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나요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결핍되거나 불행한 마음이 들지 않는 정도라도요
여기 댓글에 그런글 많잖아요
자신과 친해져야 행복하다
유명 강사도 그런말 하던데
1. 지속적으로
'17.6.30 1:56 PM (183.100.xxx.240)내가 듣고싶은 얘기를 나에게 소리내서 해주래요.
또 하나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는 존재가 있다고 상상하라고.
진짜로 힘을 북돋워 준대요.
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개를
사랑하는것도 치유효과가 있구요.
저는 좋아하는 취미에 몰두하는게 좋은데
취미생활하면 취향이 맞는 친구도 덤으로 생겨요.2. ...
'17.6.30 2:03 PM (49.166.xxx.14)감정나눌수없이 혼자 행복할수있냐고요?
아뇨
절대 그렇지않아요
살아보니 오롯이 나 혼자만으로는 행복해질수 없어요
살아갈수록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누군가와 소통하고 이해하고 존중받아야 해요
가족이던 타인이던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해야하더군요
나 자신을 알고 독립적인것과 혼자만의 세상에서 행복을 찾는건 다른거겠죠3. ...
'17.6.30 2:14 PM (222.239.xxx.231)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이 결혼해도 행복하다더라 고
상담사한테 말하니까 풉 하더라구요4. . . .
'17.6.30 2:15 PM (221.140.xxx.204)저도 너무 궁금했던 질문이에요. 저도 질문하려고 했었던거에요ㅠㅠ
5. 예스
'17.6.30 2:21 PM (175.213.xxx.182)누군가때문에 걸기작거리고 내 자유를 침해당하고 간섭당하는것보다 혼자라서 행복해요. 평생 일관계로 너무 많은 온갖 사람들에 시달렸는데 좋은 사람보다 황당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사람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어요. 차라리 강쥐와 사는게 훨씬 행복해요. 인터넷도 있고 강쥐와 공원에 산책 나가면 애견인들과 5분 10분 잡담 나누는걸로 족해요.
아플때 도와줄 사람이 곁에 없어 힘들긴 해요.6. 다 달라요
'17.6.30 2:28 PM (59.10.xxx.9)사람마다 성향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사람들과 교류하고 얘기 나누고 인정 받고 하는 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고
반대로 사람하고 교류하면 더 마음 복잡해지고 답답해지는 사람이 있는듯해요.
제대로된 마음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면 좋겠지만 워낙 드무니까요.
그냥 적당히 아는 사람들 몇 두고 저 혼자 일하고 공부하고 취미 생활하는 게
정신적으로 더 온전한 느낌이고 평온하고 행복해요...7. 아뇨
'17.6.30 2:39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맘을 나눌수 있는 사람 있어야죠
이제부터라도 노력해 보세요
여러 모임이나 취미 활동 하다 보면 맘이 맞는 사람 만날수 있어요
그대신 나도 노력해야 돼요
생각보다 좋은 사람 많아요
가만 있으면 아무도 나한테 다가와 주지 않습니다8. 혼자서도
'17.6.30 2:39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행복한 사람이라는 뜻은 혼자서만 행복한 사람이라는 뜻과 달라요...
9. 다 달라요
'17.6.30 2:39 PM (59.10.xxx.9) - 삭제된댓글감정이라는 게 나눠봤자 좋은 일은 시기, 질투 받기 마련이고
내 마음 편하자고 나쁜 일 하소연하면 나중에 약점으로 되돌아 오고 그렇더라구요.
그러니 타인과 기쁨, 슬픔 등등 나눠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고...
단순 정보 공유 (나 무슨 책, 영화 봤는데 좋았다. 요즘 뭐 한다, 뭐가 좋다거라 등등) 하면서
수다떠는 것도 나이드니 별 의미가 없게 느껴지고요.
저 같은 성향은 적당히 거리 두고 지내는 지인, 동료 있으면 충분한 것 같아요.10. 다 달라요
'17.6.30 2:41 PM (59.10.xxx.9)감정이라는 게 나눠봤자 좋은 일은 시기, 질투 받기 마련이고
내 마음 편하자고 나쁜 일 하소연하면 나중에 약점으로 되돌아 오고 그렇더라구요.
그러니 타인과 기쁨, 슬픔 등등 나눠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고...
자기 일 아난 이상 솔직히 진심으로 듣는 사람은 10명 중 한 명도 안 될 거예요. 인간의 속성이죠.
