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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어린시절 부모님의 체벌도구가 뭐였나요?

체벌 조회수 : 4,893
작성일 : 2017-06-29 18:40:50
한 번도 안맞고 자란 분들도 계시겠죠?
저희집 형제들은 구두주걱으로 맞았었어요.
엄마는 구두주걱을 구두칼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구두칼로 맞는 건 정말 공포스러웠던 것 같아요.
IP : 175.223.xxx.228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9 6:42 PM (58.230.xxx.110)

    잡히는대로?ㅋㅋㅋ
    저희부모는 물리적 체벌을
    울남편은 입으로 정서적 체벌을...
    후자가 더 나쁜듯~

  • 2. ㅇㅇ
    '17.6.29 6:42 PM (110.70.xxx.32)

    파리채요
    별로 안 무서웠어요.
    합리적이유를 저에게 말하시고 때림.손바닥.몇대
    이렇게요
    그 기억이 딱 한번

  • 3. ㅋㅋㅋ
    '17.6.29 6:42 PM (223.38.xxx.203)

    효자손, 방빗자루 나무 손잡이 부분, 마당 빗자루 나무 기둥부분...

  • 4.
    '17.6.29 6:42 PM (118.219.xxx.150)

    아빠는 안때리셨고
    엄마한테 주로 맞았는데요.........

    아빠는 엄마 때리심........ㅠㅠ
    폭력가정이였음.


    엄마한테
    파리채나 빗자루 손잡이로 맞았어요.

    파리채 너무너무 아팠어요.

  • 5. ..
    '17.6.29 6:42 PM (223.33.xxx.117)

    고무호스,각목,가죽혁대,빨래방망이,압력솥,연탄집게,부엌칼

  • 6.
    '17.6.29 6:42 PM (175.213.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구두주걱~
    손바닥 발바닥
    살살때리셨는지 별로 아프지 않았던 기억 ㅎㅎ근데 엄청 아픈척 ㅋㅋ
    차라리 급작스런 등짝 스매싱이 더 아팠어요

  • 7. zzz
    '17.6.29 6:43 P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우리도 구두칼. 그리고 먼지털이 자루..ㅋ 우린 심하게 맞지는 않았어요.

  • 8. ......
    '17.6.29 6:43 PM (39.116.xxx.27)

    그냥 손.ㅜㅜㅜ

  • 9. ㅋㅋㅋ
    '17.6.29 6:43 PM (223.38.xxx.203)

    이불 꼬매는 바늘에 발등 꾸욱 찔려본적도 있네요.
    지금 생각하니 울엄마 참 모질고 독했네....

  • 10. ㅜㅜ
    '17.6.29 6:43 PM (211.246.xxx.50) - 삭제된댓글

    파리채, 빗자루, 쇠옷걸이, 각목.
    때리면서도 엄마는 나름의 철학(?)이 있었어요
    효자손으로는 때리는거 아니라는. 참나

  • 11. 막대자
    '17.6.29 6:47 PM (108.56.xxx.240)

    30 센티짜리 막대자로 손바닥, 종아리 맞았어요.

  • 12.
    '17.6.29 6:47 P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슨 조사하시나 보다~

  • 13.
    '17.6.29 6:48 PM (106.102.xxx.61) - 삭제된댓글

    엄마손바닥.고무호스.막대기
    그중 손바닥이 제일 무서웠음
    한대 맞으면 나가 떨어지거나 코피 흘렸던 추억 ㅋㅋㅋㅋㅋ

  • 14. 방빗자루
    '17.6.29 6:49 PM (119.198.xxx.11)

    세수대야에 물 가득 담아놓고 고개 처박기-->일명 물고문

    숨 넘어가기 직전에 물에서 건저주다가

    다시 고개 처박기 반복

    ㄴ 이럴거면 애새끼들은 왜 싸지르는지..

  • 15. 아..
    '17.6.29 6:50 PM (222.98.xxx.28)

    이런글 너무 우울해요
    맘 아파요

  • 16. ㅠㅠㅠㅠ
    '17.6.29 6:52 PM (114.206.xxx.174)

    뭐 이런글을!
    괜히 봤어

  • 17. ...
    '17.6.29 6:52 PM (1.245.xxx.33)

    물고문은 너무 심한거 아니예요?????
    우와 진짜.나도 많이 맞아봤지만..

