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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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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고를 때 조심하세요 (성범죄)

성범죄 조회수 : 5,561
작성일 : 2017-06-29 09:58:13

어제 도서관에 책을 고르는데 맨 밑에 칸에서 책을 찾아야 했어요.

 앉아서 책을 고르고 있는데

맞은 편에 책 사이로 남자가  앉아 있는 게 느껴져서 얼른 일어났죠.

(치마를 입었기에 앉아 있으면 맞은편에 사람이 보이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느낌이 이상해서 다른 책 먼저 찾아야지 하며 다른 칸으로 이동했는데

또 같은 색의 옷의 남자가 맞은편에 앉아서 책을 고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원래 찾아야하는 곳으로 이동

헉 그랬더니 또 맞은편으로 와서 또 앉아있어요.

불길한 예감에 그 남자가 있는 칸으로 빠르게 이동해서 그 남자 쳐다봤죠.

그랬더니 일어나 있더군요

제가 20대 때 지하철에서 하도 성추행을 많이 당해서 그런 쪽으로 촉이 빠르거든요.

안되겠다 싶어 내 느낌이 맞을 거 같아. 오늘은 도서관에서 나와야겠다 하고 종합자료실에서 나와

엘레베이터 앞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죠.

그런데  그 남자가 쫓아나와 저를 눈을 똑바로 마주치고 약간의  미소짖고 가더군요.

20대 후반의 남자로 보이는데 섬뜩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성추행자들은 제가 눈치채면 더 쫓아왔던걸로 기억해요.

째려보고 중얼거리고 전화를 해봐도 쫓아 오던데 그런데서 더 희열을 느끼는 걸까요?

이런 감으로 경찰에 신고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그 곳을 그대로 두자니 어린여학생들이 걱정이고

어떡해야 할까요?

요새 이상한 놈들이 아서 다시 찾기가 무섭네요

IP : 180.224.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오 아침부터
    '17.6.29 10:07 AM (125.178.xxx.133)

    그런 개쉐이들은 나한테 걸리면 아작을 내는데..어딜 쫏아와서 쳐다봐. 확..

  • 2.
    '17.6.29 10:10 AM (114.129.xxx.192)

    정말 수상한 남자네요.
    대상을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감만으로 신고하기도 난감하고 그렇겠어요.
    그래도 112에 전화해서 도서관에서 수상한 남자를 봤는데 순찰이라도 한번 돌아봐 줄 수 있는지 물어봐 주시겠어요?
    눈치채면 더 쫓아오는건 자기가 무서워서 도망친다는 생각으로 만만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 3. ...
    '17.6.29 10:12 A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도서관 경비나 관리자쪽에 꼭 말씀남겨주세요.
    신경쓰게끔... 무섭네요 ㅜㅜ

  • 4. 원글
    '17.6.29 10:29 AM (180.224.xxx.96)

    도서관에 전화했습니다. 예전에도 고등학생이 그런 민원을 해서 직접 남자에게 말을 했는데
    그런적 없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인상착의를 말하니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하고
    직접적 신체적 접촉이 없어서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면 어쩔수 없다네요.
    다음에 또 그런일이 있으면 직원에게 말해달라고 하는데 도서관에 남자분 한분이라
    학생들이 걱정이네요

    그 지구대 경찰서에 전화했는데 전화받는 태도가 기분 나쁘네요.
    뭐 그런걸로 어찌하라는 거냐는 태도.
    도서관 순찰 강화해달라고만 말했어요.
    오히려 도서관 사서분보다 인상착의도 묻지도 않고.... 아....
    이러다 성추행 일어나는거죠...