단순 정보 공유 (나 무슨 책, 영화 봤는데 좋았다. 요즘 뭐 한다, 뭐가 좋다거라 등등) 하면서
수다떠는 것도 나이드니 별 의미가 없게 느껴지고요.
저 같은 성향은 적당히 거리 두고 지내는 지인, 동료 있으면 충분한 것 같아요.11. 의문
'17.6.30 2:45 PM (175.196.xxx.79)노년의 행복에 관한 서양쪽 통계 같은거 보면
친구가 있는 편이 훨씬 행복하다 이러고,
죽기 전에 사람들에게 조사했을때
친구랑 자주 안만난거를 후회한다 이런거 보면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른건지 헛갈려요12. 아마
'17.6.30 2:54 PM (59.10.xxx.9) - 삭제된댓글서양쪽 통계라서 그런 것도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조사하면 죽기 전에 후회할 일에 친구는 없을듯...
한국은 비교, 경쟁의식, 겉치레 문화, 나이 서열 등등 강해서
노인될 때까지 순수한 친구 관계 유지하거나 만들기 힘들 것 같아요.
당장 경로당에만 가도 그렇게 서열문화 심하고 갑질 심하다던데요.
한국은 일단 본인이 먹고 살 것, 직업, 학벌, 나이 등 외적 조건이 비슷하게 받쳐줄 때
그나마 관계가 오래 잘 유지되는 면이 있기도 하고
노후에 친구 걱정은 1차적인 다른 게 다 해결됐을 때 얘기라....13. ....
'17.6.30 2:57 PM (112.149.xxx.183)감정나눌수없이 혼자 행복할수있냐고요?
아뇨
절대 그렇지않아요
살아보니 오롯이 나 혼자만으로는 행복해질수 없어요
살아갈수록 사람은 사회적동물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누군가와 소통하고 이해하고 존중받아야 해요
가족이던 타인이던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해야하더군요
나 자신을 알고 독립적인것과 혼자만의 세상에서 행복을 찾는건 다른거겠죠2222
젊을 땐 오롯이 혼자여도 살 수는 있지만 나이 들면 들수록 사람은 사회적 동물 이거 실감합니다. 단순한 사교성을 말하는 게아닌 인생의 행복이 사회성에 달려 있음을 깨닳았어요. 아이 인생을 위해서도 교육할데도 이걸 젤 중점으로 중심잡고 가려 해요.14. ..
'17.6.30 2:59 PM (121.88.xxx.29)따스한 엄마라도 있었어야.. 라는 대목에서 원글님 마음속 깊은 외로움이 느껴져서 전 갑자기 눈물이 났네요. 공감하기도 하구요.
이런 글을 쓰실 정도면 혼자서는 늘 외로우실거에요. 뭔가 마음붙이고 애정을 주고받을 대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15. 햇살
'17.6.30 3:02 PM (211.36.xxx.71)남편하고 감정 소통 잘하고 사시나요?
16. 원글님
'17.6.30 3:03 PM (175.196.xxx.79)혼자서도 행복한 사람이 결혼해도 행복하다더라 고
상담사한테 말하니까 풉 하더라구요
상담사는 왜 웃은 거예요?
웃은 뒤에 코멘트는 없었나요?17. 충분히
'17.6.30 3:13 PM (223.62.xxx.217)그럴 수 있죠.
성숙한 사람이라면
정신적으로 독립된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렇죠.
감정공유는 정신적 미성숙입니다.18. 제가요
'17.6.30 3:52 PM (110.70.xxx.159)15년째 외톨이로 살았는데요...
솔직히 진짜 편하고 좋았거든요...
혼자 일하고
티비보고
영화보고쇼핑하고...
너무 좋았는데요..
오래 외톨이로 지내서 그런지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게 됐어요.
인터넷 댓글은 술술 써내려갈수 있지만
사람과 마주해서는 대화하기도 어렵고
거래처하고 통화하는게 점점 두려워져서
전화도 안받고 잠수타다보니
일도 점점 끊기고...
이젠 점점 외로워요.
사람이 그리워요.
같이 웃고 떠들 사람도 곁에 없고...
82가 유일한 친구.
혼자 편하게 15년을 산 벌을 받는 기분이예요.19. ...