  • 18. ㅇㅇ
    '17.6.29 6:53 PM (223.62.xxx.203)

    손들고 다섯시간 서있기
    차라리 맞고싶었음

  • 19. 기억이 안나네요.
    '17.6.29 6:53 PM (114.129.xxx.192)

    엄마가 눈이 뒤집혔을 때 부근에 있던 그 무엇으로 맞았겠죠.
    한겨울에 팬티만 입은채 대문밖으로 쫓겨났던 것은 확실하게 기억이 납니다.
    수시로 얻어맞았다는 건 알겠는데 이상하게도 맞는 순간은 기억이 안납니다.

  • 20. gg
    '17.6.29 6:59 PM (202.156.xxx.221)

    총채 라고 들어 보셨나요? ㅎㅎ 프라스틱 딱 아푼 굵이 ..몸게 빨간줄 쫙쫙

  • 21.
    '17.6.29 7:00 PM (221.146.xxx.73)

    저도 플라스틱 구두주걱

  • 22. 아!우울해 ㅠㅠ
    '17.6.29 7:03 PM (218.233.xxx.153)

    부모들 자기들 스트레스를
    다 애들한테 풀었네요

  • 23. 엄마
    '17.6.29 7:03 PM (61.98.xxx.144) - 삭제된댓글

    손바닥? 그것도 두 번인가? 기억도 가물하구요.
    근데 나쁘느무 시키들인 오빠들이 주먹으로 자주 때렸어요!!
    지금도 안친해요 (부들부들)

    아 아버지는 비폭력주의자~ ^^

  • 24. ...
    '17.6.29 7:04 PM (203.234.xxx.239)

    머리빗이요.
    얇은 플라스틱 머리빗으로 튕기듯 때리는게 아팠고
    마당의 고무호스는 공포스러웠어요.
    휘두르면 윙윙 소리가 나고 정말 아팠거든요.

  • 25. 헐.
    '17.6.29 7:07 PM (58.224.xxx.11)

    물고문;;;;

  • 26. ..
    '17.6.29 7:08 PM (110.70.xxx.45)

    헐..물고문 엄마는 미친거아닌가요?
    뉴스에 나올 엄마녜. ㅡ.ㅡ;;

  • 27.
    '17.6.29 7:09 PM (182.228.xxx.196)

    파리채, 짧은 실내용 빗자루 뒷부분(딱딱한 나무라 엄청 아픔), 그리고 손?
    옛날 부모님들은 왜 그렇게 화풀이하듯 자식을 때렸나 몰라요. 내 새끼 낳아보니 이렇게 소중하고 예쁜데....

  • 28. ...
    '17.6.29 7:11 PM (223.131.xxx.229)

    우리 엄마는 정말 양반이었구나..
    갑자가 화났을때는 손..
    작정하고 혼낼때는 회초리..

  • 29. ㅜㅜ
    '17.6.29 7:12 PM (39.118.xxx.199)

    댓글 읽고 있으니 옛날 생각에 웃어다가 눈물도 흐르고
    요즘은 옛날처럼 맞는 아이들 없겠죠ㅜㅜ

  • 30. 한번도
    '17.6.29 7:14 PM (221.153.xxx.153) - 삭제된댓글

    안맞고 자랐습니다. 삼남매 모두.
    저희 남매는 현재 모두 50대, 부모님은 80대이십니다.

  • 31.
    '17.6.29 7:23 PM (223.62.xxx.236)

    회초리나 회초리 굵기의 나무 막대기를 회초리용으로
    항상 몇개씩 준비해 놨던것 같아요
    때리다 부러지면 새걸로 때렸어요
    다른 형제들은 한두대 맞으면 무릎 끓고 빌고
    맞으면 아프다고 소리내서 울어서 옆집 아줌마들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말려서 덜 맞았어요
    제 생각에 잘못 하지도 않았는데 맞는다고 잘못 빈다는것도 웃겨서 계속 맞았어요
    옆집 아줌마가 와서 말리는것도 창피하고 싫어서 엄마가 회초리 틀면 방문 안에서 걸고 때러 달라고 하고
    입 꽉 다물고 소리내서 울지도 않았어요
    엄마가 항상 실컷 때리고 기운이 없으면 멈추었어요
    맞고 나면 다리고 팔이고 터지기 직전까지 멍 들었어요
    그래도 엄마 좋아 했어요

