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먹을 만한 식단 뭐가 좋을까요

***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7-06-30 09:57:52

다음 주 부터 9월 초까지 약 2개월 간 초등생 자매(초3, 초5)의 점심 저녁을 준비해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엄마가 직장 다니는데 프로젝트 급한것이 걸려서 2개월 간은 거의 새벽 출근해서 잠만자고 나가야한다네요.


급하게 부탁해서 일단 오케이는 했는데 저는 아이들도 다 커서 독립했고 제가 일상적으로 하는 음식은 어른 입맛의 음식들이라 아이들에게는 안 맞아요.

엄마가 미리 식단을 짜놓으면 수월하겠는데요, 알아서 하래요.


아이들 식성은 매운거 절대 못먹구요(김치볶음밥, 김치찌개 정도의 매운맛 못 먹음),

김치 나물 야채종류는 입에도 안댑니다.

돈까스, 햄, 소세지, 피자, 치킨, 시판 냉동튀김류... 이런 건 잘 먹는데요.

잘 먹는다고 이런것만 먹일수는 없는 노릇이고....

애들 엄마는 뭔가 좀 집밥 차림 같은 식단을 기대하고 있어요.


82엔 초등 엄마들 많이 계시니 아이들 뭐 해 먹이시는지 힌트 좀 많이 주세요.

머리 터지겠어요.




IP : 203.152.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6.30 10:05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계란찜 계란말이 (계란 대부분 좋아하는듯요)
    바삭바삭하게 한 멸치볶음. (아주 잔 멸치로 오래볶아서 과자처럼 바삭하게 해주면 잘먹어요.)
    불고기. 제육볶음. 삼겹살 등의 육류와 상추쌈
    조기 가자미 등 흰살생선은 비린맛 안나서 잘 먹구요.
    연하게 끓인 된장찌개에 차돌 등 소고기 넣어주기
    콩나물국 미역국 소고기무국 등은 애들 먹기 좋아요.

  • 2. 경험상
    '17.6.30 10:18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 아이가 잘 먹는것으로 해주세요
    노파심에 그 아이 식습관을 고쳐보겠다 ..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ㅠㅠ
    이것이 나는 좋은 의도이지만, 내 맘이 타인과 같지 않더라구요 .

  • 3. 경험상
    '17.6.30 10:1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 아이가 잘 먹는것으로 해주세요
    노파심에 적는데, 그 아이 식습관을 고쳐보겠다 ..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마세요.ㅠㅠ
    이것이 나는 좋은 의도이지만, 내 맘이 타인과 같지 않더라구요 .

  • 4. ....
    '17.6.30 10:24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급식 식단표 추천합니다...
    학교마다 한달씩 가정통신문으로 나오는데, 이게 학교 홈페이지에 떠요
    하루 이틀 전후 주반찬 참고해서 만들어주세요
    매운거ㅡ못먹으면, 빨갛게는 케첩으로 나머지는 간장소금으로 간맞춰 해주시면 돼요
    자매라고 생각하지마시고, 안먹어본게 훨씬더많은 초딩입맛이다....여기고 그냥 맞춰주세요

  • 5. ***
    '17.6.30 10:25 AM (203.152.xxx.72)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들 식습관을 고쳐보겠다는 생각은 전~혀~절~대~네~버~없구요,
    그럴 만큼 제가 의욕 넘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ㅎ
    물론 애들 좋아하는 음식으로 하긴하지만 본문에 썼듯이 매일 돈까스 치킨 라면 너겟 돌려가며 먹일 수는 없으니까요^^
    다른 메뉴로는 뭐가 있을지 여쭤본거에요.

  • 6. ㅇㅇ
    '17.6.30 10:38 AM (218.153.xxx.185)

    김치 나물 채소도 안먹는 아이들에게 집밥 식단을 기대하는 엄마는 뭔가요??

    오무라이스 카레 짜장 등등 채소를 다져 넣으면 먹으려나요?

    김밥, 소바, 잔치국수, 콩나물비빔밥 뭐 그런 메뉴는 먹으려나...

