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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1학년 선생님 원래 이런가요?

.. 조회수 : 4,192
작성일 : 2017-06-30 00:08:27
5-60대여선생님이세요
저희아이가 학기초부터 나머지를 몇번해서 아이가 창피해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선생님이 니가 잘했으면하는 마음에서 시간내서 가르쳐주시는거라고 달래왔어요
이선생님 평판은 엄마들 사이에서 좋지는 않은편이었고 반모임때 얘기나와도 저는 너무 물같은 선생님보다는 그래도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말씀 무섭게 하시는것도 아이가 세상나가면 다겪어야할일이려니했고..

오늘도 아이가 나머지하길래 운동장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아이반친구하나가 와서 선생님이 올라오라한다고해서 올라갔어요
아이는 혼자앉아서 공책에 뭘막쓰고있는데 마음이 급해선지 지웠다 썼다하는데 몹시 불안해보였어요
선생님 절보시더니 공책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기수 서수공부하는거라면서 10칸공책에 동그라미 10개그려서 빨간색연필로 세번째 동그라미에 색칠하고 한줄밑에 3, 셋째 이런식으로 적는거였어요

저희아이는 10월생인데 한글 7살에 떼긴했지만 겹받침쓰기읽기까지 다되고 문장문맥도 곧잘이해하는편입니다
생일이늦어선지 남자애라선지 늦된편이라 천천히 때가되면 한다고 기다리며 느긋이 가르쳤더니 지금은 연산도 곧잘해요
제가보기엔 교과과정에 크게 뒤떨어지진않는것같고요
문제집을 풀려봐도 그렇고 단원평가도 그렇고요

근데 그걸하다가 다못해서 남겼더니 계속 틀려온다는거에요
첨엔 선생님 말씀에 공감해드리고 집에가서 연습시키겠다했더니 이걸 연습까지 해야되는거냐고..
그러면서 "어떻게 이걸 못하지"합니다
아이가 듣는데서요..
동그라미 10개그리랬는데 5개만 그리고 세번째에 색칠했다고..
근데 제가볼땐 아이가 맘도급하고 긴장되어있는 표정이 역력했고요.

제가 저희애가 한글이며 수가 또래보다 늦게 깨우쳐서 지금 막 또래수준으로 따라잡은거라고..
최근에 발달검사한것도 크게 문제없었다고
어린이집다닐때 워낙 겁도많고 소심해서 기질적인 문제로 새로운걸 배우는게 느린아이라고 slow growing하는중이라 문제없다는 소견받았다했더니
"욕하고 친구들한테 소리지르는거보면 안그런거같은데"
그러는겁니다
저희반에 유독 욕이 빠른 집에서 넷째인 아이가 있어서 저희반아이들 모두 십원짜리욕을 압니다
저희아이뿐만아니라 제가 매일 데리러가는데 애들끼리 쓰는거 심심찮게 보았고요
저도 주의를 주고 잘했다는것은 아니지만 결코 저희아이가 욕을 심하게 쓰고 공격적인 아이는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벌서듯서있고 아이는 숙제해서 내고 실내화갈아신으러갔는데 선생님 다시들어오라하더니 니자리봐. 지금 어떻게되있어?
사인펜 넣고 연필넣어
서랍안에 책있는거 제자리에 안꽂니?
해서 저희아이는 사인펜주워 사인펜케이스에 넣는데 긴장을해서 사인펜케이스째 다쏟아버리고..
제가 아이가방을 메고있었는데 저희아이보고 엄마한테 가방달라고해 가방 니가 메고다녀.
하는겁니다
아주신경질적인 느낌으로 제가서있는옆에서요

그러고나와서 생각해보니 뭔가 선생님이 오늘 특별히 기분이 나빠보여 아이한테 물었더니 2번인 아이가 두번혼나서 선생님엄청 기분안좋다고..
왜 혼났냐하니 수업방해가된대 하더라구요
무슨수업방해? 그랬더니 그건모르겠는데 3반으로 가라고해서 2번이 울었어 그러더라구요..