'17.6.30 4:00 PM (1.217.xxx.227)상담사가 웃은게
내가 어디서 주워들은 거창한 철학적인 말을 한다는 느낌인것 같기도 하고
그건 이론일 뿐이라는 거 같기도 하고
실제로는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 같았어요20. ᆢ
'17.6.30 4:04 PM (121.128.xxx.179)너무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남편이 경제 활동도 안하고
젊었을때 누구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손 안벌리고 살려고 발버둥 쳤어요
하나 있는 아이 잘 키워서 행복한 결혼 생활하고
한푼 두푼 모아서 집 장만하고 집에서 쉬어요
현재 모든게 감사하고 다행이고 행복해요
안먹고 안쓰는 생활 했고 지금도 여유 있는건 아니예요
남에게 돈 꾸러 안갈 정도예요
그냥 행복해요21. 당근
'17.6.30 4:40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왜 행복할수없습니까
가끔외롭기야한데
외로움은 인간이 평생갖고가는 감정입니다
기대가없음 실망도없는법
사람은 언제나 사람에게 행복도주지만 슬픔도함께줘요
나혼자얼마든지행복할수있어요22. 아뇨
'17.6.30 5:10 PM (180.70.xxx.49)행복하지 않더군요.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고.
혼자서는 절대 행복할수 없어요.
행복해도 그건 잠시몇일..23. 민들레꽃
'17.6.30 9:10 PM (223.62.xxx.153)사람이 어떻게 한사람도 마음나누는 사람이 없는데 행복하겠어요 솔직해져보세요 . 화나도 좋아도 그걸 나눌사람이 없는게 어떻게 행복히겠나요. 최소한 한두사람이라도 있어야만 합니다. 아무리 혼자가 좋단사람도 한두명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3393 | 음식쓰레기 얼리는데 괜찮은 용기 없을까요? 3 | ㅣㅣㅣㅣ | 2017/06/30 | 756 |
703392 | 최순실보다 못한 청와대 참모진 13 | 길벗1 | 2017/06/30 | 3,300 |
703391 | 이유미, “사실대로 말하면 국민의당 망한다” 7 | 카톡증거 | 2017/06/30 | 2,635 |
703390 | ... 18 | ... | 2017/06/30 | 2,921 |
703389 | 기자들이 안철수 집 앞에 진을 쳤지만 안철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9 | 어제기사 | 2017/06/30 | 1,590 |
703388 | 이 더위에 도가니탕 끓였어요...ㅠㅠ 12 | 하아... | 2017/06/30 | 1,884 |
703387 | 동네마트서 파 한단 1000에 사 옴. 8 | 채소값넘좋음.. | 2017/06/30 | 2,058 |
703386 | 경기도 광주쪽 3 | ..... | 2017/06/30 | 940 |
703385 | 아무봐도 격노한 트럼프가 느껴지지 않아요 ㅋㅋ 7 | ,,,,,,.. | 2017/06/30 | 2,611 |
703384 | 트럼프, "대한민국 국민과 문대통령을 존경한다".. 8 | 덕담 | 2017/06/30 | 1,752 |
703383 | 82 멜론사태 뉴스에 20 | 아이고야 | 2017/06/30 | 3,774 |
703382 | 영화 옥자요 4 | 구파 | 2017/06/30 | 1,704 |
703381 | 1년에 여행에 수입의 몇 % 정도 지출하세요? 7 | 여행여행 | 2017/06/30 | 1,090 |
703380 | 미국 내 항공권 예약 후 자리배정 3 | ........ | 2017/06/30 | 1,160 |
703379 | 인공관절수술 간병인 6 | .. | 2017/06/30 | 1,664 |
703378 | 잠실 직장인데 분양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9 | 3억 | 2017/06/30 | 1,157 |
703377 | 문재인대통령 흔들기 3 | 콘크리트 | 2017/06/30 | 1,110 |
703376 | 인생을 사는 이유 한가지만 말하라면요? 37 | ... | 2017/06/30 | 5,388 |
703375 | 한복 입고 싶다 15 | 우리도 | 2017/06/30 | 1,901 |
703374 | 남편이 좌천되었어요 11 | 위로 | 2017/06/30 | 5,968 |
703373 | 미디어 오늘.. 5 | 좋은세상이궁.. | 2017/06/30 | 861 |
703372 | 한걸레의 고민.JPG 16 | ㅋㅋㅋㅋㅋㅋ.. | 2017/06/30 | 3,205 |
703371 | 장진호전투기념비 제막식 날짜. 2017.5.4 3 | 장진호 | 2017/06/30 | 927 |
703370 | 김 진짜 맛있네요~ 12 | 82최고 | 2017/06/30 | 3,147 |
703369 | 두손 모으고 문 대통령 배웅하는 트럼프 15 | ㅇㅇ | 2017/06/30 | 5,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