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이 선물한 책의 답례로 드렸다는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남편의 극구 반대에도
첫 해외여행을 히말라야로 간 중년 아줌마가 좌충우돌 위기를 겪는 내용인데,
책 처음부터 웃음 터지고 그녀의 여행기 중간 중간 깊은 이야기도 참 좋네요.
어제 읽던 부분에선
무인도에 갖힌 외과의사가 미래의 탈출을 위해 현재 자신의 몸을 조금씩 인육한다는 내용이
꼭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 한다는 예도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정작 끝내는 죽음에 이르는 남자.
퇴근 하기전 오늘은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에 하루가 더 행복하네요.
그리고 노회찬 의원이 선물했다던
다음 책 '82년생 김지영' 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