

  • 12. 카프성모병원
    '17.6.30 4:47 PM (175.194.xxx.96)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알콜중독치료병원&where=m...

    그리고는 이 병원으로 옮겼어요. 문 닫았다가 다시 열었네요.

  • 13. ㅇㅇ
    '17.6.30 4:48 PM (121.168.xxx.41)

    진심 이혼을 권합니다
    님 인생에서 걱정 덩어리를 치우는 거예요.

    이혼녀 타이틀..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 14. 님이 무슨 선택 권한이있어요
    '17.6.30 4:49 PM (1.176.xxx.24)

    지금 그쪽에서 이혼요구를 한 상태인데요
    님이 안한다고하면 안하는건가요
    그렇다고 그꼴보고 살기엔 너무 힘드실거구요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고
    아이도 다 컸으니
    일단 남편 제의 받아들이겠다고하고
    별거부터 시작해보세요
    그 뒤에 진행상황을 보고
    함께 최종 결정하시면 됩니다
    일단 별거로 각을 좁혀보세요

  • 15. 헐...
    '17.6.30 4:53 PM (59.29.xxx.42)

    유책배우자아닌데
    이상황에 안한다고하면 안할수 있죠.
    둘중한명만 원치않으면 이혼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저도 아이도 다 컸으니 별거부터 해보고 결정하시라하고싶네요.

    왜 이시점에서 이혼을 바라는지 의문이고요.

    저러다 폐인되면 이혼해도
    자식들한테 짐이 되죠. 쓰러지면 병원에서 자식들한테 연락갈테고요.
    님이 이혼안하면 그냥 님이 그짐 지고 가는거고요.

  • 16. ㅇㅇ
    '17.6.30 5:04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자녀들이 결혼전이면 백일섭처럼 졸혼은 어떠신지
    남편분이 이혼하자는 소리는 홧김에 한거겠죠

  • 17. ..
    '17.6.30 5:09 PM (110.70.xxx.110)

    님도 뭔가 도움되는게 있으니 안하고있는거게죠
    그나마 있는 재산반토막나거나 따로 살면 주거비용들어서 싫다거나
    님마음을 들여다보시길
    애들이고뭐고 자기가먼저 죽겠으면 결국하더군요

  • 18. 졸혼도
    '17.6.30 5:22 PM (119.149.xxx.117)

    있더라구요.

  • 19. ....
    '17.6.30 5:22 PM (221.157.xxx.127)

    없으면 폐인될거다는 원글님 착각 어디 골빈여자가 금방 붙을지도 몰라요 공무원 남자는 재혼상대로도 괜찮거든요 연금있고 유족연금가능하고

  • 20.
    '17.6.30 5:29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되지
    병 치료가 이혼보다 더 귀찮을듯

  • 21. ㅡㅡ
    '17.6.30 5:3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같음 얼씨구나 감사합니다 하고
    바로 짐쌀겁니다
    아직 사랑하시나봅니다

  • 22.
    '17.6.30 5:33 PM (223.62.xxx.12)

    아이들도 다 커서 문제 될거 없는데

    원글님은 본인을 사랑하시지 않으세요?
    스스로를 귀하게 여겼으면 좋겠어요.

  • 23. 안타깝지만
    '17.6.30 5:34 PM (223.62.xxx.36)

    정히 이혼 싫으시면 별거하세요.
    사람은 바꿀수 없더라구요. 내가 바뀌는게 더 쉽죠.
    공무원이라니 술주사는 있어도 회사는 꼬박 잘 다니시는 모양인데 적어도 자기 앞가림 최소로는 하고 계신거네요.
    안보면 마음도 저절로 편해져요.
    보통 보면 신세한탄하나 또 그때뿐 그냥 그러고 살더라구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남편은 안바뀌고 바꾸겠다 마음먹고 시도하면 지옥이 열리는거에요.