저희반여자아이도 오늘 선생님 기분안좋았다고 똑같은얘기하구요

엄마들이 다욕할때도 저는 선생님 지인이 많은터라 선생님도 힘드실것같다고생각했는데 오늘 아이가 긴장해서 손떨면서 적고있고 다했는데도 저있는데서 아이한테 신경질적으로 하시니 화가나더라구요

집에와서 아이랑 얘기해보니 선생님이 첫째부터 아홉째까지하는데 하나에 1분씩 9분이면 된다고 9분줬다는거에요
그러고 가르쳐주지도않고 계속 다시해오라하고..
아.. 진짜 너무속상해요

지금까지 남긴것도 저런식이었나싶고..
아이가 덜해서 남기는건 괜찮은데 저런식으로 화풀이대상으로 남겼나싶고..
IP : 117.111.xxx.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30 12:12 AM (221.138.xxx.106)

    에구 이상한 선생님걸렸네요. 위로드립니다...ㅠㅠ

  • 2. ㅁㅁ
    '17.6.30 12:15 AM (223.72.xxx.241)

    별 그지같은 선생이 다있군요
    1학년이 쌍욕을 한다니 충격적이네요

  • 3. ...
    '17.6.30 12:16 AM (58.79.xxx.144)

    무슨 죄지은 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선생님이 애한테 그러는데 가만히 계셨어요?
    저같았음, 선생님 만나러가기전에 녹음이나 촬영합니다.

    가르치는일이 적성에 맞지않으면, 자기가 그만두면 될걸....

  • 4.
    '17.6.30 12:17 AM (223.52.xxx.226)

    그 선생 나머지공부는 왜 시켜서 욕먹고 계시나

  • 5. ..
    '17.6.30 12:18 AM (121.140.xxx.79)

    교육부에 익명의 제보라도.. 아이들이 너무 안됐네요.. 연세 있으시고 히스테리 있으신분들이 애들 상대로 화풀이하는 경우 있더라구요..

  • 6. ㅁㅁ
    '17.6.30 12:19 AM (1.180.xxx.96)

    녹음 촬영하라는분, 해서 그담엔 어떻게 하나요?
    남일이라고 생각없이 저런답글은 왜...

  • 7. ㅇㄱ
    '17.6.30 12:20 AM (117.111.xxx.15)

    꽃님 나머지공부때문에 속상한게 아닙니다
    선생님 아이대하시는 태도가 평소에도 엄마들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편이세요
    상담가면 아이험담만하셔서 상담도 안가는분위기에요
    22명 모두를 단점만얘기하시거든요

  • 8. 에고
    '17.6.30 12:22 AM (61.102.xxx.208)

    뭐 저런 선생을 1학년에 배정을 했을까요.
    1학년은 학습적인면보다 아이들이 학교라는곳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격려하고 이해하고 이끌어줄수 있는 교사가 해야하는 자리던데요

  • 9. ..
    '17.6.30 12:24 AM (117.111.xxx.15)

    교사인 지인말이 올해 1학년이 기피학년이었다고하더라구요
    교과과정이 바뀌어서..
    이선생님이 올해 저희학교처음이라 선택권이없어서 맡으신것같아요
    평소 아이들앞에서 애들험담도 거침없이 하신다고하더라구요

  • 10. ...
    '17.6.30 12:28 AM (58.79.xxx.144)

    촬영 녹음해서 뭘하긴 뭘해요.
    자기가 한 행동과 말에 책임지도록 해야지.

    자신없음 자기가 그만두고 나가야지.
    감정 컨크롤도 제대로 못하면서
    애들 학대나 하고......

  • 11. 화가 나요...
    '17.6.30 12:29 AM (121.124.xxx.133)

    1학년짜리한테 저렇게 다그치는 선생님도 있나요? 아이의 행동을 보면 어제 오늘 저런식으로 아이들을 대한게 아니라 봅니다.
    제 조카도 초2때 저런 40대 노처녀 샘을 만났는데 정난 아니었어요. 아침 8시부터 교실 들어오는 애들을 운동장에서부터 시간체크를 하고, 걸핏하면 학부모한테 전화해서 정신적문제가 있으니 심리상담 받으라고 하고...나중에 알고보니 반애들 모두에게 그런식으로 전화한거에요.
    광역시 잘나가는 신도시의 학교였는데 엄마들 몇몇은 애들을 정신과 상담도 받게했는데 아무 문제도 없었구요. 그래서 애들 아빠가 나서서 교장선생님 면담해야하나 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안스럽네요. 누구든 나서서 항의해야 고쳐질듯.

