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등교할때 안아주면서 등 토닥토닥해주고 학교갔어요 무조건 힘 내야되는거죠??

20년우울증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7-06-29 17:59:20
초2학년인데 자그마한 몸으로 엄마 안아주면서 등을 토닥토닥해주고 갔어요
이런 아일 보면서 아이를 봐서라도 이를 악물고 살아가야함이 당연한데 지난글에도 적었지만 결혼생활10년만에 정신적체력적 에너지를 다 썼어요 이제는 제 에너지는 10%밖에 안 남았았어요
저는 그동안 삶이 너무 지쳤어요
힘을 내야겠죠?ㅠㅠ
IP : 223.39.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우울하면
    '17.6.29 6:02 PM (122.44.xxx.243)

    아이들은 속병이 들어요
    토닥토닥해주고 갈 정도의 심성이면 아이가 견디기힘들 정도로 속으로 곪아요
    제발 아이를 위해서라도 일어나세요
    마음이 여린 아이가 엄마가 힘들면 속으로 더 힘들어서 결국은 병이 들기도 해요
    마냥 밝은 아이라고 편하게 의지하려고 하지마세요
    죽기살기로 운동하고 밖으로나가시고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 2. 덕분에7
    '17.6.29 6:03 PM (223.33.xxx.149)

    아이 눈에 엄마가 많이 지치고 힘겨워 보였나봐요
    아이가 안아주니 엄마가 힘이 난다 라는 걸 보여주시면
    아이 마음도 행복할거구요 더불어 어머님도
    더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 3. 경험상
    '17.6.29 6:26 PM (114.204.xxx.212)

    약 드시나요 약먹고 운동이나 알바라도 사람도 만나고 하며 바쁘게 지내야 좀 나아져요
    집에 혼자 누워 있는게 젤 안좋고요
    저도 아이가 커서 자리잡을때까진 엄마가 버틴다 생각하고 살아요

  • 4. 힘내세요
    '17.6.29 7:26 PM (86.140.xxx.233)

    사랑스러운 아이의 위로도 받으셨으니 힘내세요.

  • 5. 감사합니다
    '17.6.29 8:01 PM (203.226.xxx.2)

    항상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ㅠㅠ감사합니다

  • 6. 초등
    '17.6.29 9:14 PM (218.49.xxx.85)

    초등2학년이 엄마를 위로하다니...참 대견하기도하고
    감정선이 민감한 아이같아 맘 한편이 아리네요.
    님, 무조건 힘내세요.
    아이랑 떡볶이 한접시라도 놓고 먹으며 홧팅하세요
    아이에게 엄마가 더 힘내서 열심히 살테니 울 딸은 걱정하지말라고. 힘줘서 말해주세요.
    님, 아이 나이를보니 제가 님보단 몇 년, 혹은 십년넘게 더 경험했을 거 같은데요..인생 너무 진빼지마세요.
    저보다 더 연배있으신분들 앞에서 민망하지만...제가 느낀것은요.
    기대하지마라.
    욕심내지마라
    순응하라.
    그러면 모든 것이 지나가고 여유가 생긴다. .입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 7. ㅠㅠ
    '17.6.30 4:42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눈물나네요.
    네, 힘내세요.
    예전에 친정엄마 아팠을때 동생이 오히려 엄마 생각하느라 동네 깡패애들한테 1년 내내 맞고 다닌것도 말 안해서 나중에 알았네요. 나중에 알고 어찌나 속상했는지 몰라요.
    엄마가 힘내서 아이도 힘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75 김형두 헌재재판관 "국회 제출 포고령으로 증거 제출 갈.. ㅅㅅ 09:48:46 70
1667674 회사 퇴직금을 ... 09:46:52 86
1667673 계엄성공했으면 우리는 자유 박탈 2 .... 09:46:08 130
1667672 검찰이 기필코 수사 하려는 이유 ㅇㅇㅇ 09:45:51 110
1667671 박지원..이사람 정체가 뭔가요? 8 열받음 09:44:22 575
1667670 주병진이 이준석에게 12년전 영상 2 대단 09:41:52 407
1667669 내란동조자의 글/댓글 신고하는 방법입니다. 7 퍼플렉시티 .. 09:39:27 136
1667668 윤석열이 러시아어 하는 HID뽑은 이유가 뭐에요? 4 2주달라고?.. 09:38:47 427
1667667 기모 스타킹 따뜻한가요? 어떤 거 입으세요? 1 ㅇㅇ 09:38:34 57
1667666 국힘과 국무위원은 왜 나라를 지키지 않나 1 againg.. 09:37:17 199
1667665 다이어리 쓰시나요 1 ... 09:35:20 156
1667664 더쿠펌) 오늘자 겸손 블랙요원 정리.txt 10 긴급 09:34:17 1,039
1667663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실시간] 3 ㅇㅇㅇ 09:32:51 387
1667662 신축아파트 풀옵션인데, 만약 월세를 주게 된다면요. 2 풀옵션아파트.. 09:31:19 317
1667661 돼지국밥에 대한 생각 2 부산아짐 09:30:05 324
1667660 지령시 특정단어 12 ㅇㅇ 09:28:53 822
1667659 너무 비상식적으로 흘러가요 6 ㄷㄹ 09:26:48 767
1667658 메가스터디 처음 결제하고 써보는데요 4 웨메.. 09:25:02 322
1667657 미세먼지 심하네요 3 ㅁㅁ 09:20:08 331
1667656 경량 좀 오래입을만한 제품 추천 해주세요. 6 패딩 09:19:26 487
1667655 오늘 기자회견 막을 방법이 없나요 22 ㅇㅇ 09:17:52 1,709
1667654 가벼운 롱패딩 있으신 분 무게 좀 재봐주시겠어요? 2 패딩 09:17:45 275
1667653 "尹은 역적, 국힘은 이적단체!" 조갑제도 오.. 2 ... 09:17:36 514
1667652 나무그릇 브랜드추천해 주세요 1 . . . 09:17:18 192
1667651 50 넘어서 스노우보드 배우신 분 있나요? 13 혹시 09:13:16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