  • 32.
    '17.6.29 7:23 PM (117.123.xxx.218)

    들에서 나무 잔가지 쳐서 옷걸이위에 항상 올려져있음

    그거 부러지고 플라스틱 원형긴거

    이것도 부러지니 쇠야구방망이 휘두름
    옆집아저씨가 쫓아와 말려서 도망나옴

    빗자루.파리채.쇠연탄집게

    저위에 혁대?호스? 혹시 옆집살던 현j언니?
    혁대로 맞는거 들었는데 ㅜㅜ
    저렇게 키워놓고 남의집 딸들처럼 돈안준다고 뭐라해요

    저도 많이 맞고 자랐지만 물고문은 ㅜㅜ
    더 우울하네요

  • 33. .....
    '17.6.29 7:25 PM (220.88.xxx.8)

    골프채, 발로 차임.

  • 34. Stellina
    '17.6.29 7:25 PM (87.4.xxx.113)

    지난 일이지만 하늘같이 믿던 부모에게 학대당한 어린 영혼들 이야기에 가슴아프네요.
    저는 맞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 머리 빗어주다 제가 짜증내면 머리채를 잡아댕기시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아버지와 갈등이 있을 때 아이들에게 화를 많이 내셨는데
    엄마가 우리 4남매에게 웃고 다정한 모습일 때를 간절히 기다리던 기억이...

  • 35.
    '17.6.29 7:28 PM (59.12.xxx.119)

    옷걸이, 무선전화기 안테나, 총채요.....

  • 36. 가을여행
    '17.6.29 7:31 PM (218.157.xxx.29)

    ㅎㅎ 언니나 저는 거의 안맞았고 남동생 두놈이 토닥토닥거리다 둘이 주먹다짐하다보면 엄마가 저멀리서 파리채 들고 출동,,손에 잡히는 대로 주로 파리채나 먼지떨이였네요,,생각해보니 참 아련한 추억이네요 ㅎㅎ
    바로 밑 남동생이 심한 개구장이였어요, 그땐 길가에 연탄재를 많이 내놨었는데 그걸 꼭 발로 차가면서 학교까지 걸어가던 녀석이었네요 ㅎㅎ

  • 37. 회초리
    '17.6.29 7:50 PM (61.80.xxx.147)

    ....ᆢㅎ

  • 38. ,무섭네요.
    '17.6.29 7:59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저는 딱 한번 나무막대기로 살짝 맞았던 기억만....
    남편이나 나나 안맞고 자란 사람들이라 우리애들도 단 한대도 못때려봤어요.

  • 39. ..
    '17.6.29 8:17 P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손바닥, 방빗자루. 쓰레받기, 자, 총채, 파리채, 전과.,
    5살 때 혼나다가 집나가라고 해서 울면서 나가다가
    잡혀서 더 맞았어요. 나가란다고 진짜 나가냐고.

    근데 총채란 단어 정말 오랜만이에요. 윗분이 말씀하시니 생각났어요. ㅎㅎ

  • 40. ㄴ ㅠㅠㅠ
    '17.6.29 8:22 PM (175.223.xxx.232)

    엄마는 손바닥,주먹
    아버지는 딱한번 형제끼리 싸운다고 빗자루로...
    어린나이임에도 아빠가 힘을 안주고 겁만 주시는거구나
    깨닫고 더 조심했어요
    맨날 엄만테 사정없이 맞다가 인격체로 존중받는기분??
    우릴때리는 아버지맘도 아플거란느낌이 들어서
    아버지가 참 짠하면서도 좋았어요

  • 41. ...
    '17.6.29 8:24 PM (1.241.xxx.6)

    생각해보니 부모님한테는 한대도 안 맞고 자랐는데 학교가선 맞았던 기억이... 그때는 학교에서 허구헌날 단체체벌에 시험성적이 나뻐도 탁자앞에서 담임한테 5점에 한대씩 맞던 기억이.... 아예 목공소에 나무 지휘봉을 맞춰났다가 부러지면 또 맞춰오고...에휴...

  • 42.
    '17.6.29 8:27 PM (92.109.xxx.55)

    닥치는 대로. 보통은 손과 발길질. 그러다 효자손이나 길고 두꺼운 자도 나왔고, 선풍기나 의자를 집어던져서 부숴진 적도 있고. 나중엔 낚시대 지지하는 쇠말뚝 있죠? 그걸로 때린 적도 있네요. 전 눈 실핏줄 다 터지고 옷 찢기고 피흘린 적이 부지기수였고 멍은 뭐 항상 들어있었음.. 그래서 다 커서 부모와 인연끊고 사는데 저들은 영문을 모른다는 듯 황당하고 분해해요.