  • 12. ..
    '17.6.30 12:32 AM (117.111.xxx.15)

    여기가 광역시잘나가는 신도시에요ㅜ
    엄마들 다들 어쩌질못하구..
    너무 동네다보니 말날까 나서는사람도없고 그렇네요ㅜ

  • 13. 화가 나요..
    '17.6.30 12:41 AM (121.124.xxx.133)

    헉! 울 조카 담임이 그 반을 맡은건 아닐까요?
    아이들이 너무 딱하네요. 어릴때 저렇게 주눅들게 만들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소극적이 되는데 말이죠.
    저런 선생들은 어린애들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게 해서 통제 관리하기 쉽도록 하려고 군기잡는거죠.

  • 14. ㅡㅡ
    '17.6.30 12:41 AM (61.102.xxx.208)

    저는 우습게도 병설에서 저런 선생을 겪었어요.
    학부형 대하는 태도부터가 한숨 나오고 ...하.

    유치원이라 두달 보내다 그만뒀었는데 학교는 그럴수도 없고 ㅜㅜ 정말 저학년 선생으로는 최악의 교사 유형이네요.

  • 15. 1,2학년
    '17.6.30 12:47 AM (219.255.xxx.83)

    제가 딱 비슷한 선생님 1,2학년 담임이었는데...
    수업끝나기전에 청소당번인날 일찍가서 수업하는거 보니...
    이건 뭐 20년전 내가 학교다닐때랑 수업이 다르지가 않더군요
    공포가 따로 없고 소지지르는거 예사고....
    중산층 이상의 동네다 보니 다 선행이 되어 있어
    제대로 가르치지도 않더군요.
    그냥 바로 쓰라고 하고 풀라고 하고....

    두분다 퇴직직전의 55세 넘은 여자분이셨어요
    안그런 분들도 분명있는데... 진짜 괴로웠어요
    여름에 애들 에어콘도 안틀어줘서 땀으로 목욕을 하고 오고
    고장난것도 아닌데... 자기가 에어콘 싫어해서..ㅠㅠ
    전 애가 사회성도 부족하고 공부도 정말 못해서.... 전화벨만 울려도
    깜짝깜짝 놀라고...

    얘기해도 소용없을거에요
    저도 다른엄마들은 아무말 안해서 나서지도 못했어요

  • 16. 50-60
    '17.6.30 1:03 AM (180.224.xxx.96)

    엄마들이 기피하는 교사가 오히려 50-60대 여자교사라고 하더라도요 엄마들 보다 나이가 많으니 엄마들 가르치려하고 자신이 쌓아온
    옛 방식 교육을 고집하다보니 불통되고 그 나이대 교사가 좋은 선생님들도 계시겠지만 잘못된 옛교육방식으로 자신이 잘못한지 모르고
    아이를 망치게 된다고 다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선생님과 직접 말씀해보시는게 좋다고 들었어요
    물론 나쁜 감정이 수그러들었을때 찾아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17. 엄마
    '17.6.30 1:15 AM (116.33.xxx.189)

    하...그럼 저런 선생 걸렸을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7살 아이 키우는데 이글보니 걱정병이 또 도지네요.... 정말 윗분말대로 촬영좀 할께요 하며 촬영하면 뒷감당이 힘드려나요? 진상 선생님껜 진상 학부모로 맞받아치기 작전..안될까요

  • 18. 1,2학년
    '17.6.30 1:36 AM (219.255.xxx.83) - 삭제된댓글

    저라고 설득안하고 싶었겠나요?
    그때 김영란법 전이라 진짜 싫었지만 선물도 챙겨드리고
    학교청소 같은거 맨날 하러가고 그랬어요
    근데 그때뿐이고.... 그래도 2학기때는 아이 야단은 덜해져서...선물덕인가 했어요

    설득은 어려울꺼에요.
    50살 넘은분들은 잘못된 교육방식 고집하시는거 바꿀 생각 전혀 없으시고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는 강한 신념(?)이 있더라구요

    전 교육방식보다 충격이었던건..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악하다고 생각한다고
    스치듯 얘기하는것 듣고 놀랐어요

    젤 이쁨받는방법이 하나 있긴해요. 공부잘하고 선생님이 신경쓸일 없게 하면
    젤 좋아해요.

    전 아이가 지독하게 공부못하고 말기 못알아 듣는 애라 .........거리기 느리기까지...
    방법이 없더라구요

  • 19. 불리율리
    '17.6.30 1:48 AM (86.173.xxx.105)

    굉장히 감정적으로 아이들을 대하네요..솔직히 몹쓸교사 맞는거같아요. 교사가 하는 행동들 꾸준히 모아서 이왕이면 다른 학부모들도 같이...교장과 면담한번 하세요. 다수 의견이면 좀 먹히지 않을까요..

