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언니

..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7-06-29 20:30:04
아는 언니가 있어요

공부방을 운영하고 월 수입은 500만원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요새 좀 업종전환을 하고 싶은지 돈을 더 벌고 싶은지 제가 하는 일들이 뭔지 하나하나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알려주면 1주일 있다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실행은 안 하더라구요
교육비가 40만원이면 그 돈을 아까워하는 눈치;;;

그러면서 허구헌날 저랑 같이 뭐뭐 하자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하더라구요 돈을 벌고 싶은 욕구가 굉장히 강한 사람 같아요

그래서 제가 알려주면 또 실행은 안 하고 3주 정도 있다가 똑같은 거 물어보거나 똑같은 거 하자고 무한반복....


그러면서 계속 큰 돈 벌고 싶다 물건값 안 보고 쇼핑하고 싶다;; 맨날 문자 와요 투자는 안 하면서요

이 언니 돈도 잘 벌고 심지어 집도 있어요 저는 100만원 대 월세 삽니다

놀리는건가요?
진짜 있는 사람이 짜게 구니까 납득이 안 가고,,, 무엇보다 계속 똑같은 답변 하게 유도하니까 엄청 화가 나네요

계속 저랑 유럽 가서 물건 바잉해오자고 하는데
제가 두 달전에 유럽 갈까요 언니? 물어보니까 안된다고 하고
더 기가 찬건 지금 문자가 왓는데
내년에 같이 유럽 가자네요
(저 갠적으로 유럽 연수 받는데 450주고 들었습니다.
제 노하우 달라는 거죠)

아무래도 제가 저번에 지나가는 말로
사주를 봤는데 30대 후반에 엄청 큰 돈을 만진다는 얘기를 한 이후부터
계속 저랑 동업하자는 얘기를 해요
뭔가 같이 하려는 거 같고

제 촉이 맞을까요?

착한 언니도 상식적인 사람인데..
자기 월급도 남편에게 숨기고 계속 돈돈돈...
한 맺힌 사람처럼...
왜 그러는 지 이해가 안 가네요
IP : 110.70.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9 8:33 PM (116.127.xxx.191)

    돈문제만 빼면 착한 언니ㅡ가 말이 좀 안되는 것 같습니다^^;;;

  • 2. ...
    '17.6.29 8:39 PM (221.151.xxx.109)

    저라면 거리 두겠는데요
    원글님도 뭔가 이상하다 싶으니 여기 글 올리신거고...

  • 3. 매맞는 아내들도
    '17.6.29 8:58 PM (112.150.xxx.158)

    그러죠. 한번씩 폭언하고 주먹질하는거 빼면 착한 남편이라고.....

  • 4. 자본주의
    '17.6.29 9:10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근간이 돈입니다.
    돈거래 깨끗하지 않거나 돈 가지고 구질구질하게 하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사주에 절대 동업하면 안된다. 동업하면 폭삭 망한다고 하세요.

  • 5. 아,피곤해
    '17.6.29 9:43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담에 또 그러면 언니가 플랜 짜서 연락줘라고 하고
    그 언니가 무슨 말하면 듣는 순간 잊어버리세요

  • 6. 아주지능적인사람
    '17.6.29 10:10 PM (119.196.xxx.41)

    나라면 절교할것 말안하고 나혼자만 그런사람 피곤해요 말섞지나요

  • 7.
    '17.6.29 11:09 PM (223.62.xxx.236)

    얼마전에 친구 동종 업계에 있는데 자기가 더 잘돼서 친구에게 일거리 하청 주고 했는데 영엎 노하우도 가르쳐 줬는데 진구가 손님 가로채간다고 고민글 올라 왔어요
    동업도 하지말고 일도 가르쳐 주지 말고 멀리 하세요

  • 8. 양이
    '17.6.30 12:11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님 촉이 맞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863 올해 첨 에어컨 틀었어요 6 .. 2017/06/30 1,390
703862 고등 상위권 수학과외 하는 아이들은 학기당 문제집을 몇 권이나 .. 1 힘드네요 2017/06/30 1,845
703861 공부 못하는 아이 진로 24 .. 2017/06/30 4,791
703860 법무부장관후보 아들 변호사 된 과정 30 로스쿨옹호자.. 2017/06/30 5,377
703859 셋째 인데 임신 7개월입니다...벌써부터 숨이 안쉬어지네여 3 2017/06/30 2,710
703858 대파철수에게 충성할 이유가 하나도 없네요 14 국민사기꾼 2017/06/30 1,628
703857 21살 공시족은 신용카드 만들 수 없나요? 5 신용카드 발.. 2017/06/30 1,149
703856 얼굴 예쁜 사람은 거울 볼 때 어떤 느낌일까요? 13 dfg 2017/06/30 3,870
703855 살이 드럽게 안 빠져서 고민이신 주부님들께 드리는 팁 12 중년의 다이.. 2017/06/30 6,242
703854 각도가 다른...중국 신화통신 보도영상~ 5 대통령은 방.. 2017/06/30 1,593
703853 김어준이 방송에서 찝은 '국민당 사태'의 핵심 사항입니다. 4 어여봐~ 2017/06/30 2,510
703852 카드포인트로도 자동차세 납부되네요 1 ... 2017/06/30 688
703851 12월 이사면 언제쯤 세입자께 연락드리면 되나요? 3 ㅇㅇ 2017/06/30 581
703850 통계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중 13 2017/06/30 3,484
703849 대구 국민카드 설계사 추천해주세요~ 1 .. 2017/06/30 645
703848 노래방하는 집안 22 2017/06/30 5,815
703847 관계를 이어가야할까요, 아니면 말아야 할까요? 8 인연을 끊는.. 2017/06/30 2,088
703846 창원 살인마.. 40대 주부납치 살해 골프장에서 2017/06/30 2,954
703845 네이버 밴드 질문이요~ 2 루이 2017/06/30 525
703844 위비카드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통신료 2017/06/30 336
703843 오늘도 나혼자산다 시청률 높겠죠 19 시간 2017/06/30 6,674
703842 곧 미용실 갈건데요 1 볼륨 2017/06/30 904
703841 가볍게 들을수 있는 경제학? 8 대딩맘 2017/06/30 666
703840 자동차세 마감일입니당 3 ... 2017/06/30 961
703839 안철수...와...정치판에서 꺼져줬음 좋겠다 16 .. 2017/06/30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