  • 43. ...
    '17.6.29 8:33 PM (61.80.xxx.147)

    물고문은 또 뭔가요?ㅠ.ㅠ

    세상에...

  • 44. ...
    '17.6.29 8:37 PM (61.80.xxx.147)

    헐...부엌칼? 압력솥?

    압력솥으로 어떻게 때려요???
    너무하네요.ㅠ.ㅠ


    회초리로 맞았지만 몇 번 정도인데....;;;

  • 45. 안맞아봄.
    '17.6.29 8:49 PM (119.69.xxx.60)

    엄마 아버지 한테 맞아 본 적 없이 자랐어요.
    5남1녀 였는데 오빠들에게도 혼난적 없었고 동생들 과도 잘 지냈어요.
    우리 애들도 때려 본 적이 없었구요.
    지인이 언니들 하고 이년 저년 을 장난식으로 하고 여자조카들에게 년 자 붙여서 말하고 남자 조카들에게 아 새끼
    저새끼를 애정이라고 표현 하던데 뜨악했어요.
    전 애들에게 절대 욕도 못 하게 하고 저도 안 했거든요.
    학습지 안해서 손 들고 벌은 세워 봤어요.

    중학교3때 수학노트를 안 가져가서 급하게 다른 노트에 수학 숙제를 했는데 그 선생한테 그날 처음으로 뺨을 맞았는데 엄청 억울 했네요.
    요즘 같으면 부모님 께 알리고 그 선생 혼 좀 내줬을텐데
    내가 잘 못 했나 보다 하고 지나간 것이 아직도 억울해요.
    1982년 9월 중순 이 아직도 안잊혀져요.

  • 46. 저위에도
    '17.6.29 9:36 PM (106.102.xxx.61) - 삭제된댓글

    엄마손바닥이 제일 무서웠다고 썼는데..
    한 열살 많은 언니한테도 많이 맞았어요.
    어느날은 학교전체가 무슨 중요한 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아침에 학교가기 전 언니한테 디지게 맞았는데
    언니가 운동화로 제뺨을 사정없이 때렸어요.
    너무 맞아서 결석을 했는데 제가 꼭 필요한 날이라
    학교에서 저를 데릴러 왔는데
    얼굴에 운동화 자국이 뻘겋게 나서 데릴러 온 사람만 그냥 갔던 일도 있었네요.

  • 47.
    '17.6.29 10:55 PM (14.36.xxx.12)

    우리부모만 쓰레기가 아니었네요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ㅠㅠ

  • 48. 스파
    '17.6.29 11:00 PM (1.229.xxx.75)

    이 글읽으니깐 정말웃기기도하고 눈물도 나고 합니다
    저두 엄마한테서 엄청 맞고 자랐어요
    지금생각하니 자식 4명 2살터울로 키우면 얼마나 힘들었을까.....스트레스를 자식한테 풀었던것같아요
    하지만 제가 아이낳아 키워보니 못때리겠어요
    너무너무 마음아프고 슬프더라구요
    화는 내지만 때린적은 2번 손바닥 1대씩 외엔 없어요
    그렇게 맞고 자랐는데 자식 안때립니다

    구두주걱 빗자루 파리채 손바닥 ㅎㅎㅎㅎ웃프네요

  • 49. 물고문을 보니
    '17.6.29 11:24 PM (118.216.xxx.107) - 삭제된댓글

    10살쯤 여름 빨래하는 빨래터에 걸터앉아노는데 나를 물속에 집어넣고 넣다뺐다하고 물살이쎄서 신발이 떠내려갔는데
    옷흠뻑젖은채로 맨발로 논에가서 일했던것....오빠가 셋인데당구대로맞고 아빠에게는 맨주먹으로 맞다가 죽을뻔함

  • 50. ㅇㅇ
    '17.6.29 11:48 PM (223.62.xxx.18)

    눈물납니다.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님들 모두... ㅜ.ㅜ

  • 51. .....
    '17.6.29 11:51 PM (112.149.xxx.183)

    40대 중반인데 우리 자매 둘 다 부모님께 한번도 맞아본 적 없어요.
    댓글들은 정말...너무 슬프네요.
    아이 비롯 약자를 체벌하고 때리는 사람은..이해해 줄 수가 없네요.