  • 5. 호수풍경
    '17.6.29 10:42 AM (118.131.xxx.115)

    경찰은 사건이 나야 관여해요...
    순찰 더 자주돌겠다고 말만 그러는지 진짜 그러는진 모르지만,,,

  • 6. 죄송하지만
    '17.6.29 10:43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것만으로는 성추행 기미가 전혀 안보이는데요...
    책빌려가면서 마주친 아줌마 눈보고 웃는 것도 죄가 되는지
    변태로 몰린 20대 청년이 불쌍해요
    일상생활 제대로 하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ㅠㅜ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치마입고 계단은 어찌 오르시는지
    촉 같은거 믿고 섣불리 신고하시면 역고소 당하니까 조심하세요

  • 7. 원글
    '17.6.29 10:49 AM (180.224.xxx.96)

    물론 느낌만으로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미리 예방은 해야죠
    치마를 입게 되거든 앞에 사람은 있는지 살피고
    조심하자는거죠 그런방식으로 볼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전 도서관에서 같은 건으로 있다고 하고 인상착의도 똑같다고 해요
    그런데 윗분 남자분이신가봐요?

  • 8.
    '17.6.29 10:58 AM (116.127.xxx.191)

    주소지 인근 성범죄자 신상열람해보세요ㅡ사진 나옵니다

  • 9.
    '17.6.29 11:06 AM (114.204.xxx.6)

    도서관에서 성추행 같은 것이
    은근히 많이 일어나나 봅니다.
    동네 시립도서관에는 성추행 관련해서
    주의하라고 포스터를 붙여놨더라구요.
    할일 없는 놈들이 도서관까지 와서 별짓을 다하네요.

  • 10.
    '17.6.29 11:08 AM (116.127.xxx.144)

    사실 도서관
    관리자들이 순회.순찰을 돌아야하는데
    홈피에 얘기를 해도 안하더라구요.

    님 홈피에 이러저러한 상황을 올려놓으세요
    나중에 다른 사고(타인에게)가 났을때
    어떤 증거 자료가 잇으면 도서관에 더 불리하니..책임 추궁도 가능하죠

    모든건 전화보다는
    글로 남겨야 되더라구요.

    도서관에 반드시 이런일이 있으니 순찰을 해달라고 하시구요(관리자들.사서들)
    시청쪽에도 도서관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홈피에 글 올려놓으세요.
    그래야 공무원들 발뺌 못합니다.

  • 11. ㄴㄴㄴㄴㄴ
    '17.6.29 11:49 AM (211.196.xxx.207)

    다른 건 모르겠고 그 남자가 못생겼다는 건 알겠네요.

  • 12. ..
    '17.6.29 12:28 P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

    윗분..그럼 여고생 민원은요..
    얼굴 마주치면서 느껴지는 그 비릿한 웃음
    한 번도 경험 못하셨나보네요.
    아무데나 불쌍한 웃음 하질 말죠. 쫌.
    전 성추행 당하면 도망 안가고 바로 뒤돌아 멱살 잡아
    쌍욕 시전하고 여자 화장실에 숨은
    변태놈 잡아 인계한 적도 있는데 당해본 사람은
    그 느낌 뭔지 알거든요. 일상생활문제 없고
    지하철에서 신경 쓰일 만큼 짧은 치마는 입어 본 적 없지만
    조심이 나쁜게 아닌데 빈정은 거리지 맙시다.

  • 13. ..
    '17.6.29 12:30 PM (219.240.xxx.158)

    윗분..그럼 여고생 민원은요..
    얼굴 마주치면서 느껴지는 그 비릿한 웃음
    한 번도 경험 못하셨나보네요.
    아무데나 불쌍한 청년 운운 하지 말죠. 쫌.
    전 성추행 당하면 도망 안가고 바로 뒤돌아 멱살 잡아
    쌍욕 시전하고 여자 화장실에 숨은
    변태놈 잡아 인계한 적도 있는데 (물론 대학때라
    학우들 도움이 컸지만 )당해본 사람은
    그 느낌 뭔지 알거든요. 일상생활문제 없고
    지하철에서 신경 쓰일 만큼 짧은 치마는 입어 본 적 없지만
    조심이 나쁜게 아닌데 빈정은 거리지 맙시다.

  • 14. ㅎㅎ
    '17.6.29 1:07 PM (122.36.xxx.122)

    도서관이 옛날 도서관이 아니에요

    노인네들하고 백수들이 우글거리면서 시간떼우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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