  • 7. 우리애들은
    '17.6.30 11:24 AM (58.234.xxx.199)

    유부초밥 김치볶음밥 가래떡구이 구운달걀 찐옥수수 구운감자 냉동핫도그 만두 등등 먹였어요
    비빔면도 먹고 잔치국수 콩나물밥 등등 핫케익도 구워줬고 새우초밥도 좋아하고 새우튀김도 잘먹구요

  • 8. ...
    '17.6.30 12:55 PM (222.232.xxx.179)

    고기 먹어야하니
    달달한 소불고기, 스테이크, 소고기다짐육에 불고기양념해서 덮밥(5분이면 뚝딱이고 잘먹어요)'
    제육 ㅡ고추장 조금에 된장많이 넣으심 안매워서 먹어요
    삼겹 구워 상추 많이
    야채먹어야하니
    양배추찜은 달아서 좀 먹어요
    두부, 버섯, 감자넣고 된장찌게
    야채 다져서 볶음밥.. 잘 안먹으면 굴소스 투하
    샐러드에 시판 오리엔탈드레싱
    토마토with치즈 에 오리엔탈드레싱
    오이에 쌈장
    감자 채쳐서 스팸넣고 볶음ㅡ스팸맛에 먹어요
    저는 김치보다 샐러드를 많이 줘요
    두부조림ㅡ불고기양념으로 단짠맛
    계란말이 , 계란찜
    야채 다져 계란풀어 전
    김치볶음ㅡ애들 의외로 좋아해요
    항상 좋은 짜장 카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258 김포공항 배웅하러가는 데, 괜찮은 식당 등 있을까요? 4 커피 2017/07/21 703
711257 원주터미널에서 성남 터미널 예매 안되나봐요? 1 티켓 예매 2017/07/21 529
711256 나이스서비스 로긴하기 매번 짜증나는데 3 ㅇㅇ 2017/07/21 889
711255 백종원이 냉장고를 부탁해 나올 수준인가요? 14 상상 2017/07/21 6,590
711254 자꾸 거짓말 하는 고딩 아들 어쩌면 좋나요 ㅠㅠ 23 교육 2017/07/21 4,087
711253 바오바오 루센트 4 ... 2017/07/21 1,912
711252 한쪽 다리가 저릿한 느낌이 들어요 8 -- 2017/07/21 1,857
711251 7세 책장 좀 봐주세요. 솔루토이 국어, 삼국유사사기, 개념씨수.. 7 책장 2017/07/21 1,341
711250 여행에 관한 짧은 문장. 공감 하세요? 1 000 2017/07/21 707
711249 오늘 다들 어떻게 입고 있나요? 12 찐다 2017/07/21 2,792
711248 문통 정부 들어와서 내 성향이 보수에 가깝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 21 난보수였어요.. 2017/07/21 2,107
711247 구몬스마트폰 유용할까요?? 1 .. 2017/07/21 506
711246 코팩과 오일 마사지 중 111 2017/07/21 453
711245 어떻게 해야 집을 비싸게 받을수 있을까요? 10 2017/07/21 1,779
711244 점빼보신분 10 와우 2017/07/21 2,311
711243 문재인 민정수석 모독발언하고 실실 쪼개던 전여옥 5 ........ 2017/07/21 1,805
711242 개신교 중독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내담자 2017/07/21 659
711241 한국 초등학교로 전학올때... 미국학교 재학증명서 대신 성적표는.. 4 미국에서 2017/07/21 3,042
711240 육아 잘하는 사람 특징 정리해봤어요 22 힘들다 2017/07/21 8,608
711239 중고 텐트 매입하는 곳 있을까요? 4 노을 2017/07/21 3,594
711238 [예고]8월 소녀상 지킴이 1일 통큰 후원자 모집 안내 (9명).. 6 ciel 2017/07/21 478
711237 머리 식초헹굼시 식초얼마나 쓰나요.....? 10 비누로감기 2017/07/21 4,439
711236 홍준표가 장화신는 법 VS 문재인대통령이 손님 맞는 법(같은 시.. 5 고딩맘 2017/07/21 1,596
711235 Lala Land보신 분만 18 카푸라 2017/07/21 2,714
711234 쇠문에 머리를 부딪혔는데요 2017/07/21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