  • 52. 너무하네요
    '17.6.30 12:14 AM (211.179.xxx.68)

    잘 다음은 싸리나무 한 자루
    정신봉이란 글자를 새겨 벽에 매달아 두고
    '오늘쯤은 한번 맞겠구나'생각들때 한대씩 맞았어요.
    엄마가 하라는거 안하고 땡땡이 치거나
    이런저런 말을 안들은 것이 열개 쯤 될때 여지없이 회초리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야 멈추었었네요.

  • 53. 저는
    '17.6.30 12:27 AM (49.172.xxx.31) - 삭제된댓글

    폭언과 감금된 적 많았어요ㅜㅜ 제가 이런 어린시절 보냈을거라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거에요 의식적으로 잊으려 애쓰며 살았어요 엄마도 다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서로간에 언급 안해요 가끔씩 아이 보다가 이제는 떠올라요 그런데 그게 꿈이었나 거짓된 기억일까 그 생각도 들어요 참 미움 많이 받으며 자랐어요 고단한 엄마 일상의 분풀이대상으로ㅜㅜ 지금은 제가 제일 잘 살고 친정도 제일 잘 챙겨요 애정결핍과 분노의 감정은 공존하구요 잠시후 지울게요

  • 54. ㅇㅇ
    '17.6.30 12:32 AM (39.118.xxx.76)

    한겨울에 팬티만 입은채 대문밖으로 쫓겨났던 것은 확실하게 기억이 납니다. 
    수시로 얻어맞았다는 건 알겠는데 이상하게도 맞는 순간은 기억이 안납니다.

    222222

    팬티를 내복으로 바꾸면 판박이

  • 55. ㅇㅇ
    '17.6.30 12:38 AM (39.118.xxx.76)

    그런데 맞는순간이 딱하나기억나는데요.
    초4때 설사로배아파서 이불뒤집어쓰고 끙끙거리고있는데 아빠퇴근하시는 소리에 알아달라는심리로 울었어요.
    어리광 응석같은 심리..

    근데 아빠가 이불을 제끼더니
    왜그러냐면서 따귀를 있는 힘껐날리는거예요.
    본전도 못찾고 아프고 서러워 흐느꼈네요.

    근데 아버지는 할아버지께 더한폭력에 시달리며 자란 어린시절이있었어요.
    그나마희석된 건데..
    저도 애키우면서 꼭지가 돌때는 매를들게되더라구요.
    아빠에비하면 아무것고 아니지만..
    대물림됐나싶어서.. 미쳤나싶어요.

  • 56. ...
    '17.6.30 1:00 AM (1.235.xxx.90) - 삭제된댓글

    기억을 지울수 있다면.....
    글쓰신 분들의 그 공포스러운 체벌의 기억이 다 싹 사라지면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57. ...
    '17.6.30 1:01 AM (1.235.xxx.90) - 삭제된댓글

    기억을 지울수있다면.....
    글쓰신 분들의 공포스럽던 체벌의 기억을 다 지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58. 저도
    '17.6.30 1:34 AM (74.75.xxx.61)

    총채요. 막대 부분을 대나무로 만들었던 것 같아요. 그걸로 맞으면 유난히 더 아팠어요.

    전 엄마한테 맞아서 초등 4학년 때 코뼈가 양쪽 다 부러진 적도 있었지만 사랑의 매라는 걸 한번도 의심해 본 적 없어요. 평소에 정말 많은 사랑을 주셨거든요. 근데 저희 아이는, 채벌하면 경찰이 출동하는 미국에서 키우고 있어서 매는 안되는데, 달리 어떻게 훈육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어요. 육아 서적만 수십권 읽었는데도 달리 효과본 방법도 못 찾았고, 미운 일곱살을 지독히 힘들게 보내고 있네요.

  • 59. 호스
    '17.6.30 9:10 AM (118.222.xxx.105)

    사실 본 적도 맞은 적도 없는데요.
    아주 어릴때 저희 오빠가 삼촌에게 호스나 혁대로 맞았다는 말을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대학 동창 모임 갔더니 남자 동기하나가 자기는 어렸을때 호스로 맞고 자랐다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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