  • 24. 에구
    '17.6.30 5:37 PM (175.223.xxx.93) - 삭제된댓글

    저도 술때문에 속썩히는 분 옆에 있는데 결혼 30년 다 되어가는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술 하나가 문제랍니다
    술 안 먹을 땐 그렇게 친절하고 다정한분이 술만 먹으면그냥 개가 된대요
    그런데 문제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그 패턴을 똑같이 이어 받았대요
    앞으로 술로 인한 후유증 또는 관련병들 책임져 줄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고 판단 하셔요

  • 25. ㅇㅇ
    '17.6.30 5:56 PM (203.226.xxx.180)

    님없어도 남편 안죽어요
    그 나없으면 이 사람 죽는다는 그 의식에서 벗어나삼

  • 26. ...
    '17.6.30 6:04 PM (110.77.xxx.127)

    이혼하세요... 님이 안고있는 그 모든 고통이 사라질거에요

  • 27. ㅡㅡ
    '17.6.30 6:06 PM (180.66.xxx.83)

    글에서 남편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네요...
    그렇게 당하시고도 대단...

  • 28. 원글님
    '17.6.30 6:3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이혼이 정답일것 같네요.

  • 29. ......
    '17.6.30 7:49 PM (58.140.xxx.164) - 삭제된댓글

    아마 진짜 한다고 하시면... 남편이 죽어도 안해줄 듯 하네요.
    지금은 먼저 그런 소릴 했다고 하니... 그냥... 이혼한셈 치고 따로 살아보세요.
    정말 님을 위해서요.
    경제력 되시니... 투룸이든 뭐든 얻으셔서... 연금 본인것 나오시니까...
    그 돈으로... 소소하게 즐기시면서... 혼자 자유를 만끽하세요.
    2년 전세로 살아보시면 되잖아요.
    그러다 합칠지 말지 결정하세요.
    (아마 그러다 합치려면 진짜...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실지도 모르지만요)
    저 같음 그럴것 같아요.
    님 참고 사셨는데... 누가 뭐라 해도 당당한 분이세요.
    화이팅.

  • 30. . .
    '17.6.30 8:23 PM (222.234.xxx.19)

    남자들은 귀찮아서라도 이혼하려고 안한다는데 왜 이혼요구를 할까요?
    저같으면 윗분들처럼 따로 살기를 권해요.
    이혼을 한다는게 아무리 나좋자고 한다해도 정신적 데미지가 없을수가 없죠.
    더구나 유책배우자도 아닌데요.
    제가 원글님또래인것같은데 저라면 따로 살면서 내삶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헤어지는게 낫겠다싶으면 그때 이혼해도 되지요.
    남편분이 이혼하자는 정확한 이유는 아시나요?
    혹시라도 다른사람이 있는지도 보시고요.

  • 31. 원글
    '17.6.30 8:46 PM (122.0.xxx.34)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건 아니예요.
    자신의 인생이 뜻대로 안되니 이혼하자는 거 같아요.
    계속될 갈등에 오기부리는 것도 있구요.

    많은 좋은 말들
    저희 상황을 보신듯 정확하네요

  • 32. ..
    '17.6.30 11:58 PM (175.198.xxx.157)

    이혼하시면 후회하실거에요.
    내가 왜 진작 안했지? 하구요.

  • 33. 아마
    '17.7.1 8:29 AM (169.239.xxx.27) - 삭제된댓글

    원글은 이혼을 안하겠군요.
    왜 그런지 모르지만 주변 사례를 보면 그래요.
    일부종사라는 개념은 의외로 종교같은 건가봐요.

  • 34. ㅎㅎ
    '17.7.1 10:10 A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여자 없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공무원들 바람 제일 많이 피우는 직군이죠.
    여자공무원이 많아서 회식도 많고 수당때문에
    퇴근도 늦다보니 사내불륜 많은 대표직군이죠.
    술 좋아하는 남자는 당연히 여자도 따라오죠.
    남편이 원글을 엄청 무시하는듯..

  • 35. ...
    '17.7.1 10:46 A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남편은 여자공무원 꼬셔서 재혼할거에요.
    재혼녀한테 잘보이려고 술도 끊고 알콩달콩 잘살겠죠.
    건너건너 아는 아저씨가 부부공무원이었는데 술좋아하고
    결혼 20년동안 월급 안푼도 안주고 혼자 쓰고다니다가
    바람이 나서 이혼했는데 새여자한테 잘보이려고 술.담배 끊고 너무너무 잘한다네요.
    그아저씨 동생이 골초인데 동생한테 하는 말이 너는 제수씨 사랑안하냐고 하면서 자기는 새여자가 담배 피우는것 너무 싫어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담배 끊었다고 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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