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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딸을 무시하면 며느리도 무시하나요?

ㄹㄹ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17-06-29 01:57:43

그러니까 며느리한테는 시누이죠

그냥..야밤에 잠이 안와 써봅니다.

엄마가 절 좀 무시하는 편이세요

돈도 잘 못벌고 늦게까지 결혼 못했다고요

저는 새언니들한테 살갑게 잘하는 편도 아니고

혼자 산지 오래되서 솔직히 언니들한테 전화도 안하고 연락도 안해요

그냥 남처럼 삽니다.

뭐라 한적도 없구요

엄마가 위에 썻듯이 절 무시하세요

위해주는척 하면서도 며느리들 있을때는 특히 저한테 말도 안걸고

언니들 씨다바리  취급 한달까요

새언닌 커피 안타준다고 언니 앞에서 욕한적도 있어요 뭐 저딴년이 다 있냐

이렇게요

평소 욕을 안하시는데 유독 며느리들 앞에서 자기딸인 저를 깔아 뭉개려 하는 느낌이 들어요

어느순간 보니 새언니들도 저를 무시하는 느낌이 들고요

그냥 내 자괴감이겠지 해도

말 한마디 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눈치를 봐도 그렇고

엄마한테 언니들 앞에서 내 욕은 제발 하지 말라고 해도 제 말 듣는 분도 아니라서..

딸이 저 하나여서 그런가 더 만만하게 보시고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

이걸로 엄마랑 싸워고 별짓 다해도 소용 없네요

원래 아들 바라기인분이라 며느리도 소중해서 그런건 알겠는데

왜 자기 딸을 욕하면서 며느리들한테 점수를 따려 하는 걸까요

전 이제 소직히 엄마 보고 싶지도 않고 가족 모임 이런덴 안가네요

가봤자 언니들 씨다바리 하는것도 싫고 언니들이 뭔가 저를 무시하는 그런게 느껴져서요

IP : 220.78.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쎄게 나가세요
    '17.6.29 2:10 AM (175.223.xxx.225)

    엄마 아프면 며느리들이 과연 얼머나 돌볼까요
    자기딸이 훨씬 가깝다는걸 그때 알텐데..
    그런 구박 받으면서 집에 뭐하러가나요?
    이제 나이들며 아쉬운건 부모님일텐데
    참 한치앞을 못내다보시는 분들이시네

    좀 냉정하게 대하시구요
    엄마한테 아프면 며느리한테 기대라고 하세요

  • 2. ....
    '17.6.29 2:12 AM (39.7.xxx.134)

    그냥 연끊으세요 딸없는셈치라하고 며느리 딸삼아 잘 사시라고

  • 3. ㅇㅇ
    '17.6.29 2:35 AM (180.230.xxx.54)

    며느리한ㅌㅔ까지 갈 것도 없이
    남매간에도 부모가 무시하는 자식은 무시해요

  • 4.
    '17.6.29 2:53 AM (70.187.xxx.7)

    님은 엄마 기를 새언니들 앞에서 죽일 필요가 있어요. 느껴봐야 아는 거니까요.
    근데, 안 변합니다. 님 엄마는 아들부심때문에 절대 딸은 자식 취급 안 합니다.

  • 5. 비타민
    '17.6.29 4:33 AM (1.224.xxx.25)

    어머니가 그럴 때마다 그러세요.

    -그려~ 내가 뭘 알아.
    며느리들이 엄마 누우면 똥 오줌 받아낼테니 며느리가 최고지? 엄마?

    이 말만 반복반복하세요.
    며느리들 앞에서.
    아마 며느리들이 치 떨리게 싫어할 겁니다.

    그리고 올케들 앞에서

    -그죠, 언니? 딸이 열 있으면 뭐해. 똥 오줌 받아줄 며느리가 최고지.
    그래서 엄마가 저렇게 며느리 며느리 하잖아요.
    딸은 아무 소용 없다니까~~
    엄마가 그거 알고 저렇게 며느리 떠받드는 거에요.


    아마 싸~ 할 겁니다.
    엄마의 속마음을 미리 님이 다 까놓았으니까요.
    엄마가 한마디하면 님은 더 맞장구치며 '며느리가 최고야' 를 반복하세요.
    엄마가 뭐라하면

    -엄마가 전에 한 말인데 왜 그래요?

    하고 못을 박으세요.
    아마 시어머니가 그런 속셈으로 저런다고 믿을 거에요.

  • 6.
    '17.6.29 4:54 AM (175.223.xxx.225)

    혹시 위의 비타민님 그 비타민님이신가요?
    너무너무 반갑네요
    정말 뵙고싶었어요
    실제로도 꼭 뵙고 싶네요
    비타민님께 상담받고 싶어요 !

  • 7. 로또
    '17.6.29 6:08 AM (209.52.xxx.136)

    글 쓰신분 로또 당첨이예요.
    비타민님이 댓글 달았네요.
    꼭 비타민님 말씀대로 하세요

  • 8. 당연하죠
    '17.6.29 6:18 AM (175.192.xxx.3)

    제 지인은 가족에게 무시받고 자랐더니 손아래 올케도 무시해요. 봐도 인사를 안한대요.
    올케 입장에선 시부모나 남편이나 다 시누이를 무시하니 당연한 거겠죠.
    지인은 그래서 한 집에 살면서 부모와 마주치질 않아요. 잘난 며느리나 부르라고 한대요.
    아예 집안일에 신경안쓰니 며느리가 왔다갔다 하면서 신경쓰나 보대요.

  • 9. 악인들은
    '17.6.29 7:47 AM (223.33.xxx.117)

    누가 어떤 사람 함부로 하면 따라서 함부로 해요.
    '내가 우리 개 발로 차면 남들도 찬다.'

    어머니가 올케 앞에서 그러는 건
    "얘 내 먹잇감이니까 니들도 짓밟아."하는 거에요.

    연 끊어요.

  • 10. 아니 엄마들은
    '17.6.29 8:53 AM (113.199.xxx.42) - 삭제된댓글

    진짜 왜 그럴까요
    며느리 집해오면 오히려 아들 기죽을까봐
    더 몰아간다는데 딸자존심은 장에 내다 파셨나
    내딸 잘났다고는 못해줄망정
    그것도 며느리들 앞에서요?

    아들며느리에게 무슨 호강을 얼마나 받으시길래
    요강에 빠지는 소리를...

    근사하고 잘나가는 사위를 보면 좀 덜하실라나?

    아니면 행여라도 며느리들이 내딸 험담할까
    미리 선수를 치는것인지...

    엄마와 딸도 사이가 죄다 제각각인가봐요

    엄마 생각하면 울컥먼저해서 줄줄 우는사람있고
    질리고 질려하는 사람있고....

    다음에 보면 물어나 보세요
    나 줏어온 다리는 어디에 있는 다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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