  • 20. 문제되는 교사들
    '17.6.30 3:2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초등에서 문제되는 교사들 나잇대 비슷해요.
    왜 교육부는 모를까요?

  • 21. 글보니
    '17.6.30 6:14 AM (116.47.xxx.138)

    글을 읽어보니 예전 울 애 저학년때 선생님이랑 비슷하네요.
    그 선생님 평판도 그렇고
    1,2학년 애들 대하는 태도며
    상담가면 단점만 나열하는 것 등등..
    나이드신 선생님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고
    인성이 안된 분들이 저학년 맡아
    학년에 맞게 지도못하시는 것 같아요..
    저런 식으로 나머지공부시키는 거라면
    차라리 집에서 애 달래가며
    차근차근 지도해서 보내시고
    담임께도 그리 얘기해놓으세요..
    1학년이라 적응하느라 힘들고
    엄마는 엄마는 엄마대로 안쓰럽고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담임운이 없으시네요..ㅠ

  • 22. 어머
    '17.6.30 6:58 AM (119.69.xxx.101)

    학대 수준인데요. 어디서 우리 자랄때 아동학대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대적 교육으로 아이를 가르친답니까.
    저는 중딩 초딩 고학년 애둘 있지만 저런 쌤은 듣도 보도 못했네요.
    저 정도면 가학증 아닌가요? 애를 잘 이끌어서 학교에 적응시켜야 할 초1 담임이 애가 좀 못한다고 지속적으로 혼내고 기죽이고. 이거 반복되면 아이들이 학교적응을 잘 할수가 없어요.
    엄마들이 단합해서 교장선생님께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 23. 울아이도 초1
    '17.6.30 7:28 AM (115.140.xxx.190)

    숫자 읽고 쓰는법 집에서 한번씩 해보라는 숙제 있었구요, 학교에선 공부틀렸다고 혼내거나 하진 않는데요. 울아들도 늦된편이라 걱정하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애들 다 그렇다고 1학년이 잘해봐야 얼마나 잘하겠냐며 안심시키고 하시던데.. 요즘은 교사들도많이 달라졌구나 싶었는데 저런 선생이 아직도 있네요

    김영란법 없었으면 봉투가져오란소린가 싶겠네요.첫애 2학년때 담임이 저랬는데 아이는 항상 지적받으니까 맨날 긴장해서 학교가는데 정말 안쓰러웠던 기억이 납니다..엄마들이 설화수니 모니 선물갖다 바치고 그럼 쫌 애를 덜잡고 ㅠ 담임 이름이 ㅇㅇ옥 아닌가요?

  • 24. ...
    '17.6.30 7:45 AM (211.197.xxx.71) - 삭제된댓글

    혹시 해운대 아닌가요?
    거기 초등 선생들도 말 많고
    학교엄마들도 아파트별로 나눠 싸우고 파벌만들고
    헛소문 만들어내고
    서로 모여 웃고 헤어지곤 각자 따로 욕하고
    1학년 학부모인데 2명이나 못견디고 전학 갔다고..
    정치인들 개싸움만 욕할게 아니라지요.

    좋은 선생님 분명 계시지만...아직 한참 멀었지요.
    위 댓글 어느분 말씀처럼 자질 안된 사람은 교육자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 25. 여교사
    '17.6.30 10:28 AM (112.164.xxx.149)

    5-60대는 솔직히.. 갱년기 와서 좀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보여요. 안식년도 좀 길게 가지면서 후배 교사들이 감당하게 해도 되겠더만, 이상하게 저학년은 퇴직전 교사가 맡고 5-6학년 힘든 시기 아이들은 젊은 교사들한테 떠넘기고... 저학년을 3-40대 교사가 맡는게 정서상 참 좋아 보이던데, 4-5학년은 신입교사, 6학년을 퇴직전 교사가 맡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6. 공감백배
    '17.6.30 11:51 AM (211.208.xxx.249) - 삭제된댓글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어찌 상황이 이리 똑같을까요?

    우리아들 초1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쓴 반성문을 집으로 보냅니다. 지금까지 3번입니다. 전화상담까지 총 3번을 아이에 대해 얘기했는데, 나이드신 선생님께서 아이의 학교생활 얘기를 험담수준으로 하십니다. 후에 알고보니, 다른 부모에게도 단점만 말씀하셨더라고요.

    처음엔 선생님 두둔도 해 보았지만,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맞지가 않아요. 아이문제인가 싶어서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았는데, 정상이며 오히려 지능이 높은편인 것 같다고 영재검사 권유하더라고요.

    아이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고, 선생님을 전혀 신뢰하지 못해요. 가정에서 육아태도도 문제가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에 감정코치형 육아책에 동영상에 가정교육도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의 상황은 제가 제어하고 개선해줄 수 없는 부분같아, 애가 타네요.

    아이한테 선생님 상황 설명하고, 00이가 상처받았다면 선생님 용서해드리자, 00이도 잘못한게 있으니까 사과드리고. 했더니 사과드렸는데..지난일가지고 뭘 사과하냐고 되었다고 하시더래요. 선생님 인성문제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식이 없으신 분 같아요. 증거를 가지고 항의를 하고싶은데..어떤 방법을 증거를 모아야할지 난감하네요.

  • 27. codeA
    '17.6.30 11:54 AM (211.208.xxx.249) - 삭제된댓글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어찌 상황이 이리 똑같을까요?

    우리아들 초1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쓴 반성문을 집으로 보냅니다. 지금까지 3번입니다.
    전화상담까지 총 3번을 아이에 대해 얘기 나눴는데, 나이드신 선생님께서 아이의 학교생활 얘기를 험담수준으로 하십니다. 후에 알고보니, 다른 아이 부모에게도 상담할때 단점만 말씀하셨더라고요.

    처음엔 선생님 두둔도 해 보았지만,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맞지가 않아요. 아이문제인가 싶어서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았는데, 정상이며 오히려 지능이 높은편인 것 같다고 영재검사 권유하더라고요.

    아이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고, 선생님을 전혀 신뢰하지 못해요. 가정에서 육아태도도 문제가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에 감정코치형 육아책에 동영상에 가정교육도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의 상황은 제가 제어하고 개선해줄 수 없는 부분같아, 애가 타네요.

    3번째 반성문을 써왔을때 아이 훈육하였어요. 아이는 본인도 잘못했지만, 친구도 잘못이 있는데 본인만 혼났다고 억울해 하더라고요. 선생님 상황 설명하고, 00이가 상처받았다면 선생님 용서해드리자, 00이도 잘못한게 있으니까 사과드리고. 했더니 사과드렸는데..지난일가지고 뭘 사과하냐고 되었다고 하시더래요. 선생님 인성문제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식이 없으신 분 같아요. 증거를 가지고 항의를 하고싶은데..어떤 방법을 증거를 모아야할지 난감하네요.

  • 28. 공감
    '17.6.30 11:56 AM (211.208.xxx.249)

    저희집 얘기인줄 알았어요. 어찌 상황이 이리 똑같을까요?

    우리아들 초1 담임선생님은 아이가 쓴 반성문을 집으로 보냅니다. 지금까지 3번입니다.
    전화상담까지 총 3번을 아이에 대해 얘기 나눴는데, 나이드신 선생님께서 아이의 학교생활 얘기를 험담수준으로 하십니다. 후에 알고보니, 다른 아이 부모에게도 상담할때 단점만 말씀하셨더라고요.

    처음엔 선생님 두둔도 해 보았지만,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맞지가 않아요. 아이문제인가 싶어서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도 받았는데, 정상이며 오히려 지능이 높은편인 것 같다고 영재검사 권유하더라고요.

    아이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고, 선생님을 전혀 신뢰하지 못해요. 가정에서 육아태도도 문제가 있지않을까? 싶은 마음에 감정코치형 육아책에 동영상에 가정교육도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의 상황은 제가 제어하고 개선해줄 수 없는 부분같아, 애가 타네요.

    3번째 반성문을 써왔을때 아이 훈육하였어요. 아이는 본인도 잘못했지만, 친구도 잘못이 있는데 본인만 혼났다고 억울해 하더라고요. 선생님 상황 설명하고, 00이가 상처받았다면 선생님 용서해드리자, 00이도 잘못한게 있으니까 친구와 선생님께 사과드리고. 했더니 다음날 선생님께 사과드렸는데..지난일가지고 뭘 사과하냐고 되었다고 하시더래요. 선생님 인성문제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상식이 없으신 분 같아요. 증거를 가지고 항의를 하고싶은데..어떤 방법을 증거를 모아야할지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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